[에프터6] 불꽃 012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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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20:28
불꽃 012 ------------------------------------------------------------------------------------
중형 타월로 앞을 가린 진동현이 러브호텔 욕실 문을 열고 나온다.
진동현은 에메랄드 백화점 관리과 대리다.
벌거벗고 침대에 누운 김윤경이 욕실에서 나오는 진동현을 웃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침대의 누운 김윤경의 몸은 타월 한 장 가린 것 없이 완전무결한 나체
그대로다.
지금 두 사람이 있는 곳은 강남 번화가를 살짝 벗어난 한 러브 호텔이다.
김윤경이 진동현과 러브호텔에 올 때는 언제나 먼저 샤워를 하고 발가벗은
몸을 완전히 드러낸 그대로 침대 누워 기다린다.
진동현은 모르고 있지만 김윤경의 그런 행동은 일종의 습관이다.
김윤경은 자기 몸매에 대단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여자다.
김윤경의 몸매는 스스로 자신감을 가져도 놓을 만치 균형이 잘 잡혀 있다.
이런 자신감이 김윤경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남자 앞에 자기 몸매를
과시하고 싶어지는 욕구를 불러일으키게 했다.
이런 현상은 몸매에 자신이 있는 여자에게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잠재의식이지만 김윤경의 경우는 다른 여자에 비해 특히 강하다.
이런 심리현상을 정신분석학에서는 노출 본능증이라 부른다.
정신의학자들의 말을 빌려 보면 모든 여성에게는 노출 본능증이 잠재되어
있다고 한다.
미니가 오래도록 유행하고 여성의 의상이 극심한 노출형으로 변해 가는
것도 이런 노출 본능을 원인으로 지적하는 학자도 있다.
김윤경은 지금 자신의 몸매가 가장 아름다워 보일 때가 이런 포즈라는
듯이 두 손을 머리 뒤로 돌리고 두 다리는 구부린 자세로 침대에 반듯이
누워있다.
약간 구부린 두 다리 아래로 엉덩이 밑으로 여자의 엄밀한 곳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두 손을 머리 뒤로 돌리면서 풍요로운 유방 볼륨이 더욱 돋보인다.
모두가 계산된 행동이다.
진동현이 다가오면서 김윤경이 구부린 두 다리 사이를 살짝 넓힌다.
반쯤 벌려진 두 다리 사이로 살짝 보이는 에로스의 계곡은 활짝 벌려
완전히 노출되었을 때보다 한결 선정적인 분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런 상승효과까지 머리 속으로 계산하고 하는 행동이다.
진동현이 침대로 다가와 벌거벗은 채 두 다리 사이를 살짝 벌리고 있는
김윤경의 나신을 내려다본다.
시선이 불룩 솟은 젖가슴 무덤을 따라 서서히 아래쪽으로 내려간다.
한 점의 지방질도 군살도 없는 아래 배의 선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한다.
시선이 복부를 지나 계속 아래로 내려간다.
아래로 내려가면서 역삼각형의 검은 지대가 펼쳐져 있다.
윤기 흐르는 우유 빛깔 복부 피부와 역삼각형지대의 검은빛이 서로
대조되면서 숲으로 둘러 싸여 있는 에로스의 언덕이 더욱 우뚝해 보인다.
김윤경이 발가벗은 자신의 육체를 내려다보는 진동현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얼굴이 살짝 붉힌다.
김윤경의 얼굴이 붉어지는 건 남자 앞에 발가벗은 몸을 노출시키고 있다는
수치심 때문이 아니다.
노출본능을 지니고 있는 여자는 남자 앞에 자기 나신을 보이면서 관능적인
흥분이 고조된다.
김윤경도 진동현 앞에 자기를 완전히 노출시키면서 스스로 흥분하고 있다.
진동현이 계속 김윤경의 나신을 내려다보고 있다.
그곳에는 검은 윤기로 빛나는 수풀로 가려진 에로스의 언덕이 있다.
수풀은 짙지 않아 에로스의 언덕을 살짝 가리고 있는 모습이다.
짙지 않는 역삼각형의 수풀이 더욱 선정적인 분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동안 내려다보고만 있던 진동현의 시선이 역삼각형의 수풀 끝을 따라
내려간다.
시선이 따라 내려가는 역삼각형의 수풀 끝은 에로스의 계곡이다.
에로스의 계곡에서 잠시 시선이 멈추어진다.
내려다보는 진동현의 시선은 오래 전부터 반쯤 벌려져 있는 김윤경의 두
다리 사이 계곡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는 에로스의 꽃밭 주변에 고정된다.
에로스의 계곡 깊숙이로 여자의 신비가 보인다.
여자의 신비는 활짝 핀 장미꽃의 빛깔처럼 선명한 분홍색을 띠고 있다.
선명한 분홍색의 꽃밭은 몹시도 아름다워 보인다.
진동현은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꽃밭이라는 생각을 하며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자신의 꽃밭에 고정되어 있는 진동현의 시선이 반듯이 누워 올려다보고
있는 김윤경의 눈에도 보인다.
진동현의 시선이 자신의 꽃밭에 고정되어 있다는 것을 의식하면서
김윤경은 전신에서 피어오르는 뜨거운 열기를 느낀다.
전신에서 피어오르기 시작한 열기는 진동현의 시선이 고정되어 있는 꽃밭
깊숙한 곳으로 모인다.
열기가 한 곳으로 모여들면서 에로스의 동굴 깊숙한 한 지점에서 찡 하는
자극이 일어난다.
찡 하는 자극은 연속성을 띠고 있다.
찡 하는 자극이 연속적으로 일어 나면서 동굴 전체가 뜨거워 온다.
김윤경은 동굴을 뜨겁게 하는 열기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동굴 깊숙한 곳에서 피어나기 시작한 물기가 한 곳에 고이면서 일어나는
열기다.
한 곳으로 고인 열기의 액체가 에로스의 동굴을 타고 몸밖으로 흘러
나간다.
진동현은 자신의 눈길이 고정되어 있는 분홍색 꽃밭이 서서히 빛을
발산시키고 있는 모습을 본다.
빛은 꽃밭을 적시기 시작하는 물기가 환한 실내 조명을 반사시키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바라보고 있는 사이 꽃밭에서 반짝이는 빛은 조금씩 강도가 높아 간다.
에로스의 동굴 밖으로 밀고 나오는 물기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다.
김윤경은 자신의 상태를 알고 있다.
남자의 손길조차 받지 않으면서 혼자 흥분해 많은 수분을 토하고 있다는
자체가 여자로서는 견디기 어려울 만치 부끄러운 일이다.
엄청나게도 부끄러운 모습을 스스로 진동현에게 보이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이면서 김윤경은 본심은 부끄럽다는 감정보다는 자신의
수치스러운 곳에 진동현의 시선이 고정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관능적인
흥분을 더욱 고조시켜 가고 있다.
진동현의 눈을 바라보고 있던 김윤경의 시선이 아래로 내려간다.
아래로 내려가던 시선이 아래 배에서 멈춘다.
시선이 멈춘 곳에 일직선으로 돌출해 있는 검붉은 빛깔의 기둥이 보인다.
검붉은 기둥은 약간 거칠다 싶은 감을 주는 검은 수풀을 뚫고 김윤경을
노려보고 있다.
김윤경이 바라보는 사이 검붉은 기둥은 인사를 하듯 상하로 요동친다.
김윤경이 남자의 상징을 보는 것은 지금이 처음은 아니다.
그 동안 열 사람 이상의 기둥을 보아 왔다.
진동현의 기둥을 보는 것도 지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개월 사이 수 없이 보아 왔다.
진동현의 기둥은 김윤경이 지금까지 보아 왔던 남자의 기둥과 비교해 보면
인사 치레라도 거대하다거나 튼튼한 편이라고는 말해 줄 수 없는 상품으로
따지자면 함량 미달 품이다.
김윤경은 그런 진동현의 기둥에 언제나 불만스럽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 진동현은 지속력도 크게 떨어진다.
지속력이 떨어지는 정도가 아니다. 흔히 말하는 조루증에 가깝다.
그것도 김윤경으로서는 불만이 아닐 수가 없었다.
진동현을 대할 때마다 이런 남자를 남편으로 만나는 여자는 참으로 불행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진동현과 정사를 끝내고 호텔을 나오는 날의 김윤경은 언제나 변을 보고
뒤를 깨끗이 씻지 않은 것 같은 찜찜한 기분이다.
김윤경은 자신의 그런 기분은 욕구불만이 원인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김윤경은 언제나 불만스러워 하면서도 진동현이 요구할 때마다 거절하지
않고 호텔로 온다.
호텔로 와서는 미치도록 만족한 것 같은 연기를 해야 하고 진동현의 남자
자신과 성적인 테크닉에 빠져든 여자로 가장해야 한다.
진동현은 김윤경의 그런 연기에 완전히 속고 있다.
김윤경은 자기를 노려보듯 일직선으로 돌출해 있는 진동현의 기둥을
바라보면서 이제 자기 속에 넣어 끝을 내어 주어야 할 때가 왔다는 생각을
한다.
자신의 과시하듯 남자의 기둥을 드러내 놓고 서 있는 진동현의 눈에
김윤경이 두 다리 사이가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 들어온다.
자신의 기둥을 뚫어질 듯 바라보며 김윤경이 계속 두 다리 사이를 벌린다.
두 다리 사이가 벌어지면서 진동현의 눈앞에 여자의 꽃밭이 활짝
드러난다.
꽃밭에서는 꿀물이 계속 흘러내린다.
꽃밭을 흘러내리는 꿀물을 본 진동현은 김윤경이 자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이제 꽃밭 속에 자신의 무기를 넣어 김윤경을 만족시켜 주여야 한다는
생각도 한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진동현이 김윤경 위에 몸을 싣어 겹친다.
몸을 실어 겹치면서 진동현의 기둥 끝이 김윤경의 꽃밭에 닿는다.
김윤경이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는 듯이 허리를 들어올리며
"아아! 어서요!"
하고 뜨겁게 재촉한다.
그런 김윤경을 내려다보면서 진동현이
'이제 윤경이는 갈 곳 없는 내 여자야!'
하고 마음속으로 빙그레 웃으며 허리를 서서히 내려 에로스의 동굴 속에
자신을 묻기 시작한다.
진동현의 남자가 여자의 동굴 속으로 미끄러지듯 흘러 들어오는 순간
"아아! 뻐근해!"
하고 김윤경이 뜨겁게 외친다.
김윤경의 뜨거운 외침 소리를 들으면서 진동현의 허리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아!. 좋아!"
김윤경이 뜨겁게 외친다.
외침과 함께 허리가 심하게 요동친다.
김윤경의 외침과 허리 움직임 속에는 연기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진동현은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허리를 크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아! 더! 더 세게!"
김윤경이 두 팔로 진동현의 허리를 끌어안으면서 엉덩이를 세차게
치받는다.
진동현의 허리가 빠른 속도로 상하운동을 시작한다.
"아아! 더 빨리!"
김윤경이 엉덩이를 흔들 듯 요동치며 뜨겁게 외친다.
김윤경의 그런 행동 속에서 상대의 관능을 최대한 자극해 빨리 폭발시키고
자유로운 몸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 보이는 사창가 여자의 움직임과 비슷한
냄새가 풍긴다.
김윤경이 자기에게 미쳐 있다는 자가당착에 빠져 있는 진동현은 상대의
연기를 읽지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김윤경은 진동현에 비해 몇 수 위다.
벌거벗고 누운 김윤경이
"요즘 다른 애들 만나 엉뚱한 짓 하는 것 아니지?"
하고 자기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는 진동현의 남자를 흔들며 투정을 부리듯
말한다.
"내 걱정 말어!"
진동현이 만족에 넘치는 미소를 지어 보이면서 우쭐대는 말투로 답한다.
"내 걱정을 말라는 건 무슨 소리야?. 그럼 내가 다른 남자하고 이럴
거라는 거야?"
김윤경이 약간 샐쭉해 진 눈으로 진동현을 바라본다.
"그런 뜻이 아니야."
진동현이 한 걸음 물러선다.
"그럼 뭐야?"
김윤경이 계속 다그친다.
"윤경이가 너무 매력적이니 유혹하는 남자 녀석이 많을까 걱정하는 거야!"
진동현이 김윤경의 매력은 여기라는 듯이 젖가슴을 주물러 보인다.
"이렇게 좋은 것 두고 뭐가 아쉬워 다른 남자에게 눈을 돌리겠어!?"
김윤경이 진동현의 남자를 꽉 쥐며 뜨거운 눈으로 바라본다.
진동현의 얼굴에 또 한번 만족의 미소가 흐른다.
'바보 같으니라구!. 이런 바보가 어떻게 대리까지 되었는지 모르겠다니까?'
진동현의 미소를 바라보며 김윤경이 마음속으로 중얼거린다.
"리사가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
김윤경이 걱정스럽다는 눈으로 진동현의 눈을 바라보며 속삭인다.
"리사가 정말 눈치 챈 거야?"
진동현이 약간 긴장한다.
"지난번 2백만원 건 말이야. 그 손님은 리사보고 오는 단골이야!"
"리사 단골?"
"우리 매장에 오는 손님들 가운데는 기왕에 살 거라면 젊은 애 한번
유혹해 보자는 심사로 오는 돈 많은 중년들이 많다는 것 알라고 있잖아!.그
손님이 노리는 아이가 리사라구"
"골프 용품 매장에 리사보고 오는 손님 어디 한 두 사람이야?"
진동현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투로 말한다
"그 손님은 아주 노골적이야!"
"그래?"
진동현이 흥미롭다는 눈빛으로 김윤경의 눈을 바라본다.
"저녁을 먹자는 둥!"
"그런 유혹에 리사의 반응은 어느 편이야?"
진동현이 리사 쪽으로 화제를 돌린다.
"아직은 거절이야. 하지만 누가 알어? 우리들 눈을 의식해 정면에서는
거절하는 척하지만 전화로 만나자는 소리하면 응하는지?"
"리사가 그 2백만 원에 대한 걸 묻기라도 했어?"
진동현이 묻는다.
"그런 건 아니야?"
"그럼?"
"2백20만원 짜리 골프 채 팔았을 때 리사가 돈을 받아 나에게 넘겼어!"
"금전등록기를 취급하는 건 수석 판매원인 윤경이 담당이니 당연하지!"
"그날은 자기가 만나자고 한 날이야. 그래서 마감을 서둘었다고. 서둘다
보니 애들 보는 앞에서 매상을 챙겨 경리과로 가져갔던 거야!"
"매상 가운데 상품권이 있는 걸 본 리사 눈치가 이상하더라는 얘기는
했잖아!"
"그후 마감 때만 되면 리사가 나를 감시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구!"
김윤경의 표정에 그늘이 드리워진다.
"신경과민 아니야?"
"글세. 그럴지도 모르지만"
김윤경이 자신의 주장을 할 걸음 양보하며 진동현의 눈치를 살핀다.
"리사가 눈치를 채고 윤경이를 감시 한다 해도 입은 내가 막을 테니
걱정하지 말어!"
진동현이 자신에 찬 소리로 말한다.
"성공한 거야?"
김윤경의 눈이 반짝해진다.
"아직은! 하지만 시간 문제야!"
진동현이 더욱 자신만만하다는 표정으로 김윤경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다.
"백화점 안에서 리사 문을 연 남자가 있다는 소문은 아직 없어!"
김윤경이 의미 있는 미소를 짓는다.
"리사 문은 돌문인가?"
진동현이 픽 웃는다.
"남자 직원 가운데는 리사가 아르바이트로 와 있던 2년전부터 눈독을 들인
남자가 많아!. 하지만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모양이야!"
"그걸 윤경이가 어떻게 알어?"
"여자에게는 직감이라는 게 있는 거야. 밖에서는 어떤지 모르지만 백화점
내부에는 아직도 리사를 함락시킨 사람이 없다는 건 확실해!"
김윤경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
김윤경은 자기 나름의 목적을 가지고 오래 전부터 리사를 관찰해 왔다.
리사에게는 분명히 남자 냄새가 난다.
어떤 날에는 리사 몸에서 전날 남자와 격렬하게 정사를 벌였던 흔적을
읽을 때도 있다.
그러나 리사의 상대가 누구인지 외부 사람인지 내부 사람인지조차 낌새를
느낄 수가 없다.
김윤경은 여자의 직감으로 하나만은 분명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상대가 외부 사람인지 백화점 내부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그 남자는 리사를
만족시켜 주고 있는 사실이다.
리사가 남자와 자고 왔다는 흔적이 느껴지는 날이면 몸에서 그런 냄새가
풍긴다.
김윤경이 계속 감시하는 사이 어쩌면 이 남자가 리사의 애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을 발견한다.
관리과장 강하영이다.
김윤경이 리사의 남자가 관리과장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 건 최근
일이다.
퇴근 시간이 가까운 시간 매장 전화 벨이 울리기만 하면 리사가 뛰어오듯
해 받는다.
처음에는 무심해 생각했다.
어느 날 리사가 화장실에 간 사이 벨이 울렸다.
마침 손님이 와 있었다.
김윤경이 수화기를 드는 순간 손님이 가격을 물었다.
김윤경은 수화기만 든 채 한 순간 응답을 하지 못했다.
그때 전화 저쪽에서
"리사야?"
하는 소리가 들여 왔다.
김윤경은
"아닙니다"
하고 답했다.
리사가 아니라는 걸 안 상대가 말없이 전화를 끊어 버렸다.
김윤경은 그 목소리가 기억에 있었다.
어제 자기에게 업무적인 지시를 하던 강하영의 전화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기억이 떠올랐다.
그러나 아직은 확정을 잡지 못했다.
리사의 상대가 누군지 확정을 잡았다 해도 진동현에게 그 말을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유가 없는 정도가 아니다.
자기가 확정을 잡기 위해 주시하고 있는 사람이 리사의 남자라는 사실을
진동현에게 알린다는 것은 김윤경 자신의 계획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도움은 고사하고 자기 계획에 차질을 불러올 가능성만 높을 뿐이다.
지금의 김윤경 입장에서는 진동현이 리사를 자기 여자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유리하다.
그렇게 되면 자기는 진동현을 조정하고 진동현이 리사를 조정하면서 일이
편해진다.
김윤경은 그런 자기 생각은 희망 사항일 뿐 진동현이 육체적인 기능으로
리사를 사로잡은 가능성은 백에 하나도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성공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김윤경이 계속 진동현을 선동하는
것은 머리 속으로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계산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도 리사를 성공 못한 건 내가 나서지 않았을 때 얘기지!"
진동현이 더욱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말한다.
"정말 자신 있어?"
김윤경이 마음속으로는 가소롭다는 듯 웃으면서도 겉으로는 은근히
부추긴다.
"에메랄드 백화점 3대 돌문이라는 윤경이도 내 앞에서는 열었잖아?"
진동현이 기고만장한 투로 말하며 자기가 열어 놓은 곳이 여기라는 듯
젖가슴을 만지던 손을 아래로 가져가 에로스의 계곡으로 밀어 넣는다.
진동현의 말을 들으면서 김윤경이 마음속으로 픽 하고 비웃는다. 그러나
겉으로는 전혀 그런 표시를 하지 않고 수줍은 표정을 지어 웃어 보인다.
"리사는 만만하지 않을지 몰라요!"
김윤경이 걱정스럽다는 투로 말한다.
"남자가 여자 입을 막는 방법은 하나 뿐이야!"
진동현이 손끝으로 김윤경의 동굴 입구를 어루만지며 자신에 찬 소리로
말한다.
'이 따위 걸로 여자 입 잘도 막겠다. 하지만 성공하건 실패하건 나에게는
손해 날 것 없으니까!'
김윤경이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며 진동현이 손이 움직이게 편하도록 다리
사이를 벌려 준다.
진동현의 손이 벌려 주는 공간을 타고 들어와 김윤경의 급소를 자극한다.
"아아!"
김윤경이 낮은 신음을 토한다.
김윤경은 자신의 신음 소리를 들으며
'싫은 남자의 손길에도 짜릿한 자극이 일어나니 이상한 일이야!'
또 한번 마음속으로 중얼거린다.
김윤경의 문 입구를 자극하는 진동현의 손길이 집요해 진다.
"아아!"
김윤경이 또 한번 신음을 토한다.
좋아하는 상대 건 싫어하는 상대 건 급소를 자극하면 반응하는 게 여자의
속성이다.
김윤경은 자기 몸에서 반응이 일어나는 편이 상대를 속이기에 편하다는
생각을 한다.
김윤경은 아직도 진동현에게서 끌어 내어야 할 정보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가 진동현에게 반하고 손길에 반응하고 있다는
착각을 계속하도록 분위기를 이끌어 갈 필요가 있다.
그런 생각을 하는 김윤경은 진동현의 남자를 쥔 손을 계속 교묘히
움직이며
"동현 씨가 하라니까 하지만 나 무서워!"
하고 두렵다는 눈으로 눈치를 본다.
"걱정할 것 없어!"
진동현의 자신만만 그것이다.
"동현 씨는 걱정할 것 없다지만 바꾸어 치기 했다는 사실이 발각되고
문제가 확대되어 봐! 난 그날로 쫓겨나는 신세잖아!. 쫓겨나는 것 정도에서
끝나지 않을지도 몰라!. 그 생각만 하면 무서워진단 말이야!"
김윤경이 정말 걱정스럽다는 눈으로 진동현의 눈치를 본다.
"말썽이 생겨도 윤경이 신상에 불이익이 가는 일은 없을 거야!"
진동현이 자신에 찬 소리로 말한다.
"그걸 어떻게 믿어?"
김윤경이 울상을 지어 보인다.
"내 뒤에는 본사 부사장이 있어!"
진동현이 이제 '알았어?' 하는 표정을 지으며 김윤경을 바라본다.
"그렇게 높은 분이?"
진동현의 말에 김윤경이 감탄하는 척한다.
"내가 윤정이에게 부탁하는 일도 본사 부사장님은 알고 계셔!"
"알고 계시다니?. 그럼 동현 씨가 부사장님께 직접 지시 받은 거야?"
김윤경이 존경스럽다는 표정을 지어 진동현의 눈을 바라본다.
"직접 지시 받은 거나 마찬가지야!"
진동현이 얼버무린다.
"그건 또 무슨 소리야?"
김윤경이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눈빛으로 진동현의 눈을 바라본다.
"직접 지시를 내린 건 박 상무님이야!"
"백화점 상무님?"
김윤경의 눈이 또 다시 반짝한다.
"그래!"
진동현이 말하는 백화점 박 상무는 에메랄드 백화점 영업 당당
박양원이다.
"그럼 박 상무님은 본사 부사장님 지시를 받아 다시 자기에게 지시한
거군!"
김윤경이 확인한다.
"그래!"
"하지만 박 상무님이 본사 부사장님의 지시를 받지 않았는데도 자기에게는
받는 것처럼 이름만 파는지 어떻게 알어?"
김윤경이 계속 진동현의 말을 유도한다.
"본사 부사장님이 박 상무 지시는 당신의 지시니 믿고 따르라는 말씀을
나에게 직접 하셨어!"
진동현이 김윤경을 안심시킨다.
"동현 씨가 본사 부사장님을 직접 만났다는 거야?"
김윤경이 놀랐다는 눈으로 진동현을 바라보며 또 다시 확인한다.
"상무님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 만들어 주셨어!"
진동현이 자기를 과시하듯 하는 표정으로 거만스러운 미소 짓는다.
"동현씨 대단하다!"
김윤경이 감탄했다는 표정으로 진동현을 바라본다.
"윤경이도 나만 믿고 계속 열심히 해!"
진동현의 말투가 더욱 거만해진다.
"나 열심히 할 테니까 이것 다른 애들에게 함부로 만지게 하지 말어!"
김윤경이 뜨거운 눈을 지어 보이며 손에 쥐어진 진동현의 남자를 꽉
잡는다.
"나에게는 윤경이가 제일이야. 설사 다른 아이와 그런 일이 생긴다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본사 부사장님을 위해 우리가 추진하는 일에 이용하자는 것
뿐이야"
"리사도?"
김윤경이 약간 질투가 일어난다는 눈을 지어 진동현을 바라본다.
"물론!"
진동현이 손끝을 에로스의 동굴 속으로 밀어 넣으며 말한다.
'감질 나게만 하는 주제에 덤비긴!'
김윤경이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며 진동현의 남자를 쥔 손을 움직인다.
특급 관광 호텔 침실 대형 베드에 가로누운 이민우가 벌거벗은 몸으로
자기 팔을 베고 안겨 있는 여비서 오혜정의 젖무덤을 주무르고 있다.
오혜정의 손에는 이민우의 상징이 쥐어져 있다.
두 사람의 몸에 땀기가 없는 걸로 보아 아직도 정사전인 것 같은 데도
오혜정의 손에 쥐어진 이민우의 상징은 완전히 힘을 잃고 있다.
오혜정의 얼굴에서 그런 이민우가 불만이라는 표정은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다.
이민우도 자신의 의사로 상징을 세워 보겠다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그 친구 어땠어?"
이민우가 오혜정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픽 하고 웃는 표정으로 묻는다.
"별 수 있겠어요?"
오혜정이 야릇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답한다.
"그래도 젊은 녀석이라 어디가 달라도 달랐을 것 아니겠어?"
"다르긴 하더라고요."
오혜정이 야릇한 눈으로 웃는다.
"그래?"
이민우의 얼굴 표정에 호기심이 흐른다.
"어찌나 보채는지"
오혜정이 야릇한 미소가 더욱 짙어진다.
"그렇게 보채?"
이민우가 픽 웃는다.
"사람이니까 다음 날 제 발로 걸어 나올 수 있었지 기계 같았으면
망가졌을 거예요!"
오혜정이 더욱 야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픽 웃는 투로 말한다.
"정력이 대단한 녀석이 모양이지?"
이민우의 얼굴에 천박한 웃음이 떠오른다.
"그런 걸 정력이라고 하나요?"
오혜정이 냉소를 지어 보인다.
"어쨌길래?"
"올라와서는 1분도 못 견디는 것 있죠?"
오혜정이 이민우의 눈을 보며 웃는다.
"겨우 1분도 못 견뎌?"
이민우의 표정에 눈에 보이지 않는 상대에 대한 우월감 같은 빛이
떠오른다.
"그리고는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또 기어오르고 그리고는 또 1분이면 또
상황 끝! 이걸 반복하니 사람이 어떻게 견딜 수가 있겠어요?"
오혜정이 상상만 해도 가소롭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민우의 눈을 향해
웃는다.
"부지런한 친구군"
이민우도 가소롭다는 표정으로 웃는다.
오혜정이 가소롭다는 표정 그대로
"난 전무님 덕으로 중년 남자가 아니면 안되는 체질로 변해 버렸나 봐요!"
하고 풀이 죽어 있는 이민우를 쥔 손을 움직여 보이며 뜨겁게 웃는다.
이민우가 만족한 표정으로 빙그레 웃으며 젖무덤을 주무르는 손에 힘을
넣는다.
"하지만 나를 그런 체질을 만들어 놓는 전무님에게 감사하고 있어요!"
오혜정이 이민우를 쥔 손을 조금 더 활발히 움직이며 선정적인 눈빛으로
웃는다.
이민우의 표정에 만족의 빛이 더욱 짙어 진다.
만족의 표정이 짙어진 그대로
"내 쪽에 줄을 서 보겠다고 했어?"
하고 이민우가 묻는다.
"아휴! 전무님도?. 처음부터 그런 눈치 보이는 것 위험해요!"
"하긴 그럴 수도 있겠군!"
"업무 면에 빈틈이 없는 남지 일수록 서둘면 도리어 의심받을 위험
있어요!"
"서둘라는 건 아니지만 그 사이 다른 쪽 손이 뻗을까 봐 그러는 거야!"
"전무님은 그렇게도 날 못 믿으세요?"
오혜정이 뜨거운 눈으로 이민우를 바라보며 무엇인가를 암시하듯 남자의
상징을 쥔 손을 깊이 움직인다.
"내가 왜 혜정이 실력 모르겠어?. 나도 여기 홀랑 빠졌는데!"
이민우가 야릇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젖가슴을 만지던 손을 아래로 가져
가 에로스의 언덕을 툭툭 친다.
"아이!"
오혜정이 뜨겁게 눈을 흘기며 엉덩이까지 흔들면서 가벼운 비명을 지른다.
"정말이야! 나 혜정이 여기 홀랑 빠졌어!"
이민우가 계속 에로스의 언덕을 친다.
"자꾸 그러시면 나 그 말 믿을 거예요?"
오혜정이 뜨겁게 노려본다.
"믿을 거예요 정도가 아니라 사실이야. 내가 혜정이 대하는 것 보면
몰라?"
오혜정의 언덕을 툭툭 치던 이민우의 손길이 쓸어 가는 동작으로 변해
간다.
"그럼 간격 더 당겨 주어요. 나 열흘에 한 번으로는 못 견뎌요!"
오혜정이 선정작인 눈으로 이민우의 눈을 바라보며 애원하는 투로 말한다.
"나도 당기고 싶어."
"그런데 왜 겨우 열흘에 한 번이예요?"
오혜정이 정말 안타까워 견딜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 보인다.
"지금이 중요한 시기야! 언제 어디서 누구 우리를 감시하고 있는지 몰라!"
"그건 그래요. 하지만 혼자 잠자리에 들어가 누어 있으면 자꾸만 이게
떠올라!"
오혜정이 이민우의 남자를 쥔 손에 힘을 주며 말을 끊고 수집은 미소를
지어 보인다.
"조금만 참아!"
"지금이 중요한 고비라 생각하면 나 참을 수 있어요. 하지만 성공한
다음에도 열흘씩 기다리게 하면 나 바람 피울 거 예요?"
오혜정이 뜨거운 눈을 곱게 흘긴다.
"걱정하지 말어?"
이민우가 오혜정의 언덕을 쓸어 준다.
오혜정이 기분 좋다는 표정으로 이민우의 눈을 바라보며 미소짓는다.
그런 표정 그대로
"부사장 쪽 계획은 뭐예요?"
하고 지나가는 말처럼 묻는다.
"당연히 사장 자리야!"
"회장께선 전무님의 능력을 더 높이 사잖아요?"
오혜정이 이민우의 눈치를 살피며 보이지 않는 상대에게 항의하는 투로
말한다
"부사장은 회장 조카 뻘 되는 사람이야!"
"전무님을 다음 사장으로 올려놓으면 나중에 손녀에게 넘기는 쉬워도 친척
조카를 사장 자리에 앉혀 놓으면 훗날 소란이 생길 위험이 있다는 걸
회장님도 모르고 계시진 않을 텐데요?"
오혜정이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이민우를 바라본다.
"회장께서는 거기까지는 생각지 못하고 계신 모양이야. 부사장 쪽도 내가
사장으로 들어앉으면 자기에게 기회가 영영 사라진다는 걸 알고 죽기 살기로
덤비는 거야!"
"부사장의 이중성을 모르고 계신 게 문제군요"
오혜정이 이민우의 감정을 자극한다.
"그래서 부사장 일파가 짜고 저지르는 부정의 증거가 필요한 거야"
"부사장 일파의 부정 증거하고 백화점이 무슨 관계가 있어요?"
오혜정이 이민우의 남자를 쥔 손을 자극적으로 움직이며 묻는다.
"백화점 중역은 모두가 부사장 파야"
"부정의 근원지가 백화점이군요?"
"부사장은 백화점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 있어. 그런 의미에서 백화점은
부사장 일파의 자금차단과 부정의 증거를 잡는 이중 효과를 노릴 수 있는
이번 싸움의 핵심적인 구실을 하는 곳이야!"
이민우가 오혜정의 언덕을 쓸던 손끝을 동굴 속으로 밀어 넣으며 말한다.
오혜정이 이민우의 손끝이 들어오기 편하도록 다리 사이를 살짝 넓혀 주며
"백화점에는 어느 부서를 집중적으로 살펴야 하는 거예요?"
뜨거운 눈으로 웃는다.
이때부터 이민우의 남자를 쥔 오혜정의 손이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이민우의 신경을 관능 쪽으로 쏠리게 해 계속을 말을 하게 하자는
계산이다.
이민우는 성적으로 흥분하기 시작하면 이성을 잃어 가는 속성이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오혜정 자신이 잘 알고 하는 행동이다.
그것이 또 이민우의 약점이다.
"납품을 관리하는 영업 2과와 경리 쪽 그리고 영업 3과야!"
"그게 무슨 소리예요?"
"그러고 보니 혜정이는 백화점 근무 경험이 없어 그 쪽 일에 대한 건 잘
모르겠군"
"큰 비밀이 아니면 얘기해 주어요. 그래야 강 과장에게 힌트 주어
조사하게 할 것 아니예요"
"그래!"
이민우가 고개를 끄덕인다.
고개를 끄덕인 이민우가 오혜정의 동굴 속에 들어 있는 손끝을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백화점 경영 전반에 관한 설명을 해 간다.
오혜정은 이민우의 설명을 들으면서 백화점의 운영은 생각보다 복잡하다는
생각을 한다.
백화점은 운영이 복잡한 만치 부조리가 일어날 요소도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진 대리가 전무님과 부사장 쪽과 양다리를 걸쳤다면 철저한 감시를 해야
하는 것 아니예요?"
오혜정이 화제를 진동현 대리 쪽으로 돌린다.
"내가 그렇게 어수룩한 사람으로 보이나?"
이민우가 자신에 찬 표정으로 빙그레 웃으며 오혜정을 바라본다.
"전무님 철저하신 것 왜 모르겠어요?"
오혜정이 뜨거운 눈으로 이민우의 눈을 바라보며 추켜세운다.
"진 대리에게도 감시자를 달아 놓았어!"
"물론 믿을 만한 상대겠죠?"
"물론!"
오혜정은 진동현 대리를 감시자가 누군지 묻고 싶다.
그러나 묻지 않는다.
오늘은 이만해 두어야 한다. 한꺼번에 너무 깊이 파고 들어가면
이민우에게 의심을 살 위험이 있다.
'강하영 과장은 과연 여기까지 알고 있을까?'
이민우에게 몸을 맡겨 놓은 채 마음속으로 생각한다.
아무래도 모르고 있을 것 같다.
강하영 생각을 하는 사이 지난 번 호텔에서 있었던 일들이 머리에
떠오른다.
호텔에서 있었던 일을 상상하면 어쩔 수 없이 강하영의 뜨겁고 거대한
기둥이 머리에 떠오른다.
강하영의 기둥을 떠올리면서 오혜정은 자신의 몸이 뜨거워 오는 것을
의식한다.
몸이 뜨거워 오면서 이민우의 남자를 쥔 손이 더욱 활발히 움직인다.
이민우의 남자는 오혜정의 교묘한 손 움직임에 이미 달아올라 있다.
"전무님!"
오혜정이 뜨거운 목소리로 이민우를 부르며 손에 쥐어진 기둥을
잡아당긴다.
이민우가 빙그레 웃으며 몸을 일으킨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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