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과의 사랑 07
ero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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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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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과의 사랑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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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리링... 띠리리링...
날카로운 자명종 소리가 나를 깨운다.
어제 밤의 일로 잠을 재대로 이루지 못해서인지 무진장 피곤하다.
졸린 눈을 비비며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갔다.
거실엔 그녀가 보이지 않는다.
아기가 자고 있을 방으로 가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그녀가 아기 옆에서 양손을 모아 얼굴 옆에 붙인채 곤히 자고 있다.
피곤했었나보다.
그녀도 나처럼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으리라.
조용히 문을 닫아주었다.
오늘 아침밥은 굶어야 할까 보다..
회사갈 준비를 하면서 늘 하던 것처럼 TV를 켰다.
" 오빠 아침먹어야지... "
그녀가 어느새 거실로 나와 내게 이렇게 말한다.
그리고 나를 쳐다보지 않은채 아침 준비를 한다.
난 그녀의 뒤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의 허리를 뒤에서 끌어 안았다.
" 오빠... 이러지마... "
한동안 그 상태로 침묵이 흘렀다.
" 미안 지연아.. 어제일은... "
" 오빠.. 됐어.. 우리 그만 잊어버리자... "
난 그녀가 차려준 아침 밥을 묵묵히 먹었고, 그녀는 자고 있는 내 아기에게 줄 우유를 타서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식사를 마친 후 난 가방을 들고 현관 앞으로 갔다.
" 오빠 잘 갔다와... 늦으면 전화하구... "
그녀가 방에서 나와 나를 마중한다.
난 출근하려다 말고 다시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의 머리를 내 가슴에 안았다.
" 오빠 ...이러지마... 이러지 않기로 했잖아... 응?? "
" 미안... "
고개를 들고 말하는 그녀의 붉은 입술에 또다시 난 입을 맞추고 말았다.
그리고 그녀의 허리를 힘껏 끌어안았다.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다는 걸 잠시 후 느낄 수 있었다.
난 아무 말도 하지않은 채 고개를 숙인 그녀를 뒤로 하고 집을 나와 회사로 향했다.
하루종일 회사에서 온통 그녀 생각으로 내 머리가 가득차 일이 제대로 되질 않았다.
점심 시간에 난 다시 차를 몰고 집으로 향했다.
딩동딩동...
문이 열리고 현석이를 돌봐주는 아주머니가 문을 열어주었다.
" 아주머니 혹시 현석이 이모는??? "
" 제가 오고나서 바로 나갔어요... 6시에 온다고... "
혹시나 하고 왔는데 그녀는 집에 없었다.
난 다시 회사로 향했다.
그녀는 어차피 현석이를 봐주기 위해서라도 저녁에 다시 집으로 올 것이다.
저녁 7시가 조금 넘어 난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딩동딩동...
" 누구세요??? "
그녀의 목소리다. 난 왠지 모를 안도의 기분이 들었다.
" 응.. 나야 "
문을 열고 검은색 원피스 차림으로 그녀가 나를 맞는다.
아침과는 달리 내 얼굴을 바로 쳐다봐 준다.
" 어서와 오빠... 꽃게탕 끓여놨어.. 저녁먹어.. "
" 민석이는?? 자니? "
녀석은 꼭 이맘때 쯤이면 한 시간쯤 자다가 다시 일어나 11시쯤에 잠들어 아침까지 자곤한다.
애들은 다 그런가보다.
" 응 보채다가 좀 전에 ... "
날 마주하고 있는 그녀의 어깨 너머로 이미 그녀가 식탁에 차려 놓은 저녁식사를 볼 수 있었다.
난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를 안았다.
" 고마워 지연아... "
" ........ "
그녀가 내게 안긴 채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난 현관에 서 있고 그녀는 나보다 약간 높은 위치에 서 있으므로 우리의 얼굴 높이는 비슷한 위치에 있어서 그녀의 볼이 내볼과 맞닿았다.
부드럽고 따스한 감촉을 느낄 수 있었다.
" 고마워 지연아... 니가 오지않으면 어쩌나 했어... 나 방금 문 밖에서 니 목소리를 듣고.. 얼마나 기뻣는지 몰라.. "
" .......... "
그녀는 여전히 아무 말도 없다.
그냥 내게 가만히 안긴 채...
난 살짝 그녀의 볼에서 내 볼을 떼고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가 눈을 아래로 내렸다.
그녀의 숨결을 바로 내 코앞에서 느낄 수 있었다.
난 조심스레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맞추었다.
그리고 다시 그녀를 바라본다.
그녀는 여전히 눈으로 발아래를 응시하고 있다.
난 다시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조심스레 내 혀가 그녀의 입술을 두드린다.
잠시 후 그녀의 입술이 약간 벌어지고 그녀의 치아 감촉을 느낄 수 있었다.
난 두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감아 내 쪽으로 끌어당겨 꼭 끌어 안았다.
" 사랑해 지연아... "
그녀의 귀에 대고 난 이렇게 말해버리고 말았다.
" 오빠..... "
놀란 듯이 나를 올려다 보는 그녀의 입술에 난 다시 키스를 했다.
그리고 나는 한 손을 그녀의 허리에서 그녀의 통통한 엉덩이로 내려 세게 끌어안았다.
드디어 그녀의 입술이 활짝 열린다.
난 내 혀를 그녀의 입 안으로 밀어 넣었다.
그녀의 혀가 내 혀와 맞닿는다.
조심스레 그녀의 혀를 빨아들인다.
그리고 엉덩이에 있는 손으로 더욱더 그녀를 나에게 끌어당겼다.
그녀는 두 손을 내어깨 위에 올렸다.
아마 5분 정도 키스를 한 것 같다.
" 오빠 이제 그만 들어와서 식사해... "
그녀는 더 이상 울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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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몽도령
빡빡이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