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과의 사랑 26
eroslee
1
16
0
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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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과의 사랑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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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서 12시를 알리는 시보가 흘러나온다.
뚜뚜뚜... 뚜...
어느덧 점심시간이다.
" 지연아 뭐먹으러 갈래??? "
그녀는 카운터가 있는 의자에 여전히 앉아있다.
" 어?? 으응... 뭐 아무거나... 시켜먹지??.. "
그녀의 볼에는 채 식지않은 열기가 남아 있다.
" 그러지말고 나가서 먹자 "
" 가게는??? ? "
" 한시간이면 되는데 뭘... "
내가 그녀의 손을 잡고 일으켰다.
그녀가 우물쭈물한다.
" 오빠... 그냥 여기서 시켜먹으면 안돼??? "
그녀가 약간 난처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 본다.
" 한시간만 가게 닫고 가면 되는데 .. 괜찮아... "
" 그게 아니고... "
그녀가 다시 나에게 무슨의미인지 모를 눈빛을 보낸다.
" 지연아 왜??? "
" 저..... "
그녀의 얼굴은 아래로 깔리고 볼부터 목부분까지 빨개진다.
" 왜??? 왜그러는데??? "
" 저... 오빠... "
" 응 말해봐.. "
그녀의 한쪽팔을 잡고 물었다.
" 팬티가... "
그제서야 난 알았다.
그녀의 팬티는 아까 전의 행위로 젖어있는 채로 서랍 속에 있고,
그녀는 현재 노팬티인 상태이기에 밖으로 나가는게 꺼려졌던거다.
" 하하.. 난 또 뭐라고... 바보... 그 팬티 다시 입으면 안돼??? "
" 오빠... "
그녀의 얼굴은 더욱 붉게 물든다.
" 괜찮아... 보이지도 않는데.. 누가 니가 노팬티인걸 알겠어??? "
" 그래두... 이상해... "
난 그녀가 더 이상 무슨 말을 하기 전에 그녀의 손목을 잡아 끌었다.
그녀를 문밖으로 데리고 나온 뒤 가게문을 열쇠로 잠근다.
" 벌써 문닫고 어디 가나봐요??? "
뒤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 안녕하세요.. 아예... 점심이나 잠깐 할까하고... "
건물 주인이다.
30대 후반정도 된 꽤나 핸섬한 스타일의 건물주인은 부모 잘 만나 세나 받아먹고 특별한 일없이 놀고 먹는다.
지금 내가 세들어 있는 이건물에서만 한달 3000만원의 월세가 나온다고 한다.
" 아.. 이쪽이 이사장 처형되시는 분이신가??? "
아니.. 이인간이 어찌 그걸 알고 있을까???
" 아.. 예... "
" 안녕하세요.. 미인이시네 요... "
그의 말에 그녀는 조금 쑥스러워한다.
그가 지연을 위에서 아래로 기분나쁘게 쳐다본다.
건물주인 박사장은 3년전에 이혼하고 혼자사는 사람으로 꽤나 여성편력이 많은 걸로 소문이 자자한 사람이다.
전에 우리가게에도 가끔와서는 미쓰안에게 찝적거리곤 했다.
" 그럼.... "
그에게 가볍게 인사를 하고 그녀와 같이 주차장으로 향했다.
" 언제 내가 한 번 저녁한 번 살께... "
그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온다.
차에 오른후 정확한 목적지 없이 차를 몰았다.
" 오빠.. 저사람 누구야??? "
" 으응... 건물 주인이야... "
" 30대로 보이는데... 부자네... "
" 부모 잘만난 졸부지... 저사람.. 아니다... "
" 왜??? "
박사장을 조심하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그러지 않았다.
설마 나의 처형이란 사실을 알면서 수작을 부리지는 않으리라 생각했기에..
" 지연아 어디로 갈까... ??? "
" 그냥 조용하고 ... 음... 오빠가 알아서 가.. 난 잘모르니까.. "
내가 종종 가는 일식집으로 향했다.
초밥을 시켜먹는 내내 그녀는 그녀의 치마쪽으로 신경이 쏠려있다.
" 신경쓰이니??? "
" 으응?? 아니... 아냐.. 괜찮아.. "
" 이럴줄 알았으면.. 가게 들러 사 입고 오는건데... "
그녀와 나는 얼른 식사를 마치고 다시 차로 향했다.
" 지연아 우리 조용한데가서.. 차 한잔하고 들어가자.. "
" 늦었잖아... "
" 괜찮아 이시간에는 옷사러 오는 사람도 잘없어 "
그녀를 데리고 조금 떨어진 곳에 2층으로 된 한적한 도로변에 있는 커피숖으로 들어갔다.
2층 창가 구석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월요일 이라 그런지 2층에는 손님이 아무도 없다.
그녀와 나는 커피를 시켰다.
따뜻한 헤이즐럿 커피향이 참 좋다는 느낌이 든다.
창밖으로 간간이 지나가는 차를 보고 있으니 평안한 느낌이 든다.
그녀는 고개를 돌려 창쪽을 바라 보고 있다.
그녀의 옆모습이 아름답다.
난 그녀의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 여기 괜찮지??? "
" 응... 조용해서 좋아... 잠오려 하네... ㅎㅎ "
그녀가 나를 보고 귀엽게 웃는다.
" 잠깐 내 어께에 기대 자... "
" 아니.. 이제 가야지... "
" 괜찮다니까... 오늘은 월요일이라 손님도 별로 안와... "
그녀는 내 얼굴을 한 번 쳐다 보고는 내 어께에 머릴 기댄다.
그녀가 참으로 사랑스럽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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