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식이 - 12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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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전
봉식이 ----- 12
다음 날 재준이 수업이 끝나고 나서 조금 기다렸다가 세 시가 넘자 차를 운전하여 학교 약속 장소에
가자 소연이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 헐렁해 보이는 바지에 부드러운 블라우스를 입었고 가는 허리에 끈을 매어 더욱 몸매가 돋보이는
제수씨를 보곤 재준은 정말… 저 여자가 자신의 제수씨가 맞는지 다시 보았다.
다가 가자 소연이 약간 부끄러워 하며 그에게 인사를 하였고 재준은 다시 그녀를 보곤 차에 태웠다.
시아주버니 되는 사람과 함께 차에 앉아 있기에 뭣한 굴곡 있는 몸매의 제수씨를 보며 말했다.
[ 처음엔 긴가 민가 했습니다~! ]
[ 왜요~~? ]
[ 너무 분위기 있는 차림이라~~! ]
[ 아주버님은~~~! ]
소연이 약간 얼굴을 붉히며 그를 힐끗 바라 본다.
강변에 꽃들이 피고 나무는 푸른 녹음이 우거져 있다.
맑고 화창한 날씨라 약간 덥긴 하지만 강변의 숲으로 가자 시원한 것이 너무나 좋았다.
[ 어떠세요? 괜찮은 곳이죠? ]
[ 네에~!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다니~~ 너무 좋아요~~! ]
소연이 즐거운 듯 함박 웃음을 띠우며 그를 살짝 올려다 보곤 걷는다.
햇볕이 좋아도 아름다리 나무 밑이니 그늘이 짙고 여기 저기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었다.
재준이 옆의 소연과 나란히 걸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녀의 손을 살짝 잡자
소연은 얼굴을 약간 붉히면서도 이미 바닷가에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에게 손을 맡기었다.
[ 아주버님은 저에게 너무 잘해 주세요~! 정말 고마워요~~! ]
[ 별 말씀을 다 하세요… 오히려 제수씨가 저한테 더 신경 쓰시는데요~~! ]
손을 잡고 걷다가 큰 나무 밑의 의자에 잠시 앉았다.
소연의 향기가 바람을 타고 재준의 후각을 자극한다.
손을 잡은 채로 있다가 우연히 그의 눈이 발목에 있는 발찌를 보았고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귀엽고 예쁜 그녀에게 잘 어울리는 발찌였다.
[ 우리 저기 갈까요? ]
카페에 들어가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차를 마시니 더 이상 부러울 게 없었다.
음악에 흠뻑 취하고 분위기에 취해 있다가 나오니 소연이 말한다.
[ 아까 거기가 참 좋은 것 같아요~~! ]
다시 강변 숲으로 들어 가 거닐자 소연은 그에게 손을 맡기고 즐겁다는 듯이 걷는다.
그러다가…
[ 제수씨. 팔 좀 빌려 주실래요? ]
[ 네? ]
재준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가리켰다. 어떤 사람은 팔짱을 끼고, 어떤 사람은 남자가 여자의 어깨에
팔을 둘러 주며 거닐고 있다. 그것을 본 소연이 조금 얼굴을 붉히다가 살짝 그의 팔을 팔을 끼었다
가는 팔이 팔에 닿자 재준은 마음이 설레이면서도 한 마디 한다.
[ 에이~! 제수씨~~! 이거 남들이 보면 이상하게 생각하겠다. 쓰신 김에 조금만 더 쓰시죠? ]
[ 네~? 풋~! ]
농담을 할 것 같지 않은 그의 농담에 소연은 웃으며 팔을 좀 더 밀착했다.
[ 그럼 아주버님한테는 조금만 더 쓰죠~! 되었죠? ]
[ 하하…제수씨도~! ]
걸을 때면 간간이 소연의 가슴이 팔에 와 닿았고 어떤 땐 재준의 엉덩이 옆 부분이 소연의 허리에
닿기도 한다. 걸으며 이야기 하며 웃으며… 그렇게 걷다 보니 처음의 팔짱을 낀 어색함이 사라지고
이제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 아~~! 제수씨하고 이렇게 데이트 하니 너무 행복한대요? ]
[ 아주버님은~~! 고마워요. 이런데 데리고 와 주셔서~! ]
[ 이제 기분이 좀 풀어지셨어요? ]
[ 네에~~~! ]
대답하느라 목을 약간 빼고 말하는 소연의 하얀 얼굴과 립스틱 칠한 도톰한 입술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아름답게 보였고 자신의 단단한 팔에 닿는 제수씨의 팔이 갸냘프다.
며칠 뒤 소연이 간식과 음료수를 챙겨 들고 2층으로 올라 가니 재준이 베란다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가끔씩 마당에서 운동을 하는 것은 봤어도 2층에서 하는 것은 처음 본다.
새로 산 런닝머신을 타고 달리는 재준의 몸에 땀방울이 흐르고 런닝은 땀에 젖어 제법 근육질의
몸매가 드러났다.
[ 어? 제수씨… 지금 운동 중인데… ]
[ 네~ 새로 산 런닝머신이 이거에요? ]
[ 네… 친구가 의사로 있는데 걷는 것을 많이 하라고 해서 샀습니다~! ]
[ 네에~~! ]
그녀가 탁자에 간식과 음료수를 내려 놓자 재준이 운동을 멈추고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며 가까이
오니 땀 내음이 확 끼쳐 온다. 순간 소연의 몸이 부르르 떨린다.
[ 이거 드셔 보세요~! 시원하면서도 건강에도 좋대요~! ]
시원한 매실차를 건네고 소연이 그를 보다가 한 마디 한다.
[ 그이도 운동이라도 좀 하면 좋을텐데… ]
[ 재성이야 원래 튼튼해요… ]
[ 아녜요… 회사에서 늘 술을 마셔서 그런지 이제 배도 나오고 해요 ]
[ 하하…필요하다고 느끼면 하겠죠~! 제수씨도 이거 한 번 해 보실래요? ]
[ 제가요? ]
소연은 조심스레 런닝 머신에 올라 가서는 그가 맞춰 준 속도에 따라 움직이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
그렇지만 조금 속도를 높이니 소연의 속도도 따라 높아지자 그를 보고 조금 놀라는 듯 한다.
[ 어머~! 4km 밖에 안되는데… ]
[ 조심해서 해 보세요… ]
몇 번 해 보더니 금방 적응이 되어 자신이 속도를 높이자 걸음이 빨라지고 보조를 잘 못 맞춘다.
그러자 재준이 그녀의 뒤 쪽에 서서 말한다.
[ 조심해서 하세요… 쉬워 보여도 금방 힘이 드니까~~! ]
[ 네에~~! ]
그러나 소연은 그것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되자 또 속도를 높인다.
갑자기 속도가 빨라지니…
[ 어머머~~! ]
소연의 발걸음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뒤로 밀리었고 뒤에서 지켜 보던 재준이 엉겁결에 뒤에서
그녀를 잡았는데 그녀의 팔을 둘러 감싸고 가슴에 안은 꼴이 되었다.
소연의 체향이 물씬 그의 후각을 자극하고 또한 부드러운 육체의 느낌이 와 닿았다.
[ 어이쿠~~! 조심하세요~~! ]
소연은 아주 짧은 순간에 자신의 몸이 뒤로 밀리면서 땀에 젖어 있는 그의 가슴에 등이 안기자
얼굴이 새빨갛게 변하면서도 코에 와 닿는 시아주버니의 땀 내음에 현기증이 난다.
[ 쉽지 않네요~~! ]
[ 하하… 갑자기 욕심을 부려서 그렇죠… 자! 다시 천천히 해 보세요… ]
재준이 그녀에게 다시 권하자 소연이 다시 자세를 잡고는 해 본다. 이번에 재준이 그녀의 앞으로 가
속도계를 맞춰 주며 바라 보자 소연은 얼굴을 붉혔는데… 좀 빠르게 걷자 가는 허리 위로 풍만한
젖가슴이 출렁거리며 그 모습을 그대로 내 보이기 때문이었다.
[ 이제 잘하시네요~! ]
[ 호호… 해 보니까 재미 있어요~~! ]
[ 그럼 이것도 한 번 해 보세요~! ]
재준이 등산 코스로 하자 처음 어리둥절하던 소연도 곧 적응이 되었고 소연은 재미 있는지
처음처럼 또 속도를 높이기 시작한다. 그러다 [ 어머나~! ] 다시 놀라면서 뒤로 밀려 나갔는데
이번에도 재준이 뒤에서 지켜 보다가 잡아 주었다.
그녀의 나긋한 몸이 재준에 팔에 안기게 되었고 소연은 얼굴을 약간 붉히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얼마 있지 않아 소연도 런닝 머신을 사서 집에 들여 놨다.
어머니의 병환은 점차 차도를 보였고 따라서 소연이 집에 오는 횟수도 줄어 들었다.
하지만 소연과 재준이 얼굴을 보는 기회는 늘었으니…
‘ 제수씨. 식사 같이 하실래요? ‘
‘ 네~~! ‘
학교 연구실에 있는데 아주버님한테서 전화가 와 같이 식사를 하자고 하여 약속 장소로 나가니
미리 나와 있었고 식사를 함께 하였다.
[ 어머님은 좀 좋아지졌어요? ]
[ 네…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세요… ]
[ 네에~! 다행이다. 아주버님~! 이거 맛있네요. 드세요~~! ]
소연이 반찬을 그에게 건네 준다.
식사를 하고 나서 커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전에 그 강변 숲 이야기가 나왔다.
[ 제수씨.. 말 나온 김에 오늘 가 볼까요? ]
[ 오늘요? 전 오후 좀 늦어서야 끝나는데… ]
[ 끝나고 나서 가면 되죠. 식사 하고 오죠 ]
5시에 수업이 끝난 소연과 재준은 차를 타고 강을 따라 드라이브를 했다.
도착하자 해가 약간 남았다.
배가 고프다는 소연과 함께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고 나자 남아 있던 해마저 넘어 가고
조금씩 날이 저물어 간다.
숲으로 들어서니 익숙한 길이 보였고 재준이 팔을 내밀자 소연은 부끄러워 하며 살짝 걸친다.
두 사람의 발이 장단을 맞추어 걸었고 사람들이 들어 오는 입구 변에 사람들이 모여 시끌벅적했다.
5월이라 여러 가지 행사나 놀이가 많았는데 거기에서도 여러가지 놀이가 행해지고 있었다.
[ 한 번 해 보실래요? ]
소연이 화살을 잡고 옹기에 집어 넣기 위해 던졌다.
[ 아~잉~! 어떡해~~~! ]
아깝게 옆으로 비껴나간 것을 보고 소연이 아까워 하는데 그 모습이 재준에게는 너무 귀여워 보인다.
[ 다시 해 봐요~! ]
재준이 옆에서 화살을 건네 주자 이번에도 실패…
몇 번 하다가 마지막 남은 화살을 던졌는데 들어 갔다.
[ 와~~! ]
손뼉을 마주치며 즐거워 하는 소연….
다시 걸음을 떼어 놓으며 나무 밑을 걸었는데 아까보다는 팔을 더 밀착하는 소연이었다.
그런데 한 방울 두 방울 예고도 없이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차로 돌아갈 시간도 없이 비가 오기 시작하여
그나마 나무 밑이 비를 덜 맞는지라 서 있었고 소연은 조금 추위를 느끼는 듯 하여 재준이 겉옷을 벗어
소연에게 입혀 주자 소연이 그를 쳐다 보더니 옷을 걸친다.
많이 오는 비는 아니고 또 울창한 나무 밑에 있으니 비를 그리 많이 맞지는 않는데 조금 추운 것 같다.
[ 이리 붙으세요… ]
재준이 나무 바로 아래로 데리고 가 등을 기대자 소연이 그의 팔짱을 끼고 밀착한다.
옷을 둘러 쓴 소연은 비를 맞지 않는데 재준이 조금 비를 맞자 소연이 옷을 들어 같이 둘러 쓴다.
[ 아주버님… 같이 써요… ]
[ 제수씨 덮으세요… ]
[ 아니에요… 그리고 이거… 옷 다 젖겠어요 ]
[ 하하… 옷 젖는 게 문제겠어요? ]
소연이 옷을 같이 둘러 덮자고 하니 재준은 넓게 펴서 머리 위로 올리니 소연은 팔짱을 끼고 밀착한다.
소연의 젖가슴이 그에게 닿았는데 그녀가 약간 추운 듯 하여 팔을 빼내어 그녀의 몸을 둘렀다.
그러자 소연의 몸이 더욱 그에게 밀착하였고 재준은 손바닥으로 그녀의 팔뚝을 문질러 주었다.
좀 있으니 비가 그쳤고 이제 어두워져 가로등만이 길을 밝히고 날씨는 조금씩 쌀쌀하다.
[ 차로 갈까요? ]
[ 네~! ]
팔짱을 끼고 걷는 소연이 이젠 마치 연인들처럼 밀착하니 그의 팔에 젖가슴이 탄력 있게 닿는다.
[ 오늘 비가 와서 고생하셨죠? ]
[ 아니에요~! 너무 재미 있었어요~! ]
다시 며칠간 소연이 집에 드나 들었는데 정애가 증권사에서 외국으로 출장을 갔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어머님이 오랫동안 아파 나았기 때문인지 친정에 다녀 온다며 다음 날 가셨지만
소연은 재준과 애들 식사 준비 때문에 큰 댁으로 왔다.
애들은 식사를 하는 둥 마는 둥 하며 학원 간다고 갔고 좀 천천히 내려 온 재준이 식탁에 앉자
소연이 밥을 공기에 담아 퍼 주자 재준은 그녀에게 앉으라고 한다.
[ 같이 먹죠… ]
[ 네~~! ]
식탁에 둘만이 앉아 식사를 하니 기분이 묘하다.
오늘도 부드러운 옷을 입고 온 소연의 모습은 날씬한 몸매를 여지없이 보여 줬다.
[ 이거 맛있네? 이거 직접 하신 거에요? ]
[ 아뇨. 그건 어머님이 가시지 전에 만들어 놓으신 거에요… 어머님 솜씨 있으시잖아요~! ]
[ 그렇구나… 어쩐지 입에 맞더라니. 드셔 보셨어요? ]
[ 아뇨. 아직… ]
[ 그럼 한 번 드셔 보세요… 아니… 제가 드릴게요~! ]
그러면서 재준이 젓가락으로 집어 주자 소연이 손사레를 친다.
[ 아~이~! 아주버님도~! 아니에요~~! ]
[ 하하… 그냥 드셔 보세요~! ]
그러자 어쩔 수 없다는 듯 소연이 입을 벌렸고 재준을 반찬을 입에 넣어 준다.
[ 어때요? ]
[ 호호…맛있네요~! ]
즐겁게 식사를 하고 나서 마당에 나가니 날씨가 선선한 게 기분 좋게 느껴진다.
[ 날씨가 좋은데 어디 드라이브나 가면 좋겠죠? ]
[ 호호…그럴까요? ]
재준이 차를 몰아 공원으로 가자 밤이라도 제법 사람이 나와 있었다.
이젠 익숙해서인지 재준이 그녀의 손을 잡았고 소연은 웃으며 그의 옆에서 따라 온다.
[ 제수씨… 팔짱? ]
[ 아~이~! 아주버님은~~~! ]
눈을 흘기며 소연이 팔짱을 끼자 재준이 빙그레 웃으며 이야기 한다.
[ 난 제수씨가 팔짱 끼어 주면 좋더라~! ]
그의 넉살에 소연이 어둠 속에서 얼굴이 붉어진다.
걷다가 한적한 나무 의자에 앉았다. 바람 따라 소연의 향기가 배어 온다.
재준이 소연의 손을 잡아 만지작거리면서 하늘을 바라보다가 다시 걷기 시작하자 이번에는 소연이
먼저 그의 팔짱을 낀다.
[ 제수씨… 너무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거 아시죠? ]
[ 아~이~! ]
그의 말에 쑥스러워 하는 소연인데 재준이 농담을 던진다.
[ 제수씨만 아니면… 애인 삼아 버리고 싶은 거 있죠? ]
[ 어머~! 아주버님은~~~! 형님 같은 아내가 있는데 애인 사귀고 싶으세요? ]
[ 누가 애인 사귀고 싶대요? 단지 제수씨 같은 여자가 있으니까 그런 생각이 드는 거죠… ]
[ 호호… 아주버님은 여자들이 참 많이 따르시겠어요? ]
[ 별 관심 없어요… 그리고 제가 그리 여자들 비위 맞추기도 쉽지 않은 성격이고… ]
[ 어머~! 아니에요. 저한테는 얼마나 잘해 주시는데~! ]
[ 그거야 제수씨니까 그런 거죠. 오죽 제수씨만 아니라면 애인 삼고 싶은 마음이 들겠어요? ]
[ 아~이~! 아주버님 또 그러신다! ]
하지만 소연의 기분은 무척이나 좋은 듯이 그의 팔에 좀 더 달라 붙고는 다시 말한다.
[ 지금 이렇게 아주버님하고 데이트 하니 된 거잖아요~! ]
[ 하하…그렇죠! ]
걷다가 공원에 있는 연못가에 앉았다. 5월 중순이라고 하지만 쌀쌀한 날씨…
[ 좀 추우신가 봐요? ]
[ 약간… 그냥 가벼운 차림으로 왔더니 그런가 봐요… ]
그러자 재준이 잠바를 벗어 그녀에게 덮어 주니 잠바를 입고 그의 팔짱을 낀다. 잠바가 커서 헐렁하다.
연못을 바라보다 옆의 재준을 보고는 잠바를 벗어 자신과 그의 앞을 가렸다.
[ 아주버님도 안에는 얇은 거 입으셨네요. 같이 덮어요~! ]
[ 괜찮은데… ]
[ 같이 덮으세요…. ]
큰 잠바로 소연과 재준의 가슴을 가리며 붙자 서로의 따뜻한 온기가 전해져 왔다. 가끔 옷 밖으로 팔이
나가자 재준이 팔을 둘러 소연을 당기듯 안아 주니 그를 흘깃 보다 엉덩이를 옮겨 밀착한다.
소연이 그의 무릎을 짚고 기대었고 재준의 손이 가는 팔을 쓰다듬어 온기를 전해 주자 소연이 작은
목소리로 속삭인다.
[ 제 팔뚝 굵죠? ]
[ 네~~! 너무 굵어서 잡지도 못하겠어요~! ] 그러면서 손아귀에 팔뚝을 잡는다.
[ 호호…아주버님은~~! ]
웃다가 하늘의 별을 바라 보던 소연이 약간 더 기대자 편안하게 해 준다고 어깨를 약간 트니
소연의 어깨가 가슴으로 닿는 듯 하여 조금 불편한 자세가 되었다.
[ 이거… 조금 불편하네… 제수씨. 이렇게 해 봐요! ]
재준이 약간 뒤로 몸을 제치고 소연의 몸을 약간 튼 다음 자신의 가슴에 기대게 하다가 그것도 불편하여
그는 망설이다가 소연의 몸을 들어 자신의 무릎에 앉히었다.
[ 어머나~! 아…아주버님~? ]
놀라는 그녀를 그렇게 하곤 잠바를 덮은 다음 뒤로 안듯이 팔을 둘렀다.
[ 아… 아주버님~! ]
[ 이렇게 하면 편하면서 따뜻해질 거에요~! 그렇지 않아도 의자가 딱딱한데…]
[ 그…그래도 어떻게 아주버님 무릎에… ]
[ 괜찮아요… 잠시 동안인데 뭐 어때서요~ ]
그가 그렇게까지나 말하니 소연은 어쩔 수 없는 듯 그의 무릎에 앉아 있었는데 재준은 그녀를 약간 뒤로
당긴 다음 포근하게 안으니 가끔 젖가슴의 감촉이 느껴지고 얼굴에는 머리카락이 닿아 간지럽다.
[ 제수씨… 괜찮죠? ]
[ 아~이~~! 너…너무 이상해요~! 아주버님 무릎에 앉는다는 게… ]
[ 우리 데이트 하는데… 이 정도는 괜찮지 않아요? 괜찮아요~~~! ]
그녀의 몸을 그렇게 안고 있자니 그녀의 체온과 향기가 가득 들어 오는 듯 하다.
소연은 아무런 말 없이 새근새근 숨소리만 내며 그렇게 있고….
그렇게 있다가 사람이 다가 오자 일어섰다.
소연이 다시 친근한 듯 팔짱을 끼어 걷는데 이젠 마치 연인처럼 달라 붙어 젖가슴의 감촉이
적나라하게 느껴져 재준의 가슴이 울렁거린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윤지
민지삼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