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 아내의 오랄이 달라졌다. (처제의 오랄)
하이골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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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2020년 8월 28일.
민식은 그날을 다시 떠올린다.
술에 취한 것도 아니었다. 다만 몸이 무겁고, 정신이 물에 잠긴 것처럼 흐렸다. 아내는 뒤에서 그를 안고 있었다. 혼자 넣고 빼고를 반복하다, 자지를 꽂은 채 그대로 잠들었다.
민식도 잠들었다.
얼마나 지났는지 모른다.
아래쪽에서 축축하고 따뜻한 감촉이 올라왔다. 누군가 자지를 물고, 정성스럽게 빨고 있었다. 혀가 귀두를 감싸고, 침이 섞인 소리가 잠결에 작게 들렸다.
민식은 눈을 살짝 떴다.
희미한 어둠 속에서 내려다보이는 뒷모습이, 순간 처제 희숙으로 보였다. 아내와 닮은 선, 그러나 더 어린 듯한 목덜미.
아.
내가 이런 꿈도 꾸는구나.
꿈이라면 깨기 싫었다.
몽정이려니 했다. 그래도 좋다고 생각했다. 눈을 다시 감았다. 깨면 사라질까 봐, 어깨에 두른 팔을 조금 더 당겼다. 머리채를 아래로 가볍게 눌렀다. 입 안의 감촉이 더 깊어졌다.
분명 꿈이다.
꿈이지만, 이건 처제 희숙과의 밤이다—라고, 잠에 취한 머리가 마음대로 정했다.
사정감이 밀려왔다.
꿈에서 깨면 이불만 축축하겠지. 그래도 좋다고 생각하며, 더 깊이 잠 속으로 가라앉았다.
아침이었다.
팔이 저렸다. 품에는 아내가 잠들어 있었다. 손을 아래로 내려 보니, 몽정의 흔적은 없었다. 꿈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상했다.
잠결에 본 얼굴이 왜 그렇게 처제 쪽으로 기울어 있었는지. 자매라서 닮았기 때문이라고, 민식은 혼자 넘겨 짚었다. 아내의 입이었을 것이다. 그저 꿈이 그 입을 희숙의 것으로 바꿔 씌웠을 뿐이다. 그렇게 믿었다. 비밀을 알기전까지.
2026년 8월 28일, 오늘.
그날을 회상하면 자꾸 처제 희숙이 먼저 떠오른다.
이제는 만나자고 할 수 없는 사이다. 그날 꿈속에서 자지를 빨았던 이가 희숙이었고, 품에 안겨 있던 것도 희숙이었다는—그런 착각만이 오래 남았다.
카톡을 해볼까.
많은 시간이 지났다.
더 이상 희숙을 만나면 안 된다는 사실이, 민식에게는 여전히 아쉽게만 느껴졌다.
이렇게 되었는데 다시 기회가 있을까. 민식은 핫썰에 자기 글을 쓰면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아내의 입에 자지를 물려본다.
오늘은 금요일이다. 이제 곧 검사직을 그만둘 아내 희숙은 요즘 여유로운 일상을 보낸다. 검찰 개혁이 희숙에게는 중요한 일이 아니다. 그냥 그녀는 직장이었고 이제 좀 쉬고 싶은 것이다.
검사 아내 덕에 나름 비비고 다녔던 민식이 좀 아쉬울 뿐이다.
그러고 보니 가끔이라도 보던 처제 희숙이를 본적이 너무 오래 되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아내가 자지를 꿈인듯 아니든 오물거리면 빨고 있다.
잠따 기억이지만. 그날 분명 자지를 빨았던 것은 처제 희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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