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들의 로맨스 - 4
Dojwhb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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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전
“…들어갈게.”
문 너머 윤선희 목소리는 낮고 떨려 있었다.
그 한마디에 동윤의 심장이 그대로 얼어붙었다.
“잠깐—”
급하게 뱉은 목소리가 갈라졌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철컥.
문손잡이가 천천히 돌아갔다.
동윤은 거의 반사적으로 몸을 움직였다. 팬티를 급하게 움켜쥔 채 트레이닝 팬츠를 끌어올리려 했지만 손이 제대로 말을 듣지 않았다. 숨은 완전히 흐트러져 있었고, 허벅지 위엔 아직 지워지지 않은 흔적이 남아 있었다.
문이 아주 조금 열렸다.
복도 불빛이 방 안으로 길게 스며들었다.
그리고 그 사이로 윤선희가 들어왔다.
얇은 회색 홈웨어 차림. 따뜻한 바디워시 향과 샴푸 냄새가 방 안 공기 속으로 퍼졌다.
동윤은 제대로 고개를 들지 못했다.
컴퓨터 화면은 아직 켜져 있었다.
모니터 속엔 여전히—
섹시백대회 17번 윤선희 사진.
허리를 젖힌 채 웃고 있는 자기 엄마 모습.
윤선희 시선도 결국 그 화면으로 향했다.
정적.
너무 조용해서 서로 숨소리까지 들렸다.
동윤은 손안 팬티를 뒤로 숨기려 했지만 이미 의미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윤선희는 다 봤다.
전부.
그녀 시선이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
구겨진 자기 팬티.
허겁지겁 끌어올린 트레이닝 팬츠.
아직 거칠게 들썩이는 동윤 가슴.
그리고—
숨길 수 없는 흔적들.
윤선희의 손끝이 미세하게 떨렸다.
“…동윤아.”
윤선희 목소리는 아주 낮았다.
방 안 공기엔 진한 남자 냄새가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윤선희는 마른침을 삼켰다.
그리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
“…이거…”
말끝이 잠시 멈췄다.
그녀 시선이 모니터로 향했다.
섹시백대회 사진.
무대 위 자기 모습.
다시 팬티.
그리고 동윤 얼굴.
윤선희 심장이 세게 뛰었다.
“…설명해줄 수 있니?”
그 말이 떨어지는 순간 방 안 공기가 완전히 얼어붙었다.
동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윤선희는 한동안 동윤 얼굴을 바라봤다.
방 안 공기는 무겁고 뜨거웠다.
모니터 속에는 여전히 섹시백대회 사진이 떠 있었고, 그의 손엔 아직 자기 팬티가 들려 있었다. 축축하게 젖은 중심 부분이 손끝에 미세하게 들러붙었다.
윤선희는 조용히 숨을 들이마셨다.
“…아까 샤워하고 나왔을때.”
동윤 어깨가 순간 움찔했다.
“빨래바구니에서 그것도 봤어.”
그 말이 떨어지자 동윤 얼굴에서 핏기가 빠졌다.
그는 입술을 열었다가 다시 다물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윤선희는 그런 아들을 한참 바라보다 천천히 시선을 내렸다. 운동으로 단단하게 커진 몸. 하지만 지금은 긴장으로 잔뜩 굳어 있었다.
그녀는 마른침을 삼켰다.
“…질책하려는 건 아니야.”
작은 목소리.
동윤 눈동자가 아주 미세하게 흔들렸다.
윤선희는 자기 자신도 믿기지 않았다.
정상이라면 화를 내야 했다. 당장 이런 짓은 그만두라고 소리쳐야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먼저 든 감정은 분노보다—
혼란이었다.
그리고 걱정.
“…한창때의 남자라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 말은 거의 스스로를 설득하는 것처럼 들렸다.
동윤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윤선희 귀 끝이 조금 붉어져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도망치지 않았다. 대신 떨리는 숨을 가다듬으며 말을 이었다.
“근데… 네가 요즘 너무 이상했어.”
정적.
“자꾸 나 피하고… 눈 못 마주치고…”
그녀는 잠시 말을 멈췄다.
그리고 어렵게 덧붙였다.
“…뭔가 고민이 있는 것 같아서.”
동윤 턱 근육이 딱 굳었다.
윤선희는 팬티를 쥔 손에 조금 힘을 주었다.
“…엄마한테 솔직하게 털어내줄래?”
그 순간 동윤 가슴 안쪽이 세게 내려앉았다.
문제는—
이건 단순한 고민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말하는 순간 끝이었다.
엄마를 보고 욕망했다는 것.
무대 위 엄마를 여자처럼 보기 시작했다는 것.
팬티를 훔쳐 자위했다는 것.
그걸 입 밖으로 꺼내는 순간, 둘은 절대 이전 관계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동윤은 숨을 길게 삼켰다.
그리고 처음으로—
윤선희 눈을 제대로 마주봤다.
그녀 역시 떨리고 있었다. 혼란스럽고, 불안하고, 그런데도 어딘가 자신 역시 답을 듣고 싶어 하는 얼굴.
방 안에는 컴퓨터 팬 소리만 낮게 울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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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윤은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윤선희 시선이 계속 자신에게 머물러 있었다.
도망칠 수도 있었다.
대충 둘러대고 끝낼 수도 있었다.
충동이었다고.
실수였다고.
하지만 그건 거짓말이었다.
동윤은 결국 고개를 숙인 채 숨을 길게 내쉬었다.
“…처음엔 그냥 엄마를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뿐이었어.”
쉰 목소리.
윤선희 손끝이 미세하게 떨렸다.
동윤은 천천히 말을 이었다.
“진짜 아무 생각 없었어.”
그건 사실이었다.
대회 전까지만 해도 윤선희는 그냥 엄마였다.
젊어 보이고 관리 잘하는 엄마.
운동 좋아하는 엄마.
그 이상은 아니었다.
“근데…”
동윤 목이 한번 크게 움직였다.
“…무대에 올라온 엄마를 본 순간부터 이상해졌어.”
윤선희 숨이 아주 천천히 멎었다.
동윤은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떴다.
“주변에 남자들이 엄마를 보는 눈이 보였고…”
그 말은 낮고 거칠었다.
“…나도 그렇게 보게 됐어.”
정적.
윤선희 가슴 안쪽이 세게 뛰었다.
동윤은 이제 멈출 수 없다는 듯 계속 털어놓기 시작했다.
“처음엔 내가 미친 줄 알았어.”
“집 와서도 계속 생각나고…”
“다른 여자 영상 봐도 안 되고…”
그는 턱을 굳게 다물었다.
“…엄마 생각만 났어.”
동윤 시선은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허리…”
그 단어가 나오자 윤선희 숨이 흔들렸다.
“…뒤돌아 걸어갈 때.”
“…그 검은 하의.”
그는 말을 하면서도 스스로 혐오하는 표정이었다.
“계속 생각났어.”
방 안 공기가 무겁게 가라앉았다.
윤선희는 아무 말도 못 했다.
동윤은 결국 얼굴을 거칠게 쓸어내렸다.
“나도 이거 정상이 아닌 거 알아.”
“근데 머리속에서 안 없어져.”
낮게 갈린 목소리.
“운동 더 해보고… 여자 생각도 해보고… 별짓 다 했는데…”
그는 잠시 말을 멈췄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윤선희를 올려다봤다.
눈빛이 흔들리고 있었다.
죄책감.
욕망.
괴로움.
전부 뒤섞인 얼굴.
“…엄마만 보면 자꾸 그날의 무대가 생각나.”
그 말이 떨어지는 순간 윤선희 심장이 세게 내려앉았다.
동윤은 마지막으로 거의 숨처럼 말했다.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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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은 숨 막힐 만큼 조용했다.
동윤 마지막 말이 아직 공기 속에 남아 있는 것 같았다.
“…미안해.”
윤선희는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심장은 너무 빠르게 뛰고 있었고, 귀 안까지 울리는 것 같았다.
그녀는 천천히 숨을 들이마셨다.
동윤은 고개를 숙인 채 있었다.
건장한 체격이 이상할 정도로 작아 보였다.
죄책감에 짓눌린 얼굴.
윤선희는 그런 아들을 보다가 아주 천천히 입술을 열었다.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
동윤 어깨가 아주 미세하게 움직였다.
그는 예상 못 한 표정으로 고개를 들었다.
윤선희는 시선을 잠깐 피했다가 다시 그를 바라봤다.
“나도… 아직 너무 혼란스러워.”
그건 거짓말이 아니었다.
머릿속은 엉망이었다.
충격적이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동시에—
동윤이 얼마나 괴로워했는지도 느껴졌다.
윤선희는 마른침을 삼켰다.
“…근데 네가 혼자 끌어안고 있었던 건 알 것 같아.”
동윤 눈빛이 흔들렸다.
윤선희는 조심스럽게 침대 가장자리에 앉았다. 가까워지자 따뜻한 향기와 동윤의 체온이 섞여 느껴졌다.
두 사람 모두 숨이 조심스러웠다.
“…나도 이해해보려고 할게.”
그 말은 윤선희 스스로도 놀랄 만큼 부드럽게 나왔다.
동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윤선희는 한참 망설이다 다시 입을 열었다.
“…근데 동윤아.”
낮고 조심스러운 목소리.
“너는 지금…”
그녀 손끝이 자기 팬티를 천천히 움켜쥐었다.
“…솔직하게 원하는 게 있어?”
그 질문이 떨어지는 순간 방 안 공기가 다시 무겁게 가라앉았다.
동윤의 숨이 멎었다.
윤선희 역시 심장이 세게 뛰고 있었다.
왜 그런 질문을 했는지 자기 자신도 정확히 알 수 없었다.
확인하고 싶었던 걸까.
아니면—
이미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던 걸까.
컴퓨터 화면엔 아직도 섹시백대회 사진이 떠 있었다.
푸른 빛 아래, 두 사람은 이제 더 이상 이전의 모자 관계로만 서로를 볼 수 없다는 걸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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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을 입 밖으로 내는 데까지 동윤은 꽤 오래 걸렸다.
턱 근육이 단단히 굳은 채였다.
“…솔직히…”
목이 한번 크게 움직였다.
윤선희는 숨을 죽인 채 아들을 바라봤다.
동윤 시선은 그녀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자꾸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왔다. 죄책감과 욕망이 뒤섞인 눈빛이었다.
“…일단은.”
그는 입술을 한번 깨물었다.
“…손으로라도… 해결해주면 좋겠어.”
말이 끝나는 순간 방 안 공기가 완전히 멎은 것 같았다.
윤선희 눈동자가 천천히 흔들렸다.
자기가 방금 뭘 들은 건지 이해하는 데 몇 초가 걸렸다.
아들이—
자기 손으로 자위를 도와달라고 말한 것이다.
윤선희 숨이 순간 막혔다.
정상이라면 바로 거절해야 했다.
화를 내야 했다.
그런데 동윤의 표정을 보는 순간 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그는 정말 망가질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욕망에 미쳐 있는 것도 맞았지만 동시에 스스로를 혐오하고 있는 것도 너무 선명하게 보였다.
“…동윤아…”
윤선희의 목소리가 떨렸다.
동윤은 급하게 고개를 숙였다.
“미안. 나도 알아. 미친 소리인 거.”
거칠게 내뱉는 목소리.
“근데 진짜… 요즘 계속 엄마 생각만 나.”
그 말에 윤선희 배 아래가 다시 싸하게 조여왔다.
동윤은 손으로 얼굴을 덮은 채 낮게 숨을 내쉬었다.
“…혼자 해도 안 끝나.”
“계속 엄마만 생각나고…”
그는 차마 끝까지 말을 잇지 못했다.
심장이 너무 빨랐다.
이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대화였다.
하지만 동시에 그녀는 깨닫고 있었다.
동윤이 원하는 건 단순한 성적 자극만이 아니라—
자신에게 받아들여지고 싶다는 감각이라는 걸.
그리고 그걸 이해해버리는 순간부터, 자기 역시 위험해지고 있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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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희는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방 안 공기가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컴퓨터 화면의 푸른 빛.
동윤의 거친 숨.
그리고—
“손으로라도…”
아들 입에서 나온 말이 계속 귓가에 맴돌았다.
윤선희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정상이라면 여기서 끝내야 했다.
지금 당장 방을 나가고, 이 일을 없던 일처럼 묻어야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동윤 얼굴 때문이었다.
욕망에 취한 얼굴이 아니라—
괴로워하는 얼굴.
자기 자신이 망가져가는 걸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사람의 표정.
윤선희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하…”
손끝이 떨렸다.
그녀는 천천히 시선을 들어 동윤을 바라봤다.
넓은 어깨가 긴장으로 굳어 있었다. 고개를 숙인 채 손으로 얼굴을 덮고 있는 모습이 어쩐지 안쓰럽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순간—
윤선희 안에서도 무언가 무너졌다.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외면할 수도 없었다.
그녀는 결국 아주 천천히 입술을 열었다.
“…이번만이야.”
동윤 몸이 순간 굳었다.
윤선희는 마른침을 삼켰다.
“나도 아직…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떨리는 목소리.
“근데 네가 그렇게까지 괴로워하는 건…”
그녀는 끝까지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고 아주 작게—
결심하듯 숨을 내쉬었다.
동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눈빛이 흔들리고 있었다.
윤선희 심장은 여전히 미친 듯 뛰고 있었다.
무섭고, 혼란스럽고, 돌이킬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그녀는 도망치지 않았다.
오히려 천천히—
아들 쪽으로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윤선희 손끝은 마지막까지 떨리고 있었다.
동윤 앞에 가까이 선 순간, 뜨거운 체온이 그대로 느껴졌다. 운동으로 단단하게 다져진 허벅지와 복근이 긴장으로 굳어 있었고, 거친 숨이 방 안 공기를 무겁게 흔들었다.
윤선희는 천천히 손을 내렸다.
회색 트레이닝 팬츠 허리 부분.
손끝이 닿는 순간 동윤 몸이 움찔 떨렸다.
“엄마…”
낮게 갈라진 목소리.
윤선희는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떴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팬츠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스륵.
얇은 천이 허벅지를 타고 내려갔다.
그 순간—
억눌려 있던 열기가 그대로 드러났다.
동윤 중심은 이미 단단하게 솟아 있었다. 맥박처럼 미세하게 떨리며 아래쪽으로 뜨거운 열감을 뿜고 있었다. 운동으로 다져진 허벅지 사이에서 강하게 긴장한 모습은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었다.
완전히 성인 남자였다.
윤선희의 숨이 순간 멎었다.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컸다.
그리고—
너무 뜨거워 보였다.
동윤은 이를 악문 채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귀 끝까지 붉게 달아올라 있었고, 복근 아래는 긴장으로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윤선희 손끝이 공중에서 잠시 멈췄다.
심장이 미친 듯 뛰었다.
이제 정말 돌이킬 수 없다는 걸 두 사람 모두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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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희 손은 공중에서 잠시 멈춰 있었다.
눈앞에 드러난 아들의 몸은 그녀가 기억하던 “아이”의 것이 아니었다.
운동으로 단단히 다져진 허벅지 사이에서 뜨겁게 솟아 있는 중심은 맥박처럼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혈관이 선명하게 도드라져 있었고, 긴장한 아랫배 근육까지 함께 수축하고 있었다.
윤선희는 무의식적으로 숨을 삼켰다.
그리고 아주 짧은 순간—
머릿속에 남편이 떠올랐다.
신정호.
오래전부터 의무처럼 이어진 부부관계. 무심하고 짧고, 익숙함만 남은 몸. 세월과 피로 속에서 무뎌진 감각들.
그 기억과 지금 눈앞 모습이 본능적으로 비교됐다.
크기.
형태.
팽팽한 강직도.
모든 게 너무 달랐다.
윤선희 손끝이 아주 미세하게 떨렸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그녀는 스스로 놀라 급하게 시선을 피하려 했다.
하지만 이미 봐버린 뒤였다.
동윤은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그녀 반응을 느끼고 있었다. 넓은 가슴이 크게 들썩였고, 허벅지 근육은 긴장으로 단단히 굳어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윤선희는 더 위험한 사실까지 깨달았다.
자기 안 어딘가가—
여자로서 반응하고 있다는 것.
배 아래가 뜨겁게 조여왔다.
손안에 남은 열감이 이상할 정도로 선명했다.
윤선희는 결국 천천히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떴다.
그리고 아주 조심스럽게—
떨리는 손끝을 아들 쪽으로 가져갔다.
윤선희는 숨을 천천히 삼켰다.
손안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맥박이 너무 선명했다. 동윤 몸은 그녀 손끝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그녀는 잠시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떴다.
그리고 아주 조심스럽게—
손을 움직였다.
천천히.
서툴 만큼 조심스럽게.
동윤 몸이 즉각 반응했다.
“하…!”
숨이 거칠게 흔들렸다.
복근 아래 근육이 순간적으로 수축했고, 허벅지 안쪽이 긴장으로 단단히 굳었다. 윤선희 손안에서는 뜨거운 감각이 미세하게 떨리며 따라 움직였다.
윤선희 역시 숨이 안정되지 않았다.
손끝에 전해지는 열기와 단단함이 너무 생생했다. 남편과도 오래 느껴보지 못했던 젊고 강한 반응.
그 사실을 인식하는 순간 그녀 귀 끝까지 뜨거워졌다.
안 돼…
머리는 계속 경고하고 있었다.
그런데 손은 멈추지 못했다.
아주 조금 더 부드럽게 움직였다.
동윤은 결국 고개를 뒤로 젖힌 채 눈을 감았다. 목울대가 크게 움직였고, 낮게 눌린 신음이 입술 사이로 새어나왔다.
“으… 엄마…”
그 호칭이 윤선희의 심장을 세게 울렸다.
윤선희는 떨리는 숨을 겨우 가다듬었다.
한 손으로 천천히 움직일 때마다 동윤 몸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허벅지 근육이 계속 긴장으로 떨렸고, 복근 아래가 파르르 수축했다.
그녀는 순간 망설였다.
하지만 이미 손끝은 본능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남은 다른 손이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동윤의 고환을 감쌌다.
“읏…!”
동윤의 몸이 순간 크게 떨렸다.
윤선희 손안엔 묵직한 감각이 그대로 들어왔다.
생각보다 훨씬 무거웠다.
젊은 남자 특유의 활기와 생명력으로 가득 차 있는듯 했고, 손바닥 안에서 미세하게 움직이며 맥박처럼 떨렸다. 묵직한 무게가 손끝까지 생생하게 전해졌다.
윤선희의 숨이 순간 흔들렸다.
이렇게…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남편과 비교하는 생각이 다시 스쳐 지나가는 걸 느꼈다.
전혀 달랐다.
무게감도.
크기도.
반응도.
동윤은 이미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었다.
“하… 아…”
거친 숨이 계속 새어나왔다.
윤선희 손이 조금만 움직여도 허벅지가 움찔 떨렸고, 아랫배 근육이 강하게 조여졌다.
그녀는 손안 감각에 잠시 정신을 잃을 것 같았다.
자기 손으로—
아들의 가장 은밀한 부분들을 어루만지고 있다는 현실감.
그리고 그 몸이 자신 때문에 이렇게까지 반응하고 있다는 사실.
윤선희의 귀 끝은 완전히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하지만 손은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조금 더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움직이며 동윤 반응을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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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윤은 이미 한계 가까이 몰려 있었다.
윤선희 손이 움직일 때마다 몸 전체가 예민하게 반응했다. 한 손이 중심을 감싸고, 다른 손이 아래를 조심스럽게 어루만질 때마다 복근 아래가 계속 강하게 수축했다.
“하… 윽…!”
거친 숨이 새어나왔다.
허벅지 근육은 단단히 굳어 있었고, 손안에서 뜨거운 맥박이 점점 더 거세졌다. 윤선희는 그 변화를 그대로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동윤 몸이 크게 떨렸다.
“하아… 크윽…!”
복부 깊은 곳이 강하게 수축할 때마다 손안 감각이 맥박처럼 뛰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뜨겁고 진한 감각이 윤선희 손 위로 세차게 터져 나왔다.
한 번.
두 번.
세 번—
맹렬한 압력과 함께 튀어 오른 뜨거운 정액이 그녀 손등과 손가락 사이를 적셨다. 일부는 손바닥을 넘쳐 손목까지 흘러내렸고, 일부는 허공에 미세하게 흩어졌다.
윤선희 숨이 순간 막혔다.
너무 뜨거웠다.
그리고—
너무 강했다.
동윤의 허벅지가 크게 떨렸다. 절정이 잠깐 가라앉는 듯하다가도 다시 깊은 곳에서부터 수축이 이어졌고, 뜨거운 감각이 연달아 그녀 손안으로 쏟아졌다.
“하… 아…!”
동윤은 거의 정신을 잃은 사람처럼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숨을 끊어 삼켰다. 복근 아래가 몇 번 더 경련하듯 움찔했고, 윤선희 손바닥 안에 계속 뜨거운 맥박이 전해졌다.
윤선희는 멍한 얼굴로 자기 손을 내려다봤다.
손바닥.
손가락 사이.
손목까지 이어진 새하얗고 끈적한 흔적.
양이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리고 그걸 더 선명하게 만드는 건—
젊은 남자 특유의 진하고 강한 냄새였다.
밤꽃향.
짙고 뜨거운 체취.
윤선희의 심장이 세게 흔들렸다.
순간 그녀 머릿속에 낮에 세탁바구니에서 봤던 흔적이 다시 떠올랐다.
그때도 이렇게…
생각이 거기까지 닿자 귀 끝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동윤은 아직도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었다.
“엄마…”
갈라진 목소리.
윤선희 가슴 안쪽이 묘하게 조여왔다.
그녀는 지금 자기 손 위에 남겨진 뜨거운 흔적보다—
자신이 그걸 거부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더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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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희는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자기 손을 내려다봤다.
손바닥과 손가락 사이를 타고 천천히 흘러내리는 새하얀 정액.
아직 식지 않은 열기.
그리고 방 안 가득 퍼지는 짙은 냄새.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마른침을 삼켰다.
이렇게… 진하고 양이 많은 건 처음 봐…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자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윤선희는 순간 자기 자신에게 놀랐다.
지금 자기가 무슨 걸 의식하고 있는 건지.
하지만 눈은 떨어지지 않았다.
동윤 몸은 아직도 절정 여파로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운동으로 단련된 허벅지와 복근이 긴장 속에서 천천히 풀려가고 있었고, 거친 숨은 아직 안정되지 못했다.
그리고 그녀 손 위엔—
그 모든 젊은 욕망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윤선희 머릿속엔 남편 박정호가 떠올랐다.
무미건조했던 부부관계.
오래전부터 의무처럼 굳어버린 밤들.
무심하고 짧았던 접촉들.
그리고 지금 눈앞 현실.
반응도.
열기도.
양도.
전부 압도적이었다.
그이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야…
그 생각이 떠오르는 순간 윤선희 귀 끝까지 붉게 달아올랐다.
죄책감이 늦게 밀려왔다.
지금 비교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위험했다.
하지만 동시에 그녀 몸 어딘가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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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윤은 의자에 깊숙이 기대앉은 채 거칠게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넓은 가슴이 크게 들썩였고, 복근 아래는 아직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윤선희는 그런 아들을 한동안 바라봤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마지막으로 손을 움직였다.
살짝.
부드럽게 쥐었다 놓았다.
그 순간 동윤 몸이 다시 한번 움찔 떨렸다.
“읏…!”
짧게 눌린 숨이 새어나왔다.
윤선희 숨도 함께 흔들렸다.
가까이 다가간 그녀의 머리카락 끝에서 샴푸 향이 은은하게 흘렀다. 따뜻한 체온과 숨결이 동윤 귓가 가까이 스쳤다.
그리고 그녀는 아주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시원하니…?”
그 한마디에 동윤 심장이 다시 세게 내려앉았다.
목 안이 꽉 막힌 것 같았다.
윤선희 목소리는 여전히 떨리고 있었지만, 동시에 이전과는 다른 부드러움이 섞여 있었다.
동윤은 천천히 눈을 들었다.
바로 눈앞.
아름다운 윤선희의 얼굴.
붉어진 귀 끝.
흔들리는 눈빛.
그리고 자기 흔적으로 젖은 손.
동윤은 숨을 길게 삼켰다.
“…응…”
거칠게 갈라진 목소리.
“엄청…”
그 대답이 끝나는 순간 두 사람 사이 정적이 길게 내려앉았다.
그리고 그 침묵 속에서—
윤선희는 자기 안 어딘가도 이미 이전과 달라져버렸다는 걸 조용히 깨닫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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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엔 아직 뜨거운 열기와 잔향이 남아 있었다.
컴퓨터 화면은 희미한 푸른 빛을 방 안에 흩뿌리고 있었고, 두 사람 거친 숨도 이제야 조금씩 가라앉고 있었다.
윤선희는 천천히 손을 거두었다.
손끝엔 아직 미세한 떨림이 남아 있었다.
동윤은 의자에 깊숙이 기대앉은 채 눈을 감고 있었다. 운동 직후보다도 더 지친 얼굴이었다. 넓은 어깨는 완전히 힘이 풀린 듯 내려가 있었고, 허벅지 근육도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윤선희는 그런 아들을 한동안 바라봤다.
그리고 아주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조용한 목소리.
동윤 눈이 천천히 떠졌다.
윤선희는 애써 침착한 표정을 유지하려 했지만 귀 끝은 아직 붉어져 있었다. 손목을 휴지로 천천히 닦아내며 시선을 잠깐 피했다가 다시 그를 바라봤다.
“…너도 많이 지쳐 보이고.”
그 말은 사실 자기 자신에게도 하는 말 같았다.
몸보다 머리가 더 어지러웠다.
오늘 밤 벌어진 일들이 아직 현실감 없이 느껴졌다.
윤선희는 숨을 천천히 들이마셨다.
“일단 씻고 자자.”
부드럽지만 떨리는 목소리.
동윤은 한참 말이 없다가 아주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응.”
윤선희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문 쪽으로 몇 걸음 걷다가 잠시 멈췄다.
등 뒤에서 아직 거칠게 숨을 고르는 동윤 기척이 느껴졌다.
그녀는 아주 잠깐 눈을 감았다.
그리고 뒤돌아보지 않은 채 낮게 말했다.
“…오늘 일은… 나도 아직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어.”
정적.
“근데 적어도 혼자서 괴로워하진 마.”
그 말을 남기고 윤선희는 천천히 방문을 열었다.
복도 불빛이 방 안으로 길게 스며들었다가, 곧 다시 문이 닫히며 조용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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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이 닫히는 순간—
윤선희는 그대로 복도 벽에 등을 기댔다.
쿵.
쿵.
쿵.
심장이 너무 세게 뛰고 있었다.
숨도 제대로 쉬어지지 않았다.
손끝은 아직 떨리고 있었고, 손바닥엔 조금 전까지 느껴졌던 뜨거운 감각이 잔상처럼 남아 있었다. 목덜미와 가슴 사이가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하…”
낮은 숨이 새어나왔다.
윤선희는 천천히 자기 손을 내려다봤다.
조금 전까지—
그 손으로 동윤을 만지고 있었다.
아들.
신동윤.
자기가 낳고 키운 아이.
그 사실이 늦게 현실감 있게 밀려왔다.
윤선희는 급하게 눈을 감았다.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한 거야…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었다.
그런데 더 무서운 건—
자기가 완전히 거부하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동윤이 괴로워하는 얼굴을 보자 차마 밀어내지 못했다.
아니.
정확히는 그것만이 아니었다.
윤선희는 천천히 입술을 깨물었다.
손안에서 느껴졌던 뜨거운 맥박.
자기 손길 하나에 떨던 몸.
그리고—
“…엄청.”
동윤이 만족감에 젖은 목소리로 대답하던 순간.
그 기억이 다시 떠오르자 배 아래가 싸하게 조여왔다.
윤선희는 급하게 숨을 들이마셨다.
“미쳤어…”
작게 중얼거렸지만 목소리에 힘이 없었다.
늦은 밤의 정적.
그런데 윤선희 몸 안은 전혀 평온하지 않았다.
가슴은 계속 쿵쾅거렸다.
손끝은 뜨거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안 어딘가가 묘하게 충만해져 있다는 사실이 그녀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누군가에게 그렇게 강하게 욕망받은 게 얼마 만이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남편은 오래전부터 그녀를 그냥 익숙한 아내로만 대했다.
하지만 동윤은 아니었다.
그 눈빛은 너무 노골적이고, 너무 절박했고—
너무 남자다웠다.
윤선희는 결국 천천히 벽을 짚고 자기 방 쪽으로 걸었다.
다리 끝까지 힘이 풀린 느낌이었다.
그리고 방문 손잡이를 잡는 순간에도—
그녀의 심장은 여전히 미친 듯이 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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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윤은 거의 기절하듯 잠들어 있었다.
컴퓨터는 꺼진 채였고, 방 안엔 운동한 남자 특유의 체온과 희미한 땀 냄새가 남아 있었다. 침대 위에 쓰러진 그의 몸은 완전히 탈진한 상태였다.
하지만 잠은 깊지 않았다.
꿈 때문이었다.
처음엔 흐릿했다.
조명.
핑크빛 무대.
섹시백대회 음악.
그리고—
윤선희.
붉은 크롭티를 입고 런웨이 위를 걸어오는 모습. 허리를 틀 때마다 드러나는 골반선과 다리, 가면 아래 젖은 입술.
그런데 꿈은 점점 현실과 뒤섞이기 시작했다.
무대 위 윤선희가 아니라—
방금 전 자기 앞에 앉아 있던 윤선희.
샴푸향이 나던 머리.
떨리던 숨.
“…시원하니?”
귓가에 속삭이던 목소리.
꿈속 동윤은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침대 위 몸이 미세하게 뒤척였다.
“하…”
잠결의 낮은 신음.
꿈속 윤선희 손이 다시 자기 몸을 감싸는 감각이 너무 생생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손끝, 조심스럽게 움직이던 손길.
그리고—
자기를 바라보던 눈빛.
거부하지 못하고 흔들리던 얼굴.
동윤 몸 아래가 꿈속에서도 다시 뜨겁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잠든 상태인데도 허벅지가 긴장으로 움찔 떨렸다.
숨이 점점 가빠졌다.
“엄마…”
아주 작고 갈라진 잠꼬대.
이불 아래에서 단단해진 중심이 미세하게 꿈틀거렸다. 이미 몇 번이나 쏟아냈는데도 젊은 몸은 또다시 반응하고 있었다.
꿈속 윤선희는 이번엔 더 가까웠다.
무대 위 여자도, 죄책감에 흔들리던 엄마도 아니었다.
자기를 받아들인 여자.
자기 이름을 속삭이고, 손으로 어루만져주는 존재.
그 환상이 절정처럼 몰려온 순간—
동윤 몸이 침대 위에서 크게 움찔 떨렸다.
“크… 윽…”
잠든 채 낮은 숨이 새어나왔다.
그리고 다음 순간, 뜨거운 감각이 이불 아래로 퍼졌다.
몽정이었다.
잠든 몸이 본능적으로 반응하며 몇 번 짧게 떨렸고, 이불 아래 팬티 중심 부분이 빠르게 젖어들었다.
동윤은 끝까지 깨지 못한 채 거칠게 숨만 몰아쉬었다.
꿈속에선 아직도 윤선희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같은 시각—
방 건너편 자기 침대에 누운 윤선희 역시 쉽게 잠들지 못한 채, 오늘 밤 손안에 남았던 뜨거운 감각을 자꾸 떠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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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윤은 희미한 목소리에 천천히 눈을 떴다.
“…동윤아.”
부드러운 목소리.
그리고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느껴지는 익숙한 향기.
샴푸 냄새.
커피 향.
윤선희였다.
동윤 눈꺼풀이 무겁게 흔들렸다. 아직 잠기운이 남아 있는 시야 끝에 윤선희 모습이 천천히 들어왔다.
얇은 흰 반팔 티셔츠.
짧은 회색 홈팬츠.
아침 햇빛 아래 부드럽게 드러난 맨다리.
그리고—
침대 옆에 앉아 있는 자기 엄마.
동윤 심장이 순간 철렁 내려앉았다.
어젯밤 기억이 한꺼번에 밀려왔다.
손.
숨.
속삭임.
'…시원하니?'
그리고 꿈속에서까지 이어졌던 감각.
동윤은 급하게 몸을 일으키려다가 멈췄다.
이불 아래 축축한 감각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순간 얼굴이 굳었다.
설마.
윤선희는 그런 동윤 표정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 역시 밤새 거의 잠들지 못한 얼굴이었다. 하지만 이전처럼 도망치는 기색은 없었다.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차분했다.
윤선희는 아주 작게 미소 비슷한 걸 지었다.
“…잘 잤니?”
그 한마디에 동윤 목 안이 바짝 말랐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윤선희 시선이 아주 잠깐 이불 아래로 내려갔다.
축축하게 젖은 흔적이 희미하게 비치고 있었다.
정적.
동윤 귀 끝이 순식간에 붉어졌다.
“…엄마, 그건…”
말을 잇지 못했다.
윤선희는 한동안 아무 말 없이 그를 바라봤다.
그리고 천천히 손을 뻗어 이마 위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조용히 쓸어 넘겨주었다.
동윤은 숨을 삼켰다.
이불 아래 축축한 감각은 여전히 선명했고, 윤선희 역시 이미 다 눈치챈 상태였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대신 아주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빨리 씻고 나와.”
동윤 눈동자가 미세하게 흔들렸다.
윤선희는 잠깐 시선을 피했다가 다시 그를 바라봤다. 귀 끝은 아직 희미하게 붉어져 있었지만, 목소리는 어딘가 다정했다.
“…아침 먹자.”
그 한마디가 이상할 정도로 평범하게 들렸다.
마치 어젯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하지만 둘 다 알고 있었다.
이미 완전히 달라졌다는 걸.
윤선희는 침대 가장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짧은 홈팬츠 아래 드러난 맨다리가 아침 햇빛 아래 부드럽게 드러났다. 그녀가 몸을 돌리는 순간 흰 티셔츠 아래 허리선이 아주 잠깐 드러났다.
동윤 시선이 무의식적으로 따라갔다.
윤선희는 문 앞에서 잠시 멈췄다.
그리고 뒤돌아보지 않은 채 아주 작게 덧붙였다.
“…이불은 내가 정리할게.”
동윤 심장이 순간 세게 내려앉았다.
그 말 뜻을 너무 잘 이해했기 때문이다.
윤선희는 이미—
몽정까지 전부 눈치챘다.
윤선희는 방문을 닫고 나가려다 잠시 멈췄다.
동윤은 침대 위에 앉은 채 그녀 등을 바라보고 있었다.
윤선희는 한동안 아무 말이 없었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고개를 살짝 돌렸다.
“…동윤아.”
낮고 조용한 목소리.
동윤 심장이 다시 빨라졌다.
윤선희는 시선을 잠깐 아래로 내렸다가 다시 그를 바라봤다. 귀 끝은 아직 희미하게 붉어져 있었다.
“…혹시 오늘 밤도.”
말끝이 아주 잠깐 멈췄다.
그녀는 마른침을 삼켰다.
“…해줬으면 좋겠니?”
그 순간 방 안 공기가 완전히 멎은 것 같았다.
동윤 숨이 턱 막혔다.
윤선희 역시 심장이 세게 뛰고 있었다.
왜 그런 말을 꺼냈는지 자기 자신도 정확히 설명할 수 없었다.
걱정이었을까.
확인이었을까.
아니면—
어젯밤 자기 안에서 깨어난 감각 때문이었을까.
동윤은 한동안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그저 윤선희의 얼굴만 바라봤다.
조심스럽고, 흔들리면서도—
“네…”
동윤 목소리는 아직 잠긴 상태였다.
그는 윤선희를 올려다본 채 천천히 숨을 삼켰다.
“…부탁해요.”
그 순간 윤선희 심장이 다시 세게 뛰었다.
아들이 자신에게 존댓말을 섞어 부탁했다.
단순한 욕정 어린 말이 아니었다.
허락을 구하는 목소리.
자기를 받아들여달라는 듯한 눈빛.
윤선희는 문 앞에 선 채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아침 햇빛이 복도 바닥 위로 길게 드리워져 있었다. 부엌에선 커피 끓는 향이 희미하게 퍼지고 있었고, 집 안은 너무 평범한 일상처럼 조용했다.
그런데 두 사람 사이 공기는 이미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윤선희는 천천히 마른침을 삼켰다.
그리고 아주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대신 오늘은 낮 동안 이상한 생각 너무 하지 말고.”
조금 억지로 만든 평범한 말투.
“밥 잘 먹고 운동도 하고.”
마치 예전처럼 엄마 역할로 돌아가려는 듯한 말.
그런데 마지막 순간 목소리가 아주 조금 풀어졌다.
“…밤에 제대로 해결해 줄 테니까.”
그 말을 내뱉은 순간 윤선희 스스로도 숨이 흔들렸다.
동윤 역시 눈빛이 크게 흔들렸다.
그리고 윤선희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한 듯 급하게 방문을 닫고 복도로 나갔다.
닫힌 문 너머로도 심장 소리가 들릴 것 같았다.
쿵.
쿵.
쿵.
그녀는 가슴을 천천히 눌렀다.
그리고 아주 작게, 아무도 듣지 못할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나도 미쳤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올레벳
wildfi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