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 (처제 유혹하기)-아내의ㅡ오랄이 달라졌다 #20
하이골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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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전
이륙했다.
어렸을 적, 사우나에서 툭하면 발기가 됐다. 수건을 덮고 있어야 했다.
나이를 먹으니 애써 세워도 ‘섰나?’ 싶을 정도다. 그래도 번데기처럼 쭈그러지는 게 싫어, 만져서 힘을 주곤 했다.
비행기는 떠야 하고, 자지는 꼴려야 했다.
긴장했나. 피가 안 몰렸다. 고도만 올라갔다.
열여덟, 수영장이 떠올랐다.
청년 때는 서서 어쩔까 싶어 화장실에서 애써 딸을 치고 가도, 자지는 섰다. 이제는 눈앞의 보지들이, 수영복 엷은 천 한 조각만 걸치고 스쳐 지나도 서지 않는다.
동생이 말한 작전 1단계는 실패였다.
자지를 먼저 바짝 세우라고 했다. 서질 않았다. 고도가 오를수록 더.
고산병. 아, 이래서 비아그라를 먹는구나.
좁은 기체 안에서는 서로의 숨이 느껴졌다.
그런데 희경이는 긴장해 있었다.
십 분이나 흘렀을까.
민식은 애써 자지를 세우려고 이런 상상, 저런 상상을 끌어왔다. 처제의 입술을 보며, 저 입술이 빨던 느낌을. 꿈이 아니라 진짜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 그런데 안 선다.
반대로 희경이는, 비행기가 정상 고도에 오르자 긴장이 조금 풀렸다.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이 보였다.
형부 민식이가 꼼지락거렸다. 자꾸 사타구니 쪽을 만졌다. 뭔가 조여서 답답해 보였다.
조종하는데 팬티가 끼인 듯했다. 만져 주고 싶은 충동은 들었지만, 처제와 형부의 벽이 아직 그리 쉽게 무너질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도 신경이 쓰였다.
설악산을 보며 내려오는 길이었다.
산의 기류 때문인지, 한번 훅, 비행기가 떨어졌다.
「엄마야?」
희경이가 놀라는 순간, 형부의 오른손이 가슴을 막는다고 젖 위를 눌렀다.
놀람. 그리고 자극.
형부 손이 천천히 멀어졌다.
다시 오 분.
구름 위는 너무 높았다. 가을이라 초경량으로는 간간히 보이는 구름 위로 올라갈 수 없었다.
갑자기 출력을 낮췄다.
훅, 떨어진다.
희경이는 공포였다. 민식은 속으로 웃었다. 이제 희경이를 더 잡을 수 있다.
비행기는 땅을 파듯 계속 떨어졌다. 그 찰나, 민식의 손이 희경이의 허벅지에 갔다. 희경이는 공포에 아무 생각이 없었다.
다시 기수를 올렸다.
안도하는 희경이.
「처제, 괜찮아.」
말은 그렇게 하면서, 오른손은 이미 블라우스 위 가슴을 만지듯 스치듯 했다.
공포에서 살아나자 처제는 알아챌 수 있었다.
「아휴… 놀랐어. 무서웠다니까요.」
민식에게 안기듯 머리를 숙였다.
그때 기억이 올라왔다.
남자 등 뒤에 반강제로 올라타던 날. 호기심이 컸다. 친구들 때문에 빠질 수 없는 자리. 여학생 셋을 교대로 태워 주는 상황. 혼자만 안 탈 수 없었다. 치마가 걸렸지만 떨어지는 게 더 무서웠다. 옆으로 앉지 못하고 치마를 말아 뒤로 탔다. 치마가 잠겼고, 허벅지 위로 올라갔다. 오토바이는 덜컹거렸다. 허리를 슬쩍 잡았지만, 무서워서 꼭 잡을 수밖에 없었다.
급브레이크. 회전.
공포와, 뭔가 모를 짜릿함. 남자의 등.
그때의 희경이는 모범생이 아니었다. 까르르 웃는, 웃음 많은 여자였다.
어느새 허리를 꽉 잡고 가슴으로 밀착했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손이 잡히더니, 남자의 자지로 끌려 들어갔다.
서 있는 것을 만지라는 것 같았다. 아니, 그래야 할 것 같았다. 겁이 났다. 처음 만지는 남자의 자지.
지금, 희경이는 그 기억을 더 보태듯 애드립했다.
형부의 모습이 그때 그 남자처럼 보였다.
힐끗, 눈이 자지로 갔다.
섰으면 손이 갈 뻔했다.
민식은 그걸 알았다. 희경이의 시선이 사타구니에 잠깐 머물다 도망간 것도.
이때 자지가 서야 했다. 서지 않았다.
아, 그 녀석이 비아그라를 먹으라는 말은 안 해 주었다.
머리를 손으로 눌러 자연스럽게 오랄로 가야 하는데. 서지 않는 자지를 처음부터 빨아 달라고 할 타이밍도 아니었다.
작전 1단계는 여전히 실패였다.
고도는 높고, 자지는 잠잠했다.
잠시, 비행기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한번 더 해줄까?」
「아이참, 난 죽는 줄 알았다니까요. 어, 하지 마요.」
말은 그렇게 하면서, 희경이의 손은 자기도 모르게 형부 팔 위에 남아 있었다.
민식은 다시 고도를 올렸다. 아래로 추락하듯 떨어뜨렸다.
더 과한 연출은 실력 밖이었다.
까르르.
놀라며, 웃으며.
롤러코스터 타는 것만큼 연출해야 하는데, 실력이 미치지 못했다.
스스로도, 솔직히 무서웠다.
아직 숙달되지 않은 만큼 쫄리는데, 자지가 서겠나.
엔진 소리가 심장을 대신 뛰게 했다.
그래도 뭔가 이벤트를 만들고 싶었다.
울릉도까지 갈까.
실력이.
고민이었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윤지
인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