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치, BL] 왁싱샾에서 만난 제자들 2/2
윌리엄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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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전
“선생님, 건강하시네요?”
계속 발기 상태가 지속되자 세빈이가 싱긋 웃으며 말했다.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도 뭔가 미안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계속 세빈이의 현란한 손놀림에 내 하반신을 맡기고 눈을 감은채 가만 있을 수 밖에 없었다.
‘헉, 이거 위험한데…’
조금씩 세빈이의 손이 빨라지니 나도 모르게 사정감이 밀려왔다. 그렇게 노골적인 손놀림은 아니었지만 젊은 여자라는 점과 제자라는 묘한 상황이 맞물려 나를 더 흥분케 한 것 같았다.
제자 앞에서 아랫도리만 벗고서 발기한 자지를 내 보이고 있는 것만 해도 간신히 견디고 있는데 여기서 사정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정말 견디기 어려울 것 같아 다급하게 말했다.
“어, 세빈아, 잠깐만, 잠깐만, 이제 그만하자”
“아프세요?”
세빈이는 내 눈을 빤히 바라보며 손의 속도를 전혀 낮추지 않은채 싱긋 웃는 표정으로 말했다.
“어, 어…좀…그만…”
내말에 세빈이는 진정케어를 마무리 짓고 약간 따뜻한 기운이 있는 조명을 내 아랫도리에 가까이 내렸다.
“한 5분 정도면 있으면 돼요, 선생님”
세빈이의 손이 떠나자 사정감도 떠나고 따뜻한 느낌이 더해져 마음이 좀 편안해 졌다.
발기한 자지도 이제 조금씩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 다시 엎드리세요, 전립선 마사지 하실 차례에요”
아, 까먹고 있었다, 내가 신청한 항목에 그게 있었지…
약간 당황하며 그게 어떻게 뭘 어떻게 하는건지 물어 보려다 내용도 모르고 뭘 기대하며 신청한건지 세빈이가 되물어 볼까봐 당연하다는 듯이 다시 아까의 자세로 엎드렸고 왜인지 다시 발목을 고정했다.
조금전 사정직전에 느꼈던 상황을 다시 떠올리니 몹시 당혹스러웠다.
“선생님, 제가 할까요,, 아니면 제 남편이 하는게 나으실까요? 혹시 좀 불편하시면…”
“어, 그래, 아무래도 남자가 좀 편하겠다”
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애써 무심한척 말했다.
세빈의 배려가 고마왔다.
“네, 잠시만 기다리세요, 남편 오라고 할께요. 아, 근데 선생님, 저 동창하고 결혼했어요, 황마담이라고 기억나시죠?”
‘헉, 뭐? 황마담?’
나는 또다른 제자의 등장에 몹시도 당황스러웠다. 그것도 남자, 게다가…황마담 이라니.
3화 스승의 은혜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뒤로 힐끗 보니 건장한 청년이 들어온다. 예전의 왜소했던 황 마담이 아니었다.
황 마담,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을 맡았던 반의 제일 앞자리에 앉아 있었다. 누나만 4명이어서 그랬는지 그는 키도 작고 체격도 왜소했으며 어딘가 여성스러운 몸가짐이 있었다.
나는 놀림 반으로 그를 ‘황 마담’으로 불렀고 그것은 바로 그의 공식적 별명이 되어 버렸다.
“어, 오랜만이네, 졸업하고 처음인가?”
“그렇죠, 선생님 잘 계셨죠? 이런 데서 우연히 만나다니, 참 세상 좁네요”
그는 라텍스 장갑을 끼고 내 뒤에서 뭔가 주섬주섬 준비하기 시작했다.
“선생님, 전립선 마사지 뭔지 아시죠?”
“어, 어…”
난 살짝 당황하며 얼버무렸다. 대딸 서비스를 기대했다고 도저히 제자 앞에서 밝힐 수는 없었다.
“이거 쓰시는 게 편하실 거예요, 눈부시시죠?”
그가 건네주는 안대를 얼른 했다. 차라리 이게 속 편하겠다 싶었다.
그는 먼저 약한 진동이 있는 마사지 건 같은 것으로 내 자지 뿌리 부분과 항문 중간에 살짝 갖다 대었다.
약한 진동은 묘한 느낌과 함께 편안한 기분이 들게 했다.
그래서인지 다시 자지가 발기하기 시작했다.
남제자 앞에서의 발기는 여제자 앞에서 발기된 것과 또 다른 당혹감을 주었다. 같은 남자 앞인데도 왠지 뭔가 좀 더 곤혹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선생님, 괜찮으시죠?”
황 마담이 약간은 놀리는 듯한 느낌으로 물었다.
“어, 어…”
나는 발기한 자지에 신경이 쓰여 대충 아무렇게나 대답했다고는 화제를 돌리려 애썼다.
“근데 너 그 이후 몸 많이 좋아졌다”
“네, 고1 이후 키도 많이 컸구요, 그 이후 웨이트 운동도 열심히 했어요, 선생님 덕분에”
“나 때문에?”
그는 내 질문에 답하지 않고 마사지 건을 땐 후 다시 뭔가를 준비했다.
“선생님, 항문 조금 안쪽 아래쪽 전립선 마사지를 위해서 요 조그만 게 먼저 항문 안에 살짝 들어가서 괄약근을 좀 이완시킬 거예요, 그다음에 본 기구가 들어갈 거예요, 조금만 들어가니까, 힘만 잘 빼시면 그렇게 아프진 않으실 거예요”
그리고 잠시 후 뭔가가 내 항문을 비집고 들어왔다. 평소 후장 자위를 해서인지 그렇게 아프진 않았고 견딜만한 이물감이었다.
나는 왠지 가끔 딜도가 들락거리던 내 애널의 상황을 황 마담이 눈치챌까 싶어 일부러 좀 아픈 척을 했다.
“네, 조금만 지나면 괜찮아 지실 거예요, 정 아프시면 이야기해주세요”
잠시 후 안에서 진동이 느껴졌다. 이 조그마한 게 꽤 센 진동이었다.
황 마담이 휴지로 내 자지 끝은 닦아낸다. 처음 느껴본 애널 안의 진동에 발기한 내 자지 끝에서 계속 물이 흘러나오나 보다.
세빈이가 닦아 낼 때 보다 뭔가 더 부끄러웠다.
“선생님, 오른쪽 옆으로 누우시구요, 양쪽 무릎을 두손으로 끌어안으세요, 엉덩이를 뒤로 좀 빼시구요”
황 마담이 시키는 대로 양쪽 무릎 사이에 라텍스 같은 재질의 베개를 끼고 두 무릎을 끌어 앉아 마치 대장 내시경 검사 할 때와 같은 자세를 취했다. 잘 보이지 않는 아래에서 뭔가 좀 차가운 것이 애널로 밀고 들어왔다.
“아, 흣…”
그렇게 아프진 않았지만 꽤나 묵직한 느낌의 굵기인 것 같았다.
“선생님, 잘 받으시네요…”
뭔가 묘한 어조의 황 마담 말이 신경 쓰였다.
압박감이 느껴지는 굵기의 뭔가가 조금 더 들어와 내 부랄 아래 어딘가에 닿은 것 같은 느낌을 받자 잠잠하던 내 자지에 다시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선생님, 특이하시네요, 대부분 이 정도 굵기가 들어가면 좀 힘들어들 하시면서 발기가 죽는데…”
무릎 사이 베게 때문에 벌려진 내 다리 사이로 드러난 발기된 자지를 보고 황마담의 언급에 뭔가 부끄러웠지만, 힘을 받기 시작한 내 자지는 점점 커졌다.
“혹시 평소에도 이곳으로 뭔가를 넣으시는 건지…”
황마담의 혼잣말 같은 중얼거림에 나는 얼굴이 화끈거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어….음…흣..”
내 몸 안에 들어간 기기의 진동이 강해지자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나왔다.
“선생님, 아프시면 제가 그냥 손으로 해 드릴게요”
내가 뭐라 말할 새도 없이 황마담은 그 기구를 빼고는 자기 손가락을 내 애널에 넣었다. 깊숙이.
남자 제자의 손가락을 애널에 받은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 그냥 고개를 베개에 묻고 끙끙거리고만 있었다. 계속 발기한 채.
“선생님이 지어주신 별명 덕분에 저는 제 정체성을 알게 돼서 어떻게 보면 선생님께 고마워요”
그는 내 직장 속의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말을 이어 갔다.
“성욕으로만 머리가 꽉 차 있던 또래들이 저를 가만두었겠어요, 저를 집적거린 친구들이 많았어요, 처음에는 정말 싫었는데 몇 번 당하다 보니 나중에는 오히려 좋더라구요. 하하”
그가 ‘당했다’라는 게 무엇인지 짐작이 안 갔지만 기억도 희미할 만큼 별생각 없이 내가 했던 행동이 어떤 사람의 인생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는 사실이 묵직하게 다가왔다. 뭔가 좀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선생님의 은혜를 저도 갚아야죠, 선생님도 경험 있으시죠?”
‘뭐, 뭘 말하는 거지? 무슨 경험?’
잠시 후, 무릎 사이에 끼운 라텍스 베개가 살짝 밀려 나가며 내 회음부 어디쯤에 뭔가 부드럽고 따뜻한 것이 스치듯 닿았다.
촉감은 딜도와는 전혀 달랐다. 생물의 온기와 윤기.
‘설마, 이게…?’
그 생각이 번개처럼 지나가는 찰나, 그건 방향을 찾듯이 항문 입구를 더듬었다.
나는 본능적으로 몸을 움찔하며 말했다.
“황마담… 그건… 그건 좀…”
하지만 말은 입안에서 맴돌 뿐, 목구멍까지 가기도 전에 허무하게 흩어졌다. 그의 목소리가 아주 부드럽고 또렷하게 내 등을 타고 내려왔다.
“딜도도 써보셨잖아요, 선생님. 이건 그보다 조금 더 따뜻할 뿐이에요.”
따뜻할 뿐이라니, 그 말에 항문이 더 긴장하며 조여들었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그의 물건이 아주 천천히, 조심스럽게, 그리고 집요하게 항문을 밀어 졋혔다.
피부가 밀리는 감각.
직장 입구가 퍼지려는 저항감.
뜨거운 무언가가 나를 열려는 감각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었다.
나는 온몸에 힘을 줬다.
땀이 등줄기를 타고 흘렀고, 팔은 침대를 움켜쥐었다.
하지만…
힘을 줄수록 그것은 오히려 부드럽게, 당연하다는 듯이 안으로 들어왔다.
“힘주시면 오히려 더 아파요, 선생님.”
그는 등을 손으로 받치며 내 몸을 아주 살짝 위로 들어 올렸다.
나는 얼굴을 시트에 박고 눈을 감았다.
숨을 쉬면 더 조여들 것 같아서, 호흡조차 얕아졌다.
‘이건…아직… 안 돼…’
그 생각은 있었지만, 이미 그의 물건은 내 체온 속으로 천천히 묻히고 있었다.
항문이 이물감에 익숙해지기 시작하고, 내 안이 천천히 ‘그’를 알아가고 있었다.
“선생님… 잘 받으시네요.”
“제가 강제로 한 건 아니죠?”
그의 능글맞은 말에 나는 무너졌다.
그건 사실이었다.
나는 말리지 않았다. 몸은 스스로 열리고 있었다.
딱딱하게 차 있었던 내 정신이, 그 한마디에 부스러졌다.
동시에 그의 물건에 저항하던 애널의 힘이 풀리면서 그가 일시에 끝까지 들어왔다.
‘처음도 아니잖아.’
‘딜도는 되고, 이건 안 된다고?’
‘이게 그렇게까지 나쁜 일이야?’
이제는 싸울 이유조차 찾을 수 없었다.
몸은 이미 받아들였다.
그의 자지는 내 직장 깊숙한 곳까지 밀고 들어왔다.
내 엉덩이 근육은 천천히 그를 감쌌고,
안에서 그의 맥박이, 내 장기 옆에서 두근대는 것이 느껴졌다.
사람의 맥박, 살아 있는 물건.
나는 손가락 끝에 힘이 빠지고,
고개를 베개에 파묻은 채로, 그저 조용히 숨을 내쉬었다.
“선생님, 이걸 받으시면서 발기도 유지하시네요. 좋으신가 봐요.”
그 말이 농담인지, 감탄인지, 비아냥인지 알 수 없었지만
내 자지는 단단하게 부풀러 올라 분명히 대답하고 있었다.
그는 더 이상 깊이 움직이지 않았다.
대신 양손으로 내 자지를 부드럽게 쥐고, 천천히 문지르기 시작했다.
앞은 그의 손, 뒤는 그의 자지.
나는 앞, 뒤를 모두 제자에게 내어준 채, 헐떡이며 숨만 쉬었다.
그는 아주 천천히 왕복운동을 하며 내 자지를 양손으로 문지르고 있었다.
이제 그의 자지는 내 직장 내 깊숙이 자리를 잡고 더는 움직이지 않았다.
대신 그의 손이 점점 더 속도를 높였다.
항문 안이 그의 맥박으로 두근거릴 때, 내 정액도 따라 올라오기 시작했다.
몸은, 멈추지 못했다.
이윽고 나는 사정감이 몰려왔다. 애널에 남자의 자지를 꽉 채우고 받는 내 자지의 자극은 오래 참기 어려웠다. 하지만 제자 앞에서 사정한다 생각이 밀려오자 갑자기 너무 부끄러워졌다.
하지만 앞뒤의 자극은 오래 참을 수 없었다 .
두눈을 꼭 감고 허리를 치켜올리고 나는 많은 양의 정액을 토해냈다.
한참을 그렇게 누워 있었다.
사정이 끝난 내 자지는 천천히 식어갔지만, 내 몸 안의 그의 자국은 오래 남아 있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머릿속이 복잡했다.
‘왜 그를 뿌리치지 못했을까, 정말 그의 힘에 눌린 것인가, 나도 좋았던가, 아, 모르겠다’
하지만 왁싱샵 문을 닫고 나오는 내 뒤에 남긴 그의 말은 계속 머릿속에서 메아리치며 맴돌았다.
‘선생님, 다음에 오시면 안에 싸 드릴게요’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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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가을향기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