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국도.

이삿짐 트럭이 천천히 들어온다.

조수석 창문이 반쯤 열려 있다.
아내가 팔꿈치를 걸치고 바깥을 본다.

햇빛에 살짝 그을린 얼굴.
화장은 거의 하지 않았다.
눈썹은 정리만 한 정도고, 입술엔 립밤만 얇게 발라 있다.

머리는 하나로 묶었지만
잔머리가 귀 뒤로 자꾸 흘러내린다.
아내는 무의식적으로 그걸 귀 뒤로 밀어 넣는다.

아내 "여기… 진짜 아무것도 없다."

운전석의 남편이 웃는다.

남편: "그래서 좋잖아."

남편의 얼굴에는 왠지모를 씁쓸함이 묻어난다.

트럭이 마을 입구에서 멈춘다.
아내는 내려서 스트레칭을 한다.

얇은 면 셔츠.
소매는 팔꿈치까지 접혀 있다.
청바지는 무릎이 살짝 바랜 오래 입은 것.

운동화 끈이 느슨하다.
아내는 한쪽 발을 들어 올려 끈을 다시 묶는다.

이런 시골에서 보기 힘들 정도의 미인.

터질듯한 청바지는 그녀의 타고난 골반라인을 더 돋보이게 만든다.

<해외 여행에서의 한 때... 겉으로 보기엔 청순한 아내... 하지만 속은...전혀달랐다.

하드한 윤간을 즐기는 그녀.>

집 앞.

마당엔 잡풀이 무성하다.

아내는 한 발 내딛다 멈춘다.
풀에 신발이 젖을까 잠시 망설인다.
결국 그냥 들어간다.

바지 끝에 풀잎이 붙는다.
아내는 그걸 털어내지 않는다.

옆집 할머니가 멀찍이서 바라본다.

할머니: "서울서 왔어?"

아내: "네."

아내가 고개를 숙여 인사한다.
헐렁한 셔츠 사이로 자연산 D컵 가슴이 부드럽게 출렁거린다.

노브라 핑크유두가 슬쩍 비쳐 보였다.

할머니: "젊네."

할머니의 시선이
아내의 얼굴에서 옷차림, 손까지 훑고 지나간다.

아내는 그 시선을 느끼지만 모른 척한다.
집 안.

텅 비어 있다.

아내는 가방에서 물티슈를 꺼내
창틀을 한 번 쓱 닦는다.
먼지가 묻어나온다.

아내 (숨을 들이마시며) "공기는 진짜 좋다."

말하면서도
손은 계속 움직인다.
먼지를 닦고, 창문을 연다.

바람이 들어오며
아내의 셔츠 자락이 살짝 흔들린다.

잘록하게 들어간 허리와 배꼽, 하얀 피부가 햇살을 받아 반짝인다. 

지나가던 동네 남정네들이 그 모습에 눈길을 홀린다.

남편 "사람도… 괜찮겠지..."

아내는 남편을 본다.
눈을 오래 마주치지 않는다.
괜시리 웃음을 짓는다.

아내가 웃을 때
눈꼬리에 얇은 주름이 생긴다.
관리된 주름이 아니라, 자주 웃어서 생긴 주름이다.

그렇다.

그녀는 타고난 매력, 성욕이 나의 수준을 뛰어넘는 사람이었다. 애초에.

나는 그녀를 사랑했고, 그런 성향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나는 끊임없이 그런 네토 변태 카페들을 찾기 위해서 노력했고

그녀는 끊임없이 그런 변태들 서너명 사이에서 윤간당하기를 바랬다.

그런데 1년쯤 하다가, 더이상 못하겠다 싶었다.

그래서 시골로 내려온 것이었다.

이곳에서 새 시작을 할 것이다.

(3개월 뒤)

낮.
논두렁 옆에서 두 남자가 담배를 피운다.
트랙터가 지나가며 흙먼지가 인다.

남자1 오늘 저녁에 그 집에서 한잔 할까?

남자2 콜.

그 대화를 멀리서 남편이 듣는다.
인사하려다 멈춘다.

남편은 말하지 않는다.
두 남자는 남편을 보지 못한다.

생각보다 시골 적응은 힘들었다. 또래 남자는 꼴랑 2명이었고

텃세도 심했다.

<집.>

남편은 씻고 나오며 말한다.

남편 "시골 동네는 다 그렇지 뭐."

아내 (조심스럽게) "오늘도… 같이 안 만났어?"

남편 (웃으려다 멈추며) "응. 각자 바쁘지."

아내는 더 묻지 않는다.
하지만 남편이 잠든 뒤,
아내는 휴대폰을 들여다본다.

동네 단톡방.
두 남자의 대화만 계속 올라온다.
남편의 이름은 없다.

아내는 휴대폰을 내려놓는다.

<해 질 무렵. 동네 유일한 슈퍼 앞 평상.>
맥주 캔을 앞에 두고 앉아 있는 두 남자.
웃음소리가 필요 이상으로 크다.

잠시 후, 한 여자가 걸어온다.
아내다.
표정은 차분하다.
차분함이 오래 준비된 얼굴이다.

아내 "안녕하세요."

두 남자 중 한 명이 올려다본다.
웃음이 반 박자 늦게 멈춘다.

남자1 "아, 네. 어쩐 일이세요?"

아내는 평상 앞에 선다.
앉지 않는다.
고개도 숙이지 않는다.

아내 "어쩐 일인지는 두 분이 더 잘 아실 것 같아서요."

남자2 "무슨…"

아내 "이 동네에 항상 둘만 같이 하시고요."

말끝을 올리지 않는다.
확인하지 않는다.

잠깐의 침묵.
맥주 캔에서 김이 빠지는 소리만 난다.

남자1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아내 "모른 척하지 마세요. 이 동네에서 그게 제일 비겁해요."

남자2 "우린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요."

아내 "일부러가 아니면 더 문제죠."

두 남자가 서로를 본다.

아내 "사람이 셋인데 둘만 계속 붙어 다닌다는 건..."

남자1 "그 사람은 좀… 잘 안 어울리잖아요."

아내 (즉시) "뭐가요."

남자1 "아니, 그러니까…"

아내 "말이 없어서요? 술자리 안 좋아해서요?"

한 박자 쉰다.

아내 "아니면..."

남자2 "우리가 그렇게까지 잘못한 건…"

아내 "여기서는요, 그 정도면 충분히 사람 하나 망가져요."

잠시 침묵.

아내 "두 분은 여기 앉아서 웃고 떠들고 집에 들어가면 끝이겠죠."

한 걸음 더 다가선다.

아내 "근데 한 사람은 매일 집에 와서 “오늘도 별일 없었어”라고 말해요."

눈을 똑바로 본다.

아내 "근데 그게 별일 없는 얼굴이 아니에요."

남자2 "우린 그런 의도까진…"

아내 "의도 없어도 결과는 똑같아요."

짧게 숨을 고른다.

아내 "저, 싸우러 온 거 아니에요. 사과도 안 받아요. 변명도 필요 없고요."

말을 끊듯 이어간다.

아내 "다음에 둘이 이렇게 앉아 있으면 한 번만 부르세요."

평상에 남은 두 남자.
캔을 따려던 손이 멈춰 있다.

남자1이 버선발로 따라 나서며 아내를 붙잡는다. 무언가 말한다.

하지만 멀리서는 그게 무엇인지 잘 들리지 않는다.

멀찍이 주차한 차 안.

시동은 꺼져 있다.
계기판 불빛만 희미하게 켜져 있다.

남편은 운전석에 앉아 있다.

해질무렵, 아내가 남자들에게 가서 한마디 하던 그 때부터 지금까지...
핸들 위에 손을 얹은 채,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멀리서 슈퍼 불빛이 깜빡인다.

남자 둘과 아내는 그 안으로 들어갔다.
사람이 나올 것 같다가,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

남편은 시계를 본다.
휴대폰을 켠다.
메시지 창에 아내 이름.

입력창에 커서가 깜빡인다.
남편은 한 글자도 치지 못하고 다시 끈다.

슈퍼 창문 밖으로 웃음소리가 새어 나온다.
누군가의 목소리.
아내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남편 (작게) "…왜 안 나오지."

남편은 차 창문을 조금 내린다.
밤공기가 들어온다.
추운지 모르게 어깨를 움츠린다.

계기판 시계가 넘어간다.
12:47 → 1:03 → 1:21

와이퍼가 의미 없이 한 번 움직인다.
비는 오지 않는다.

남편은 문득 웃는다.

아주 짧게.
바로 표정이 사라진다.

남편 (속으로) "괜히 보낸 건가."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려다 멈춘다.
아내가 싫어한다는 걸 떠올린다.
다시 넣는다.

슈퍼 문이 열리는 소리.
남편의 몸이 반쯤 앞으로 쏠린다.

아니다.
다른 사람이 나온다.

남편은 핸들에 이마를 살짝 댄다.
소리는 거의 나지 않는다.

남편"…조금만 더 있다 가자."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 모른다.

차 안은 조용하다.
라디오를 켜려다 말고, 다시 침묵.

멀리서 개 짖는 소리 같은 게 들린다.
마을이 잠든 소리.

남편은 여전히 기다린다.
차는 그대로다.
시간만 흐른다.

슈퍼 안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슈퍼 안>

문종이 울린다.
아내가 먼저 들어온다.

형광등 아래,
슈퍼 한쪽 구석에
가림막처럼 임시로 세워진 합판이 보인다.

합판은 구멍이 난 전형적인 글로리 월(glory wall)이다.

아내는 그쪽을 보고

잠깐 멈춘다.

아내 "…다 해놓으셨네요."

남자1 "어제 말씀하신 대로요."

남자2 "사장님한테 어렵게 허락받았어요."

아내는 고개를 끄덕인다.
밖에서의 표정은 사라지고

아내 "고생하셨어요. 생각보다 빨리 하셨네."

남자1 "약속이니까요."

아내는 마시던 물병을 내려놓고
소매를 접는다.

아내 "밖에서는 좀… 제가 심했죠."

남자2 "아뇨. 그 정도는…"

아내 (웃으며) "아니에요. 그건 일부러였어요. 남편이 밖에 있잖아요."

"그 사람은...
제가 직접 나서지 않으면 안하거든요."

남자2 "아…"

아내가 합판 안쪽으로 들어간다.

공간은 소박하지만 잘 정리돼 있다.

아내 (주위를 둘러보며) 생각보다 잘 해두셨어요. 이 정도면 충분해요.

남자1 괜히 부족할까 봐…

아내 "아뇨. 부족한 건 아니고."

한 박자 쉬고.

아내 "제가 부탁드리는 입장이죠"

남자1, 남자2가
자연스럽게 자세를 고친다.

아내 "저도 나름 준비를 하고 오긴 했는데..."

합판 벽에 붙은 작은 박스를 연다.
각종 속박SM기구들과 진동기구들이 이미 준비돼 있다.

아내 "아… 이것도요?"

남자2 "네. 전에 말씀하신 거 기억해서.. 하드한거 좋아하신다고..."

아내는 잠깐 웃는다.
진짜 웃음이다.

아내 "내 팔로워들이 이렇게까지 준비해주면 제가 더 미안해지잖아요."

그렇다... 아내는 여전히 운영하던 온팬 계정을 몰래 운영하고 있었고 이미 남자들은 팔로워였던 것이었다.

남자1 "아니에요. 좋아서 하는 거죠."

아내 "그래서 더요."

겉으로 보기엔 그냥 평범한 츄리닝 바지를 벗자 그 안에 음란한 코스튬이 드러난다.
검은 스타킹을 신은 아내는 글로리 월 안으로 상체를 집어넣고

음탕한 엉덩이를 두 남자에게 드러낸다.

아내 "이건 사과도 아니고 보상도 아니에요."

글로리월의 자물쇠를 딸깍 잠그며 말한다.

아내 "그냥 제가 부탁하고 싶은 게 있어서요."

남자2 "…말씀하세요."

아내 "밖에서 보신 것처럼 그 사람은 말이 없어요."

두 남자가 진동기구를 켜는 소리가 난다.

아내 "근데 나쁜 사람은 아니거든요."

남자1이 젤을 듬뿍 바른 기구로 아내의 보지 주변을 살살 자극하기 시작한다.

아내 "여긴 사람이 적고 계속 보게 되잖아요."

허리를 더 활처럼 휘며 궁둥이를 더 벌린다.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나버린 클리토리스.

아내 "그러니까 가끔은요."

뽀얗게 깎은 보지를 내민다.

아내 "셋이 어색하지 않은 날이 있었으면 해요."

남자2 "…네."

남자1 "그렇게 할게요."

아내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 말이면 충분하다는 얼굴이다.

아내 "천천히 맘대로 드세요. 이건 약속의 일부니까."

잠시 정적.

구독자 10만의 레전드 보지가

형광등 아래.
슈퍼 한쪽에 임시로 만든 글로리 월에 있다.

진동형 성인기구에서 야한 소리가 난다.
아내가 음액을 점점 흘리고 있다.
엉덩이를 벌리고, 동작은 익숙하다.

남자 1과 남자 2는
벽에서 한 발짝 떨어진 곳에 서 있다.
넣지 않는다.
괜히 더 감상하고 싶은 절경이다.

아내 "처음부터 이걸 하자고 한 건 제가 맞아요."

남자1 "네."

아내 "그래서요. 부담 가질 필요 없어요."

이제 엉덩이를 살살 흔든다.
명기 중의 명기다.

아내 "이건 그냥 약속 지키는 거예요."

바로 귀두를 갖다대기만 해도 자동 삽입이 될 정도로 보지는 벌어졌다.
남자 1 쪽으로 엉덩이를 밀어 대주는 아내.

아내 "먼저 드세요. 보내주신 자지 사진 보면서 맨날 자위했어요. 딱 제가 좋아하는 대물자지 이시잖아요."

남자1 "아…"

아내 "괜찮아요."

남자 1이 물건을 꺼낸다. 꽤 큰 대물이 등장한다. 길이도 굵기도 범상치 않다.

살짝 밀어넣어본다.

남자1 "…맛있네요."

아내 "다행이다...오늘은 제가 다 해드릴 테니까 움직이지 말아주세요... 제가 움직일게요."

잠시 정적.

벽너머 아내의 얼굴엔 홍조가 띈다.
남자 1이 조심스럽게 말한다.

남자1 "사실 이런 여자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요."

아내 "그래요? 그럼 좀 더 자주 드세요."

남자1 "아니, 괜찮—"

남자2 "(옆에서) 형만 그런 게 아니라 저도요."

아내가 잠깐 웃는다.

아내 "왜 이렇게 다들 고파요."

남자2 "괜히 밤 되니까 더 그런 것 같아서요."

아내는 말없이 남자 1을 밀어낸다.

아내 "그럼 두번째 분은 제 똥구멍 따먹어주세요."

남자2 "아니, 진짜..로요?"

아내 "괜찮다고 했잖아요."

시간이 흐른다.

아내의 보지와 뒷구멍이 쉼없이 번갈아가며
달궈진다.

남자 1, 남자 2는
쌀 때 쯤 자리를 바꿔서 즐긴다.
이제는 긴장이 풀렸다.

남자2 "이런 데서 이렇게 유명한 분을 먹을 줄은 몰랐네요."

아내 "저도요."

아내는 웃으며 말한다.

아내 "처음 약속 잡을 때는 이 정도까지 될 줄은 몰랐어요."

남자1 "저희가 너무 오래 붙잡은 거면—"

아내 "(즉시) 아니에요."

아내는 스스로 엉덩이를 밀어주며 두 남자의 자지를 쫀득한 보지와 애널로 마사지 한다.

아내 "실제로는 사람 관계는 이렇게 시간을 써야 하더라구요."

남자 1의 귀두가 터질듯 사정에 임박하자 자지를 빼고 진동 기구로 아내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한다.

아내는 또 한 번의 오르가즘으로 질 수축과 함께 질주름이 자글자글하게 내부에서 잡히며

음탕한 엉덩이를 경련하듯 떨어댄다.

이번엔 남자 2 앞으로.

아내 "지금부터가 진짜 맛있으실 거예요."

남자2 "…네."

남자 2가 아내의 똥구멍을 따먹는다.
아내는 즉시 또 한번의 극상의 오르가즘으로 남자의 귀두가 끝까지 박힌 채 그대로 똥구멍을 벌름거린다.

남자2 "죄송한데…"

아내 "네?"

남자2 "이거… 조금만 때리면서 먹어도 될까요?"

아내는 잠시 멈춘다.

아내 "손바닥으로요?"

남자1 "네."

아내는 한숨처럼 웃는다.

아내 "알겠어요."

<3시간 후>

슈퍼 안은 여전히 밝다.
창밖은 어둡다.

아내의 하얀 엉덩이는 어느새 빨갛게 손바닥 자국들로 덮여있다.

남자1 "많이 피곤하시죠."

아내 "조금요."

남자2 "이제 그만 쌀게요."

아내 "아니에요."

이번엔 단호하다.

아내 "이건 제가 끝까지 싸게 해드릴게요."

하지만 남자 2는 또 쌀 때쯤이 되자 빼버리고는 진동기구 최대치 출력으로 아내를 보내버린다.

벽 너머 아내의 눈은 반쯤 위로 향한 채 침도 질질 흘린다.

뒷구멍과 보지는 말할 필요도 없이 벌렁댄다.

아내 "아아아..흐응... 죄송해요. 제가 자꾸 먼저 가버려서... 이제 변태보지 진짜 준비됐어요. 마지막으로 부탁드릴게요. 오늘은 끝이에요."

경련하던 궁둥이를 겨우 진정시키고 다시 보지를 활짝 벌린다.

아내 "약속도 부탁도 여기까지."

남자1 "…네. 알겠습니다."

그 후로도 한참을 슈퍼 안에는
남자 두 명이 아내를 따먹는 소리만 난다.

새벽이 넘은 시각에서야

두 남자는 생에 최고의 절정을 느끼며

아내의 내장 속과 자궁 속에 온통

비릿한 정액을 싸질러버렸다.

아내 "이제 나가볼게요."

남자1 "밖에서 기다리고 계시죠?"

아내 "네."

남자2 "…죄송합니다."

아내 "괜찮아요."

아내는 가방을 챙긴다.

아내 "지금 뱃속에 너무 많이 싸주셔서.. 집에 가서 화장실에서 인증영상 올릴거예요. 보지랑 똥구멍에서 정액 질질 흘리는 모습... 재밌게 봐주세요..."

말끝에 웃음이 묻는다.

아내 "근데 이제는 남편이랑도 좀 어울려주세요."

남자1 "네."

아내 "그럼 됐어요."

문 쪽으로 간다.
문종이 울린다.

슈퍼 안에
두 남자가 남는다.

수퍼 안의 열기는 아직 따뜻하다.

남자2 "…우리 또 하는거겠지?"

남자1 "응."

남자1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