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레의 늪 23화 잠식-중 [근친상간, 네토라레, NTR]
법사의하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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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굴레의 늪
23화 주요 등장인물/시간선
최 민지(진우의 엄마) : 1973년생
이 진우(나) : 1992년 7월생
[2008년 – 2009년]
23화 잠식-중
화자(話者) : 이 진우(나)
결국 그 사건이 터진 고1의 추석이 가까워졌다. 연이어 2년의 명절을 할아버지 댁에서 보냈기에 할머니는 이번에는 친구들과 여행 약속을 취소할 수 없다며 올해 추석은 우리 집이나 큰 삼촌 집에서 보내자고 하셨고 큰 삼촌은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이번에 우리 집에서 보내면 다음번엔 큰 삼촌 집에서 보내도록 해보자고 설득하셨다. 엄마는 우리 집에서 추석을 보내자는 아버지의 말씀에 내 눈치를 살피며 불안한 표정으로 거절하지도 못하고 아버지 뜻에 따르겠다 고만 했다. 난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벌써 한 달 반이 넘도록 엄마와는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이젠 형도 눈치를 채고는 엄마 랑 싸운 거냐며 슬쩍 물어본다. 난 대답을 하기 싫어 그 애와는 어떻게 지내냐며 말을 돌린다. 형은 밝게 웃으며 요즘 가끔 만나고 독서실도 같이 다닌다고 했다. 별로 듣고 싶지 않은 얘기지만 짐짓 아무렇지 안은 척 걔가 잘 해주냐, 만나면 같이 자기도 하냐는 둥 상관없다는 투로 물어보니 뭘 그런 걸 물어보냐며 부끄러워 한다. 하지만 은근히 몇 번 같이 걔네 집에 갔었다고 하는 걸 보니 꾸준히 관계를 가지는 것 같았다.
난 멍하니 그냥 추석을 집에서 맞을 생각은 없었다. 모아둔 용돈으로 용산에서 몰래 카메라를 사 모으기 시작했다. 안방에 하나 거실 베란다에 하나 거실에 하나 형 방에 하나 용돈의 타격은 심했지만 일부는 할머니에게서 보조 받아서 하나씩 몰래 설치하기 시작했다. 할머니에게 몰래 용돈 타면서 할머니는 왜 매번 명절 때마다 여행 가시는 거냐며 물어보니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얼버무리시며 대답을 피하셨다. 아무래도 할아버지와 엄마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엄마의 관계를 알고 계시는 것 같기도 했다. 뭐라고 콕 집어 말할 순 없어도 뭔가 낌새가 이상했다. 혹시 할머니도 엄마처럼 이상한 관계를 강요 당하는 건 아닌지 의심스러웠지만 대놓고 물어볼 순 없었다.
추석 당일 집안 식구들이 모두 우리 집에 모였다. 평소처럼 오전에 모여 차례를 지내고 나서 가족끼리 둘러앉아 윷놀이를 했다. 참 가증스럽게도 평범한 화목한 가족 같은 모습이었다. 난 멀찍이 떨어져 앉아 사촌 동생의 말에만 대답을 하며 놀이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점심을 먹고나서 할머니는 친구들과 여행 약속이 있다며 가방을 챙겨 나가신다. 큰 삼촌네 식구도 친정에 갈 준비를 한다. 오늘은 큰 삼촌은 저녁까지 우리 집에 있다가 삼촌네 식구와는 따로 가기로 했단다. 식구들 몰래 돌아다니며 몰래 카메라 전원을 키고 하느라 쓸데없이 바빴다. 결국 집에는 할아버지, 큰 삼촌, 아버지, 작은 삼촌, 형, 나, 그리고 엄마만 남게 되었다. 남자만 여섯 명에 여자는 엄마 혼자.. 뭐 음식은 대부분 시켜먹었고 점심 때 까지는 할머니와 큰 숙모가 설거지도 도와주고 해서 그럭저럭 보냈지만 저녁은 문제 였다. 엄마가 저녁상을 차리려 하자 할아버지는 그러지 말고 전부 다 같이 나가서 먹는 게 어떠냐고 하셨다. 추석이라 문 연 곳을 찾기 쉽지 않을꺼라는 걱정에 할아버지는 걱정 말라며 따라 나오라 하셨고 우리는 택시 2대에 나누어 타고 할아버지를 따라 나섰다.
우리는 강남의 어느 호텔로 갔다 금정호텔인가 그랬던 것 같다. 할아버지는 호텔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으시고 할아버지 큰삼촌 작은삼촌 아버지가 한 테이블에 엄마와 형과 내가 다른 테이블에 앉았다. 할아버지나 작은 삼촌과 엄마가 따로 앉은 것만으로도 난 어느정도 안심이 되었다. 식사가 나오기전 우린 할아버지의 간단한 말씀을 듣고 식사를 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투자한 게 꽤 수익이 좋았더라 뭐 그런 얘기였다. 할아버지는 투자의 성과와 투자기회를 잘 포착한 아버지를 띄워 주셨다. 그러면서 반주를 겸했는데 투자성과를 자꾸 언급하면서 축하주를 아버지에게 자꾸 권하셨다.
한시간 반 정도 식사를 하면서 아버지는 벌써 벌겋게 취하신 듯했고. 할아버지는 식사를 마무리하며 계산하시고는 오늘처럼 기분 좋은 날에 그냥 밥만 먹고 갈 수는 없다며 호텔지하 룸싸롱에 방을 예약했다며 노래방처럼 놀다 가자고 하셨다. 엄마는 나와 형을 언급하며 아직 어려서 그런 곳에 가긴 이르다고 하자 할아버지는 여기 할애비랑 애비랑 삼촌에 에미까지 있는데 뭐가 문제냐며 정 그러면 방을 두개 잡고 애들은 따로 놀게 해도 된다며 우리를 룸으로 이끄셨다. 처음엔 그저 노래방 반주기에 음료와 술을 마시며 모두 함께 놀았다. 초반엔 형과 나의 재롱(?)잔치처럼 서너곡을 연달아 형과 내가 노래를 불렀다.
아버지는 연거푸 삼촌들과 할아버지가 권하는 술을 마시고는 벌써 테이블에 업드렸다 쇼파에 뒤로 기댔다 하며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어느정도 놀고 나자 할아버지는 삼촌들과 다른 방을 잡으신다며 나가셨고 나와 형은 뻘줌히 음료수를 마시고, 엄마는 아빠를 챙기며 쇼파에 뉘이셨다. 난 그저 집에 가고 싶었지만 엄마를 두고 그냥 갈 수가 없어 음료만 축내다 밖에 왔다갔다 하며 담배 피우고 들어오곤 했다.
형은 심심했는지 노래를 부르고 난 같이 한 소절 부르다 다시 담배를 피우러 밖으로 나오는데 옆 방에서 작은 삼촌의 노래 소리가 들려 들여다보니 할아버지, 큰 삼촌, 작은 삼촌 외에도 두 어명이 더 있는 것이 보였다. 말로만 듣던 노래방 접대부인듯 싶었다. 작은 삼촌은 접대부 한 명을 끌어안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큰 삼촌 옆에도 접대부가 앉아 술을 따르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혼자 가운데 앉아 계셨다. 난 오늘은 아무일 없이 지나가려나 싶어 밖에 나가 담배를 피우고 다시 돌아와보니 엄마와 형이 안보였다. 아버지는 쇼파에 누워서 잠들어 계셨고 옆방을 쳐다보니 큰 삼촌이 접대부와 나와서 노래 부르고 작은 삼촌과 할아버지는 형에게 술을 권하고 형 옆에는 엄마가 앉아 있었다. 내가 룸으로 들어가자 큰 삼촌이 반갑게 맞으며 우리 막내도 술 한 잔 해야지 하며 나를 쇼파쪽으로 앉히려 했고 난 엄마 옆에 가서 앉았다.
형도 벌써 할아버지와 삼촌들이 주는 술을 몇 잔 받아 마신 듯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그렇게 형과 나는 삼촌들이 주는 술을 한 두잔 더 받아 마시는 동안 블루스 곡이 나오자 삼촌들과 접대부는 홀에 나가 블루스를 추기 시작했고 할아버지는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시작하셨다. 형은 버티지 못하고 테이블에 고개를 박고 쓰러졌다. 난 짜증이 났다. 할아버지와 삼촌들 노는데 괜히 끼어 있는 것 같아서 담배나 한 대 피울 요량으로 화장실 다녀온다고 방에서 나왔다. 나오면서 엄마가 혼자 있는 게 꺼림칙 했지만 형도 옆에 있는데 별 일 없겠거니 하고는 밖으로 나왔다.
담배를 한대 피우며 찬 바람을 쐬고나니 얼추 술도 깨어 다시 룸으로 들어가니 이번엔 엄마가 나와 노래를 하고 있었고 모두들 테이블에 앉아 엄마의 노래를 듣기도 하고 술을 마시며 대화도 하고 있었다. 난 쓰러져 있는 형의 옆으로 가서 앉았고 작은 삼촌이 여기 시끄러우니 형도 옆방으로 보내자며 형을 부축하고는 내게 도와 달라고 했다. 난 삼촌을 도와 형을 부축해서 옆방으로 가서 아버지 맞은편 쇼파에 형을 누이고 잠시 쇼파에 앉아서 음료수를 마시자 삼촌은 옆방으로 다시 돌아갔다. 난 음료를 마시며 담배를 피워 물었다. 평소 아버지 앞에서는 피우지 않던 담배라서 아버지 잠든 틈에 그냥 룸에서 한대 피워 물었다. 담배를 다 피고 나자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졌다.
난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자고 할 요량으로 룸을 나서서 옆방으로 갔다. 룸에 들어가려는데 할아버지 노랫소리가 들리기에 들어가기 뭐해서 창문으로 안쪽을 살펴보니 다들 나와서 블루스를 추고 있었고 엄마는 할아버지 앞에 서서 가까이 붙지도 못하고 떨어지지도 못한 엉거주춤한 자세로 할아버지 어깨를 잡고 서 있었고 할아버지는 엄마의 허리를 한 손으로 감싸고 있었다. 짜증이 솟구쳤다. 삼촌들은 접대부를 만져대느라 정신이 없어보였고 할아버지는 화면 쪽을 바라보며 엄마를 다른 사람들로부터 가려지는 자세로 서서 노래를 부르는데 엄마의 허리에 있던 손이 슬슬 엉덩이 쪽으로 향하는 거였다. 엄마는 어쩔줄을 몰라 하며 삼촌들 쪽을 살피느라 정신이 없었다.
난 그냥 두면 안되겠다고 생각하고는 문을 벌컥 열고 쇼파에 가서 앉았다. 할아버지와 엄마는 흠칫 놀라며 서로 간격을 띄었고 난 할아버지 노래가 끝날 때까지 엄마를 쳐다보고 있었다. 노래가 끝나고 나는 할아버지에게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아버지랑 형도 술에 취해 쓰러져 있으니 혼자 심심하다는 핑계를 대었다. 할아버지는 별 말 없이 큰 삼촌을 불러 카드를 주며 계산을 시키셨고 우리는 아버지와 형을 부축해 집으로 가는 택시에 올랐다. 큰 삼촌은 아버지를 나는 형을 부축해서 큰 삼촌이 먼저 아버지를 뒷자리에 태우고 나도 형을 뒷자리에 태웠다. 큰 삼촌은 앞에 타시면서 날 더러 형을 안으로 밀고 뒷자리에 타라고 하셨다. 우리 집으로 가는 길을 네가 아니 길 안내를 하라는 거였다. 난 엄마가 걱정됐지만 별 도리가 없었다.
앞에 택시를 보니 작은 삼촌이 앞에 타고 할아버지와 엄마가 뒷자리에 타는 게 보였다. 택시 두 대가 출발했고 난 길 안내를 하며 가다 보니 앞 차의 위치를 놓치게 되었다. 우선 형과 아버지를 집에 데려가는 게 급했기에 집에 도착해보니 우리 차가 먼저 도착한 거였다. 삼촌과 나는 형과 아버지를 거실에 눕히고 나는 나가서 할아버지와 삼촌을 모셔온다며 밖으로 나왔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아파트 입구 쪽으로 가는데 저기서 할아버지, 삼촌과 엄마가 택시에서 내리는 게 보였다. 난 엄마하고 부르려는 데 할아버지가 엄마의 허리를 감싸며 할아버지 쪽으로 당겨 안는 게 보였다. 엄마는 어쩔 줄 몰라 하며 단지 보행로를 따라 걸어오고 있었고 삼촌은 앞서 걷고 있었다. 난 삼촌을 먼저 불렀다. 먼저 출발해서 늦게 도착했냐며 걱정되서 나와봤다고 하니 삼촌은 뻘줌해 하며 걱정도 팔자라며 웃어 보였다. 엄마는 할아버지에게서 떨어져서 걸으며 나에게 다가와서 추운데 뭐 하러 나왔냐며 나를 잡아 끈다. 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고 큰 삼촌은 이제 가봐야 한다며 갈 채비를 하셨다.
할아버지는 술에 취해서 어딜 가냐며 오늘은 자고 내일 가라 셨고 엄마에게 형 방에 잠자리 좀 마련해주고 거실에는 형과 아버지가 누워있으니 안방에 작은 상을 펴고 술과 안주 좀 준비해 달라고 시키셨다. 엄마는 큰 삼촌에게 형 방에서 주무시라며 안내를 하고는 부엌에서 이것저것 준비하며 달그락 거리자 아버지가 일어나서는 횡설 수설을 하셨다.
할아버지는 아버지 일어났으니 그냥 거실에서 마시자며 상을 피라셨고 작은 삼촌이 상을 펴고 엄마는 술과 안주를 날라다 주셨다. 거실에는 또 다시 할아버지, 아버지, 작은 삼촌, 큰 삼촌이 술판을 벌였고 큰 삼촌은 형을 방에 누이라고 내게 시켰다. 난 형을 형 방에 누이고 내 방으로 갔다. 온 신경이 곤두서는 느낌이었다. 집 앞에서 본 할아버지의 행동, 아마도 택시에서도 무슨 일이 있었으리라 생각하니 짜증이 났다. 슬며시 내방 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자 엄마는 아버지 옆에 앉아 아버지가 쓰러질 듯 하면 부축하기도 하고 물도 따라주며 할아버지와 삼촌들 사이에서 분주했다. 시간은 어느덧 열 한 시를 지나고 있었다.
별일 없다는 걸 확인하자 피곤이 몰려왔다. 난 잠시 내 침대에 누워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길까 싶어 안자고 버틸 요량이었지만 스르륵 눈이 감겨왔다. 잠깐 눈을 감았다 떴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두시간이 흘렀다. 새벽 한시였다. 난 깜짝 놀라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방문을 살며시 열어보니 거실이 깜깜했다. 엄마가 형방에 있기를 바라며 형 방으로 가는데 아주 작은 신음 소리가 들린다. 쭈뼛 소름이 돋았다. 얼른 형방문을 열어 봤다. 형 혼자 침대에 누워있다. 거실 쪽으로 가보니 언제 깔았는지 이불이 깔려 있고 그 위에 아버지가 누워 자고 있다.
안방 문 앞에 섰다. 지금 이 방 안에는 할아버지와 삼촌들 그리고 엄마가 있는 건가 생각하니 속으로 욕지거리가 나왔다. 거실 베란다를 열고 안방 창문 앞으로 갔다. 안방에서는 희미한 불빛이 나오고 있었다. 안방 안을 들여다보니 가관이었다. 이 보다 문란할 수는 없을 것 같았다.
할아버지는 침대에 누워있고 엄마는 할아버지를 등지고 할아버지 위에 드러누워 있었다.큰 삼촌은 엄마의 다리 사이에서 엄마의 보지에 좆을 쑤셔 박고 있었다. 큰 삼촌까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큰 삼촌을 보니 눈이 풀려 있었다. 엄마는 한 손으로 자신의 클리를 문지르며 한 손으론 작은 삼촌의 좆대가리를 잡고 입으로 빨아대고 있었다. 그나마 그 전에는 밖에 있는 아버지를 신경 쓰며 조심스러운 몸짓이었던 게 귀여워 보일 정도였다. 할아버지가 엄마의 등을 일으켜 세우자 엄마는 큰 삼촌을 안으며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대며 쾌감에 젖은 소리를 내고 있었다.
난 더 이상 보고 있을 수가 없어 거실로 나가 안방 문 앞에 서서 손잡이를 잡았다. 안에서는 듣기도 민망한 소리들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아응 아주버님, 더 세게 박아줘요, 으으으흑, 허윽 더.. 더요.아아아앙.”
“어때요? 내 말이 맞죠? 이게 물뽕이라고 술에 타면 다들 뿅간다구요. 큰 형도 벌써 눈 풀려서 형수한테 박는지도 모르고 박아대잖아요. 으윽 형수 더 깊이 빨아줘. 으으윽.. 그렇게 그렇지”
“우욱.. 커헉 컥 켁.. 삼촌 꺼 너무 깊어요 숨을 못 쉬겠어. 아응… 아빠… 내 똥꾸멍이 너무 좋아. 아아..아윽.”
난 문을 열려다 부엌으로 가서 식칼을 하나 들었다. 진짜 앞뒤 안 재고 다 찔러 죽이고 싶었다. 안방 문을 벌컥 열고 안방에 들어가 문을 도로 닫고는 조용히 얘기했다. 할아버지와 작은 삼촌은 놀라서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바라봤고 큰 삼촌은 엄마를 안고 허리를 연신 움직이고 있었다. 작은 삼촌은 큰 삼촌을 말리며 나를 바라봤다.
“씨발 더러운 새끼들. 지금 다 찔러 죽여버리기 전에 조용히 옷 입고 꺼져. 엄마가 불쌍해서 죽이지는 안을 테니 어서 꺼져.”
내 말이 끝나자 엄마가 뒤돌아 봤고 나를 한 참을 쳐다보더니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할아버지와 작은 삼촌은 내 눈치를 보며 옷을 주섬 주섬 입었고 작은 삼촌은 큰 삼촌의 뺨을 때리며 옷을 챙겨 입혔다. 엄마는 이불 속으로 들어가 울기 시작했다.
“내가 이 짓거리를 한 두 번 본 게 아닌데 씨발 오늘은 선 넘었어 개새끼들. 앞으로 너희들은 할아버지도 삼촌도 아니니까 우리 집에 발도 들여 놓지 마. 그리고 아버지가 이걸 알게 하면 그날로 다 죽여버릴 꺼야.” 할아버지와 삼촌들이 문 앞에 서서 나를 바라봤다. 난 안방에 숨겨둔 몰래 카메라를 꺼내며 한 마디 더 건넸다.
“니들이 지랄한 것들 다 여기에 찍혀 있으니까 한 번 더 내 눈에 띄거나 거슬리게 하면 전부 다 끝나는 줄 알고 어서 꺼져.”
할아버지와 작은 삼촌은 내게 서 카메라를 뺏고 싶은 표정으로 내 눈치를 살피며 둘이 속닥대고 있었다.
“누가 니들끼리 속닥대래? 내가 병신 같냐? 응? 셋 셀 동안 우리 집에서 조용히 안 꺼지면 카메라도 필요 없어. 그냥 배때기에 구멍 내고 나도 같이 죽을꺼니까.”
아무래도 내 눈에서 광기를 읽었는지 할아버지는 삼촌의 어깨를 툭툭치며 밖으로 나갔다. 난 셋이 현관을 나서고 나서야 현관 걸쇠를 걸고는 안방에 돌아왔다.
아버지는 여전히 거실에서 세상 모르고 자고 있었다.
안방에 들어서자 엄마는 울음을 그치고 이불속에 누워있었다. 나는 꼴도 보기 싫었지만 내일 아침 아버지가 이 꼴을 발견하면 끝장이라는 생각에 엄마를 씻기고 눕혀야겠다는 생각에 이불을 들췄다. 어이없게도 엄마는 손으로 보지를 만지며 풀린 눈으로 자위를 하고 있었다. 물뽕인가 뭔가가 엄마를 이렇게 만들었나… 내가 있는데도 이렇다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한동안 엄마를 쳐다봤다. 엄마는 가끔 고개를 돌려 나를 보는 듯 했지만 꿈을 꾸고 있는 듯한 표정이었다. 난 화장대 위에 있는 식칼을 들고 부엌으로 가져다 두고 다시 안방으로 돌아왔다. 엄마는 침대에 누워 다리를 벌리고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시며 몸을 비틀고 있었다. 미칠 것 같았다. 난 집안을 뒤져 몰래 카메라 두 개를 가져왔다. 하나는 침대를 옆에서 비추고 하나는 침대를 정면에서 비추도록 고정해두고 방문을 잠그고 엄마에게 다가갔다. 엄마는 그때까지도 정신 없이 보지를 쑤셔대며 신음하고 있었다.
난 옷을 모두 벗었다. 저 여자는 엄마도 아니다. 그저 아무나 쑤셔주면 좋아하는 걸레 같은 창녀다. 라며 스스로 되뇌었다. 그 동안 동영상을 재생해보지 않은 게 지금에야 후회되었다. 아마도 아까보다 더 한 장면이 동영상에 있었으리라 생각하니 엄마가 더욱 천하고 더럽게 느껴지고 아무렇게나 대해도 될 것 같았다. 엄마를 애무해줄 생각은 없었다. 그저 지금 엄마가 결국 나한테도 몸을 열어주었다는 걸 기록해두고 엄마를 괴롭히고 싶었다. 난 엄마의 가랑이 사이에 자리잡고 내 자지를 흔들기 시작했다. 엄마의 손을 잡아 엄마의 보지에서 치웠다. 엄마가 움찔하며 나를 쳐다본다. 슬픈 눈인지 열락에 빠진 눈인지 모르겠다. 내 자지를 잡고 엄마의 보지에 가져다 댔다. 엄마는 움찔 놀라더니 손을 뻗어 보지를 가린다. 본능적으로 뭔가를 느낀 걸까. 난 거칠게 엄마의 손목을 잡아채고 자지를 이미 흥건히 젖은 엄마의 보지에 밀어 넣기 시작했다.
“아.. 아응… 으흐응… 누, 누구?”
엄마는 정신을 차리려는 듯 눈을 껌벅이며 나를 자세히 쳐다본다. 나는 그러거나 말거나 있는 힘껏 엄마의 보지 깊숙히 내 자지를 쑤셔 넣었다.
“아.. 아윽 안돼. 안돼 이러지 마. 아아아악.”
난 아무 대답 없이 그저 허리만 왕복했다. 엄마의 보지 안쪽은 이미 흥건했다. 누구의 정액인지도 모르는 액체가 내가 허리를 움직일 때 마다 보지 안쪽에서 흘러나왔다.
“안돼. 안돼… 아흐으윽. 너 진우지.. 엄마한테 이러지 마.. 제발. 그만해. 허윽 아악.”
엄마는 나를 꼭 끌어안고 다리로 허리를 감싸며 내 움직임을 멈추려 했다.
“너..까지 엄마…처럼 더. 더러워지면 안돼.. 으윽.. 제발…”
“이제 나 한텐 엄마 같은 거 없어. 조용히 해 아빠 깨.”
엄마의 몸에서 힘이 빠져나갔다. 내 어깨에 붙어있던 엄마의 얼굴이 떨어지며 나를 잠시 쳐다보더니 끌어안고 있던 팔도 풀어지고 허리를 감아 내 움직임을 멈추던 다리도 풀려 벌어졌다. 내가 허리를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자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울기 시작한다. 울음소리가 듣기 싫었다. 아까처럼 좋아 죽는 소리가 아니라 괴로운 울음소리라니. 그런 개자식들과는 즐겁고 나와는 괴로운 건가 싶었다.
“울지 마. 딴 놈들 한텐 좋아 죽더만. 갑자기 싫어졌어? 당신은 거부할 권리도 싫어할 권리도 괴로워할 권리도 없으니까 울지 마.”
울면서 괴로워하는 모습도 꼴 보기 싫었고 개자식들한테 좋아하더니 이제야 괴롭다는 것도 가증스러웠다. 나중에 제 정신 차리면 지금 녹화한 비디오를 보여주며 괴롭히고 싶었다. 그러려면 엄마가 더 좋아 죽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 난 허리를 이리저리 움직이기 시작했다. 엄마의 가슴을 쥐고 젖꼭지를 비틀며 여러 여자애들을 기절시킨 방법들을 총동원하기 시작했다. 엄마의 즐거움을 위한 게 아닌 나중에 당신이 얼마나 좋아했었는지를 보여주며 괴롭히기 위해서 난 최선을 다해 엄마를 흥분 시키기로 했다.
대화가 없어 진지 십분 쯤 지나자 엄마도 신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고 손으로 보지를 쑤시면서 보짓물을 터뜨리곤 곧 바로 자지를 한번에 깊숙히 집어 넣고 자궁구를 자극시키고 자세를 바꿔가며 삽입하다 엄마가 허리가 들리며 호흡이 멈추거나 가빠지면 다시 빼서 손가락으로 보짓물을 터뜨렸다.
엄마를 엎드리게 한 뒤론 후배위로 삽입하며 엉덩이를 꽉 쥐고 엄지손가락을 항문에 넣고 박아대기 시작했다. 엄마는 이제 거의 이성을 잃고 안방문을 가끔씩 쳐다보며 신음하고 있다. 낮고 굵은 소리가 났다. 엄마가 저렇게 저음을 낼 수 있었나 싶다. 나 역시 사정감이 올라왔다. 싼다 만다 별 다른 말없이 엉덩이를 움켜쥐고 사정하기 시작했다. 엄마는 순간 멈칫 하더니 손으로 내 골반을 밀어내며 도망가려 한다.
“아아아… 제발 안에다 싸지마.. 아앙.. 흐흑 흐흑… 제발… 아아학..”
난 엄마의 허리와 엉덩이를 꽉 쥐곤 마지막 한방울까지 자궁 깊숙한 곳에 정액을 쏟아냈다. 잠시 엄마의 허리를 잡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마치 강간을 마친 강도처럼 급하게 엄마에게서 떨어졌다. 엄마는 손으로 보지를 가리며 쓰러진다. 난 겉옷만 걸치며 엄마에게 말했다
“잘 씻고 있어. 내일 아침 아빠나 형에게 들키려면 그냥 그대로 자도 돠고.”
난 이젠 아무래도 상관없을 것 같았다. 여지껏 아버지와 형에게 감추려고 애쓴 것도 부질없게 느껴졌다. 내 옷가지와 카메라를 챙기며 한 마디 더 상처를 주었다.
“난 이제 아버지나 형에게 감추려고 노력하지 않을 꺼야. 그런 노력은 이제 당신이 해. 단, 아버지나 형에게 들키면 당신은 다시는 우리 가족 중 아무도 볼 수 없게 될 꺼야.”
안방을 나와 거실을 보니 아버지는 세상 모르고 잠들어 있다. 미안했다. 세상에 오직 딱 저 사람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내가 세상에 나온 덕에 자신의 아버지에게 아내를 뺏기고 살아온 저 사람에게 만큼은 미안했다. 내 방으로 들어와 카메라의 데이터를 노트북으로 옮기고 카메라는 초기화 시킨 뒤 침대에 누웠다. 샤워할 생각도 들지 않았다. 내 팔과 손에서 엄마 냄새가 나는 것 같아 괴로웠지만 그냥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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