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r내와 편.견 215~217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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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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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가 막혀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마회장은 슬슬 내 눈치만 보고 있었다.
나는 팔꿈치로 눈에 고인 눈물을 훔쳐내었다.
내가 지금 이런다고 달라질 것은 없었다.
"회장님…어떻게 해요….."
내가 하도 답답해서 마회장에게 물어보았다.
"그걸 내가 너한테 물어보고 싶은데 니가 나한테 물어보면 어쩌겠냐…"
"제가 들어가서 구해올까요?"
"인신매매당해서 잡혀간거냐? 지발로 들어간거잖어….
그리고 정말 숨기고 싶은 비밀일텐데…너를 마주치면 저 여자가
남은 인생을 살고 싶겠냐?"
맞는 말이다…...나는 한숨을 크게 쉬었다.
"회장님….제 친구 불쌍해서 어떻게 해요…….
죄라고는 학교 다닐때 공부 안 해서….돈 많이 못버는 죄 밖에는 없는데….
진짜 큰 잘못 안 하고…그렇게 살았거든요…..학교 다닐때 주먹질을 좀 하기는
했어도 술 깨면 꼭 찾아가서 사과하고 그러던 착한 놈이거든요……."
"니미….난 더 착하게 살았어….생전 남한테 죄 하나도 안짓고 살았는데….
난 깜방도 다녀왔잖아…..
착한놈이 상받고 나쁜놈이 벌받는게 자동이라면…세상에 죄 짓고 살 놈
있겠냐? 그게 오토매틱이 아니라 복불복이니까 문제지….."
나는 한숨을 쉬면서 모니터 화면을 지켜보았다.
도대체 저 새끼들은 국적이 어디일까?
나라를 짐작할수가 없었다.
필리핀이나 베트남인 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더 까만것 같고….
그렇다고 흑인도 아니고……
인도네시아? 네팔? 캄보디아? 싱가폴?...아…싱가폴은 잘 사는 나라인가….
도대체 어느나라 사람들인지 너무도 궁금했다.
한 명은 조금 하얀편이다…네팔이나 베트남인가?
하지만…나머지 두명이 얼굴이 검은 편이다….
국적이 불분명했지만…..공통점이 있었다.
세명 다 눈이 쌍커플이 져서 아주 소눈깔 만한 커다란 눈들이었고….
선하게….착하게 생긴 인상들이었다.
하지만…착하게 생긴 것 믿으면 안된다고 그때 인터넷 기사에 본적이
있었다.
인도라는 나라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여성 납치 강간 죄인들 얼굴을 보면
다들 눈크고 착하게 생긴 놈들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었다.
사람은 외모보고 판단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 사람은 자신들이 가지고 온 비닐봉투를 풀어 놓았다.
술병들이 들어 있었다.
술을 마신다고 술들을 사온 모양이었다.
아까 희경씨가 사온 봉투에도 술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다….
과장놈은 희경씨가 숨은 안방으로 들어갔다.
희경씨는 혼자서 안방에 앉아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과장놈의 말이 들렸다.
"희경아…나 망신주지 말고…잘 하자….그냥 술 같이 먹고 즐기는건데
왜 그래….내 동생같은 친구들이야……"
남자는 서랍을 뒤지더니 무언가를 희경씨에게 던졌다.
빨간색 란제리 같았다.
"얼른 입어…."
희경씨는 어쩔수 없이 일어나서 과장놈이 던져준 빨간색 란제리를 입었다.
팬티는 티팬티였다.
그리고 브라자도 유두가 반쯤 노출이 되는 되게 작고 이상한 브라였다.
희경씨의 뱃살과 커다란 엉덩이가 도드라져 보이는 아주 작은 속옷세트였다.
과장놈은 희경씨의 손을 잡고 거실로 나갔다….
동남아인 세명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희경씨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마이클입….니…다."
한명이 약간 더듬거리는 한국말로 인사를 했다.
"저….는….리..차드 ….입니..다"
"저…는….피터…입…니다…"
이런….육시랄놈들…..생긴건 전부 미국이 아닌데….이름들은 전부 미국에서
제일 흔한 이름들을 가져다가 붙이고 있었다.
"응 여기는 마이 와이프 이희경이야….예쁘지….몸매 육감적이지….."
아니 저게 말이 되는가….누가 손님이 왔는데 지 부인을 티팬티에 브라만
차게해서 손님에게 소개를 시키는가….진짜 변태같은 새끼였다.
상놈의 것 누가 와이프라는 말만해도 자동으로 머리속에 유어 와이프의
문자들이 떠오른다.
이 순간에 그런게 떠오르면 안되는데 말이다.
희경씨도 남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희경씨는 주방으로 가서 식탁에 준비해 놓은 음식들을 거실 가운데 놓인
교자상에 옮기기 시작했다.
동남아 남자 세명은 엄청 순박한 사람들인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서
희경씨가 하는 일을 돕고 있었다.
음식 접시를 나르고 수저를 놓고 그릇과 술잔까지 옮겨 놓고 있었다.
동남아 남자 세명과 희경씨가 같이 준비를 하자 삽시간에 상이 다 차려졌다.
동남아 남자 세명과 과장놈 그리고 과장놈의 바로 옆에 희경씨가 앉았다.
동남아 남자들의 시선이 희경씨의 몸을 몰래 훔쳐보고 있는것이 느껴졌다.
과장놈이 희경씨에게 술을 따르게 시키는 것 같았다.
희경씨는 맥주 글라스에 맥주를 한 잔씩 다 따라놓았다.
다같이 건배를 하고 술을 마셨다….
희경씨만 그냥 대충 입을 대는둥 마는둥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다들 같이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희경씨도 배가 고팠는지….같이 음식을 먹었다.
속옷만 입고 음식을 먹기가 쉽지 않을텐데….
다르게 생각하니까 희경씨는 아들만 둘을 낳아서 키운 엄마였다.
천방지축 아들 두명을 키우다 보면 여자도 왈패가 되어야 할 때가 있을것
같은데…..희경씨는 그래서 지금 버티고 있는 것일까?
솔직히 내가 저 마음속에 들어가 보지 않으니 알수가 없는 노릇이었다.
과장놈이 갑자기 술과 음식을 먹다 말고 희경씨의 한쪽 브라끈을 슬쩍 아래로
내렸다.
희경씨의 한쪽 가슴이 드러났다…
유륜과 유두가 확연하게 보였다.
하지만 희경씨는 어떠한 반항도 하지 못하고 과장놈이 하는 대로 가만히
있었다.
동남아 놈들이 자기들끼리 막 뭐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셋이 같은 나라 사람들일까?
셋이 전혀 알아듣지 못할 나라 말로 말들을 하고 있었다.
"회장님….저 녀석들 어느나라 말을 하는걸까요?"
"글쎄다….내가 히어링이 워낙 약해서 말이다……"
이런……별것 아닌것 같지만 너무 궁금했다….
희경씨는 남자들의 술잔이 비면 부지런히 술을 따라주고 있었다.
동남아인들이 떠듬대는 한국말로 과장놈하고 대화를 하고 있었다.
대충 대화를 듣고보니 같은 회사는 아닌것 같았다.
과장놈이 알고 지내는 다른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이라고 하는 것 같았다.
희경씨는 그냥 술을 따라주고 옆에서 음식을 같이 마실뿐 거의
대화는 하지 않고 있었다.
어느새 과장놈이 희경씨의 위에 거의 하나 마나인듯한 브라마저 벗겨버렸다.
희경씨는 빨간색 티팬티 하나만을 몸에 입고 있었다.
과장놈은 무슨 말이 그렇게 많은지 혼자서 신나게 떠들어 대었다.
동남아인 세명도 한국말로 의사소통들이 다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제법 오래들 살았는지….과장놈이 하는 유모어까지 알아듣고
웃고 있었다.
외국인들은 나이를 짐작을 할 수가 없었으나 가만히 들여다 보니까….
많아야 이십대 후반이나 되었을 남자들 같았다.
희경씨가 일어나서 주방으로 걸어갔다.
티팬티가 너무 작아서 희경씨의 커다란 엉덩이 사이에 끼어서
마치 허리에 빨간 허리줄만 차고 있는 것 같이 보였다.
내가 모르는 사람같으면….흥분이 되겠는데…..
너무 잘 아는…..그런 친구의 부인이라서 흥분이 되지는 않는게 정상인데…
이 미친놈의 아랫도리는 벌써 우뚝 솟아 있었다.
슬쩍 곁눈질로 마회장의 바지 앞을 보았다.
마회장은 양복바지를 입고 있어서 그런지 발기가 된게 더욱 뚜렸하게
보였다..
아….이런걸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하나….
내 정신하고 내 육체가 따로 노는 이런 상황을 말이다…..
희경씨가 냉장고에서 술들을 더 가지고 왔다.
희경씨가 바닥에 술병을 내려놓는 사이에…..
과장이 희경씨의 티팬티를 훌렁 벗겨버렸다….
희경씨는 이제는 더 이상 어쩔수 없다는 것을 알았는지….
어떠한 반항도 하지 않았다.
희경씨는 알몸으로 남자들에게 술을 따랐다.
나는 무기력하게 그 장면을 보고만 있었다.
희경씨는 그 와중에서도 음식들을 제법 많이 집어 먹어서 배가 좀 나와
있었다.
이제는 진짜로 부끄러움 같은건 없는 것 같았다.
희경씨는 맥주도 몇 잔 마시는 것 같았다.
맥주병하고 소맥을 한 소주병들이 거실에 엄청나게 쌓여 있었다.
그렇게 거의 두시간 가까이 술을 마셨다…
"에이……그냥…저렇게 술들만 마시다가 다 뻗으면 좋겠다……"
마회장이 혼잣말을 했다.
"네…회장님….."
우리는 거실에서 술을 마시는 것을 보면서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그런일은 없었다….
술에 취해서 얼굴이 벌개진 과장이 일어나더니 옷을 벗는다….
그리고 동남아인들에게도 옷을 벗으라고 했다.
삽시간에 거실에 모인 다섯명이 모두 알몸이 되어 버렸다.
마회장이 눈을 크게뜨고 모니터를 보았다.
"이야….저새끼들 좀 보게…….동남아 애들이 원래 저렇게 컸냐?"
"모르겠는데요…저도 동남아 애들 물건은 머리털 나고 처음 보는 건데요…"
"아니…키들도 별로 안 큰 애들이 물건이 다들 대포네…."
마회장이 화면을 보면서 말을 했다.
동남아 애들은 전부 키들이 많이 크지 않았다.
뚱뚱한 편인 과장놈이나 동남아 애들이나 다들 백칠십이 안되어 보이는
키들이었다.
그런데…..동남아 애들의 물건은 생각외로 너무 실한것 같았다.
과장놈의 물건이 부끄러울 정도였다.
과장놈이 희경씨의 가슴을 움켜쥐면서 입에 키스를 했다.
희경씨도 얼굴이 많이 붉어진 상태로 키스를 받아들였다…..
희경씨와 과장놈은 부둥켜 안은채 한참을 키스를 했다.
키스를 하면서 한 손으로는 희경씨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동남아인 남자들은 가운데 물건들이 팽팽해진채 그런 과장놈과 희경씨를
바라보기만 하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키스를 한 희경씨와 과장놈이 떨어졌다.
과장놈이 동남아인들에게 거실에 늘려진 술병과 술상을 치우라고 했다.
세병은 가운데가 발기가 된채로 알몸상태로 거실에 교자상과 술병들을
주방쪽으로 들어서 치웠다.
가운데 대포들을 달고 있는 놈들 세명이 거실을 왔다갔다 하는게…
우수워 보였다.
동남아인들 세명도 얼굴이 제법 술들이 많이 취햇는지…다들 실실 웃으면서
기분들이 좋은 상태 같았고 과장놈도 얼굴이 벌개져서 기분이 좋은
상태같았다.
희경씨도 맥주 몇 잔을 먹어서 그런지 얼굴이 계속 빨갛게 상기된 상태였다.
희경씨가 안방 장롱에서 이불요를 가져다가 교자상과 술병들이 치워진
거실 가운데에다가 깔았다.
과장놈이 이불위에 앉더니 뒤에서 희경씨를 안고 남자들에게 말을 했다.
"장갑들 오케이?"
그러자 동남아 인들중 한명이 벗어놓은 옷 주머니에서 콘돔 세개를 꺼내어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아…지금 말고…이따가…."
과장이 남자들에게 말을 했다….
과장이 희경씨를 무릎에 앉혀 놓은채 뒤에서 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과장이 동남아인중 한 명에게 손짓을 해서 가까이 오게 했다.
그리고 희경씨의 앞에 서게 했다.
희경씨는 시키지도 않았는데…그 동남아인의 거대한 대포를 입에 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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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경씨가 동남아 인의 물건을 입에 물자 다른 동남아인들 두 명도 희경씨의
얼굴 앞에 와서 섰다.
희경씨는 오래씩은 아니지만 잠깐 잠깐씩 동남아 인들의
물건을 차례대로 입에 물고 애무를 해 주었다.
눈이 큰 동남아 인들은 얼굴이 쾌감에 젖어서 고객를 뒤로 젖히는 것 같았다.
희경씨는 손으로는 동남아 남자들의 볼들을 매만져주면서 입으로 물건을
애무해 주었다.
정말 키나 체구에 비해서는 너무 크다고 생각되는 물건이었다.
그것도 세명이 다 그러니…..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다.
종족 자체의 특성인지…진짜로 물건들이 대단한 것 같았다.
그리고 그 물건들을 입에 넣고 자유자재로 애무를 해주는 희경씨도
뭐라고 해야할까….지금 이 상황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렇게 과장놈의 무릎위에 앉아서 동남아 인들의 물건을 차례대로 빨아주던
희경씨는 과장놈이 몸을 끌어 당기자 입에 물고 있던 그 거대한 대포를
뱉어내었다.
과장놈이 요이불 위에 누웠다…. 그리고 희경씨가 그 위로 올라갔다.
동남아 인들은 콘돔껍질들을 까더니 각자 자신의 물건에 끼우기 시작했다.
희경씨가 엎드려서 과장놈의 물건을 입에 물고 정성스레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손으로 감싸면서 후르륵 소리가 나도록 입에 물고 볼까지 입에 물었다가
빼었다가를 반복하면서 애무를 하고 있었다.
그때 동남아인 한놈이 희경씨의 뒤에서 후배위 자세로 넣으려고
자세만 취하고 있었다.
그러자 희경씨가 잠시 입에 물고 있던 과장놈의 물건을 뱉어내고
손을 뒤로 해서 콘돔을 착용한 동남아 남자의 물건을 손으로 잡았다.
그리고 천천히 자신의 음부에 정확히 삽입이 되도록
맞추어 주는것 같았다.
손으로 자리를 잡아주자 동남아 남자의 거대한 대포가 희경씨 안으로
쑤욱 들어가는 것 같았다…
"허윽……"
희경씨의 짧은 탄성소리가 거실에 퍼졌다….
희경씨는 잠시동안 눈을 감고 있다가 다시 눈을 뜨고 과장놈의 물건을
입에 물었다.
사람이 참 간사한 동물이다.
나는 아까 눈에 눈물이 고였던것은 어느새 잊어 먹고
모니터에 집중을 하고 있었다.
마회장도 마찬가지였다…..
관계는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이제는 콘돔을 낀 동남아 남자 한명이 바닥에 누웠고
희경씨가 그 위로 올라가서 남자의 물건을 자신의 몸에 넣은채 과장놈과
다른 동남아 남자 두명의 물건을 번갈아 가면서 빨기 시작했다….
"편부장 내가 이런말 해서 미안한데…살집이 있는 여자치고 저렇게…
육감적으로 섹시한 여자도 드문데…..몸이 참….찰고무공 같은것 같다.
뱃살 접힌것도 섹시해 보이기가 참 힘든건데……"
"아니에요…회장님….저도 지금 제 눈을 믿을수가 없어요….
제가 알던 사람이 아닌것 같아요….
저도 지금….하아……이게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어요….."
나는 목이 탔다….
생수병을 열어서 물을 마셨다.
"편부장….그냥….마음 편하게 생각해….
사람은 누구나 섹스를 좋아해….
신이 그렇게 만든거야…만약에 남자던 여자던 섹스를 좋아하지 않으면
종족번식이 되겠냐?"
"그리고 그냥….우리는 관찰자라는걸 잊지는 말자…..
사자에게 사냥을 당하는 수많은 누우떼중의 한 마리를 니가 구해준다고 해도
그 한 마리는 언젠가 또 니가 없을때 사냥을 당할꺼야….
누우떼중에 느린놈은 반드시 사냥을 당한다….그런건 누가 인위적으로
구해주어도…..사냥을 당하는 시기만 조금 늦추어 줄 뿐이야….
관찰자는 절대로…..관찰되어지고 있는 현실에 개입하면 안되는거야……
내 말이 괘변일수도 있겠지만…
내가 흥신소를 하면서 많이 느끼는 점 중의 하나이다….
아예 돈을 받고 솔루션을 설계해주는 일이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우리는 그냥 관찰하고 촬영만 몰래하는걸로
임무를 마쳐야해……"
마회장이 차분한 음성으로 나에게 말을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말이 맞는것 같기는 했다.
그리고 나는 지금 저 빌라 안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서….
아직…충분히….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동남아 인 세명과 과장놈….그리고 희경씨의 난잡한 성교가 이어지고 있었다.
콘돔을 착용한 한명의 동남아남자가 먼저 사정을 했는지….
희경씨의 음부에서 물건을 빼어내고 뒤로 빠졌다.
이제 두명의 동남아 남자와 과장놈이 희경씨에게 빨리고 삽입을 하고
그렇게 관계를 하고 있었다.
잠시동안의 이 상황에 익숙해 진 것일까……
꽤 오랜시간의 정사이지만…..아까 처음에 비해서는 조금은 마음이
편해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결국 동남아 남자 세명은 모두 콘돔을 착용한채로 사정을 하고
과장놈은 콘돔을 착용 안 한채로 희경씨의 안에다가 사정을 한 모양이었다.
희경씨가 요이불 위에 몸을 웅크린채 누워 있었다.
네명의 남자와……그것도 젊은 네명의 남자와 동시에 관계를 하는게
결코 쉽지는 않았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장놈은 희경씨의 옆에 누운채로 희경씨의 몸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희경씨는 힘이 드는지 쥐죽은듯이 가만히 있었다.
동남아 남자들도 화장실로 가서 콘돔들을 빼서 버리고 와서는
다들 요이불 옆에 누워 있었다.
그렇게 잠시동안 쉬더니 동남아 놈들은 다시 주방쪽에서 맥주를 가져다가
먹기 시작했다.
이미 술들도 꽤 먹은 것 같았는데….목이 마른 모양이었다.
희경씨와 과장놈에게도 시원한 맥주를 한 잔씩 따라서 가져다 주었다.
과장놈도 시원하게 맥주를 먹고 희경씨도 맥주를 쭈욱 들이키는 것 같았다.
맥주들로 목을 축이고 한참있던 희경씨와 남자들은 다시 2차전을 시작하는것
같았다.
이번에는 희경씨가 동남아 남자들의 콘돔을 끼지 않은 맨 물건들을
입으로 애무를 해서 사정을 한 명씩 시켜주었다.
두번째는 사정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는 것 같았다.
그리고 과장은 엎드린채 동남아 남자들의 물건을 한명씩 빨아서 사정시키는
희경씨의 뒤에서 후배위 자세로 천천히 즐기듯이 삽입을 하고 있었다.
결국 두번째는 첫번째보다 훨씬 빠른 시간에……동남아 남자 세명이
모두 희경씨의 입에 사정을 했다.
희경씨는 한명이 사정할때마다 휴지에 그걸 뱉어내고 두번째 남자를
빨아주고 그런식으로 세명을 모두 사정시키고 뱉어내었다.
그리고 과장도 희경씨의 안에다가….두번째 사정을 한 것 같았다….
희경씨가 요이불위에 힘없이 쓰러져 있는 동안 동남아 남자 세명은
화장실에서 차례대로 아래를 씻고 옷들을 입었다.
그리고 부지런히 자신들이 가지고온 비닐봉투에 빈병과 쓰레기를 담기
시작했다.
아까 상을 차릴때도 그렇고…동남아 젊은 청년들이 상당히 몸들이
빠르고 부지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주방에 널부러진 쓰레기들이 삽시간에 정리가 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교자상위의 접시들도 싱크대에 담그어 두고 상도 다시 접어서 정리를
해 놓는것 같았다.
동남아 남자들은 과장에게 인사를 하고 희경씨에게도 인사를 했다.
희경씨는 누워서 고개만 들고 남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다.
과장놈은 벌거벗은채로 물건을 덜렁거리면서 현관까지
동남아 남자들을 배웅을 했다.
잠시뒤에 빌라의 입구로 밝에 웃으면서 떠느는 세명의 동남아 남자들이
나왔다 그리고 골목으로 사라졌다.
"이 근처에 사는 놈들인가?"
마회장이 혼잣말을 했다….
"저렇게 초대받은 손님들이 쓰레기 싹 치워주고 가는 새끼들은 처음 보았다.
어느 나라인지 국민성은 진짜 따봉인 것 같다."
마회장이 쓰레기를 자신들이 사온 술봉투에 잔뜩 담아서 가져가는 동남아
젊은 남자 세명의 뒷모습을 보면서 말을 했다.
다시 모니터에 보이는 빌라 거실을 보았다.
요이불위에 실오라기 하나 안걸친 알몸으로 누워있던 희경씨가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것 같았다.
그리고 욕실로 들어가는것 같았다.
욕실은 보이지 않았다.
희경씨는 한참을 씻고 나오는 것 같았다.
그리고 옷을 입기 시작했다.
외투는 입지 않고 스커트와 상의만 입은 후에 주방으로 가서 정리를
하는 것 같았다.
"희경아…설거지는 하지 말아…..내가 할께….."
과장놈이 아까와는 전혀 딴판인 목소리로 말을 했다.
희경씨는 주방에서 아까 요리를 하고 접시에 담지 않고 후라이팬과
냄비에 남겨 둔듯한 음식들을 비닐봉투에 싸고 있었다.
식탁의자에 앉아있던 과장놈이 말을 했다.
"미안해…희경아……내가 사과할께….."
이게 또 뭔소리인가….나는 드론의 스위치를 조작해서 마이크 음량을
최대한으로 높여 보았다.
아무래도 거실 중앙에서 말하는거랑…주방에서 작게 대화를 하는거랑
마이크가 잡아내는게 다를 것 같았다.
다행히 집이 좁고 거실과 주방이 같이 붙은 구조라서….주방에서
하는 이야기도 잘 수신이 되고 있었다.
희경씨는 그냥 음식만 열심히 비닐봉투에 싸고 있었다.
따지 않고 남은 술 몇 병도 봉투에 담는 것 같았다.
갑자기 알몸의 과장놈이 일어나더니 냉동실에서 뭔가를 꺼냈다.
"이거 엄마가 소고기 가져온건데…이것도 가져가……"
"아니에요….이건 준희 먹이세요…."
"아니야….세덩이나 있어….이거 하나 가지고 가…."
과장놈은 냉동실에서 꺼낸 비닐봉투에 들은 고기같은걸 희경씨가 싸고
있는 비닐봉투에 넣어주었다.
과장놈은 다시 식탁에 앉아서 말을 했다.
"아까 돈 이야기 해서 미안해….내가 그거 안 받는다고 몇번이나 말했으면서도…
치사하게…자꾸 말을 꺼내네…..미안해…내가 그것말고는 희경이한테….
내세울게 없네….워낙 잘난게 없으니…..
내 진심 아닌거 알지? 아까…너무 다급해서….저 친구들 오기 바로 전이라서
말이 심했어…..다시는 안 그럴께….
그리고 다음에 부를때는 희경이한테 꼭 말하고 부를께…..
미안해…..진짜 미안해….."
"아니에요…과장님….."
희경씨가 과장놈을 보고 가볍게 웃어주면서 말을 했다.
"잠깐만….."
과장놈이 안방으로 뛰어가더니…주머니에서 봉투하나를 가지고 나왔다.
"이거 외삼촌…아니…사장님이…..오늘 낮에 기름값하라고 주셨거든….
근데…..사장님이 착각했나봐 저번주도 주시더니….또 주셨어..이거 희경이 가져…
난 저번주에 받은거 하나도 안쓰고 그대로 있으니까…."
과장놈은 봉투에서 오만원짜리들을 꺼내어 희경씨에게 건내었다.
삼사십만원정도는 되는것 같았다.
희경씨는 바로 돈을 받아서 자신의 가방에 넣었다.
"고맙습니다 과장님….."
"아니야….내가 아까 치사하게 돈 이야기 해서 너무 미안해….
내가 희경이 좋아해서 빌려준건데….아니야…빌려준거 아니지…
그냥 준건데…..
내가 진짜로 다시는 안 그럴께….약속….."
남자가 손가락을 희경씨에게 내밀었다.
희경씨가 가볍게 웃으면서 과장놈과 손가락을 걸었다.
"저 이만 가볼께요…..애들 아빠가 기다리고 있을꺼에요….."
"응…..고마워….그리고 희경아…내가 희경이 얼마나 사랑하는줄 알지…."
"네…과장님…."
서른 세살이라는 과장놈은 서른 여덟의 희경씨를 마치 어린 여자 대하듯이
대하고 있었고…..
희경씨도 윗사람 대하듯이 대하고 있었다.
과장놈이 알몸으로 희경씨를 가볍게 안아주었다.
희경씨는 아까 요리하고 따로 남겨놓은 것들을 싼것하고 소고기하고
따지 않은 술 몇병을 넣은 비닐봉투를 손에 들고 집을 나섰다…
"희경아 무겁겠다…내가 집 근처까지만 태워다 줄께….."
"아니에요…과장님…걸어서 금방인데요 뭘….그리고 애들 아빠가
나와 있을수도 있어요…..저 하나도 안무거워요…"
"그래….그럼 할수없지 뭐…….내일 회사에서 보자…..오늘 고마워…..
그리고 이번 토요일에는 우리 준희데리고 같이 실내 물놀이하는데 갈까?"
"과장님 내일 이야기 하세요…."
"그래……희경아…미안해…애들 데리고 와서 하는건 내가 다시 생각해볼께…."
희경씨는 가볍게 웃어보이고 현관문을 나섰다….
알몸의 과장놈은 그런 희경씨가 계단을 내려갈때까지 손을 흔들면서
지켜보고 있었다.
잠시후 빌라의 입구로 희경씨가 나왔다.
뭘 저렇게 바리바리 많이도 쌌는지….먹을것들과 술병들이 든 비닐봉투를
들고서…..골목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그런 희경씨의 뒷모습을 나와 마회장이 입을 헤 벌리고 지켜보고 있었다.
이런 시팔……
이걸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나…..
내가 멍하니 희경씨가 사라져버린 골목을 보고 있는데…
마회장이 말을 했다.
"것봐라 편부장….니가 아까 개입했으면 진짜 병신될 뻔 했다."
"대충봐도 와꾸 나오네…..지금 저 어리버리한 과장놈은…..지가 저 여자를
꽉 휘어잡고 있다고….진짜로 자기 여자라고 착각할줄 모르겠는데…..
저 여자는 저 남자놈 나중에 피한방울까지 쪽쪽 빨아서 먹고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버릴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아….시팔 어쩌지…..
영식이한테 도저히 말을 못할것 같았다.
초반의 부분도 충격적이었지만….
나중에 과장놈하고 희경씨가 나눈 대화는…..내 머리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누가 갑이고…누가 을인지……도저히 구분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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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어두운 밤….거의 열한시가 다 된 시간에 우리는 드론을 철수시켰다.
늦은 밤이었지만 마회장도 기분이 씁쓸한지 맥주를 마시자고 했다.
웬만해서는 맥주를 잘 안 먹는 마회장인데….
아까 빌라에서 맥주를 워낙 맛있게들 먹는걸 봐서 그런지….
맥주가 당기는 것 같았다.
우리는 회사 근처 치킨집에 들어가서 치킨을 시키고 맥주를 마셨다.
"이야…..이거 생맥주 진짜 오래간만에 먹는데…..괜찮네…."
"저두요 회장님…..저도 병맥주 위주로 먹지 생맥주 거의 안먹는데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고소한데요…."
우리는 치킨을 양념 한 마리 후라이드 한 마리 시켜서 정신없이 뜯으면서
생맥주를 마셨다.
거의 낮에 술들을 많이 먹지 이렇게 자정이 넘은 시간에….
그것도 수요일 자정이 넘은 시간에 술을 먹는 것도 드문일이었다.
나는 치킨을 뜯고 생맥주를 마시면서도 결국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
영식이한테 뭐라고 해야 할지 나는 결국……나중에 다시 생각을 하기로 했다.
영식이에게 오늘 촬영한 영상을 보여주는 것은 절대 하지 않을 생각이였다.
그냥…..말로 때워야 할 것 같은데….
고민이 되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버렸다.
금요일이다….
마이 러브도 더 이상 오지 않았고…
윤진경도 며칠째 문자를 보내지 않았다.
아내도 문자연락이 없었다.
전화기가 며칠째 잠잠해진 것 같았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급격하게 뭐가 또 새로 오고 이러는 건 싫었다.
금요일 오전일을 마치고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나서 마회장이 문자를 보더니 말을 했다.
"이번 주말에 또 소개받는 일정이 잡혔다.
너랑 동갑이다. 마흔 네살……
편부장 니 나이면 가능하지 않겠냐?"
"뭐가요?"
"임신과 출산…."
나는 웃으면서 대답을 했다.
"회장님…초산은 좀 힘들지 않을까요?
애가 있는 여자가 둘째 낳는것이야 뭐…..크게 문제가 없을것 같기는 한데….
마흔 넷에 초산이면….좀 그럴것 같은데요….."
"남편과 사별을 했다고 하니까…..
그러고 보니 왜 커플매니저가 아이 설명이 없지?
그것도 가만히 보니까 이상하네….."
마회장은 혼잣말을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나는 오후 일을 마치고 네시경에 퇴근을 했다.
마트에 들렀다.
주말에 먹을것들을 장을 보면서 둘러 보았다.
마트에 판촉녀들이 짧은 치마유니폼을 입고서 시식을 시켜주고 있었다.
예전의 마트녀가 생각이 났다.
남편하고는 잘 살고 있겠지…
마트에 와서 판촉 유니폼을 입고 열심히 일하는 여자들을 보면
여지없이 마트녀가 생각이 났다.
잘 살고 있겠지…..
남편이 워낙 능력도 좋고…..돈도 많은 사람이니까…..
게다가 판단력도 빠르고…..가장 중요한건 그 여자를 좋아하니까….
하지만…웬지 그 남편은 다시 자기 부인을 놓아두고 바람을
또 피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냥 느낌이었다.
내가 신경쓸 일이 아니었다.
아닌말로 내 앞가림도 못 하면서 남의 일에 대해서 깊이 생각할
필요는 없을것 같았다.
주말에 먹을것들을 산더미 같이 사서 양 손에 장본것들이 가득 들어있는
비닐봉투를 들고 집에 왔다.
상당히 무거웠다.
이럴줄 알았으면 집에 가서 차를 가지고 올것을…괜히 퇴근길에
바로 마트를 들렀다고 후회를 했다.
하지만 남는게 힘이다….
양쪽 팔뚝에 핏줄이 아주 팽팽해지는 느낌이 들때쯤 되어서 집에 도착을 했다.
장본것을 냉장고에 가지런히 정리를 했다.
냉장고에 먹을것들이 가득했다.
기분이 좋았다.
유통기한 지난것이 없나 칼같이 확인을 했다.
유통기한 지난건 하나도 버리지 않고 항상 내가 다 먹어치운다.
아연이와 아연이엄마는 항상 유통기한이 많이 남은 최고로 신선한
것들만 주는게 습관이 되다 보니까…..십년넘게 그게 몸에 밴것 같았다.
하지만 워낙에 무쇠도 씹어서 삼키는 나의 왕성한 소화력에…
그 흔한 배탈한번 설사한번 한 적이 없었다.
이런 씨부랄…..괜히 유통기한 생각하다가 설사가 생각이나서리……
다시 내 생각은 머드축제장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 일이다.
청결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아내인데….
변기에 작은 변 자국만 있어도 경악을 하는 여자인데….
머드축제 위에 무릎을 꿇고 앉기까지 했다.
이게 말이 되는가…..
요새는 동영상도 포토샵으로 사진을 조작하는 것처럼 조작이 가능하다고
하는데….혹시 마회장이 그런걸 알고 있는지….물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회장은 만물박사다…..모르는게 없으니까 말이다.
장본걸 다 정리하고 삼일정도 모아둔 재활용할것들을 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재활용품을 정리를 하고 빈 봉투를 들고 우리동쪽으로 가는데….
진짜 오래간만에….꾸부정하게 걷고 있는 젓가락같이 생긴 놈하고
마주쳤다….
아…..그 녀석 살 좀 쪄야지….위로 키만 계속 크고 있었다.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가면 남자는 키가 거의 완성단계로 가는데…..
나도 중학교 3학년 졸업할때쯤 키의 성장이 멈추었으니…..
승준이는 지 애비를 닮아서 유전자가 좋아서 그런지…
아주 다리가 길쭉길쭉 한 게 키는 콩나물처럼 쑥쑥 잘 자란것 같았다.
하지만….어깨도 좁고 너무 꾸부정해 보였다.
"안녕하세요 아저씨…"
"응….승준이 오래간만이다…."
애비는 미워도 새끼는 미워하지 말아야지…..
사춘기인데 엄마도 없이 지내는걸 생각하면 측은한 생각이 들다가도…..
박재호의 병원이 잘나가는걸 생각하면 개뿔딱지 불쌍하지도 않았다.
돈을 갈고리로 긁어 모을텐데 말이다.
오연지가 아무리 돈을 잘 번다고 해도 승준이 아빠 버는거에 비하면
정말 새발의 피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승준아 허리에 힘을 주고 정면을 보고 몸을 꼿꼿히 세우고 걸어….
왜 그렇게 힘이 없어……"
"아뇨….그냥 오늘 학원가기 싫어서 일찍 왔어요……"
이녀석은 동문서답을 하고 앉아 있었다.
이런 띨빵한 중딩을 보았나….내가 언제 지 일찍온거 뭐라고 했나?
꾸부정하게 걷지 말라고 말하는 거지…..
승준이와 자연스럽게 벤치에 같이 앉았다.
2월이지만…..아파트 정원의 조경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경치가 좋았다.
갑자기 승준이 이놈이 아연이를 좋아한다는게 생각이 났다….
애송이 같은 녀석….감히 누구를…..
"승준아….너 아연이 좋아하니?"
승준이가 약간 놀란 눈초리로….나를 쳐다보았다.
"아저씨가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동네방네 소문 다 난것 같던데 뭐…..니 입으로 니가 누구한테 이야기
한거 아니야?"
"그건….그렇지만….."
"아연이는 너 싫데?"
"아니요….그런건 아닌데…..
제가 개인적인 문자를 보내거나 그러면…..답장도 안해주고….
저랑 따로는 안 만나요…다같이 놀때만…잘 해줘요….."
장하다 내딸……
역시 내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승준아…아저씨 이야기 잘 들어……
세상에는 죽어도 안되는 일이 있는거야…..
속담에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하잖아….
그거 다 거짓말이야….
열 번 찍어 안넘어가는건 백 번 아니 천 번을 찍어도 안된다고……"
"아연이는 승준이같은 스타일 별로 안 좋아해….
아연이는 아저씨같이 배도 좀 나오고 푸근한 스타일이 이상형이야…."
물론 내가 다 지어낸 구라지만…알게뭔가…..일단 나오는대로 씨부렸다…
"승준아…아저씨가 보기에 너는 아연이 좋아해봤자 혼자 상처만 받고
끙끙 앓을게 뻔하니까…..그냥 포기해…..
사람이 레벨이라는게 있잖아…..
승준이도….나쁜 아이는 아니지만….너한테 맞는 수준의 여자를 찾아야지…
어딜….꾸부정하게 걸어다니면서 아연이같은 아이돌그룹 수준의 여자를
좋아해…..말도 안되는 이야기야….
아연이가 착하니까 대화라도 해주지…..아연이가 조금 나쁜 아이였으면….
너랑 한마디도 안하고 무시할껄…….
그러니까 괜히 혼자 마음고생하지 말고..포기해…..알았지?
아저씨가 승준이 생각해서 말해주는거야….."
나는 혼자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다.
어딜 애비도 내 가족을 좋아하고….새끼도 내 가족을 좋아한단 말인가…
택도 없는 소리였다….
승준이를 슬쩍 보았다.
녀석이 눈에 눈물이 고이더니 눈물이 똑똑 아래로 떨어졌다.
장난이 너무 심했나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다시 생각하면 장난이 아니었다.
어딜 이제 겨우 열여섯살이 누굴 좋아한다고 깝죽대나…..
좋아하면 만지고 싶고 뽀뽀하고 싶고….에이 시팔…..
그건 안된다….
내 손으로 승준이를 때리기가 뭐했다…
누가 우리 아연이 몸에 손만 대면…손을 아주 뽀샤버릴 생각이기 때문에….
스무살 되기전에는 어쩔수 없이 철벽 방어를 해야만 했다.
"승준아…울지마….
니가 못났다는게 아니라…아연이가 너무 잘나서 그런거니까…..
너무 실망하지 말고…..
자…얼른 집에 들어가서….도우미 누나한테 밥달라고 그래…."
나는 울고있는 녀석의 등을 떠밀어서 들여보냈다.
아내가 해외출장중이라서 다행이었다.
만약에 저 녀석이 질질 짜다가 지 애비한테 걸리면 지 애비는 아연엄마한테
말을 하겠지….그럼 아연엄마는 나에게 뭐라고 하겠지….
하지만…아내는 국내에 없다.
따라서…뭐라고 못한다.
나는 혼자서 실실 대면서 집으로 올라갔다.
집 현관문을 여는데 문자 진동이 울렸다.
어디보자…하고 핸드폰 화면을 여는데…….
이런……윤진경인것 같다.
[오빠 정말 해도 너무해요
제가 며칠동안이나 연락이 없는데 제 걱정은 조금도 안하셨죠
문자 귀찮게 자꾸해서 미안했어요
이제 다시는 연락하지 않을께요
진짜 죄송했습니다.]
어허……
솔직히 걱정을 안하지는 않았다.
하루도 안빠지고 문자를 오다가 요 며칠 계속 안와서 걱정을 하기는 했다.
하지만….내가 걱정된다고 문자를 보낼수는 없지 않는가……
기분이 좀 그랬다.
화가 많이 난 모양이었다….
나도 좀 미안한 생각이 들기는 했다…..
하지만….내가 어쩔수 있는건 전혀 없었다…..
나는 요리를 하러 주방으로 가서 이것저것 요리준비를 시작하고 있었다.
그때였다….다시 진동이 울렸다.
아까 진동이 울리고 한 삼십분이나 지났을까?
핸드폰을 열고 문자를 보았다.
[미안해요 짜증내서…..
나는 오빠가 그래도 아주 조금이라도 친구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래서 어리광이라도 좀 부리고 싶었어요
사장님이 며칠전에 오셔서
문자를 보낼수가 없었어요
사장님 오신뒤로는 이쪽 출장일은 못하고
사장님 암캐노릇만 해요….전화기도 없이 알몸으로 하루종일
사장님 애완견 같은 생활만 해요
내가 좋아서…내가 돈벌려고 하는짓이지만….힘들어요
점점 심한 자극적인걸 시키셔서 요 며칠 너무 힘들었어요
누군지 알지도 못하는 중국여자와 레즈비언 섹스까지 했어요
오빠….나 오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몸이 힘들때면 더 그래요…
오빠도 내가 오빠 보고 싶은 것의 백분의 일이라도 보고싶은 마음이 생기면
좋겠어요
미안해요…아까…..너무 내 자신이 싫고 짜증나서 오빠한테 괜히
투정 한 번 부려봤어요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세요…다음에 또 문자보낼께요…]
"휴우….."
나는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랬었구나……
그런일이 있었구나…..
지가 돈벌려고 그러는건데…..지가 사장이 자기한테 관심 가져주기를
바래서 그러는건데….
내가 무슨 말을 해주겠나…..
그래도 윤진경이 이렇게 두개의 문자를 삼십분 간격을 두고 연이어서
보내주니까…..
마음이 좀 짠하기도 하고….안심도 되었다.
무슨 사고라도 생긴건 아닌지 솔직히 걱정도 조금 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핸드폰을 열어서 답장을 쓸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었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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