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gerous - 38
한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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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03:08
재준과 연수 일행은 해가 거의 저물어갈 때쯤 팬션으로 돌아왔다. 말 못할 정복감에 사
로잡혀서는 자기 방 침대에 대자로 누워 승리의 여운을 만끽하고 있던 영길은, 연신 히
죽거리며 천천히 방을 나섰다.
'그러니까 그게 곧 죽어도 도도한척은 혼자 다 하더니, 흐흐 끝내 가랭이는 가랭이대로
쫙쫙 벌려서는 큭큭'
영길은 바지춤에서 영의 팬티를 꺼내 들었다. 그러고는 만족한 표정으로 은영의 팬티를
바지주머니에 구겨 넣었다. 끝내는 물을 튀기며 허리를 들썩이기까지 하면서 자신의 물
건을 받아내던 은영을 다시한번 떠올렸다. 이제부턴 은영이 알아서 가랭이를 벌려 줄거
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는 무슨 생각에서인지 휴대폰으로 누군가에게 문자 메시지
0%
를 찍어 보내기 시작했다. 영길의 휴대폰 액정화면에 덩그러니 몇 글자가 차례대로 박
히기 시작했다.
'고맙다. 덕분에 잘 쌌다. 크크'
재준이 방으로 들어오자, 은영이 애써 웃으며 재준을 맞았다. 재준이 웃어보이다가, 방
안에 가득찬 찝찝한 내음과 공기 때문에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그래도 외출전보다 어
딘지 괜찮아 보이는 은영을 꼭 끌어안았다. 역시나 뻘개진 은영의 양 볼은 여전히 그대
로였지만.
재준의 품에 안긴 은영은 좀처럼 자신 스스로를 이해할 수 없었다. 분명 남편에게 죄스
러운 짓을 했는데, 눈물조차 흐르질 않았다. 그저 야릇한 여운을 느끼고 있을 뿐이었다.
부랴부랴 식사준비가 끝나고 날이 어둑해짐과 동시에 어제와 마찬가지로 팬션앞에 자
리를 잡고서는 저녁식사를 마쳤다. 다만 어제와 조금 달라진 것이라면 유달리 영길의
기분이 좋아보인다는 것과 은영이 재준의 눈치를 슬금슬금 보면서 연신 어색하게 웃어
보이고 있었다는 것 정도였다.
영길은 속으로 '역시'를 외쳐대며 은영을 바라보고 자신의 입주변을 연신 핥아댔다. 그
런 영길의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은영이 고개를 숙여버렸다. 영길은 왠 일로 가족들 앞에
서 호탕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마지막 밤인데, 근처에 노래방이라도 있었음 좋았을텐데"
연수가 아쉬운 듯 말을 꺼냈다. 그러자 가족들이 시간을 확인했다. 확실히 아직 잠자리
에 들기엔 조금 아쉬운 시간이긴 했다.
"음. 누나. 그러고 보니까 아까 노래방 하나 있었잖아요. 마트에 내려가기 전에 하나."
-아 그래? 노래방이 있었나?
재준이 연수의 말을 받아치자 연수가 눈을 껌벅거리며 기억을 더듬어 봤다. 그러거나
말거나 영길이 자신을 마주하고 앉아있는 은영의 다리와 허벅지를 자신의 발로 건드리
기 시작했다. 화들짝 놀란 은영은 연신 재준의 눈치를 살피며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그
러면서도 자신의 발을 거절하지 않는 은영의 모습을 보고, 영길이 다시금 히죽히죽 거
리며 웃었다.
"그럼 젊은 사람들끼리 재미나게들 다녀와. 난 좀 피곤해서 먼저 들어가 쉴테니까. 연재
도 같이 다녀오려무나"
은영의 시어머니가 자리를 털고 일어나자, 곁에 앉아있던 연재도 피곤해서 들어가겠다
는 인사와 함께 할머니를 부축하고서는 천천히 팬션안으로 들어갔다. 기다란 테이블 위
에 앉아서는 멀뚱멀뚱 서로의 얼굴만을 쳐다보던 영길과 재준 내외가, 암묵적인 동의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영길도 조금은 다른 뜻에서 웃음을 지어 보였지만, 끝
내 은영은 웃지 못했다.
대충 정리를 마치고 재준이 운전석에 올라타자, 뒤에 멀뚱히 서있던 은영이 보조석에
올라타려고 했다. 그러자 영길이 연수몰래 은영의 팔을 낚아채며 눈치를 줬다. 잔득 겁
에질린 은영이 겨우 영길의 우락부락한 손을 떼어내고서는 남편의 눈치를 살폈다. 아랑
곳하지 않고 영길이 뒷좌석의 문을 열고 은영을 힘으로 밀어넣어 버렸다. 재준과 연수
가 어쩐지 이상한 눈빛으로 그런 은영과 영길을 바라봤다. 영길이 말을 더듬으며 이런
저런 변명을 쏟아냈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라도 처남댁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그렇다느니하는 변명을 쏟아내
니, 재준이 슬쩍 웃어보였다. 그러자 연수는 살짝 눈을 흘기다 보조석에 자리를 잡고 앉
았다. 고개를 숙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 영길이 살짝 고개를 틀어, 은영을 바라보며 히
죽히죽 웃었다. 얼굴이 달아오른 은영이 애써 영길의 두눈을 피했다.
"재준아. 노래방까지 얼마나 걸리지?"
-음 글쎄요 누나. 마트 바로 못미쳐서 하나 있었으니까 20분정도 걸리지 않을까요?
"그래? 그럼 누난 좀 잘 테니까 도착하면 좀 깨워줘 큭"
보조석에 앉아있던 연수가 차가 달리자마자 보조석에 기대서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이
게 왠떡이냐 싶은 영길이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영길이 은영과의 간격을 슬쩍 좁히며
은영에게 다가간다. 은영이 옆으로 바짝 다가오는 영길을 피하려 했지만, 마음처럼 되
지 않았다. 영길이 재준의 눈치를 보며 은영의 허벅지에 손을 올리고는 꽉 주물러 버리
는 통에, 은영은 놀라서 영길의 손을 치우려 애썼다. 하지만 영길은 연신 히죽거리며 좀
처럼 은영의 매끈한 허벅지를 잡고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은영이 달아오른 얼굴로 영길의 손을 멀찌감치 치워보려 했지만, 영길도 조금도 물러서
지 않았다. 한참을 그렇게 실랑이를 하다가 차가 신호에 맞춰 멈춰섰다. 그제야 신나게
은영의 허벅지를 주무르던 영길이 손을 거두어 들이며 재준의 눈치를 살폈다. 그리곤
은영의 귓속에다 대고 속삭였다.
“흐흐 그게 그러니까 처남댁? 아까 아주.. 죽여줬지? 어제보다 더?”
은영이 코앞의 영길을 노려보다가 이내 고개를 숙였다. 수치스러운 모욕감이 몸안 구석
구석을 수 놓았지만, 끝내 부인할 수 없는 자신이 안쓰러웠다. 영길이 히죽 웃어보이며
자신의 한손을 은영의 펑퍼짐한 엉덩이 쪽으로 구겨넣었다. 영길의 손이 다가와 자신의
몸을 어루어 만졌을 뿐인데, 다시금 은영의 몸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머릿
속에 낮에 있었던 일들이 조금 조금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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