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편2] 눈꽃의 후회 010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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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눈꽃의 후회 010 ----------------------------------------------
오연지는 도대체 나하고 무슨 억하감정이 있길래, 감히 나한테 이따구니의
편지를 보낼수가 있단 말인가?
우리가 같이 아이를 낳고 살았던…..물론 아연이가 내 아이인줄 알고 십수년을
키워으니까 말이다……우리가 같이 아이를 낳고 살았던 그 시간들은
이렇게 헌신짝처럼 무시해도 되는 시간들인가?
아무리 이혼을 했다고는 하지만,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
아내의 편지와 봉옥봉의 편지가 같이 왔다는 것은 서로의 편지를 서로가
읽어보았다는 것이다.
둘 다 미쳤다.
정말 둘 다 미쳐버린것만 같았다.
이년이 정말 제대로 미친년이다.
아니 그보다도….나는 구겨진 아내의 편지는 옆으로 놓아두고 다시 아까
봉옥봉이가 쓴 편지를 보았다.
정말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정성스럽게 쓴 흔적이 있었다.
정말 이 변태들이 글씨 하나는 다들 기가 막힌 것 같았다.
평생 살면서 택봉이나, 지금 봉옥봉, 그리고 오연지처럼 글씨 잘 쓰는
인간들은 드문것 같았다.
성욕이 삐뚤어졌는데 어떻게 저런 바른 정자체의 글씨들이 나올까
의아할 뿐이었다.
봉옥봉이의 편지를 다시 한 번 보았다.
다시 봐도 기가막힌 내용이었다.
모두의 아내라고?
이런 기가 막힌 표현이 또 있을까?
지가 첫번째 남편이라고?
지가 언제 결혼이나 했나?
그리고 그때 오연지한테 듣기로는 일본에 처와 자식을 숨겨두고 있던
놈이라고 했었는데….그 무슨 말도 안 되는 개소리란 말인가…
그리고 그런 놈한테 붙어서 살고 있는 오연지는 뭐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홍콩에가서 벌거벗고 결혼을 하더니 이젠 일본에 가서 벌거벗고 매달린다.
완전 국제적 미친년이었다.
대놓고 봉옥봉 오연지 부부라고 쓰는데 더 이상 이런 인간들하고 무슨
이야기를 하고 협의를 하겠는가…..
진짜 에이 시팔…..
내가 이상한 나라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시팔….내가 대가리에 총을 맞아도 일본은 절대로 안간다는 생각을 했다.
이 미친 년놈들한테 엮이면 나도 미친인간이 될 것 같았다.
혼자 소파에서 씩씩대면서 앉아 있었다.
그렇게 혼자 멍하니 소파에 앉아 있다가 탁자위에 놓은 유에스비를 보았다
저걸 보지 않고 씹어버리는게 정답인데, 자꾸만 저게 보고 싶은 나도
미친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르는게 약인가? 아니면 아는게 힘인가라는 두가지 상반된 속담이
나를 시험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최종 승자는 아는게 힘이었다.
아는게 많은 놈이 먹고 싶은것도 많은 법이었다.
나는 어느새 노트북을 가져다가 봉옥봉이가 보낸 유에스비를 꽂아서
뭔 내용이 있는지 살피고 있었다.
확장자가 동영상인 파일이 세개가 있었다.
세개의 파일이 코덱이 서로 다른 파일이었다.
한 개는 옛날에 쓰던 코덱 방식의 파일이었고, 두개는 최근에 사용하는
동영상 코덱 방식이었다.
동영상이 전부 숫자로 이름이 매겨져 있었다.
보나마나 숫자 순서대로 보라는 것이겠지?
옛날에 어떤 새끼도 이런 식으로 동영상을 보냈던것 같은데 말이다.
진짜 짜고치는 것들도 아니고, 하는 행태들이 변태새끼들은 다 똑같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1번 파일이 옛날 코덱으로 된 동영상이었다.
나는 그 영상 파일을 열어보았다.
화질이 아주 선명하지는 않았다.
물론 요새 촬영하는 4K영상에 비교해서이다.
아내의 얼굴이 동영상이 시작하자마자 보였다.
예전에 아내와 같이 보았던….
택봉이가 유에스비로 남겼던 그 영상속의 아내와 비슷했다.
그 시절에 찍은 영상인 것 같았다.
침대였다.
무슨 호텔인가 모텔인가?
침대위에서 아내가 편한 자세로 앉아 있었다.
아내는 팬티를 입고 있었다.
정말 신기하고 또 신기했다.
티팬티입은 아내의 모습만 생각이 나는데, 아내도 대학생때는 저런
팬티를 입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엉덩이까지 펑퍼짐하게 넓게 가려주는 팬티였다.
팬티의 앞쪽에 꽃무늬 장식이 작게 달려있는 분홍색의 팬티였다.
아내가 저런 평범한 여대생들이 입는 팬티를 입고 있는게 무척이나
신기하게 보일 정도였다.
"선생님 지금 진짜 찍고 계시는건 아니죠?"
아내의 목소리가 들렸다.
화장기 없는 아내의 얼굴이 정면으로 보이고 있었다.
"응, 찍는 시늉만 하는거야….지리산 까지 왔는데 기억에 남는 추억이나
좀 만들고 가자고…."
"저 오늘 많이 걸어서 다리 아파요….우리 얼른 쉬어요."
아내가 웃으면서 말을 했다.
"내가 진짜 찍는다고 생각하고, 말해봐….이런 식으로 촬영하는 것처럼
긴장하고 이야기 하면 우리가 십 년, 이십년뒤에 생각해도 이 기억만은
정확하게 남을꺼야…."
"몰라요, 선생님 부끄러워요….."
아내는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알몸에 분홍색 팬티만을 입고
침대위에 편하게 앉아 있었다.
봉옥봉이는 얼굴은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 들렸다.
"우리 연지 참 예쁘다. 처음 봤을때부터 내가 그 생각을 했었어.
연지를 처음 강의실에서 보았을때, 세공이 되지 않은 다이아몬드
원석 같다는 생각을 했어.
근데 연지야 그거 알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아몬드 원석들이 가진 슬픈 전설 말이야……"
아내가 궁금한 얼굴로 생글거리는 웃음을 지으면서 카메라를 보고 말을 했다.
"뭔데요?"
아내는 왜 탐스러운 양쪽 가슴을 다 내놓은채 팬티만 입고 저러고
있는 것일까?
관계를 나누기 직전인가?
스물 한살때의 오연지는 참 진짜 다른것보다 피부가 정말 예술이었다.
피부에서 마치 광이 나는 것 같았다.
마흔살이 넘어버린 오연지의 피부도 관리를 잘 받아서 참 보드럽고
좋았지만, 스물 한살의 오연지 피부는 정말 뭐라 표현해야 좋을지
모를 정도로 좋았다.
화면이 눈이 부실 정도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가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발견한 사람들은
거의 다 노예였데…..노예나 아니면 제일 낮은 계층의 사람들 말이야.
그래서 그 원석을 발견한 사람들이 최종적으로 그 다이아몬드를
차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데."
"연지는 내가 발견했는데…..가꾸어지지 않은 연지를 내가 발견해서
여자로 만들고 있는 중인데….
연지를 내가 끝까지 가지지 못하면 어쩌지?"
그가 낮은 목소리로 말을 했다.
목소리가 마치 목욕탕에서 말을 하는 것 처럼 울리는 것 같았다.
"선생님, 싫어요…그런 말 하지마세요…."
"연지야….사랑한다.
난 너한테 푹 빠진것 같다."
그가 말을 했다.
"저도 사랑해요.
아니 제가 더 많이 사랑해요.
선생님……제가 태어나서 처음 사랑하는 남자가 바로 선생님이에요…..
찍는 척 그만하시고 저 좀 안아주세요….."
아내의 말에 그가 침대 바로 옆 테이블 같은데 카메라를 놓는것 같았다.
그가 보이고, 아내가 보였다.
아까 저 새끼가 지리산이라고 했는데….
기억이 난다.
아내가 스물 한살때인 2학년때 여름방학을 하고 저 놈하고 지리산으로
여행을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났다.
저때인것 같았다.
저때는 아내가 저 놈을 정말 많이 사랑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의 순수한 표정이 그걸 말해주고 있었다.
저런 표정으로 나를 바라봐준 적도 있었나?
아니 없던것 같았다.
수술후에 나하고 사이가 좋을때, 비슷한 표정을 본 것 같기도
하지만 장담하기 힘들었다.
워낙에 팔색조 같은 여자였기 때문이었다.
아…..
쟈니가 보냈던 홍콩 결혼식 영상에서의 아내 표정이 마치 저랬던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그 영상 속에서 말이다.
아내가 쟈니를 사랑했던 것은 정말 진짜인 것 같았다.
그냥 표정만으로 보면 말이다.
수술을 앞둔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아내는 쟈니와의 사랑을
부인하지 않았다.
아내가 쟈니를 사랑했던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진짜인 것 같았다.
아니 시팔….
그게 이제와서 무슨 소용인가….
봉옥봉이가 아내의 분홍색 팬티를 벗기고, 아내의 몸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아내는 행복한 표정으로 웃고 있었다.
그렇게 잠시동안 아내와 그의 정사장면이 나왔다.
그가 정사중에 손을 뻗어서 카메라를 만지는 장면이 나오고
화면이 끝나버렸다.
길지 않은 영상이었다.
하지만 아내를 워낙에 클로즈업해서 찍은 영상이라서 너무도
생생했다.
새로운건 없었다.
다 알던 내용이다.
봉옥봉이가 순진했던 스물 한살 시절의 오연지의 첫사랑이라는건
오연지의 입으로 직접 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택봉이가 죽으면서 남겼던 영상으로 그와 오연지의 정사를
이미 보지 않았던가….
아마도 이 지리산 영상이 그때 택봉이가 보여준 영상보다 훨씬 먼저의
영상인것 같았다.
적어도 아내가 더 순진해 보이니까 말이다.
갑갑했다.
아니…갑갑하다기 보다는 저녁 시간이 다 되었는데 저녁도 안먹고
이런 영상이나 보고 자빠지는 내가 우습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셔리를 가는길에 국제특송택배를 받으려고 집으로 와서는
그냥 집에 눌러앉아 버렸다.
배가 고프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2라고 명명이 된 두번째 영상을 열어보았다.
두번째 영상은 4K 영상이었다.
화질이 틀렸다.
"너무 긴장하지 마시구요….
마음을 비우시고, 그냥 줄에 모든걸 맡기세요.
너무 아프거나 고통이 심하시면 편하게 말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남자분 같이 작업에 참여하시겠어요?"
둥그렇게 앉아 있던 남자들중 흰피부가 도드러진 봉옥봉이 대답을 했다.
"하하 아니요, 저는 그냥 보는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그러세요….그냥 편하게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안경을 쓴 남자가 봉옥봉에게 말을 했다.
저 안경을 쓴 날카로운 인상의 남자 얼굴이 기억이 난다.
저번에 봉옥봉이 보냈던 사진속에 있던 남자였다.
한국놈이었구나…..
화면속에서는 한국말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한쪽에 아내의 모습도 보였다.
파카를 입은채 차를 마시고 있었다.
남자들의 이야기를 고개를 끄덕이면서 듣고 있는 아내의 모습이 말이다.
갑자기 화면이 바뀌었다.
빨간 기모노를 입고 게이샤처럼 화장을 한 아내가 남자들 앞에 서 있었다.
남자들 앞에서 아내가 한 나이가 많아 보이는 여성의 도움을 받아서
기모노를 벗기 시작했다.
눈꽃이 그려져 있던 새빨간 기모노였다.
아내는 얼마후에 버선만을 신고 있는 알몸이 되었다.
아내는 두 손으로 제모가 되어버린 음부를 가리고 있었다.
남자 두명이 커다란 교자상 같은것을 다다미방에 펼쳤다.
그리고 아내가 그 위에 누웠다.
안경을 쓴 남자가 아닌 다른 나이가 많아보이는 남자가 갑자기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스모선수들이 입는것 같은 똥꼬만 가려주는 기저귀같은것만
입은채 아내의 몸에 붓으로 글씨를 쓰기 시작했다.
아내의 팔과 다리에 알아볼수 없는 한문을 써 내려가고 있었다.
그리고 아내의 음부에도 무언가 한문으로 글씨를 쓰고 있는 영상이
내 눈 앞에 보이고 있었다.
지금 나오는 영상은 저번에 봉옥봉이 사진으로 보내주었던 그 사진들의
그 상황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 같았다.
사진으로는 볼수가 없던 장면이 화면에 나오고 있었다.
나무괘짝에서 수많은 밧줄들이 꺼내지고 있었다.
남자들 네명이 일사불란 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다다미조 방의 한 구석에 앉은 봉옥봉만 가만히 앉은채로 그 장면을
물끄러미 지켜보고 있었다.
60대일까? 아니면 나이가 많이 들어보이는 50대 후반일까?
키가 작고 얼굴에 주름이 많은 60대 같이 보이는 여성이 팔과 다리
그리고 아랫배와 음부위에 먹물로 글씨가 써진 아내를 일으켰다.
살다 살다 별 지랄을 다 하고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존슨 그리고 쟈니와 했었던 그 요상한 짓거리들이
생각이 났다.
그래도 그때는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었는지 상판대기에 가면이라도
쓰고 했었지만, 이번에는 아니었다.
이번에는 진짜 맨 얼굴 그대로였다.
물론 하얗게 게이샤 화장을 하고 있는 얼굴이 있었지만,
그건 가면과는 달랐다.
오연지를 아는 사람이라면 게이샤 화장을 하고 있는 여자가
오연지인줄 너무도 쉽게 구분할수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이든 여인이 손에 무슨 가루를 묻혀서 아내의 몸을 구석구석 쓰다듬고
있었다.
아마도 밧줄이 묶이는 부분에 중점적으로 뭘 비비듯이 가루를
바르는 것 같았다.
하지만 몸에는 아무런 자국도 남지 않았다
다만 한문으로 쓴 글씨들만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남자들이 나무괘짝에서 꺼낸 밧줄들을 자신의 몸에 비비기 시작했다.
자신의 몸에 밧줄을 한번씩 스치듯이 비벼가면서 밧줄에 나이든 여자가
사용했던 가루를 손으로 묻혀서 발라가면서 다시 비비고 있었다.
저게 도대체 무슨 가루일까?
송진가루라면 자국이 남을 텐데 하얀 송진가루는 분명히 아닌것
같았다.
가루였지만 바닥에 떨어지거나 그러지는 않는것 같았다.
아주 미세해 보이는 밧줄과 비슷한 색상을 띄고 있는 그런 분말가루였다.
화면이 빠르게 전환이 되었다.
화면을 누가 편집을 한게 분명했다.
아내는 선채로 이미 몸에 매듭이 묶여 있었다.
남자 네명이 아내의 몸을 들면서 아내의 반응을 살폈다.
분명히 아까는 소리가 들렸지만, 지금은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음소거를 시킨것인가?
누군가 동영상을 만진것은 분명했다.
누군가 편집을 한 것이었다.
안경을 쓴 날카로운 인상의 남자가 천장에 달린 고리에 밧줄을 묶어서
당기고 있었다.
튼튼한지 계속 확인을 하면서 다음 매듭을 진행하는 것 같았다.
아내의 몸이 조금씩 공중에 뜨기 시작했다.
아내의 표정이 일그러지거나 입으로 아프다고 아내가 소리를 내면
다시 천천히 아래로 내리는 것 같았다.
소리가 들리지는 않았지만, 아내의 입모양이나 표정으로 알수가 있었다.
바로 또 화면이 바뀌었다.
아내의 다리가 일자로 벌어진채 대나무에 길게 묶인 화면이 나왔다.
그리고 바로 또 화면이 바뀌었다.
사진과 다르지 않았다.
이럴꺼면 동영상을 왜 보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다.
문제의 그 장면이 나왔다.
아내의 다리가 접혀서 묶인 그 장면 말이다.
아내는 얼굴이 상기가 되어서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
관장같은건 하지도 않았다.
안경을 쓴 남자가 글씨가 쓰여진 아내의 아랫배를 천천히 매만지면서
쓰다듬을 뿐이었다.
아내의 아래에서 천천히 몇 덩이가 떨어졌다.
사진으로 본 그 장면이었다.
하아….정말 미친새끼들….
얼마나 구릴까?
오연지가 변을 볼때 욕실에 들어가서 이빨을 닦거나, 아니…그것보다도,
오연지 밑을 내가 대신 닦아준 적도 있었다.
얼굴이 이쁘다고 안 구린건 아니었다.
얼굴하고 상관없이 변은 구린것이었다.
냄새가 동영상으로 나지는 않았지만, 마치 냄새가 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변은 대야에 받혀지고 있었다.
대변을 다 본 후에 안경을 쓴 남자가 아내의 클릿위를 손가락으로 몇 번
만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내의 아래에서 물줄기가 나오고 시작했다.
안경을 쓴 남자가 아내의 아래 바닥에 있는 대야를 움직여 가면서
그 물줄기가 다다미조 방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받고 있었다.
다음 장면으로 바뀌었다.
아내의 가슴이 밧줄로 꽁꽁 묶여서 마치 터질듯이 보였다.
피가 안통할 정도로 강하게 묶인것 같았다.
아내는 그 상태로 다다미조의 바닥에 누워 있었다.
잠시 쉬는 시간일까?
남자들이 물을 마시고 있는 것 같았다.
아내는 밧줄에 묶인채 방바닥에 누워있고, 남자들 네명은 물을 마시면서
쉬고 있는 것 같았다.
묶여 있는건 아내인데 땀은 남자들이 더 흘리고 있는 것 같았다.
화면이 바뀌었다.
아내가 거꾸로 매달려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매달려 있는데, 어떤 나이든 남자가 고무다라를 뒤에서
들고 나왔다.
고무다라에서 민물장어들이 펄떡펄떡 뛰고 있었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달랐다.
상당히 심하게 몸부림을 치는 장어들이었다
아내는 거꾸로 매달려 있어서 장어를 아직 못 본 모양이었다.
장어를 담은 고무다라가 아내의 아래 놓여졌다.
안경을 쓴 남자가 한손에 장갑을 끼었다.
그리고 장갑을 낀 손으로 장어를 움켜쥐고 다른 손으로도 장어를 잡아서
위로 들었다.
장어를 아내의 얼굴쪽으로 들더니 아내의 입술에 장어를 가져다 대려는것
같았다.
아내가 장어를 보더니 깜짝 놀라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리고 소리를 지르는 듯한 입모양을 했다.
왜 동영상에 소리를 없앤것일까?
이해할수가 없었다.
아내가 뭐라고 소리를 지르고 씨부리는지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업자득이다.
지발로 일본으로 기어갔으니 저런 수모는 당해도 싸다는 생각을 했다.
아내는 거꾸로 매달려서 울고 있었다.
아내의 얼굴은 우는게 분명했다.
봉옥봉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안경을 쓴 남자에게 아내의 아랫배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무슨 이야기를 했다.
봉옥봉이 손가락으로 가리킨 자리는 먹물로 쓴 글씨에 숨겨진
아내의 수술자국이었다.
안경을 쓴 남자가 봉옥봉과 무슨 이야기를 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안경을 쓴 남자가 무슨 이야기를 하니까, 다른 남자가 민물장어 두마리가
들어있는 고무 다라를 들고 나갔다.
그러자 바로 뒤쪽에 있던 여자가 다른 고무다라를 들고 나왔다.
키가 작은 여자는 힘들게 고무다라를 들고 왔다.
고무다라에서 펄떡이던 것이 너무 힘이 넘친 나머지 다다미조 방으로
뛰쳐나왔다.
저게 뭔가…..
어마어마한 놈이 방바닥에 떨어져서 파닥대고 있었다.
내 눈을 의심했다.
저건 임산부 고아먹이면 좋다는 가물치였다.
민물장어보다도 훨씬 두꺼운 가물치가 진짜 엄청난 힘으로 파닥대고 있었다.
안경을 쓴 남자가 고개를 휘휘 젖더니 장갑을 낀 손으로 가물치를 잡아서
다시 고무다라에 넣고 뒤로 가지고 가게 했다.
아마 나이든 여자가 민물장어 순서가 끝난줄 알고 대기하고 있던
다음 순서인 가물치를 들고 나온 모양이었다.
미친 놈들이었다.
생선은 처먹으라고 있는거지….
구멍에 쑤셔 넣으라고 있는게 아니었다.
그리고 미친 새끼들 아닌가….
살아있는 가물치가 어떻게 거기에 들어간단 말인가….
말도 안되는 이야기였다.
장어류의 포르노는 본 적이 있어도 가물치를 본 적은 없었다.
혹시 또 모르는 일이지….가물치의 용도가 따로 있었는지는 말이다.
하여간에, 가물치고 민물장어고 방에서 모두 사라져 버렸다.
오연지 저 미친년은 그래도 지 몸에 저런게 닿는건 싫은지,
뭐라고 씨부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용케 빠져나간것 같았다.
봉옥봉이는 오연지를 학대하려는 것이 아니었나?
오연지를 보호하는 듯한 저런 행동이 선뜻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장면이 바뀌었다.
아내가 밧줄이 다 풀린채 바닥에 누워 있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다.
나이든 여자 한 명과 남자 한 명이 아내에게 붙어서 대야에 물을 떠다가
팔과 다리 그리고 아랫배에 먹물로 쓴 글씨들을 지우고 있었다.
일부 글씨들은 이미 어느정도 지워진 상태였다.
남자들도 모두 알몸이었다.
안경을 쓴 사람만이 아래를 가리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남자들은 모두 아래까지 벗은 상태였다.
나이든 여자까지 옷을 다 벗은 상태였다.
여자의 늘어진 가슴과 뱃살이 보였다.
아내의 몸을 다 닦은후에 나이든 여자가 아내의 아래에 붓으로
무언가를 바르기 시작했다.
무슨 기름같은 건지 그걸 바르자 아래가 번들대기 시작했다.
그런후에 안경을 쓴 남자를 제외한 남자들 세명이
마치 무슨 의식을 치르듯 다다미조 방의 한 가운데 차렷 자세로
누워있는 아내의 다리를 벌리고 발기가 된 자신의 물건들을
아내의 그곳에 넣기 시작했다.
남자들은 모두 체구가 크지 않았다.
안경을 쓴 사람은 50대 정도로 보이고 나머지 세남자는 60대로 보였다.
저런 노인네들도 모두 발기가 왕성하게 되는 것 같았다.
안경을 쓴 사람은 기저귀같은것을 찬채로 그대로 바닥에 앉아 있었다
나이든 남자 세명이 돌아가면서 아내의 몸에 몇번씩 삽입을 하더니
아내의 옆에 앉았다.
그러자 봉옥봉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옷을 모두 벗고 있는 나이든 여성이 일어났다.
아까 전면만 보았을때는 몰랐는데 나이든 여성은 앞판은 깨끗했지만
등짝이 전부 문신으로 뒤덮여 있었다.
등에 빈공간을 찾을수 없을정도로 색색의 문신이 여성의 등짝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여성이 봉옥봉의 옷을 벗겨주었다.
그러더니 봉옥봉의 앞에 무릎을 꿇은채 봉옥봉의 물건을 입에 넣고
천천히 빨기 시작했다.
저런 변태새끼……
저런 할머니가 빨아주는데도 발기가 되기 시작했다.
이미 젊은시절의 영상으로 보았던 봉옥봉의 물건이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까 봉옥봉이의 물건에 음모가 하나도 없는 것
같았다.
분명했다.
아내만 음모가 제모된 상태가 아니었다.
봉옥봉이의 음모도 하나도 없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저 새끼는 오십대인데도 똥배도 하나 없었다.
똥배만 없는게 문제가 아니었다.
남자놈이 음모가 하나도 없으니 웬지 징그러웠다.
원래 그런놈은 아닐것이다 아까 본 젊은 시절의 영상에는 분명히
음모가 무성하게 있었으니 말이다.
봉옥봉이의 물건은 특출난편은 아니었다.
그냥 평범한 남자들의 성기였다.
나이든 여자가 일분정도 입으로 빨더니 입을 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봉옥봉이는 발기된 성기를 드러낸채 아내의 다리 사이로 가서
앉았다.
그러자 안경을 쓴 남자를 비롯한 남자 네명이 아내의 몸을 반쩍 들었다.
아내가 누워있는 상태로 몸을 들어주고 봉옥봉이도 같이 일어섰다.
남자들에 의해서 들려진 아내의 벌어진 다리로 봉옥봉이의 물건이 들어갔다.
봉옥봉이는 가만히 서 있고 남자들이 아내를 앞뒤로 왔다갔다 움직여서
삽입을 시켜주는 것 같았다.
아내의 표정이 일그러졌지만 행위는 계속되었다.
기가 막혀서 하품이 다 나왔다.
언제 끝나나……
결국 그렇게 한참을 반복을 하더니 봉옥봉이가 사정을 한 것 같았다.
봉옥봉의 사정이 끝난후 다리를 벌린 아내를 찍고 있는 장면에서
다시 화면이 바뀌었다.
아내 얼굴의 화장도 모두 지워진 상태였다.
아까 처음과 같은 상태였다.
다들 옷을 벗은채 방에 앉아서 무언가를 먹고 있었다.
연양갱 같이 생긴 것이었다.
다들 웃으면서 양갱이를 먹고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거꾸로 매달려서 장어를 보고 울던 아내도, 이제는 웃으면서 양갱이를
먹고 있었다.
짜증이 났다.
이 영상을 왜 보냈을까?
장어 안 집어 넣었다고 나에게 홍보라도 하는 것일까?
다같이 알몸으로….아…..안경을 쓴 놈만 기저귀를 계속 차고 있었다.
그 놈만 빼놓고는 다들 알몸으로 양갱이를 처먹는걸 마지막으로 영상이
끝났다.
봉옥봉이와 떡을 친건 뭐 처음이 아니니까….
그러려니 해도….
공중변소도 아니고….
저런 노인네들까지 한번씩 다 넣어보는 그런 싸구려가 오연지였나 하는
그런 기가 막힌 생각이 들었다.
꽃미남 어린 놈들만 좋아하는 년인데….
저런 키작은 노인네들이 돌아가면서 삽입을 하는게 기분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배가 고팠다.
양갱이 처 먹는걸 보니까 나도 양갱이가 먹고 싶었다.
하지만, 남은 영상 하나를 후딱 보고 치워버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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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