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기죽이기 016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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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분전
와이프 기죽이기 016 ----------------------------------
얼마 뒤 슬기가 출산을 했고 산후조리도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
예쁜 공주님이었다. 그 기념으로 우리는 별장에 모여 축하 파티를 열었다.
슬기는 출산 후에 몸매 망가질까 봐 걱정이라며 아내들에게 푸념을 털어놨다.
요가를 배우라는 아내의 말에 슬기는 당장에라도 요가 강습을 끊을 기세였다.
미라와 희지는 자기들도 내 아기를 낳고 싶다고 했다. 아내도 셋째를 낳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첫째와 둘째는 아들이었으니 셋째는 꼭 딸을 낳고 싶다고.
시간은 흘러 어느새 늦은 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여자들은 무슨 할 말이 많은지 나와 찬수에게 먼저 자라고 하면서 자기들끼리 술자리를 가졌다. 먼저 잠자리에 든 내가 다시 눈을 뜬 것은 그로부
터 몇 시간이 지난 뒤였다. 시계는 밤 1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아내와 미라, 희지가 침대에 없어 아직도 얘기를 하고 있나 하고 조심히 밖으로 나왔다.
아니나 다를까 여자들은 지친 기색도 없이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
다시 자러 방으로 돌아가려던 중 문득 발걸음을 붙잡는 주제가 들려왔다.
"나 걔하고 다시 연락됐어요."
"누구? 설마...."
"네."
슬기가 말하는 이가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바로 재형의 전 여친에 대한 이야기였다.
"어떻게 지낸데?"
"잘 지내나 봐요. 들어보니까 아직도 그 파티 하고 있나보더라고요."
"세상에. 그런 일을 겪고도 아직도?"
"원래 걔가 좀 그래요. 은근슬쩍 나보고 참가하지 않겠냐고 떠보더라고요. 나 결혼한 줄 알면서."
"그래서?"
"싫다고 했죠. 그런데.... 정애언니하고 미라언니 얘기도 하더라고요."
"나하고 미라?"
"네. 혹시 언니들하고 연락되면 자기한테도 알려달래요."
"어휴~! 내가 그 일로 이혼까지 당했는데. 다시 연락해도 모른다고 해."
"모른다고 했어요."
"잘했어. 다른 말은 없고?"
"잭하고 브로디가 언니들을 못잊고 있대요. 다른 여자들은 한 번 하고나면 헐렁한데 할 때마다 쫄깃쫄깃해서 쑤시는 맛이 있는 여자들은 언니들이 처음이라나."
"그 이야기는 그만하자. 그리 좋은 일도 아니고."
아내와 미라의 얼굴에 깃든 씁쓸함이 내 얼굴에도 감돌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잭과 브로디. 두 놈의 이름을 떠올리면 난 분노를 느끼기보다 우울해졌다.
우진이와 달리 순수한 쾌락만으로 아내와 미라를 허물어뜨린, 내게는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설령 우진이가 돌아와 나선다고 해도 잭과 브로디 중 한 놈도 이기지 못하리라 장담한다.
노력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인종의 차이니까. 혹시 아내와 미라는 아직도 두 놈을 잊지 못하는 건 아닐까 내심 걱정을 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희지가 입을 열었다.
"이건 순전히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요. 흑인 자지가 그렇게 대단했어요?"
"넌 몰라도 돼."
"아이참. 큰언니~ 이미 지난 일이고 오빠도 없잖아요. 절대 말 안할 테니 말해줘요."
희지의 끈질긴 부탁에 아내와 미라가 결국 항복하고 말았다.
솔직히 우리에겐 쉽게 물어볼 수 없었던 예민한 문제였고 잊고 싶은 기억이지만 궁금하긴 했다.
한참을 고민하던 아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솔직히 대단하긴 했어. 그게 보지에 들어오면 찢어질 듯 아픈데.... 아파도 계속 하고 싶더라."
"많이 아팠어요?"
"응. 좀 많이 아팠지. 그런데도 한 번 맛보니까 계속 생각나고 일단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었어."
"작은언니도 그랬어요?"
왜인지 흥분한 듯 보이는 희지의 물음에 미라가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언니 말대로야.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은데 그대로 죽어도 좋다는 느낌? 머리가 새하얘져서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을 정도였어."
슬기가 부연설명을 했다.
"잭과 브로디가 흑인들 중에서도 유난히 큰 편이긴 해요. 한국 남자들이 손가락이라면 걔들은 주먹이 통쨰로 들어오는 느낌이에요."
"그 정도야?"
"아주 미친다니까요. 저도 해봐서 아는데 거기 중독되면 빠져나오기 힘들어요. 그걸 떨쳐낸 정애언니하고 미라언니가 대단한 거죠. 저는 기분은 좋았지만 아픈게 싫어서 도중에 그만 둬버린 경우
지만요. 저 아픈 거 진짜 싫어하거든요. 기분 좋으려고 하는 섹스인데 아프면 이상하잖아요."
슬기가 아내와 미라를 추켜세웠지만 두 사람의 얼굴에서 씁쓸함은 가시지 않았다.
"떨쳐내지 못해서 그이한테 버림 받은 거야. 만약 그이가 이혼하자는 말을 하지 않았다면 우린 아직도 걔들하고 섹스하고 있었을 지도 몰라."
"맞아요. 그이가 이혼 얘기를 꺼냈을 때 정말 온몸에서 피가 싹 빠져나가는 기분이었어요."
"그래도 이제 언니들은 걔들 생각 안하지 않아요? 그럼 극복한 거죠."
"이혼 당하고 나서야 정신을 차린 거지. 대가가 너무 컸어."
"그러고 보면 윤호오빠도 참 대단하네요. 언니들 용서하고 다시 받아준 걸 보면. 거기에 개방적인 남자들이라도 자기 여자가 흑인들 자지에 뿅가 죽는 모습을 보면 완전히 정이 떨어졌을 텐데 말
이에요."
"원래 그이가 평범한 성격이었는데 많이 변했지. 나도 미라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우리 그이는 거의 딴 사람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 뭐 많은 일을 겪었으니 사람이 변하는 것도 이
상하진 않지."
분위기가 조금 무거워진 듯 하자 희지가 분위기 전환을 하려고 시도를 했다.
"우리 무거운 이야기 그만해요. 즐거운 자리에서 이게 무슨 궁상맞은 짓이에요."
"희지 네가 시작했잖니. ...뭐 맞는 말이긴 해. 이미 지난 일 가지고 너무 우리가 진지해진 것 같아. 아참, 그러고보니 내일 토요일이지? 그이는 출근 안하는데 찬수는?"
"이사님이라 그런지 좋겠네요. 찬수씨는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이사라서 그런 게 아니라 우리 회사가 원래 주 5일제야. 그이한테 말해서 찬수를 우리 회사에 취직시켜 달라고 해볼까?"
"TT에요? 거기 세지 않아요?"
"본사 쪽은 좀 세긴 한데 지사는 괜찮은 편이야. 여기 지사도 이 동네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까 그이한테 말해서 찬수한테 거기 자리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하는 것도 괜찮겠다. 마침 별장 관리인도
구해야 하는데 슬기 네가 해주면 섭섭치 않게 해줄게."
"우리 사이에 무슨 돈을 받아요. 그러지 말고 가끔 저도 여기 별장 쓸 수 있게 해주세요."
"얘가 별장 관리를 우습게 아네.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건 별도로 수고비는 챙겨줄게. 그리고 외부인 출입은 안 되는 거 알지?"
"찬수씨하고 저만 쓸 게요."
"오케이. 그렇게 하자."
내가 없는 자리에서 여자들끼리 결정을 내려버렸다. 뭐 그렇다고 나쁜 결정은 아니지만.
다음 날, 여자들과 달리 나와 찬수는 아침부터 바빴다. 찬수는 원래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냈고 나는 근처 지사로 녀석을 데려가 자리 하나를 마련했다. 지사장에게 친한 동생이라고 특별히 부탁
한다고 말하니 곧바로 자리 하나가 마련되었다. 하지만 슬기가 이제 막 출산을 하고 산후조리를 마친 후라 출근은 그녀가 완전히 안정을 되찾은 다음이 되었다. 일이 끝나고 별장으로 돌아오자
여자들은 수영복을 입고 해변에서 놀고 있었다. 우리는 휴일 아침부터 바빴는데 여자들은 신나게 놀고 있으니 조금 불공평하다는 생각도 들기는 했지만, 아내들의 수영복으로 감싸인 섹시함이 물
씬 풍기는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보니 화가 저절로 풀려버렸다. 슬기는 아이를 낳은 후라 그런지 다행히 몸매는 이전 그대로지만 가슴은 제법 부풀어서 이전보다 섹시해졌다.
"야, 찬수야. 네 슬기 잡기를 잘했다. 어떻게 애 낳더니 더 섹시해졌냐."
"누님들보다야 못하지만 저정도면 자랑하고 다닐 만 하죠?"
"그래 임마. 우리도 저기 낄까?"
"전 좀 쉬어야 겠어요. 아침부터 정신이 없어서 완전 녹초가 됐어요."
"그럼 해변에서 일광욕이나 즐기자. 일단 수영복부터 갈아입자. 너 수영복 챙겨왔지?"
"네. 얼른 갈아입고 나와서 쉬죠."
나와 찬수는 곧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다음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겼다.
프라이빗 비치라 남의 눈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참으로 편리하긴 했다.
비치 체어에 누워 잠깐 졸았던 것 같다. 문득 하반신이 허전하고 자지가 촉촉한 무언가로 감싸이는 기분이 들었다. 슬쩍 눈을 떠보자 미라와 슬기가 사이좋게 내 자지를 빨아주고 있었다.
"좋네. 계속해줘."
"어머? 윤호씨, 깼어요?"
"잠깐 졸았던 거야. 아내하고 희지는?"
그러고 보니 옆에서 같이 누워있던 찬수도 보이지 않았다.
얘기를 들어보니 잠깐 존 것 같았는데 1시간이나 잤다고 한다. 그 사이 찬수는 그녀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며 놀았고, 지금은 씻으러 갔다고 한다. 미라와 슬기는 세 사람보다 먼저 나와 다 씻은
다음 잠들어 있는 나를 보고는 장난기가 들어 펠라를 해주었다고 한다.
미라도 이제는 제법 펠라 솜씨가 좋아졌는데 오랜 만에 받는 슬기의 펠라에 더 흥분이 된 것 같다.
그래서 평소보다 일찍 사정을 해버렸다. 일광욕을 즐기려는 두 사람을 두고 마실 거나 가져올겸 별장으로 돌아온 나는 문득 아직 씻고 있을 세 사람이 궁금하여 조심히 샤워실로 다가갔다.
샤워실 가까이 다가가 슬며시 문을 살짝 열어 안을 들여다 보니 미라가 말했던 대로 아내와 희지, 찬수가 함께 씻고 있었다.
"매번 보지만 큰언니 진짜 섹시해."
"그래?"
"응. 얼굴도 그렇고 몸매도 그렇고 뭔가 전체적으로 스타일이 저절로 섹시한 매력을 풍기는 것 같아. 어떻게 이게 애를 둘이나 낳은 유부녀 몸매야? 그렇지 않아, 찬수야?"
희지의 물음에 찬수가 고개를 세차게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요. 지금까지 살면서 정애누님처럼 섹시한 여자는 처음이에요."
"가슴은 희지동생이 더 크잖아."
"가슴 크기로 섹시함이 결정되는 건 아니잖아. 아무튼 여자가 봐도 큰언니는 요망하다고 할까?"
"글쎄? 난 그다지 그렇게 느낀 적이 없는데."
"아니야. 내가 예전 언니 사진 봤거든. 그런데 오빠하고 이혼하고 나서 더 섹시해진 느낌이야."
"아, 그거. 그이 찾고나서 어떻게든 다시 돌아오게 하려고 스타일을 좀 바꿔봤었어."
"오빠 유혹하려고?"
"응. 잘가는 헤어샵에 가서 조언을 좀 구했거든. 그랬더니 옷까지 코디해주더라. 거기에 맞춰서 입다보니까 지금까지 그 스타일을 유지하게 된 거야."
"나도 거기 가서 조언 좀 구해볼까? 응? 풋! 야, 찬수야. 네 자지 터질 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희지 말대로 찬수의 자지는 핏줄까지 튀어나올 정도로 발기하고 있었다.
"빨리 씻고 슬기한테 빼달라고 해. 아직 섹스는 안 되겠지만 입으로는 괜찮을 테니까."
희지가 그렇게 말하자 찬수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누님들이 뺴주면 안 될까요?"
"어머? 얘 좀 봐? 멀쩡한 네 마누라 두고 왜 우리보고 빼달래니. 어림도 없는 소리 하지 말고 급하면 빨리 씻고 슬기한테 가."
솔직히 아내와 희지의 반응에 놀랐다. 나는 아내와 희지가 찬수에게 펠라를 해줄 줄 알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어림도 없다는 듯 단호하게 거절해버렸다. 얼마 전에 내가 느낀 대로 내 노력이 빛을 봤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런데 찬수에게 좀 미안하긴 했다. 난 조금 전에 슬기한테 펠라 서
비스를 받았으니. 안쓰럽게 보이기는 했으나 세상이란 게 원래 그런 거 아니겠는가.
샤워실에서 벗어나 부엌으로 가 물을 꺼내 마실 쯤 세 사람이 샤워실에서 나왔다.
"어머? 당신 있었어?"
"응. 목이 말라서 방금 들어왔어."
세 사람은 다시 수영복을 입고 있었는데 찬수 녀석의 발기된 자지가 수영복을 뚫고 나올 기세였다.
"야, 찬수야. 너 샤워하다가 내 아내들 보고 꼴렸냐?"
"하하. 워낙 예쁘시니까요. 한 발 빼달라고 부탁했는데 매몰차게 거절 당했어요."
"크크! 내 마누라들. 이제야 철이 들었나 보네."
대견스러워 가까이 다가가 엉덩이를 슬쩍 문질러주자 아내와 희지가 내게 아양을 떨었다.
찬수는 그걸 부럽다는 듯 쳐다보았고 말이다.
"빨리 슬기한테 가서 빼달라고 해라. 지금 일광욕 즐기고 있을 거다."
"아무래도 그래야겠어요."
찬수가 나가고 잠시 뒤 미라가 별장으로 들어왔다. 찬수가 슬기에게 펠라를 받는 동안 옆에 있기 민망해서 들어왔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찬수는 슬기한테 서비스 받고 있는 거야?"
"네."
호기심이 든 희지가 창문 블라인드를 걷자 창문 너머로 보이는 비치 체어 쪽에서 슬기가 찬수의 자지를 빨아주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을 잠시 지켜보던 중 함께 보고 있던 아내의 손이
내 수영복 위로 슬며시 자지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당신 흥분했어?"
"저걸 보고 어떻게 흥분이 안 돼?"
하긴 내가 봐도 슬기는 정말 과할 정도로 야하게 찬수의 자지를 빨아주고 있었다.
결국 내 수영복은 아내와 미라, 희지의 손에 벗겨지고 말았다.
세 사람도 입고 있던 수영복을 모조리 벗어버렸고 그렇게 우리는 거실에서 섹스를 시작했다.
아내와 미라, 희지의 보지를 번갈아가며 애무해주자 평소보다 빨리 흥분을 하여 씹물을 줄줄 흘리면서 어서 내 자지로 박아달라고 애원했다. 아내의 보지를 쑤시면 미라와 희지가 양옆에서 아내
의 풍만한 유방을 주무르고 빨면서 지원을 해주었고, 미라의 보지를 박아대면 아내는 그녀의 얼굴에 보지를 가져다 댄 채로 희지와 딥키스를 나누었다. 희지의 허리를 잡고 보지를 쑤셔대면서 아
내와 딥키스를 하는 동안에는 미라가 희지와 딥키스를 하여 쾌락의 열기를 마음껏 뿜어냈다.
우리가 그러고 있는 사이 찬수와 슬기가 별장으로 들어와 묘한 열기를 품은 눈빛으로 우리의 섹스를 구경하고 있었다.
"우리도 끼고 싶다."
찬수가 아니라 슬기가 한 말이었다. 하지만 슬기는 아직 섹스를 하면 몸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섹스는 금지였다. 찬수도 자지가 다시 발기하여 나를 부러움이 섞인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엇다.
"슬기야. 너 찬수하고 애널섹스 안 해봤어?"
"아직이요."
"그럼 이번 기회에 해봐. 보지는 안 되지만 애널은 괜찮을 거야."
슬기가 슬쩍 찬수쪽을 보자 녀석은 굉장히 기대감에 찬 얼굴을 하고 있었다.
"찬수씨. 애널섹스 하고 싶어?"
"응!"
"그런데 어떡하지? 나 애널 경험있는데. 실망했지?"
그 첫경험 상대가 나라는 건 비밀이었다.
"아, 아니야. 그런 걸로 실망할 거면 너하고 결혼하지도 않았지."
"히힛! 역시 찬수씨는 달라. 가서 로션하고 콘돔 좀 가져와줄래?"
"그, 금방 가지고 올게."
번개처럼 움직이는 찬수의 모습에 섹스를 하고 있던 우리도 풋하고 웃어버렸다.
다시 섹스에 집중하고 있을 때 슬기의 교성을 듣고 고개를 돌려보니 엎드려 있는 슬기의 뒤에서 찬수가 그녀의 애널에 자지를 쑤셔넣고 허리를 열심히 흔들고 있었다.
"아으응~! 아앙~! 여보~! 좀 더 깊게 해줘~! 하윽~! 아아앙~!"
"윤호씨~! 하아앙~! 윤호씨 자지 너무 좋아~! 하으으응~! 하응~!"
"하으읏~! 오빠~! 나 어떡해~! 오빠 자지가 내 보지 쑤셔주니까 너무 좋아서 미칠 것 같아~! 앙~!"
"하악~! 하악~! 찬수씨~! 좋아~? 내 뒷구멍 기분 좋아~? 나도 찬수씨 자지 좋아~! 아으응~!"
네 여자의 교성이 하모니를 이루며 별장 거실을 가득 메웠고 나와 찬수는 그 음률에 따라 열심히 허리를 흔들며 각자의 아내의 육체를 마음껏 음미해갔다. 소파에 상체를 기댄 채 엉덩이를 내밀
어 내게 보지를 대주고 있던 아내의 보지를 마음껏 박아대고 있던 그때였다.
찬수와 애널섹스를 하던 슬기가 슬그머니 다가와 아내와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던 미라의 엉덩이로 고개를 들이밀더니 그녀의 보지를 혀로 애무해주기 시작한 것이다.
나도 놀라고, 찬수도 놀라고, 미라도 놀랐다. 미라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나는 미라의 엉덩이를 매만지던 손을 놓아주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 했다.
미라는 내 뜻을 알고 얌전히 슬기의 애무를 받아들였고 찬수는 더욱 흥분하여 슬기의 뒤에서 그녀를 더욱 밀어 붙이기 시작했다. 나는 미라를 슬기에게 맡기고 아내와 희지에게 집중했다.
아내의 풍만한 유방을 한 손으로 주무르며 보지를 쑤실 때 다른 손으로는 희지의 보지를 애무했고, 희지의 육중한 유방을 주무르며 보지를 쑤실 때는 아내의 보지를 손으로 애무했다.
슬슬 미라의 보지 맛도 보려고 몸을 움직이자 슬기가 알아서 자리에서 물러나더니 이번에는 아내의 뒤로 다가갔다. 내가 미라의 허리를 잡고 보지를 쑤시자 홀로 남겨진 희지가 소파에 앉더니 아
내의 머리 쪽으로 보지를 내밀었다. 아내는 슬기에게 보지를 애무 받으면서 눈앞에 내밀어진 희지의 촉촉한 보지에 고개를 내밀어 혀로 핥고 입술로 빨아주기 시작했다.
"하아~ 큰언니가 보지 빨아주니까 더 흥분 돼~ 아으흥~~"
"츄릅~ 쪽~ 쫍~ 츄릅~"
희지는 가랑이를 활짝 벌려 아내가 보지를 더 깊이 핥아주고 빨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러면서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자극하여 쾌감을 상승시켜갔다. 그리고 아내는 보지를 핥아주는 슬기의 애무를 음미하면서 희지의 보지를 애무하는 능숙함과 여유로움을 보였다.
그동안 나는 상체를 숙여 풍만한 미라의 유방을 떡 주무르듯 주무르며 허리를 앞뒤로 움직여 보지를 박아댔다. 얼마나 많이 씹물을 흘리는지 내가 보지를 박아댈 때마다 애액이 마찰되는 찔걱찔
걱 소리가 여자들의 교성 속에서도 정확하게 들릴 정도였다.
"미라야, 슬기가 보지 빨아주니까 좋았어?"
"하응~! 하악~! 학~! 학~! 조, 좋았어요~! 슬기 보지 너무 잘 빨아요~! 아으응~!"
"헉! 헉! 내가 빨아줄 때보다 좋았어?"
"또, 똑같이 기분 좋았어요~! 하읏~! 하으읏~! 아응~! 윤호씨~! 너무 세요~! 보지가 타버릴 것 같아요~! 아아앙~! 하으응~!"
"미라는 그런 거 좋아하잖아."
"하악~! 하악~! 네~! 좋아해요~! 윤호씨 자지가 내 보지 태워버릴 것 처럼 쑤셔주는 게 너무 좋아요~! 아아앙~~! 너무 좋아~! 미칠 것 같아~! 하으응~!"
어느새 우리의 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전신에서 흘리는 땀으로 인해 아내와 미라, 희지의 섹시함이 더욱 강조되는 느낌이었다. 물론 슬기도 마찬가지였다.
"스, 슬기야! 나 쌀 것 같아~!"
"헉~! 헉~! 조,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참아봐~! 하악~! 하악~!"
슬기는 찬수에게 참아보라 안타깝게 애원했다.
슬슬 나도 사정감이 몰려오자 아내와 미라, 희지 중 누구 보지에 사정할까 세 사람의 보지를 번갈아가며 박아대면서 고민을 해보았다. 그래도 역시 첫 사정은 아내한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여
아내의 보지를 쑤시는 속도를 더욱 높였다. 아내도 내가 자기 보지에 사정할 것으로 알고 보지를 더욱 세게 조여주었다.
"아악~! 너무 세~! 여보~! 쌀 거야~? 내 보지 안에 쌀 거야~? 싸줘~! 내 보지 안에 당신 좆물을 가득 채워줘~! 아으응~! 아악~! 아으읏~~!"
아내의 보지에 사정을 하려던 찰나였다. 갑자기 슬기가 나를 불렀다.
"헉~! 헉~! 윤호 오빠~!"
"응?"
"파트너 체인지 하자~ 내, 내 입에 싸줘~ 빨리~! 오빠 좆물 마시고 싶어~! 정애 언니~ 찬수씨 곧 쌀 것 같아~ 언니가 우리 찬수씨 좆물 대신 입으로 받아줘~"
미처 어떻게 대처하기도 전에 슬기는 찬수에게서 떨어져 나와 아내의 보지에서 내 자지 뽑아냈다.
그리고 찬수의 자지를 잡아 콘돔을 벗겨내고 아내의 얼굴 앞에 두고는 곧바로 내 자지를 입에 담아 빨아주었다.
"쭈붑~! 쭈붑~! 쯔웁~! 쭙~!"
갑작스런 상황에 나도 그렇고 아내도 조금 놀란 눈치였다.
아내가 어떡해 하냐는 의미가 담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이 상황에서 뭘 어쩐단 말인가.
이미 내 자지는 슬기가 맛있게 빨아주고 있는데.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아내는 기대감에 부푼 눈빛으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찬수를 흘깃 올려다 보았다. 그리고 두 눈을 감고 녀석의 자지를 입에
담아 고개를 앞뒤로 크게 움직이며 찬수의 사정을 돕기 시작했다.
잠시 슬기의 펠라를 감상하던 나는 다시 아내를 내려다 보았다.
"쭈웁~! 쭙~! 쭈붑~! 쭙~! 쭈우웁~! 쭙~!"
이미 흥분하고 있던 탓인지 열정적으로 고개를 앞뒤로 움직이는 아내를 보면서 처음의 망설임과는 다르게 진심을 다해 녀석의 자지를 빨아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걸 보고 나는 아내가 내가 아닌 다른 남자와의 섹스를 나 때문에 거부하는 것이지 내가 허락하면 진심으로 즐길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이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내가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찬수가 먼저 절정에 도달하여 아내의 입안에 좆물을 쏟아냈다.
"싸, 싸요~! 정애누님 입안에 쌀게요~!"
"우붑~! 우웁~! 웁~! 꿀꺽~! 꿀꺽~! 푸후~! 하아~ 하아~ 할짝~"
찬수의 좆물을 모조리 마셔버린 아내가 입가에 묻는 좆물을 혀로 핥은 후, 녀석의 자지에 묻은 좆물까지 혀로 모조리 핥아 마셔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이윽고 나도 슬기의 입안에 좆물을 쏟아냈다
.
"싸, 싼다~!"
"우붑~~! 우웁~! 꿀꺽~! 꿀꺽~! 꿀꺽~! 후우~! 윤호 오빠 좆물 꽤 맛있네.... 할짝~!"
슬기는 아내가 찬수에게 해줬던 것처럼 혀로 내 자지에 묻는 좆물을 모조리 핥아냈다. 그리고 슬며시 아내에게 입술을 내밀자 아내는 이정도 장난은 용서해준다는 듯 피식 웃고는 입술을 겹쳐갔
다.
아내와 슬기는 입안에 남아있던 나와 찬수의 좆물을 섞어 맛있게 음미하며 꿀꺽 마셔버렸다.
아직 끝이 아니었다. 소파 위에서 69자세로 서로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휘저어주고 클리토리스를 혀로 핥아주며 쾌감의 끈을 계속 붙잡고 있던 미라와 희지를 겹쳐 눕혔다.
미라, 희지와 3p를 하는 동안 다시 회복한 아내가 참가하면서 환희의 시간은 끝이 날 줄 모르고 지속되었다. 부러움이 섞인 찬수의 시선과 여기에 끼지 못하는 슬기의 안타까운 시선을 받으면서.
우리의 휴일은 그렇게 지나갔다.
.
.
사람의 인연이란 모른다는 말이 딱 이런 것일까?
사업차 만나는 다른 회사의 대표와 미팅을 가졌을 때 우연히 그 회사의 해외 클라이언트와 만나게 되면서 뜻하지 않는 재회를 하게 되었다. 바로 우진이었다. 클라이언트는 상당한 미녀였고 우진
이는 통역으로 온 것이었다. 뜻하지 않은 우연한 만남에 나도 놀랐고 우진이도 놀랐다.
한 가지 다행이라면 더 이상 나와 우진이 사이에 해묵은 감정 따윈 없다는 것이었다.
나도 그렇고 우진이도 현재 삶에 만족하고 있었으니까.
룸 하나를 잡아 술자리를 가지면서 그동안 살아왔던 이야기를 나누었다. 먼저 내가 우진이가 떠난 이후 있었던 일들을 얘기 해주었다. 이야기를 듣던 우진이는 흥미진진한 반응을 보이다가 잭과
브로디에 관한 이야기, 아내와 이혼했던 이야기까지 듣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리 그래도 흑인은 못이기죠."
"그렇지?"
"걔들은 신체능력이 타고났으니까요."
그래도 아내와 미라가 돌아왔다니 다행이라고 하면서 희지에 대해서는 부럽다고 말했다.
금발 미녀들에 둘러싸여 사는데 뭐가 부럽냐고 말하니까 우진이가 피식 웃으면서 자기 얘기를 꺼냈다. 우진이 말에 따르면 그 금발 미녀들에게는 섹스 파트너가 우진이 말고 또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우진이는 그런 건 상관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그 금발 미녀 중 하나가 덜컥 임신을 하고 말았다. 날짜를 계산한 결과 우진이 아이는 아니었다.
임신 시킨 상대가 책임지지 않으려 하자 그녀는 아이를 지워야 하나 고민을 했다고 한다.
그 때 우진이가 아이를 지우는 건 아닌 것 같다며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자기가 그 아이의 아버지가 되겠다, 대신 결혼을 해서도 지금까지처럼 살자고.
그녀는 우진이의 제안에 많이 놀랐고 다른 여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자기와는 상관없는 아이인데도 몸을 섞는 사이라는 이유로 책임을 지려는 우진이의 듬직한 모습은 그녀들을 감탄하게 만들었고, 또 우진이를 단순한 섹스 파트너에서 특별한 남자로 인식하게 되
는 계기가 되었다. 아내에게 들었다시피 그녀들은 모두 재력가였다. 그 일로 그녀들은 대형 주택 하나를 사서 다 함께 동거하기로 결정하고 지금은 다 함께 살고 있고 다른 섹스 파트너들과 다르
게 우진이가 원하면 언제든지 팬티를 벗는다고 한다. 심지어 다른 섹스 파트너와 섹스를 하는 중에도 우진이가 부르면 상대를 내버려두고 우진이에게 달려갈 정도였다. 게다가 지금은 하나 둘씩
다른 섹스 파트너와의 관계를 모두 청산하고 우진이하고만 섹스한다고 하니 말 그대로 우진이의 하렘이었다. 그런 녀석이 나보고 부럽다니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올 정도였다.
"그래도 정애씨만한 여자는 없더라고요."
이제 형수님이라고 부르지도 않고 내 앞에서 대놓고 아내의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다지 감흥은 없었다. 오히려 담담하게 물었다.
"네 주위의 금발 미녀들은?"
"다 예쁘죠. 하지만 역시 지금까지 제가 자본 여자들 중 아직도 정애씨가 최고에요."
"미라는 어쩌고? 그래도 네 전 아내였잖아."
"미라도 최고죠. 하지만 섹스하는 맛은 역시 정애씨가 최고였어요."
"그래서? 아직도 미련있냐?"
"없다면 거짓말이죠. 아마 정애씨도 마찬가지일 걸요?"
술기운에 나는 우진이의 도발에 오기가 생겨 살짝 넘어갔고 우리는 한 가지 내기를 하기로 했다.
먼저 우진이가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제안하고 유혹한다.
아내는 호랑이 같은 성격이지만 많은 일을 겪으면서, 어느 정도 유순해졌다. 게다가 상대가 우진이였다. 만남 자체는 거절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게 불리하여 유혹이란 조건을 걸었다.
나는 아내가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다에 걸었고, 우진이는 성공한다에 걸었다.
우진이는 자기가 지면 함께 온 미인 클라이언트 제시와 섹스하게 주선 해주겠다고 했다.
대충 짐작은 했으나 역시나 그녀는 우진이 하렘 멤버 중 하나였다.
일단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해외 클라이언트와의 미팅 때문에 오늘은 집에 들어갈 수 없다고 했다.
그런 다음 우진이에게 아내의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었다. 우진이는 잠시 시간을 두고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착신음이 들리고 이윽고 아내의 음성이 들려왔다.
[여보세요? 누구시죠?]
"정애씨, 접니다. 우진이."
[우, 우진씨?!]
당황한 듯한 아내의 음성은 곧이어 누가 들을까 긴장이라도 한듯 조심해졌다.
[이 번호는 어떻게 알았어?]
"다 아는 수가 있죠. 정애씨, 나 지금 사업차 한국에 와있어요."
[하, 한국에?]
"정애씨. 보고 싶네요. 나와 줄 수 있어요?"
[.......미안해, 우진씨.]
"만나고 싶어요."
[정말 미안해. 나 이제 우진씨 만나면 안 돼. 그리고 보고 싶으면 미라 동생을 보고 싶어 해야지 왜 날 보고 싶어해?]
"정애씨를 보고 싶어요. 네? 얼굴만 보고 간단한 이야기만 나눠요."
난 아내가 만남조차 거부하는 것에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잠시 동안 아내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 것에 다시 기분이 이상해졌다. 그건 아내가 갈등을 하고 있다는 의미였으니까.
짧지만 긴 침묵 끝에 다시 아내의 음성이 들려왔다.
[........어딘데?]
순간 나는 형용할 수 없는 기분에 휩싸였지만 우진이가 알아차릴까 내색하지 않았다.
"XX호텔 2층 카페에서 기다릴 게요."
우진이는 장소를 말하고는 아내가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전화를 끊었다.
XX호텔은 우진이와 클라이언트인 제시가 머물기로 한 곳이었다.
우리는 곧바로 XX호텔 갔다. 호텔에 도착하고 나서 우진이는 제시와 함께 쓰는 룸이 아닌 다른 룸 하나를 더 예약했다. 아내가 자기를 따라 그 룸으로 들어갈 거라고 자신하면서 말이다.
나는 절대 방해하지 않기로, 우진이는 억지로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예약한 룸 옷장 안에서 대기하기로 했다. 옷장의 문은 블라인트 형태라 높이만 조절하면 바깥이 잘 보였다. 거기서 30분 이상
을 기다렸을 때 술을 마셨던 탓에 나도 모르게 졸고 말았다. 눈을 뜨자마자 시간을 확인했을 때는 그로부터 다시 30분, 즉 나는 옷장에서 1시간을 웅크리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새 룸 안은 은은한 조명등과 함께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고 있었다.
옷장 틈 너머로 눈을 돌렸을 때.... 우진이와 와인을 마시는 아내를 볼 수 있었다.
"어머? 정말?"
"그렇다니까요."
결국 우진이의 말대로 아내가 룸까지 따라왔다는 사실에 살짝 배신감이 들었다.
아내는 거의 무릎까지 내려오는 진회색의 벨벳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노출도가 적은 대신 몸매를 강조하기 때문에 육감적인 몸매를 과시하는 복장이었다. 게다가 적당히 화장까지 했다.
나와 이혼한 후 스타일이 변한 아내가 흔하게 입는 외출 복장이었지만 이상하게 우진이에게 예뻐보이기 위해 꾸민 것 같아 조금 배알이 뒤틀리는 기분이었다.
아내와 우진이는 정답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탁자 위에 와인병을 보니 내가 잠든 사이 절반 이상이 비워져 있었다. 은은한 조명등 아래 아내의 얼굴이 살짝 붉게 보이는 건 와인 때문일 것이다
.
원래 술은 잘 못하는 여자라 맥주 한캔에도 살짝 기분이 달아오를 정도니까.
나는 숨을 죽이며 옷장 문 너머의 상황을 주시했다. 그렇게 10분? 20분 정도 지났을까?
이제 아내와 우진이의 거리는 슬쩍 손만 내밀어도 닿을 정도로 가까워졌다.
나는 우진이가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려고 한다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
"정애씨."
우진이가 아내의 어깨에 손을 두르려고 하자 갑자기 아내가 우진이를 밀어냈다.
"우진씨. 이러지 마. 그동안 못한 이야기나 하자고 해서 온 거야. 이상한 생각하면 나 갈 거야."
아내의 거부에 마음 속으로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나 아내는 우진이가 손을 잡는 것까지는 막지 않았다.
"보고 싶었어요."
"그만. 나 갈 거야."
아내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우진이가 뒤따라 일어나 아내를 돌려세우더니 허리에 팔을 두르고 자신의 품에 끌어 안았다. 아내는 이러지 말라면서 우진이를 밀어내려고 저항했다.
절대 억지로 하면 안 된다는 약속을 어기려는 것 같아 문을 열고 나가려는 그 순간.....
저항하던 아내가 우진이의 품에서 얌전해졌다.
"우진씨. 이러지 마. 나 우진씨 믿고 온 거야. 이러면 우진씨한테 실망할 거야."
"정애씨. 자신을 속이지 마요. 정애씨도 이럴 줄 알고 온 거잖아요."
"그렇지 않아."
"그렇지 않았다면 카페에서 헤어졌지 여기까지 따라오지도 않았겠죠."
".............."
우진이의 품 안에서 침묵으로 일관하는 아내. 무언의 긍정인가? 별장에서 나의 노력이 빛을 보았다는 생각은 나만의 착각이었던 걸까? 아내는 아직도 우진이를 사랑하고 있는 건가?
개인적인 생각이었지만 아내도 자신이 아직 녀석에게 미련이 남았는지 갈등하는 것 같았다.
"느껴져요?"
"........"
"정애씨하고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되버렸어요."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어 의아해하던 중 아내가 엉덩이를 뒤로 빼려고 하자 우진이가 허리에 두른 팔에 힘을 주어 자기 쪽으로 끌어 당기는 걸 보고 깨달았다.
바지 속에서 크게 부풀어 오른 우진이의 자지가 아내의 하반신에 밀착된 것이다.
그걸 아내도 느끼고 엉덩이를 빼려고 했지만 이내 포기해버린다.
"우진씨. 나하고 뭘 하고 싶은 거야? 섹스? 사랑?"
"둘 다요."
"예전이라면 받아 들였을 거야..... 하지만 지금은 둘 다 받아들일 수 없어."
아내가 우진이의 품에서 벗어났다.
"나 갈게."
몸을 돌려 나가려는 단호한 아내의 태도에 우진이도 당황한 듯 보였다.
황급히 돌아서는 아내의 손을 잡은 우진이는 아내에게 사과를 했다.
"알았어요. 무리한 부탁하지 않을 게요. 조금만 더 같이 있어줘요."
".........약속하는 거야?"
"약속해요."
그리고 아내는 다시 우진이의 손에 이끌려 자리에 앉는다.
그대로 나가지 왜 다시 앉는 거냐 외치고 싶었다. 아내와 우진이의 시간은 계속 이어져갔다.
마침내 와인 한 병을 다 비우고 나서야 아내가 자리에서 일어서며 화장을 고치고 오겠다는 말과 함께 백을 들고 샤워실로 들어갔다. 우진이는 이쪽을 흘긋 보고는 다시 시선을 돌렸다.
예상과 다르게 아내의 방비가 단단하여 내심 당황하고 있다고 생각됐다.
하지만 그건 내 판단 착오였다. 우진이는 어려울 수록 오히려 승부욕을 불태우는 성격임을 깜빡 잊고 있었다. 와인도 다 떨어졌고 할 얘기도 적당히 끝이 난 것 같으니 이 상황이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거라 예상하여 안심하고 있었다. 그떄 우진이가 일어나 샤워실로 가더니 이윽고 아내의 음성이 들려왔다.
"우진씨! 뭐하는 거야!"
아내의 뾰족한 외침. 우진이가 무슨 짓을 한 것인지는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그 뒤로 들려오는 우진이의 말이었다.
"역시 젖었군요."
순간 심장이 철렁했다. 젖었다니? 뭐가 젖었단 말인가?
희미하게 들려오는 두 사람의 대화에 귀를 기울였다.
"아니야, 이건......."
"거짓말. 말과는 다르게 정애씨 몸은 솔직하잖아요. 언제부터였어요? 아까 내가 안아줬을 때부터?"
"........"
"잠깐 안 좀 볼게요."
"앗! 돌려줘!"
샤워실에서 나온 두 사람이 다시 내 시야로 들어왔다.
우진이는 아내의 백을 들고 안을 뒤졌고 아내는 황급히 백을 되찾으려 했다.
그 순간이었다. 아내의 백에서 빠져나온 우진이의 손에 작은 천쪼가리가 들려있었다.
"이건 뭐죠?"
저건...... 아내의 팬티였다. 아내는 백에 예비용으로 팬티를 넣고 온 것이다.
대체 왜? 이유는 간단했다. 미리 젖을 걸 알고 가져온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아내가 포기를 하고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래. 예비로 하나 가져온 거야. 우진씨가 단지 대화만 나누려고 날 불러낼 리 없다는 건 예상하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오해하지 마. 우진씨하고 잘 생각은 일절 없어. 이건 진심이야."
"말과 행동이 다르잖아요."
"스킨쉽...... 정도는 예상했으니까."
"방금 전 그 스킨쉽 만으로 젖었다는 거죠? 역시 정애씨 몸은 솔직하네요."
"그래. 내 몸은 아직 우진씨를 기억하고 있어. 하지만 더 이상 내 마음도, 그이의 마음도 배신하지 않을 거라고 그이와의 이혼을 통해 다짐했어. 그러니 우진씨. 더이상 날 나쁜 여자로 만들지 말아
줘."
아내의 진심어린 말에 우진이의 얼굴에 씁쓸함이 감돌았다.
아내가 정말 자신과 관계를 가질 생각이 없음을 깨달은 것 같았다.
그런 아내에게 사랑스러움과 내 통제 하에 두었다는 우월감과 자신감을 느꼈다.
"고백 하나 할게요."
"뭔데?"
"그 때, 정애씨를 공항에서 배웅하던 날..... 전 정애씨가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정애씨는 돌아오지 않았죠. 미라와 이혼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뒤로도, 그녀들과 함께 지내면서도, 정
애씨 생각을 하지 않은 날이 없었어요."
"우진씨....."
"이제 완전히 끝이라는 게 실감이 나네요."
우진이는 아내의 팬티를 다시 백에 넣어준 다음 백을 아내에게 내밀었다.
"이제 집에 돌아가도 되요. 더 이상 정애씨 곤란하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내기는 내가 이겼다고 여겼다. 우진이가 포기를 했으니 나의 승리였다.
그렇게 생각했다. 내가 우진이가 건네주려는 백을 잠시 내려다 보던 아내의 시선이 닿은 곳을 보지 않았다면 말이다. 백을 들고 있는 우진이의 손의 높이가 미묘하게 녀석의 하반신 쪽에 가까웠
다.
우진이의 바지는 아직 크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백을 든 손의 미묘한 높이 때문에 아내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백과 함께 우진이의 바지로 향했을 것이다. 그리고 난 그것이 우진이의 의도임을 뒤
늦게야 알아차렸다.
"이, 이런... 이건 좀 봐줘요. 어쩔 수 없어서."
손으로 하반신을 가리는 우진이의 천연덕스러운 행동이 연기라는 걸 나는 알 수 있었다.
아내는 분명 우진이의 하반신을 보았다. 과연 아내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이상하리만치 심장이 뛰었다. 긴장감에 침이 절로 삼켜져 혹시나 들리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다.
아내가 찰나의 시간동안 침묵한다, 아내가 손을 움직인다, 우진이의 손에 있는 백을 잡는다, 녀석의 손이 아내의 백에서 떨어졌다, 백을 돌려받은 아내가 아주 잠시 우진이를 바라본다.
아내와 우진이의 시선이 하나로 겹쳤다. 이윽고 아내가 몸을 돌려 문으로 향했다.
우진이는 아내를 배웅하려는지 그 뒤를 따랐다. 모퉁이 안쪽으로 아내가 사라지고 우진이의 옆모습이 절반 정도 가려졌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잠시 동안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후우~ 우진씨..............."
그때 아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짧게 무슨 말을 하는 것 같았지만 워낙 조용한 목소리였고 음악 때문에 자세히 들리지는 않았다. 아마 작별인사를 나눈 것이라 여겼다.
곧이어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아내가 나간 것이다. 내기는 나의 승리였다.
아내는 우진이의 유혹을 거부한 것이다. 나는 승리감에 취했다. 나의 노력으로 아내에게서 우진이의 잔재를 지워냈다는 사실에 환호했다. 우진이는 그 자리에 서서 움직이지 않았다.
아내가 사라진 문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는 것이리라. 승자의 아량을 베풀어 잠시 패자인 우진이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1분이 흐르고 2분, 3분이 지나도 우진이는 그 자리에 서있었
다.
아내에게 거부당한 것이 충격이었던 모양이다. 이제 슬슬 나가볼까 하던 중 갑자기 우진이가 움직였다.
"이대로 의자로 갈 게요."
누군가에게 건네는 우진이의 말과 함께 녀석이 조금씩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옷장에서 나가려던 난 그대로 몸이 굳어지고 말았다.
우진이가 의자쪽으로 뒷걸음질 치면서 지퍼가 열어져 빠져나온 녀석의 자지를 입에 문 채로 따라가는 아내의 모습이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우움~ 쭈웁~ 쭙쭙~ 쭈읍~"
내 착각이었다. 아내는 룸을 나간 것이 아니었다.
문이 닫힌 후 그 짧은 시간동안 모퉁이로 가려진 곳에서 우진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녀석의 자지를 입으로 빨아주고 있었던 것이었다.
아내는 끝내 우진이를 거부하지 못하고 또 나를 배신한 것이다.
나는 승자가 아니라 패자였던 것이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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