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2

층간소음2
오늘은 수요일 분리수거를 하는 날이다.
야근하고 늦게 집에 온 나는 피곤한 상태로 냉장고에서 맥주캔을 따다가 원샷으로 들이킨 뒤에
지난주에 미처 버리지 못해 집안 내에 수북히 쌓인 택배박스들이며, 플라스틱들이 산처럼 쌓여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아이고 이걸 언제 다 갖다 버리냐..’
그때 안방에서 아이를 재우고 유투브를 보고 있었는지 부시시한 얼굴로 아내가 나왔다.
‘어 여보 오늘 재활용 버리는 날이지? 너무 많이 있는데 같이 가져다가 버리자’
평소 재활용쓰레기 담당은 나였기에 오늘 도와준다는 말에 내심 아내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응 내가 박스들은 다 가져갈테니까 저기 플라스틱들 봉지에 담아서 같이 내려가줘’
아내는 잠자리에 들려다가 나온거라 흰 면티 위로 젖꼭지가 볼록하게 솟아나와 있었고,
잠옷바지도 분홍색이라 검은색 팬티색이 도드라지게 비치고 있었지만, 늦은 밤에 누가 보겠냐 싶은 생각도 들어 아무말 하지않고 같이 밖으로 나갔다.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순간 박스들을 너무 많이 쌓아올렸기에 박스 몇개가 바닥에 쏟아졌고,
아내가 엘리베이터를 잡고 있는동안 주섬주섬 박스를 모아다가 타느라 한참을 엘리베이터를 잡고서야 내려갈 수 있었다.
‘땡’
바로 아래층에서 엘리베이터가 섰다.
문이 열리자 바로 그 아랫집 아저씨가 눈을 부라리며 서 있었다.
상의는 나시에 헐렁한 반바지를 입고는 입에 담배 한대를 꼬나물고 들어오더니
‘아 씨벌 엘리베이터 전세낸거여? 담배한대 피기 존나게 힘들구먼 시벌’
나는 머리위까지 쌓아올린 택배박스를 들고는 주춤주춤 엘리베이터 구석으로 이동하면서
‘아 죄송합니다.. 상자가 좀 떨어져서요..’
하고 사과를 하였다.
그러나 성격이 직설적인 와이프는 아저씨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아저씨! 말이 너무 심하신거 아니에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웃끼리 욕을 하는건 너무 심하잖아요!’
하고 앙칼지게 쏘아 붙였다.
‘아아니 내가 시벌 그쪽집 애가 뛰어다녀서 우리아들 공부 방해받는것도 얼마나 참아주는지 알어?
진짜 요즘 사람들 지만 알고 남 피해주는건 생각하지도 못하는거 진짜 좆같은거야 알어?’
‘어머..무슨 말을 그렇게 심하게 하세요..’
‘크흠. 아니 댁네에서 자꾸 피해를 주니까 말이 시벌 곱게 안나가는거지.. 저 좀 조심들 하고 사쇼 진짜’
아내는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거렸으나 아랫집에서 층간소음 문제를 들고 나오자 더 강하게 나가지는 못하고 입을 다물었다.
엘리베이트가 좁은데다가 내가 상자를 들고 있느라 공간이 좁았는데,
등빨이 큰 아저씨는 아내의 몸을 구석으로 몰고는 거의 닿은듯 보였다.
‘아 시발 이좁은 엘리베이터에서 무슨 저런 짐덩이를 들고다녀 진짜’
아저씨는 또 거친말을 내뱉으면서도 은근슬쩍 등과 엉덩이로 아내의 몸을 느끼는 것 처럼 지긋이 아내를 누르고 있었다.
‘땡’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아저씨는 ‘크흠’하고 헛기침을 하더니 천천히 몸을 움직여 나갔고,
아내가 엘리베이터 문열림 버튼을 누르고 있는동안 내가 조심조심 밖으로 나갔다.
나가는 동안 화를 참지못한 아내의 거친 숨소리가 들렸으나,
무례한 아저씨의 행동에 사과만 하였던 나는 겸연쩍은 마음으로 밖으로 나갔다.
아내는 플라스틱을 투명한색과 불투명한색을 구분해서 버려야 했기에 허리를 굽혀서 봉지안의 플라스틱 쓰레기들을 골라내고 있었다.
바로 옆에는 가로등이 있었고, 허리를 굽힌 아내의 엉덩이쪽에는 분홍색 잠옷이 팽팽하게 당겨지면서 검은색 팬티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었다.
순간 분리수거장 한쪽 구석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던 아저씨가 정지된 상태로 아내의 엉덩이를 주시하는것을 보았고, 반대편에서 스티로폼의 테이프를 뜯어내던 경비아저씨가 허리를 숙여 헐렁한 티셔츠의 목부분이 쳐지면서 보이는 아내의 가슴골을 쳐다보는 것을 보았다.
나는 마른침을 꿀꺽 삼키면서 박스들을 하나하나 꺼내어 박스에 붙은 테잎을 뜯어내고 있었다.
아내는 그런상황은 전혀 알지 못한 채로 아까 아저씨 때문에 화가 나 씩씩거리면서 플라스틱 분리를 한참 하였다.
택배박스 테잎들은 왜그리들 꼼꼼하게 붙여놓았는지,
나는 한참을 뜯으며 아랫집 아저씨와 경비아저씨의 눈빛을 곁눈질 하던중
플라스틱 분리를 겨우 마친 아내가 와서 돕기 시작했다.
그러자 담배를 다 피운 아랫집 사장님이 다가와서는
‘거 진짜 테이프 뜯기를 하루종일 하고있네 참내, 이리줘봐 쯧’
어느새 아예 말을 놓아버린 아저씨는 박스 하나를 잡고 부욱 부욱 테입을 뜯었다.
물론 바닥의 박스를 정리하기 위해 허리숙인 아내의 가슴골을 주시하면서..
‘어머..그거 안도와주셔도 되요..’
아까까지 아저씨때문에 화가 나있었는데 갑자기 도움을 주는 아저씨를 보고는 당황한 듯이 아내가 중얼거렸다.
‘아 거 자주좀 버리고 살아야지 이렇게 쌓아놓고 어떻게 지낸대 참’
아저씨는 화를 내듯이 버럭거리며 중얼거렸지만, 이제 허리를 펴고 선 아내의 도드라지게 솟아오른 젖꼭지 윤곽을 나직히 쳐다보고 있었다.
아내는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깐 그렇게 욕을 하시더니 친절하신 모습을 보니 당황스럽네요 호호’
하고는 너스레를 떨고 마저 박스의 테잎을 뜯기 시작했다.
이제는 아내의 젖가슴골을 아저씨가 감상하는 사이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경비아저씨가 아내의 팬티윤곽에서 눈을 떼지못하고 있었고, 아랫집 아저씨가 허리를 필 때 반바지 위로 드러나는 불룩해진 사타구니 부분을 보자 나는 등골이 짜릿해 옴을 느낄 수 있었다.
[출처] 층간소음2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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