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성은경씨 011 -----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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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분전
사랑하는 성은경씨.. 011
또 긴장의 침묵!!
그런데 이건 폭풍전야같다.
은경씨 표정이 굳어버리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나 : 식사 후에 또 호프집 가는거요?
경주 : [나를 보며] 우리 노래방에 갈건데요?
은경 : 어머~!! .... .내 정신좀 봐. ...... 죄송해요~ .... 미리 말씀 못드려서 ......
경주 : [야릇한 미소를 띈 얼굴로 은경씨를 보며] 바빴니?
은경 : 응~ ....... 우리 집에 갖다가 오느라고 .....
경주 : 얼마나 바쁘길래 화장도 안하고 다녀? .... 하긴 .... 한시간 동안 거기 빨려면~~ 호호~
은경 : [경주씨를 쏘아본다] ....................
나 : [두 여자를 번갈아 처다본다] ..............
은경 : 얘는~!!! 보여달라고 난라굿이더만, 보여주니까 왜 삐딱선이야?
경주 : 삐딱선? .... 난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은경 : 경호씨가 내 보지를 한시간동안 빨아준 것이 아니라 내 젖가슴만 삼십분동안 빨았다.
그러고 나서 우리 섹스했고, 나 또 오르가즘에 갔고~!! ...... 뭐 잘못된 것 있어? [씨익씨익~]
경주 & 나 : 은경아~!!!.......은경씨~!!
은경 : 화장 안한건 경호씨가 나 쌩얼이 더 이쁘대서 안했다~!!! [씨익씨익~]
은경씨를 바라보는 나와 경주씨의 얼굴에는 경악이 넘쳐흘렀다.
이 말을 뱉어낸 은경씨 얼굴이 순식간에 홍당무처럼 빨개졌다.
이정도면 은경씨가 제법 큰 소리로 말한 것이고
아마도 옆방에도 다 들렸을 것이다.
대형사고다.
경주씨는 은경씨를 공격하는 척 하면서 나를 공격한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경주씨가 괘씸하다.
이럴 때 나는 은경씨 편에 서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나는 은경씨의 등을 토닥거리고 쓰다듬었다.
경주씨가 나와 은경을 번갈아가며 본다.
그러나 나는 무슨 말을 하여야 할 지를 몰라서 입은 다물었다.
겉에서 보면 우리 셋이서 조용히 식사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두 사람에게는 모르겠는데 내게는 그 자리가 완전 바늘방석 이었다.
그러나 나의 이런 마음이 은경씨에게 들통나지 않도록 조심했다.
식사를 미리 끝낸 그녀들이 내가 마저 식사를 끝내도록 기다려주었다.
어쨋든 우리 셋은 어떤 얘기도 주고받지 않았다.
내가 가끕 두 여인들의 얼굴을 바라보았지만
그녀들은 내 눈길을 피하는 것 같았다.
식사를 끝내고 내가 계산하겠다고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서서 나왔다.
그런데 뒤에서 은경씨가 나를 불러서
예약하면서 이미 계산 다 했고 추가로 먹은 것이 없으므로
계산할 것이 없다고 했다.
나는 그녀에게 나가겠다고 눈짓을 하고는 밖으로 나갔다.
벤치에 않아서 담배를 피워물었다.
얼마 안있어서 두 여인들도 뒤따라나왔다.
그녀는 무슨 일인지 웃으면서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이었다.
그럼 아까 그 험악스런 분위기는 뭐지? ......... 참나~!!
예약해둔 노래방도 이 식당에서 같이 운영하는 것이라고 했다.
경주씨는 차를 가져갈 필요가 없다면서 식당 모퉁이를 돌아서 걸어갔다.
은경씨는 내게 팔을 걸고 경주씨의 뒤를 따라갔다.
나를 보며 그녀는 무슨 뜻인지 모를 윙크를 하면서 내게 미소를 날렸다.
은경 : 오빠는 노래방에 자주 가세요?
나 : 아뇨~
은경 : 나도 별룬데 ........ 그럼 우리 가지 말까?
나 : 아냐~..... 가기로 했다며? ........ 가자!
실은 나도 가기 싫었다.
그러나 경주씨를 왕따시키면 그 후에 보복이 있을 것만 같아서 두려웠다.
노래방에 들어서자 우리는 예약된 룸으로 안내되었다.
두 여인은 번갈아가며 부산하게 화장실에 다녔다.
나는 앉아서 테이블이 세팅되는 것을 보고 있었다.
셋이 모두 모여서 맥주로 건배를 했다.
경주 : 아까 많이 놀라셨죠? .... 기집애가 원래 저래요!
은경 : 그니까 왜 내 꼭지를 돌려?
경주씨가 먼저 노래를 부른다며 나갔다.
그녀는 <윤도현>씨의 <사랑 Two> 를 불렀다.
은경씨가 나가서 경주씨 옆에 같이 서서 있었다.
노래 가사 일부 :
........... 눈물 흘린 시간뒤에 언제나 내가 있어
상처받은 내 영혼에 따뜻한 네 손길만
.................................................................
아무 색갈없이 언제나 영혼하길
또다시 사랑이라 울진 않아
아무아픔없이 너만은 행복하길 워우 워워 예예
.................................................................
내겐 너무 소중한 너 내겐 너무 행복한 너~
나는 자리에 앉아서 두 여인의 뒤태를 보고 있었다.
경주씨는 몸의 굴곡이 은경씨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경주씨는 V 넥 티와 무릎 위에서 끝나는 스커트를,
은경씨는 청바지와 헐렁한 와이셔츠를 입고있다.
물론 얼굴도 마찬가지다.
은경씨의 몸이 워낙 돋보이기 때문인지 .....
경주씨의 노래가 끝나고 은경씨가 박수를 쳐주었다.
나도 따라서 박수를 가볍게 쳤다.
그런데 마이크가 경주씨로부터 나에게 넘어왔다.
그러나 은경씨가 내게서 빼앗아갔다.
은경 : 오빠는 지금 배부르니까 좀 있다가 해요~!!
그녀는 <이승철> 씨의 노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를 입력했다.
나는 일어서서 그녀 옆으로 갔다.
그녀는 몸을 내게 기대오면서 그 노래를 끝까지 열창을 했다.
내 손을 잡고있는 그녀의 두 둔이 젖는 것을 나는 보았다.
노래 가사 일부 :
천번이고 다시 태어난대도 / 그런 사람 또 없을 테죠
슬픈 내 삶을 따뜻하게 해 준 /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
모든걸 줄수 있어서 사랑할수 있어서 / 난 슬퍼도 행복합니다.
.....................
사랑이란 그 말은 못해도 / 먼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모든걸 줄 수 있어서 사랑할 수 있어서 / 난 슬퍼도 행복합니다.
................................
노래가 끝나자 우리 둘은 마주보고 서있었다.
그녀는 내게 안겨왔다.
은경 : 오빠~!! ..... 제 옆에 계셔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나는 은경씨를 안고 그녀의 등을 토닥였다.
그러나 경주씨의 눈치가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는 우리를 쏘아보고 있는 듯 했다.
우리가 자리로 돌아갔다.
셋이서 다시 맥주잔을 들었다.
내가 한모금 마시는 순간 경주씨가 말했다.
경주 : 경호씨 차례입니다~
은경 : 오빠한테 노래를 꼭 시켜야 돼?
경주 : 은경아 ...... 민주주의는 평등한 사화란다~ .... 호호~
나는 여기에 말을 잘 못 섞어서
쓸데없는 말로 또 무슨 사고를 칠까봐서 두려웠다.
나는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하고 일어서서 앞으로 나갔다.
나는 <Celine Dion> 의 노래 <The Power of Love > 를 부르겠다고 했다.
팝송이므로 두 분으로부터 양해를 구한다고 했다.
나를 보는 두 여인의 네 눈이 또옹~그래졌다.
경주 : 진짜 그 노래 처음부터 끝까지 다 부르실래요?
은경 : [사극 흉내] 경호씨에게만 특별히 허락하노라~ ......호호~
나 : [사극 흉내] ........ 은경마마~ ...성은이 하해와 같사옵니다~
경주 : 지이인짜~ 열불나서 못봐주겠네~ [투덜투덜]
은경 : [사극 흉내] ........ 네년은 꼬우면 신랑을 불러오도록 하여라~ ... .호호~
두 여인들의 웃음소리를 뒤로 하고 나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Celine Dion 의 노래는 음정이 높기 때문에 나는 미리 키를 낮춰서 안심하고 불렀다.
..............................................................
Even though there may be times / It seems I'm far away
[이 부분 부를 때 은경씨를 보고]
Never wonder where I am / 'Cause I am always by your side
[이 부분 부를 때 은경씨를 보고]
'Cause I am your lady / And you are my man
Whenever you reach for me / I'll do all that I can
We're heading for something / Somewhere I've never been
[이 부분 부를 때 은경씨를 보고] Sometimes I am frightened /
But I'm ready to learn / Of the power of love
..............................................................
We're heading for something / Somewhere I've never been
[이 부분 부를 때 은경씨를 보고]
Sometimes I am frightened / But I'm ready to learn / Of the power of love
노래를 부르면서 자주 은경씨 쪽을 돌아보았다.
은경씨는 웃는 얼굴로 V 자를 만들어서 내게 흔들었다.
경주씨는 눈을 지긋이 감고 앉아있었다.
노래가 끝나서 나는 자리로 돌아갔다.
내가 맥주잔을 찾아 두리번거리자 경주씨가 얼른 내 잔을 들었다.
잔에 들어있는 맥주가 김빠진 맥주라며 통에 버리고는
재빨리 새병을 열어서 다시 따라주었다.
은경씨는 그러는 경주씨를 바라만 보고 있었다.
경주 : 명곡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 수고하셨어요~!!
나 : 나이가 들어가니까 노래도 못부르겠어요~!
은경 : 못부르는 노래가 저정도면 우리는 죽치고 있으라는 말이네~!!
두 여인들이 번갈아가며 노래를 부르더니
나에게는 노래를 부르라는 말을 더이상 하지 않았다.
나는 화장실에 간다며 룸을 나왔다.
화장실에 갔다 와서도 손도 씻고 담배도 피우면서 룸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런데 문이 열리더니 경주씨가 화장실에 간다며 나왔다.
그 사이에 내가 재빨리 룸 안으로 들어갔다.
은주씨와 키스하고싶어졌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은경씨와의 키스는 짧게 끝났다.
은경 : 오빠~!! ........ 부탁이 하나 있는데요 ........
나 : 말해~!! ...... 은경씨 부탁은 웬만하면 다 들어줘야지~!!
은경 : 오빠~!!
나 : 응?
은경 : 경주가 오빠만 보면 <한시간동안 보지빠는> 생각이 나서 미치겠대요.
나 : 참나~ ...... 그니까 어쩌자고 그런 얘기를 해? ... 아무리 친구 사이라도 ......
은경 : 쟤 나랑 중학교부터 같이 다닌 친군데 .......
나 : 그래서 ?
은경 : 오빠가 경주 보지 딱 한 번만 빨아주면 안될까?
나 : [버러럭~!!] ..... 지금 뭐라는거야??????????????
은경 : 기집애가 한번도 빨려본 적이 없대쟈나~
나 : 신랑은 뒀다 뭐에 쓰냐? .... 근다고 왜 내가 빨아?
은경 : 에이~ ........ 오빠가 안한다고 할 줄은 알고 있었는데 .....
나 : 아냐~!!.... 은경씨 부탁이라면 해 줄께 ..........
은경 : 정말???? .... 고마워~ 오빠 ~~~!!! .... 헤헤~
나 : 대신 조건이 있다 ....... 경주씨 신랑한테 그래도 좋다는 허락을 서면으로 받아와!!
은경 : 엉??????
은경씨에게 <그게 말이 되는 소리라고 하느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나는 참았다.
은경씨는 고개를 숙이고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 때 경주씨가 들어와서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이제는 은경씨가 흑흑~ 하고 흐느끼면서 밖으로 나갔다.
경주씨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경주 : 둘이 무슨 일?? .... 그 새 싸웠어요?
나 :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쟈나요?
경주 : 으이구우~ ...... 그래도 애교로 쫌 봐주시지~ .... 저거 몇달 갈텐데 .....
나 : 지금 나를 나무래시는거 맞죠?
경주 : 내막을 모르고 무작정 경호씨를 나무랠 수가 있나요? .... 먼 일인지 은경이한테 말을 일단 들어보고~ .....
나 : 뭐라구요 ???????????????
도대테 대책이 안서는 경우다.
경주씨에게 담배를 피우겠다고 말하고 나도 밖으로 나왔다.
경주씨는 어리둥절해 하는 것 같았다.
나는 식당 앞의 주차장으로 가서 벤치에 앉아서 담배를 피웠다.
얼마 후에 그녀들이 나나났다.
우리는 집으로 가기로 했다.
둘은 각자 대리운전을 불러서 차를타고 갔다.
그러나 우리중 어느 누구도 <잘가라>라는 인사를 하지 않았다.
은경씨는 나를 자기 집으로 태워갔다.
그런데 경주씨의 차도 우리를 따라오고 있었다.
나는 은경씨에게 둘이 가까이에 사느냐고 물었다.
은경씨는 웃기만 할 뿐 말이 없었다.
경주씨의 차는 도로변에 있는 공터에 주차했다.
은경씨의 차는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 주차했다.
은경 : 커피 한잔 같이 마시고 보내게요. ......... 싫으세요?
나 : 끄덕끄덕~
당연히 나는 싫었다.
그러나 나는 그녀의 뜻에 따르겠다고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내 집이 아닌데 ......
은경씨는 나에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먼저 올라가자고 했다.
나는 은경씨가 내주는 츄리닝으로 갈아입고 욕실에서 양치를 했다.
은경씨도 옷을 갈아입는 모양이다.
내가 나와서 보니까 두 사람은 식탁에 앉아있고,
주방 안쪽에서는 커피머신에서 커피가 내려지고 있었다.
은경씨가 TV 를 틀어놓았다.
그래서 나는 소파에 앉아서 TV 를 보고 있었다.
은경씨가 일어나서 내게 커피를 가져왔다.
둘이서 뭐라뭐라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뭔 얘긴지는 내게는 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갑자기 경주씨가 소리를 빽~!! 질렀다.
나는 놀라서 그녀들 쪽을 바라보았다.
은경씨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고, 경주씨가 씩씩대고 있다.
경주 : 뭐야??! ..... 네가 네정신이야?
은경 : 네가 하두 부러워하는 것 같아서 ........
경주 : 야~!! .... 아무리 그래도 할 말이 따로 있지~!!!!
은경 : 너는 내 친구쟈나!!
경주 : 내가 네 친구지 경호씨 친구냐?
은경 : 내 친구인데 ...... 그럼 경호씨 친구도 하면 안돼?
두 여인들이 내가 있는 소파로 왔다.
은경씨는 내 옆에 그리고 경주씨는 내 맞은 편에 앉았다.
은경씨는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고, 경주씨는 얼굴이 발그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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