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두 ----- 06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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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봉두 ----- 06
다음 날 상준이 학교에 가고 나자 명희는 그의 방에 들어가 노트북을 펼쳐 보았다.
비교적 컴퓨터에 밝은 그녀는 얼마 있지 않아 어제 그가 보던 동영상을 찾아 내었고 그것을 플레이 하였다.
‘ 어머…어머….! ‘
전에 남편과 같이 포르노를 본 적은 있어도 이처럼 적나라하지는 않았다.
앉아 있기가 힘이 들어 엎드려서 그것을 보고 있자니 괜히 몸이 들뜨면서 아랫도리가 뜨뜻해져 온다.
‘ 어머머~~! ‘
여자의 입이 벌어지면서 남자의 큰 물건을 빨고 핥는 모습을 보고 마치 자신이 그리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어
명희의 손은 자신도 모르게 치마 안으로 손이 들어 간다.
그리고 적나라하게 나타나는 남자와 여자의 성기….
헐떡이며 섹스를 하는 그 노골적 모습에 명희의 손은 꼼지락거렸고 얼마 있지 않아 그녀는 축 늘어졌다.
저녁 늦게 들어 온 그가 씻고 방으로 들어 가자 과일을 들고 들어 가는 명희….
어제와 달리 부드러운 옷을 입고 있는 그녀의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 어? 형수님…. ]
[ 과일 드세요….. ]
그에게 과일을 건네준 명희는 바로 나가지 않고 앉아 그가 과일을 먹는 것을 본다.
[ 형수님도 드세요. ]
[ 아니에요. 난 많이 먹었어요. 드세요…. ]
혼자 먹는 것이 뭐했던지 잠시 뒤 과일 쟁반을 내밀어 놓자 명희가 은근히 묻는다.
[ 삼춘…. ]
[ 네? ]
[ 삼춘…. 여자 생각 많이 나나 봐요? ]
[ 그게…. ]
[ 알아요. 한창 그럴 나이라는 거…. 혁이 아빠도 그랬는 걸요…. 그보다는…. 애인하고 관계 했어요? ]
그녀의 노골적인 물음에 상준은 머뭇거리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 어머! 그러면서 시치미 떼고 있었구나?! 그래…. 어땠어요? 그런데 왜 혼자 동영상 보고 자위하고 그래요? ]
[ 그게…. 만날 때는 그런 생각이 안 들다가 혼자 있으면 좀 그런 생각이…. ]
[ 호호…. 삼춘… 맨날 그런 생각밖에 안나죠? ]
[ 아…아니에요 ]
[ 편하게 말해요. 저 번에도 이야기 한 것처럼 난 삼춘이 마치 내 남동생 같은 느낌이라니까~~! ]
그녀의 말에 상준도 좀 더 편안한 기분인 듯 하고 좀 더 허물없이 이야기를 한다.
[ 가만히 있어도 자꾸만 그게 솟아 오르니…. ]
[ 호호….좋긴 좋을 때구나~! 형님 나이만 되어도 회사 생활에 찌들어 힘든데….애인이 좋아하겠어요? ]
[ 아니에요. 아직 적응이 안되었는지 좀 아파하면서 별 기분을 못 느끼는 가 봐요 ]
[ 알겠다! 여자들 처음에는 다 그래요. 그러니까 남자가 부드럽게 대해 주고 아껴 줘야 해요 ]
[ 네에~! 혹시 애인 사진 있어요? ]
그러자 노트북을 열어 사진을 펼치니 예쁜 여자 모습이 보인다.
[ 이쁘네~! 삼춘 좋겠다~~? ]
[ 하하…. 형수님도….. ]
[ 특히… 이 얼굴 인상이 좋고… 입술이 참 예쁘네~! ]
[ 입술이야 형수님이 더 이쁘죠! ]
[ 뭐에요? 호호…. 애인 입술이 더 이쁜데? ]
[ 아니에요. 형수님이 더 도톰하고 붉은 게 훨씬 더 이쁘죠~! ]
그러자 명희는 장난치듯이 그에게 입술을 오므려 내밀어 보면서 묻는다.
[ 이 형수 입술이 더 이쁘다는 거죠? ]
[ 하하…네…. ]
웃던 상준이 다시 슬쩍 명희의 입술을 보자 그녀는 눈을 흘기면서 그의 허벅지를 때리는 시늉을 한다.
[ 왜 형수 입술을 자꾸 봐요? ]
[ 하하…. ]
[ 웃지만 말고 바른대로 말해 봐요. 응? ]
그러자 상준이 머리를 긁적이며 더듬거리며 말한다.
[ 그게… 진짜 형수님 입술이 예뻐서요. 애인 입술은 좀 얇은데 형수님은 도톰해서….. ]
[ 어머! 응큼하긴~~! 그래서….만져 보고 싶기라도 한 거에요? ]
[ ……… 네. 형수님만 허락하면….. ]
그러자 다시 명희는 눈을 흘기면서 그의 허벅지를 때리고 나서 가만히 있다가 입을 열었다.
[ 호호….그럼 삼춘을 위해서 한 번 만져 볼 수 있게 해 줄까요? ]
상준이 명희의 도톰한 입술을 손가락으로 살짝 문질러 보자 순간 명희는 온 몸이 짜르르 하다.
[ 어…어때요? ]
[ 정말 느낌이 좋아요~~! 이…이런 말 하면 뭐하지만 키…키스를 해 보고 싶을 정도로~~! ]
그러자 명희는 얼굴을 발갛게 붉히면서 그의 허벅지를 꼬집었고 무안해 하는 그를 보고
나지막하게 이야기 했다.
[ 정말 해 보고 싶어요? ]
의외의 대답을 들은 상준이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자 명희는 다시 얼굴을 붉히며 입술을 내민다.
[ 삼춘….그럼 한 번만! ]
상준의 입술이 명희의 입술에 닿았다.
찌르르한 느낌이 다시 엄습하였고 명희는 자신도 모르게 꼭 다문 입술에 힘을 빼니 도톰한 입술 위에
상준의 입술이 덮을 듯이 밀착된다. 입술과 입술의 살갗이 닿아 매끄럽고 부드러웠다.
그 느낌에, 그 감촉에 순간 아득하여 있던 명희는 그의 혀가 몰래 입술을 훔치고 달아 나자
흠칫거리는 쾌감이 들면서 눈을 뜨고 그를 밀어 냈다.
[ 삼춘 짓궂어~! ]
그 때 초인종 소리가 들리니 명희는 얼른 일어서면서 상준에게 당부했다.
[ 형님한테 비밀인 거 알죠? ]
오랜만에 집에 놀러 온 사람들… 원래 계획이 있던 것은 아니었는데 진이 엄마와 윤이 엄마가
애들 과제 때문에 놀러 왔다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연락을 하게 되어 모인 것이다.
순영이와 뭔가를 열심히 의논하던 것이 끝이 나자 저녁이 되었고 음식까지 주문하여 눌러 앉았고
술까지 돌려졌다.
[ 호호… 혜아 엄마! 이걸 왜 내 놔? 신랑하고 둘이 오붓하게 가면 되잖아? ]
혜아 엄마가 콘서트 티겟을 몇 장 내어 놓자 진이 엄마가 한 마디 한다.
[ 그 날 남편이 출장이라 갈 수가 없어요. 가실 수 있는 분 가세요! ]
[ 그럼 문이 엄마,아빠 가면 되겠네? ]
[ 난 안 되는데…. 그 날 교육회관에서 연수가 있는데….. ]
[ 그럼 어쩌나… 이거 네 장은 나하고 윤이네가 가져 가면 되고… 두 장이 남네… 참! 그러면 되겠다.
문이 아빠하고 혜아 엄마하고 함께 가면 되겠네? 우리도 갈 거니까 뭐가 문제야? ]
[ 호호…그러면 되겠다. 문이 아빠 괜찮죠? ]
[ 문이 엄마가 안 가는데 내가 왜 가요? ]
[ 어머! 호호….누가 공처가 아니랄까 봐… 문이 엄마. 신랑 한 번 빌려 주지 그래? ]
[ 신랑을 빌려 줘? 빌려 줄 게 없어 신랑을 빌려 줘? ]
[ 누가 뭐 신랑을 잡아 먹기라도 하나?! 같이 갈 사람이 없으니까 그런 거지…. ]
[ 많고 많은 게 사람들인데 왜 하필 나에요? ]
[ 호호… 문이 아빠가 편하니까…. 문이 엄마. 너무 신랑 꼭 끼고 있지 말고 한 번 빌려 주라~! ]
[ 꼭 끼긴 누가 꼭 끼고 산다고…. ]
결국 그렇게 해서 다음 주에 콘서트를 가게 되었으며 내일은 등산을 간다.
아침 일찍 산을 올랐다.
혜아 엄마인 정란도 오전 일찍 다녀 오겠다고 하여 나섰으며 저 번보다 발걸음도 빨라졌다.
그렇지만 아담한 몸매에 비해 무거워 보이는 배낭…
[ 이리 줘 보세요… ]
[ 아니에요. ]
[ 줘 보라니까요~~! ]
그녀의 배낭을 빼앗아 함께 들고 가는 그의 뒤를 그녀가 따랐다.
비탈길을 올라 갈 때 잡은 그녀의 작고 가녀린 손….
이미 땀이 젖어 있는 듯한 손을 잡고 올라 가니 약간 떠 오른 해가 구름에 가려
마치 석양처럼 붉은 빛을 띠었고 머리 위에는 먹구름이 몰려 들고 있었다.
[ 아~~! 멋져~~~! ]
[ 정말…..! ]
심호흡을 하며 탄성을 지르던 그들은 동시에 나온 감탄사에 서로를 쳐다 보다가 웃었다.
좀 더 높이 올라가니 정상에 다달았고 시원한 바람이 땀을 훔쳐 준다.
[ 시원하죠? ]
봉두가 그녀의 손을 잡고 말하자 그녀는 그를 돌아 보면서 미소를 짓는다.
[ 네~~! 이 맛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가 힘든 것 같아요~! ]
손을 풀고 두 팔을 쭉 위로 뻗어 몸을 뒤로 펴 보는 그녀….
등산복을 입었어도 풍만한 젖가슴이 볼록하게 튀어 나와 무심코 보던 봉두는 얼른 얼굴을 돌렸다.
내려 올 때에는 다른 길로 내려 왔는데 낯선 길이다.
조심하면서 그녀를 데리고 내려 온다.
[ 꽉 잡으세요~! ]
[ 네~~! ]
그의 팔짱을 낀 정란이 조심하면서 움직이는데 움직일 때마다 젖가슴의 부드러운 감촉이 와 닿는다.
길도 처음이라 조금 힘든데 설상가상이라고 아까 뿌옇던 하늘에서 소나기가 쏟아진다.
[ 어머! ]
빗줄기를 피할만한 곳을 찾으니 마침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에 바위가 있고
그 바위 밑에 자그마한 공간이 있다.
[ 저기 가요! ]
얼른 그녀를 데리고 가 앉히고 자신도 앉자 좁은 공간에 그녀와 밀착된다.
두 사람의 공간 앞에서는 연신 소나기가 떨어져 새파랗게 난 풀잎을 건드린다.
그가 배낭에서 수건을 꺼내 그녀의 옷을 닦아 주고… 잠시 망설이다 머리를 닦아 주니
혜아 엄마가 얼굴을 붉힌 채 가만히 있다가 수건을 받아 얼굴도 닦는다.
[ 비가 많이 오나 보죠? ]
[ 글쎄요….날씨를 안 봐서… 구름으로 봐선 소나기일 것 같아요 ]
[ 네에….. ]
등산을 하느라 열기가 오른 두 몸이 붙어 있자니 땀 내음이 날 것 같아 봉두가 조금 떨어지려 한다.
[ 땀 냄새가 많이 나죠? ]
[ 괜찮아요~! 저도 땀을 많이 흘렸는 걸요! ]
[ 그래도 남자 땀 냄새하고 어디 같은가요? ]
[ 호호…괜찮아요. 오히려 전 그 땀 내음이 참 괜찮던데…. ]
말을 하고 난 그녀는 자신의 말이 이상하게 생각되었던지 얼굴을 붉혔다.
한참이나 쪼그려 앉아 있었을까…..
비가 그치자 봉두는 일어나 그녀를 일으켜 세우는데 그녀가 절룩거린다.
[ 아니! 어디 다쳤어요? ]
[ 아니에요. 오래 쪼그려 앉아 있었더니 다리가 저려서…. ]
[ 하하…참…. 자! 일으켜 세워 줄 테니 살살 일어나 보세요! ]
그가 그녀 겨드랑이 밑을 잡고 일으켜 세우자 그녀는 그의 어깨를 짚으면서 간신히 일어났고
그 자세로 가만히 있다가 다리를 몇 번 움직이던 그녀가 곧 다리를 쭉 편다.
[ 이제 되었어요…. ]
그녀의 겨드랑이 밑에서 떨어지던 손이 얼떨결에 볼록한 그녀 젖가슴 언저리에 닿자
봉두는 아차 싶었고 정란은 가볍게 얼굴을 붉힌다.
비가 내린 뒤의 산의 깨끗하고 맑다.
어느 정도 동네 가까이 내려 오자 그녀는 다른 길을 가겠단다. 저 번에 혁이 엄마를 만난 기억이 있어
괜히 오해를 살까 봐서였다.
[ 다음 주에도 등산 가실 거죠? ]
봉두는 고개를 끄덕였다.
윤이 엄마와 진이 엄마가 혁이네 집에 와서 갈 생각을 하지 않고 퍼질러 앉았다.
[ 이제 신랑 보러 집에 가야지? ]
[ 아직 얼마 되었다고… 자기 신랑 출장 갔다면서? 오래 있어도 되겠네! ]
[ 집에서 안 기다려? ]
[ 늘상 보는 신랑인데 좀 늦으면 어때! ]
수다를 늘어 놓다 못해 술까지 달래서 조금 마셨고 그것도 심심하자 고스톱을 친다.
[ 혁이 엄마! 혁이 엄마 시동생한테 우리 윤이도 좀 가르쳐 달라고 부탁해 봐~! ]
[ 안 된다고 몇 번이나 그랬잖아? 바빠서 요즘 우리 혁이도 일주일에 두 번 밖에 못 봐 준단 말야! ]
[ 치…. 잘난 시동생 있다고 되게 세도 부리네~! ]
아직까지 오지 않은 시동생이었다.
공부를 하느라 늦나… 아님 애인을 만난다고 늦나….
끈질기게 엉덩이를 붙이고 눌어 앉았던 두 여자가 가고 나자 집안이 다 조용해졌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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