넣어 키운 걸그룹 18
멍멍이a
0
17
0
06.26 23:27
이건 무슨 업키걸 애들한테 파밍해서 2기 놈들 쩔 해주는 느낌이네.
머릿속을 맴도는 잡념과는 달리 내 손은 본인의 의지를 가지고 착실하게 테크트리를 쌓아가는 중이었다.
등을 쓰다듬던 오른손으로 브래지어 훅을 풀고, 왼손은 밑단 아래로 집어넣어 느슨해진 브래지어 밑으로 밀어 넣었다.
―뭉클
아아! 그래, 이런 게 진짜 가슴 아니겠는가.
은빛, 서원, 란이로 연명하듯 이어지던 빈유층에서 벗어나, 한층 업그레이드 된 중슴층의 풍족함을 느끼고 나서야 그동안 내가 선택권 없는 행복에 억지로 만족하며 살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2012~2014시즌 내리 꼴찌를 하다가 2015시즌에 중위권으로 올라선 한화이글스의 팬이 이런 기분이었을까.
이글스 팬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지만 경기에서 이기면 훨씬 더 행복하듯이 가슴 사이즈라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빈유보다는 역시 적당히 풍만한 가슴이 백 번 천 번 옳았다. 그리고 이왕이면 포스트 시즌을 넘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는 게 더 좋겠지.
나는 브래지어 훅을 풀었던 오른손을 밑으로 내려 요나의 청바지 단추를 풀었다.
―툭
후우, 그 어느 때보다 짜릿한 손맛이다.
나는 벌어진 바지와 팬티 틈 사이로 손을 집어넣었다.
나를 음모 페티쉬에 빠지게 만든 보드라운 털이 곧장 손가락에 닿았다.
그 순간 요나의 따뜻한 손도 내 중심부를 향해 밀고 내려오며 단단해진 기둥을 부드럽게 감싸 쥐었다.
온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다.
업키걸 이요나(3)-그럼··· 넣어주세요(일러스트 삽입)
수영복 촬영에 대비해서 조만간 왁싱을 한다더니, 요나의 명품 음모는 아직 그 자리에 다소곳이 자리 잡고 있었다.
나는 키스와 가슴 애무를 잠시 멈춘 뒤 요나와 맞닿은 상체를 살짝 뗐다. 그리고 팬티에 넣은 손으로 공간을 만들어서 음란한 시선으로 음모를 내려다봤다.
있다, 있어. 내가 사랑한 그 털.
“어? 왁싱 한다더니 안 했네?”
“아··· 원래 홍이 언니랑 같이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대표님 생각이 나서 못 했어요. 그때 보니까 있는 걸 좋아하시는 거 같아서···.”
좋은 순애모(純愛毛)다.
“잘했네. 있는 게 좋아.”
요나는 어이없다는 듯 콧방귀를 큽 뀌며 물었다.
“털을 왜 이렇게 좋아해요?”
“너 때문이잖아.”
“예? 제가 뭘 했다고···.”
“그 전까지는 털 같은 거 관심도 없었는데 브루나이에서 본 니 털이 너무 예뻤어.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다니고 싶을 정도로.”
내 가슴에 이마를 기대고 키득키득 웃는다.
“아, 너무 웃겨. 거기 털을 왜 주머니에 넣어요, 지저분하게.”
“안 지저분해. 나는 니 털에 밥도 비벼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으, 소름 돋아···.”
몸서리쳤지만 내심 흡족해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바꿔 말하면 그 정도로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뜻이니까.
그나저나 나도 꽤 대담해졌네.
집이나 모텔도 아니고, 무려 방송국 대기실의 밝은 조명 아래서 대놓고 음모를 확인할 생각을 하다니.
생각해보면 이거 진짜 엄청난 경험이고 믿기지 않는 광경이다.
걸그룹 멤버와 방송국에서 서로의 바지에 손을 넣고 생식기를 어루만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우리나라를 넘어 일본에서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메타 걸그룹의 센터와 말이다.
성욕에 지배된 삶이란 분명 나조차도 컨트롤 할 수 없을 만큼 충동적이고 도발적이며 위험했다.
하지만 그 위험함에서 느껴지는 금단의 감각은 또렷하고 광범위한 쾌감으로써 나를 자극했다.
사람들이 성욕을 왜 생존과 직결되는 식욕, 수면욕과 더불어 3대 욕구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
왜 돈 많고 성공한 사람들이 성에 개방적이고 변태적인 행위에 도취되는지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섹스는 모두에게 공평한 게임이며 완전한 유흥이다.
지선경 대표가 말했듯, 호감이 전제된 섹스라는 건 두 사람 중 누구도 상처 받지 않고 고통스럽지 않으며 오로지 쾌감과 극치만 존재하는 완전무결 백익무해의 행위이다.
김윤호 37세.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먼치킨 퍽커.
나는 비로소 진정한 성욕과 성충동에 눈을 떴고 그것을 거부감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즐기고 있다.
은빛이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자신감이 붙었고 대담해졌다.
요나의 성 판타지는 곧 나의 판타지가 되어주었고, 그것은 곧 대한민국 남성 모두의 판타지를 대변하는 것이기도 했다.
이왕 금단의 영역에 발을 들인 거, 최소한의 안전장치만 남겨두고 끝까지 밟아보자.
나는 요나의 바지와 팬티를 내린 뒤 녀석을 침대에 앉혔다.
요나는 내가 이 정도로 과감하게 나올 줄은 몰랐던지 화들짝 놀라서 문 쪽을 쳐다봤다.
“대, 대표님, 문 잠그셨어요?”
“어, 잠갔어. 걱정 마.”
무릎 꿇고 앉은 나는 요나의 신발 한 짝을 벗기고 바지 한 쪽을 벗겨냈다. 그러고는 다리를 과감하게 들어 올려 M자로 벌렸다.
진달래 빛으로 물든 탐스러운 음순이 촉촉한 빛을 발하며 속내를 드러냈다.
나는 그곳을 핥을 생각이다.
이 밝은 조명 아래서 마구잡이로 핥아 요나를 수치스럽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
요나도 내가 씻지 않은 음부를 날 것 그대로 핥을 거라고 예상했는지, 미리부터 깜짝 놀라며 손으로 가렸다.
부끄러움이 가득 담긴 콧소리를 내며 민망해했고, 빨개진 얼굴로 말까지 더듬었다.
“아, 아, 아니요, 잠깐만요 대표님.”
“어, 왜?”
“씨, 씻고 올게요. 저 아침에 샤워하고 나와서 한 번도 안 씻었단 말이에요. 공연 두 타임 뛰고 땀도 많이 흘렸는데···.”
“그게 뭐 어때서.”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던 리더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웅얼거리며 대답한다.
“···내, 냄새 날 수도 있단 말이에요······.”
“나면 좀 어때. 나는 니 털로 비빔밥도 해 먹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잖아.”
“그, 그런 문제가 아니라 제가 부끄러워서···.”
“우리에겐 시간이 없어. 그리고 한 번 잃어버린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도 없고. 니가 씻고 나오는 사이에 우리가 놓치게 될 소중한 추억을 생각해봐.”
요나는 사뭇 낭만적인 내 설득에 흣큿큿 웃었다.
나는 치부를 가린 요나의 양손을 떼어내고 허벅지 사이에 턱을 들이밀었다.
요나는 수치스러움에 어쩔 줄 몰라하며 다리를 바짝 오므렸다. 하지만 나는 기어코 얼굴을 집어넣어 금단의 계곡 사이에 혀를 얹었다.
―쯧
줄이 끊어지듯, 경직됐던 요나의 다리가 일순간에 풀렸다.
요나는 왼손으로 몸을 지탱하고 주먹 쥔 오른쪽 손등으로 신음을 틀어막았다.
“흡···.”
질의 냄새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물론 샤워를 마치고 나왔을 때처럼 향기는 나지 않았지만, 녀석이 걱정했던 불쾌한 냄새도 나지 않았다. 인중에 묻은 침 냄새 정도의 여릿한 비린내가 올라왔을 뿐이다.
하루 종일 무대에서 춤을 췄다는 것을 생각하면 거의 청정지역이나 다름없었다.
나는 혀끝으로 푸딩을 눌러보듯이 살짝살짝 쓸어 올리며 소음순의 연약한 점막을 핥았다.
살짝 신맛이 났지만 냄새와 마찬가지로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니었다.
오히려 좋은 흥분제로 다가왔다.
나는 혀를 넓게 펼쳐서 음순을 넓게 넓게 애무했다.
―사악사악, 사악사악
“흠, 흐음···.”
손에 틀어 막혀 갈 곳을 잃은 목소리가 억눌린 비음으로 간신히 새어나오고 있다.
밖에 들릴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서 나지막하게 경고를 줬다.
“쉿, 소리 내지 마···.”
내 속삭임이 청각적으로 자극이 되었는지 요나의 복부가 짧게 들썩였다.
“흡···!”
요나의 그런 반응은 내 텐션도 올려주었다. 머릿속에서 이성을 조이고 있던 나사 하나가 더 풀어졌다.
나는 혀를 뾰족하게 만들어 질 안에 집어넣은 뒤 위아래로 끄떡거렸다.
질 내부의 신맛은 겉면보다 좀 더 강렬했다.
혀가 금세 알싸해진다.
요나는 찡그린 눈으로 애원하듯이 나를 쳐다보며 고개를 흔들었다.
“으응으응···!”
“쉿···.”
“어떡해요, 저 소리 못 참을 거 같아요···.”
“안 돼, 참아.”
요나는 투정을 부리듯 으응으응, 콧소리를 냈다.
그때였다.
―조잘조잘
복도에서 갑자기 들리기 시작된 말소리가 우리 대기실을 향해 빠르게 다가온다.
요나와 나는 메두사와 눈이 마주치기라도 한 것처럼 그대로 굳은 채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자 그럼, 샐럽으로 거듭난 뮤노 대표님과 요즘 외모에 물이 오른 욘리다의 대기실로 넘어가겠습니다. 슝슝, 슝슝!”
우리 옆옆 대기실을 배정받은 은빛이었다.
녀석이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에게 나와 요나를 인사시켜주러 오는 것이다.
난리 났다.
“너, 넌 바지부터 입어.”
“예···!”
하지만 이미 늦었다.
요나가 한 쪽 발에 걸쳐져 있던 바지와 팬티를 막 수습하려던 그때, 문고리에서 철컥철컥 소리가 났다.
“어?”
문이 잠긴 것을 확인한 은빛이가 문을 두드린다.
“욘리다! 저 지금 라방 하고 있는데 욘리다 보고 싶대요!”
“어, 어, 은빛, 잠깐만! 언니 지금 옷 갈아입고 있어!”
“끼에엑!”
일단 시간은 벌었다.
꾸역꾸역 바지를 올려 입은 요나가 머리를 점검하며 나를 향해 입모양으로 묻는다.
(어때요? 괜찮아요?)
나는 손가락으로 오케이 사인을 그리··· 아니, 아니!
(브래지어, 브래지어.)
(아!)
요나는 티셔츠 위로 불룩 솟아있던 패드를 정리하고 훅을 채웠다.
녀석의 시선이 이번에는 내 몸을 점검하듯 훑는다. 그러다가 고추를 가리키며 이상하다는 듯 소곤소곤 묻는다.
“어? 왜 안 커졌어요?”
“팬티가 타이트해서 티 안 나지. 안에서 잔뜩 커져 있어.”
“아··· 다행이다. 제가 매력어필을 못한 줄 알고 놀랐어요. 그, 그럼 이제 문 열까요···?”
“어휴, 하여튼 씨바 저건 도움이 안 돼요.”
요나는 투덜거리는 내 말투를 장난스럽게 따라했다.
“큭큭, 도움이 안 돼요.”
“촬영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도망가고 싶다.”
“도망가고 싶다.”
“에이, 차라리 시작을 하지 말 걸. 중간에 끊기니까 더 짜증나네.”
요나는 못내 아쉬워하는 내게 입을 맞추면서 혀를 짧게 넣었다 뺐다. 그러고는 코를 찡긋거리며 아련하게 미소 짓는다. 많은 의미가 함축된 표정이었다.
“나 매니저 괜히 그만 뒀나봐. 이런 신세계가 있는 줄 알았으면 계속 하는 건데···.”
“킥킥킥, 안 돼요. 하라는 일은 안 하고 맨날 야한 짓만 하게요?”
누가 할 소리를.
나는 너의 성 판타지를 알고 있다.
―쿵쿵쿵!
“욘리다, 멀었어요? 뮤노 오빠라도 나와!”
“어, 어. 다 됐어!”
나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문을 열었다.
그와 동시에 우리 옆 대기실―리야, 홍이 방―의 문도 열렸다.
리야가 은빛이의 셀카봉 촬영권 안으로 침투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한다.
“하이, 에브리원! 러블리야 알리야예요! 홍홍 언니랑 알리야랑 같은 대기실 쓰고 있자너!”
“오오잇, 그렇다면 우리 홍홍 언니는 뭐하고 있을까요?” “뭐하고 있는지는 직접 들어와서 보세욧! 컴온, 컴온!”
호객 행위 무엇.
원래 우리 방이 목표였던 은빛이는 리야에게 정신을 뺏겨서 그만 그쪽 방으로 휩쓸려가 버렸다.
문이 닫히기 전, 리야는 문 밖으로 머리를 빼꼼 내밀어서 내게 말했다.
마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투로···.
“뮨댕쓰, 욘리다랑 하던 거 마저 해.”
“어, 어···?”
“빛빛 언니는 알리야가 마크해줄게. 아, 그리고 욘리다한테 소리가 살짝 컸다고 전해줘. 벽에다가 귀 대니까 다 들리자너.”
데우스 엑스 알리야.
아무리 뛰어봤자 알리야 손바닥 안.
“고, 고맙다···.”
“뭘, 우리 사이에. 그럼 들어가 봐, 욘리다 기다린다.”
“응···.”
혼자 대기실로 들어오는 나를 보며 요나가 묻는다.
“왜요? 은빛이 옆 방 들어간 거예요?”
“어.”
“리야는 뭐래요? 방금 리야랑 얘기한 거 맞죠?”
“응. 은빛이는 자기가 맡을 테니까 하던 거 마저 하래.”
“아···.”
“그리고 우리 쪽 벽에 귀 대고 듣고 있었나봐. 너 신음소리가 좀 컸대.”
“내가 미치겠다 진짜···.”
“우리 막내는 막내가 아니야.”
“저는 리야가 아직 미성년자인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우리 리야한테 나이 따위가 상관이 있을까? 이미 할 거 다 하고 살았는데.”
“어? 어디서 진동 소리 들린다. 대표님 전화 온 거 아니에요?”
“어, 맞네.”
드라마 스튜디오에 나가 있는 장우였다.
이번 시상식의 메인 PPL 제품인 안마의자 배치 때문에 세팅시간이 조금 딜레이 될 것 같단다.
“얼마 정도 걸릴 것 같아?”
―30분 정도요.
“어, 알았어. 준비 되면 연락 줘.”
통화를 마치자 요나가 묻는다.
“왜요?”
“PPL 배치 때문에 리허설 딜레이 됐대.”
“아··· 대표님 피곤하시겠다.”
“내가 너네 앞에서 어떻게 피곤할 수가 있겠냐. 안 되겠다, 너 누워서 잠깐이라도 눈 좀 붙여. 불 꺼 줄게.”
“아니에요, 안 피곤해요.”
“지금은 괜찮은 것 같아도 새벽 되면 확 온다. 빨리 누워.”
“저 진짜 괜찮은데··· 어차피 누워도 잠 안 올 것 같아요.”
“그래···?”
“예.”
“······.”
“······.”
“그, 그럼 아까 하던 거 마저 할까······?”
“예? 아까 하던 거··· 어떤 거요···?”
“그거. 우리 둘 다 기분 좋은 거···.”
“푸흡!”
알면서 물어보기는.
나는 웃음이 터진 요나의 상체를 다시 침대에 눕히고 바지와 팬티를 벗겼다.
그 사이 살짝 배어나온 애액 때문에 음순의 틈새 주변이 반짝거린다.
색깔도 조금 더 불그스름하게 달아올랐고 대음순도 살짝 부푼 느낌이다.
30분.
우리가 사랑하기에 충분한 시간.
하지만 전희까지 모두 즐기기에는 조금 애매한 시간.
일단 삽입 작업부터 진행하자.
나도 바지를 벗고 우람해진 몽둥이를 요나 앞에 드러냈다.
요나가 손가락으로 자기 핸드백을 가리킨다.
“대표님, 코, 콘돔 끼셔야 돼요···.”
“가방 안에 있다고?”
끄덕끄덕···.
“설마 직접 산 건 아니지?”
“설마요··· 다나카 매니저님한테 부탁했죠.”
아아, 너도 다나카 상이냐!
은빛이의 오나홀, 서원이의 콘돔에 이어서 리더의 콘돔까지···.
그 양반은 대체 우리 애들을 뭐라고 생각할까.
한국에 섹스하러 가는 줄 알 거 아니야.
그래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근데 나 콘돔 안 써도 되는데.”
“예? 왜요?”
“정자 안 나오는 수술했거든.”
“···왜요? 결혼하면 애 안 낳으실 거예요?”
“그때 가서 복원하면 돼.”
“아, 그렇구나. 다행이다.”
뭐가 다행이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요나는 짝사랑하는 선배에게 고백을 하듯이 수줍게 웅얼거렸다.
“그럼··· 넣어주세요.”
업키걸 이요나(4)-대꼴, 머꼴, 갓띵꼴!
요나 욘나 요망해.
방송국 대기실인 걸 뻔히 알면서 자기 입으로 넣어달라고 말을 하다니···.
대체 섹스가 뭐기에, 오르가즘이 뭐기에, 번식욕구라는 게 얼마나 대단하기에 사람의 이성을 이렇게 흐리게 만든단 말인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기관리의 귀신이라 불리는 요나가 성욕 앞에서 무릎 꿇어버린 모습은 조금 충격적이었다.
첫사랑 컨셉 때문에 헤어, 메이크업을 청순하게 해서 배덕감이 더 큰지도 모르겠다.
마치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참하고 똑 부러지는 명문대 누나가 룸살롱 아가씨로 들어온 느낌이랄까.
성욕이란 건 참 재미있다.
겉으로 보이는 외모나 나이, 학벌, 성격으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오로지 알몸으로 부딪쳐보고 삽입을 해봐야 알 수 있는 영역이다. 그리고 오르가즘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해진다.
태생부터 음란한 란이나 요망청순 요나나 남근을 갈구하는 마음은 똑같다.
남자관계에 있어서는 아메바 수준인 은빛이와 서원이조차 쾌감에 함락당하자 경련하며 야한 신음을 토했지.
모쏠 3인방 중 원수 격인 홍이도 다를 바 없을 것이고, 자칭 척척박사 리야는 얼만큼 되바라졌을지 상상조차 안 된다.
물론 성욕 앞의 무장해제는 내게도 해당되는 말이었다.
이성적 판단과 합리적인 행동을 인생의 가장 큰 미덕으로 생각하며 살던 내가 공공장소에서 섹스를 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한 가지 덧붙이자면, 내가 최근에 생체 딜도로 열일하면서 깨달은 게 있다.
그것은 바로 내게 가학적인 S성향이 내포돼 있었다는 것이다.
아마 란이와의 관계 때 눈을 뜬 것으로 생각된다.
삽입된 상태로 상대를 조련하고 싶다든지, 내 애무와 음경으로 인해 분별력이 흐려지고 엉망진창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는 게 너무 좋다.
방금 전 요나가 넣어달라고 할 때도 마음속에서 울컥하며 정복욕이 치솟았다.
만약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충분했다면, 눈물로 호소하며 넣어달라고 할 때까지 괴롭혔을 지도 모르겠다.
아쉬운 대로 살짝 놀려볼까?
네 이놈, 브루나이에서 나보고 쫄보라고 놀렸겠다.
“넣어달라고?”
“예···.”
“어디에?”
“예···?”
“어디에 넣어줘?”
“어······.”
큭큭큭. 요나의 동공이 모기를 쫓듯 갈지자로 방황한다.
브루나이에서는 소극적이었던 나를 먼저 유혹해서 덮치더니, 내가 적극적으로 돌변하자 오히려 주춤한 것이다.
요나는 시선을 회피한 채 중심부를 가리키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웅얼거렸다.
“요, 요기···?”
“큭큭큭.”
성인 남성이 반듯하게 누우면 딱 들어맞는 1인용 침대였다.
나는 침대 밑으로 비스듬히 내려온 요나의 두 다리를 잡고 침대 규격에 맞게 세로로 옮겨주었다. 본인이 꿈지럭꿈지럭 자세를 잡는 움직임으로 미뤄 요나도 다급하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나도 신발과 바지를 완전히 벗고 침대 위로 올라갔다. 요나의 다리 사이에 자리 잡은 뒤 스킬을 켰다.
<‘에스테틱 갓 핸드’가 발동됩니다.>
분홍 아우라가 둘러진 손을 브래지어 밑으로 넣어 유두를 살살 건드리자 요나의 미간이 확 찡그려진다.
“하윽!”
“쉿, 옆방에 들리겠다.”
좀 더 흑심을 품은 손길로 가슴 전체를 부드럽게 주무르자 요나는 꾹 다문 입으로 고개를 흔들며 앙탈부렸다.
“으응으응.”
“젖꼭지 딱딱해졌다. 기분 좋아?”
“흐응···.”
“대화를 할 때는 항상 눈을 마주치라면서 애들한테 잔소리하던 리더가 왜 내 얼굴을 못 쳐다볼까?”
“그러게··· 왜 못 쳐다볼까요. 저도 궁금한 부분이네요···.”
귀, 귀여워···.
“이런 요망한 것.”
“아으, 느낌 이상해요···.”
“어떻게 이상한데.”
“뭐라고 표현하지···? 가슴을 만졌는데 갑자기 다른 쪽에서 전기가···.”
―유둘!
“꺄앗!”
“쉿!”
“아으응, 대표님 손이 너무 자극적이란 말이에요···.”
하의가 벗겨진 채 대기실 공공침대에 누워 몸을 베베 꼬고 있는 요나는 참으로 요염했다. 그렇다. 섹시나 야하다는 표현보다는 요염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천박하거나 싼티가 나지 않는 다는 것이 요나가 가진 섹시함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근데 기분은 진짜 좋아요···.”
“좋아?”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 저 얼마 전부터 몸도 무겁고 어깨도 많이 뭉쳐서 마사지도 받고 그랬거든요. 근데 효과 1도 없었는데 아까 대표님이랑 스킨십 한 이후부터 뭉친 게 싹 사라졌어요.”
“응? 우리가 무슨 스킨십을 했었더라.”
“뽀뽀.”
“그리고?”
“···거, 거기 만졌어요···.”
“거기가 어딘데.”
“아 자꾸 왜 그런 걸 물어봐요. 사람 창피하게···.”
“아니, 진짜 기억이 안 나서 그래. 어딜 만졌지? 머리카락? 발가락?”
“서, 성기요···.”
“서성기? 서성기가 어디지? 사람 이름 아니야?”
“큭큭큭, 성기요, 성기.”
“아, 성기이. 참 학술적인 단어다. 그치?”
“그럼 성기를 성기라고 하지 뭐라고 해요···.”
“뭐 사람들이 사석에서 흔히 쓰는 표현 있잖아.”
“생식기···.”
“아니, 그거 말고. 좀 더 서민적인 표현 있잖아.”
“글쎄요. 저는 평소에도 성기라는 말 밖에 안 써서 모르겠는데요.”
그 순간 당황하던 요나의 표정에 짐짓 자신감이 붙었다.
내 귓가에 대고 도발적으로 속삭인다.
“그럼 대표님은 성기를 뭐라고 하는데요?”
“꼬, 꼬추···?”
“에이, 애들도 아니고.”
“똘똘이?”
“큽, 귀여워.”
“조, 존슨···.”
“그건 뭐예요? 첨 듣는다. 오케이, 거기까지 인정. 그럼 여자 거는요?”
“어? 여자 거···?”
“여자 성기는 서민적인 표현으로 뭐라고 불러요?”
어느새 전세가 역전됐잖아.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대다.
“어··· 음부라고 하지.”
“에이, 너무 학술적이다. 친구들하고 대화할 때도 음부라고 해요?”
“응. 나는 음부라고 해.”
“그렇구나. 그럼 이제 제 음부에 대표님의 귀여운 똘똘이를 넣어주실래요?”
······안 꼴려.
하나도 안 꼴린다고.
마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Why 시리즈의 사춘기 성교육 그림책을 보는 것처럼 유치하고 재미없어서 오히려 발기가 풀릴 정도다.
뇌가 애액에 절여져서 이제는 그 정도로는 흥분하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린 것이다.
“요나야, 내가 듣고 싶은 단어는 좀 더 경박하고 음란한 그··· 있잖아, 응?”
“큭큭큭큭, 으이그···.”
요나는 투정 부리는 어린애를 보듯이 혀를 찼다.
그러고는 내 귓가에 대고 또박또박하게 속삭인다. 입을 벌릴 때 혀와 입천장이 떨어지면서 들리는 ‘쯔업’ 하는 침 소리가 그렇게 섹시할 수가 없었다.
“···제 보지에 넣어주세요. 대표님 자지.”
대꼴, 머꼴, 갓띵꼴!
요오오오오망하다!
요나의 소소한 음어에 고추가 먼저 반응을 했다.
상상 사정을 하듯이 한 차례 껄떡거리며 쿠퍼액 한 방울을 분비한다.
이제 요나에게 실전으로 알려주고 싶다.
2년 전의 나는 풋내기에 불과했다는 것을.
퍽커로 거듭난 지금의 나는 여자를 제대로 만족시킬 줄 아는 상스러운 남자임을.
그것이 바로 섹스로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상남자 김윤호의 길.
나는 요나의 허벅지 사이에 무릎 꿇고 양 성기를 마주했다.
요나의 예쁜 음순은 촉촉하게 물들어 있었다.
수확철의 과일처럼 탐스럽게 익어 있었고 시기적절하게 벌어져서 내 볼록 성기를 맞을 준비가 완벽히 된 상태였다.
녀석이나 나나 한계치까지 달아올라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요나는 그 와중에도 최소한의 절차를 잊지 않았다.
“안에다가 바로 하실 거면 휴지 좀···.”
“아, 맞다.”
나는 발기된 고추를 덜렁거리며 메이크업 테이블 위에 있던 티슈를 가져와 요나의 머리맡에 배치했다.
30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강남 패키지는 굳이 안 써도 될 것 같지만, 피임 효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써야한다.
<‘강한 남자’ 패키지 1세트를 사용하셨습니다.>
―쯧
나는 어여쁜 소음순에 망측한 귀두를 슬쩍슬쩍 문지르면서 워밍업을 했다.
―쯔읏쯔읏
“흐으으응···.”
웃, 양질의 신음성.
요나의 코에서 새어나오는 간드러지는 숨소리를 듣는 순간 음경의 느낌이 확 예민해진다.
시각적 요소는 말할 것도 없다.
니트는 입은 채 하의만 탈의된 게 더 자극적이다.
니트가 살짝 올라가서 잘록한 허리와 복부가 노출됐다.
여기가 예술이지.
모드리치와 라키티치도 울고 갈 요나의 허리 라인이 어떤 라인인가.
서울 시내 헬스장을 이용하는 18~25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닮고 싶은 몸매’ 1위로 뽑힌 황금 비율의 중심을 잡아주는 구간이다.
비록 홍이나 리야처럼 라틴계의 골반은 아니지만, 허리가 워낙 잘록해서 상대적인 밸런스가 맞아 떨어지면서 사복 천재 요나의 예술적 핏감의 근간을 이룬다.
하지만 슬림한 상체에 비해 허벅지와 종아리는 제법 탄탄한 편이다.
‘슬랜더 퀸’, ‘슬랜더의 정석’이라는 별명 때문에 사람들은 요나를 빼빼 말랐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10년 가까이 춰온 춤과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한 하체이다.
몸매 얘기가 나왔으니 잠깐 업천포로 빠지자면.
업키걸의 트리플 타워―홍, 리야, 요나―는 가요계뿐만이 아니라 연예계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장 예쁜 몸매로 평가받고 있다.
전라도의 아귀, 경상도의 짝귀가 있다면 업키걸에는 육덕의 연홍, 슬랜더의 요나가 있다. 그리고 그 둘의 장점만을 합친 슬래머 타입이 바로 막내 리야다.
서원이는 요나의 하위 버전이고 씨바는 잠깐만 나가 있어.
―쯔읏쯔읏
“흥, 흐응···.”
대기실의 LED조명은 유독 밝았다.
요나는 눈을 감았고, 나는 양 성기가 어슷하게 맞닿아 마찰되는 장면을 똑바로 내려다봤다.
―쯔업쯔업
방탕하다.
점점 농염해지는 성기 간 마찰음이 너무나도 끈적하고 노골적이라서 소리로써 애액의 농도가 느껴졌다.
리야는 요나의 신음소리가 들릴 정도로 방음이 안 된다고 했지만, 우리 쪽에서는 외부의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오직 성기가 빚어내는 방탕한 마찰음과 남녀의 거칠어지는 호흡소리 만이 귀를 자극한다.
나는 음경을 길게 길게 문질러가며 털에도 애액을 묻혔다.
애액을 머금어 어여쁘게 빛나는 털의 질감이 내 인내심마저 흡수한 것일까.
삽입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다.
지금이 넣어야 할 때다.
박즈아.
“요나야, 한 번만 더 말해줘.”
“아흐, 제 보지에 자지 넣어주세요···.”
“하아, 한 번 더···.”
“자지 넣어주세요.”
―Zirrr!
―푸샥!
앗, 아앗.
음경이 진입하는 순간 요나의 어여쁜 질에서 공기가 새어나오며 꽤나 민망한 소리가 나와 버렸다. 이게 질 방귀라는 거구나.
하지만 생각보다 불쾌하다거나 흥분을 방해하진 않았다.
요나 역시 삽입 당시의 쾌감에 취했는지 내 옷자락을 붙잡고 몸을 떨어댈 뿐이었다.
“아으읏, 대표니임···.”
“아앟, 좋아···.”
“아, 이거 뭔가 이상해요··· 그때랑 느낌이 달라요···.”
브루나이 때의 내가 해처리였다면 지금의 나는 레어 상태니까 당연히 다를 수밖에···.
나는 요나의 두 종아리를 어깨에 걸쳐 11자로 만든 뒤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요나는 하얀색 발목양말을 신었는데 한 쪽은 바지를 벗길 때 같이 벗겨졌고 지금은 한 쪽만 신겨진 상태였다.
나는 벗겨진 쪽 맨발을 잡아서 발가락을 입에 넣고 사탕처럼 굴렸다.
―발짥발짥
“흑, 읍!”
그나마 이성을 유지하고 있던 요나의 얼굴이 완벽주의 작가가 뭉쳐 던진 원고지처럼 확 구겨진다. 그 와중에도 손으로 입을 틀어막아서 신음은 막아냈다.
그 빠른 대처를 보니 이중적인 마음이 샘솟았다.
신음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는 건 당연히 안 되지만, 한편으로는 손으로도 틀어막을 수 없을 정도의 큰 쾌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액션도 크게 크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는 어깨에 걸쳤던 종아리를 발목을 잡고 브이자로 쫙 벌렸다.
허리는 좀 더 빠르고 강하게 움직였다.
―퍽! 퍽!
살과 살이 부딪치는 음란한 소리에 질세라, 촌스러운 꽃무늬 시트에 감싸인 침대 프레임도 삐걱삐걱 비명을 질렀다.
요나만이 입을 틀어막은 채 소리를 죽이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다양한 음성이 연출됐다.
“읍! 흡! 흡! 흠! 흨!”
“아, 좋아, 좋아.”
“흥! 흡!”
“옆방에 들릴 것 같은데··· 리야가 벽에 대고 듣고 있을 수도 있어.”
“흥, 흐응!”
“쉿쉿쉿···.”
“읍! 읖! 읖!”
그때였다.
복도에서 서원이의 목소리가 들린 것은···.
“뭐야, 나만 빼고 다 어디 갔어. 유은빛! 이요나! 김윤호!”
움찔!
“요나야, 서원이 나왔다. 쉬쉬쉿, 쉿쉿쉬쉬쉿!”
“읏흥!”
업키걸 이요나(5)-또 해주시면 안돼요?
“유은빛! 같이 라방 하자면서 어디 갔어!”
비단 목소리뿐만이 아니라 발자국 소리에도 짜증이 잔뜩 묻어 있었다.
발걸음이 곧장 우리 대기실 쪽으로 향한다.
서원이가 뭔가를 직감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나는 서원이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곧바로 피스톤 운동을 멈췄다. 하지만 깜짝 놀란 요나는 오히려 질압이 더 강해졌다.
질벽의 작은 맥박까지 생생하게 느껴질 정도로 성기가 꽉 흡착됐다.
그 수축은 두 사람 모두에게 치명적이었다.
“흡!”
“읏!”
부도덕, 죄책감 등의 부정적인 마음과 요나의 당황한 표정은 도리어 성감의 탄력을 가중시켰고, 거기에 질까지 수축되니 사정감이 순식간에 치고 올라왔다.
물론 아이템 덕에 사정은 하지 않겠지만 사정 직전의 극치감만큼은 온전히 전해져서 나도 신음을 토해낼 것만 같았다.
“후으으···.”
내가 삽입을 해제하려하자 요나가 엉덩이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나는 녀석이 좆궂은 장난을 치려는 줄 알고 다급하게 물었다.
“왜.”
“잠깐만요.”
“야, 안 돼, 안 돼. 빨리 옷 입어. 이건 진짜 아니야.”
“아뇨, 그게 아니라···.”
―철컥
“서원 언니!”
“아, 깜짝이야. 왜?”
요나가 믿는 구석이 있었다.
이번에도 옆방에서 파이널리야 알리야가 튀어나오며 서원이를 낚아채준 것이다.
“부바들이 퀸서원 데려오라고 난리인 거예요!”
“요나랑 대표님도 너네 방에 있어?”
“노노. 두 사람은 옆방에서 대사 연습하고 있어요. 뮨댕쓰가 연기가 처음이다보니 욘리다가 잡아주고 있는 것이니까 그냥 냅두고 일루 와요.”
대기실 위치 선정이 신의 한 수였다.
서원이는 결국 투덜투덜거리면서 리야네 대기실로 끌려 들어갔다.
요나와 나는 동시에 안도의 한숨을 흘렸다.
“요나야, 우리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 걸까? 편한 집 놔두고 굳이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 건지···.”
내 자아성찰에 요나는 흐킁킁킁 실소를 터뜨렸다.
“왜요, 저는 스릴 있고 좋은데···.”
“스릴이란 것도 적당히 있어야지. 이러다가 심장마비 걸려서 죽으면 스릴이 다 무슨 소용이냐···.”
“저는 예전부터 이런 거 꼭 해보고 싶었어요. 대기실 같은데서 몰래몰래, 킥킥.”
요나는 자신의 입으로 성 판타지를 고백했다.
나는 모르는 척 적당히 받아주었다.
“이거 위험한 애네.”
“뭐지. 왜 나만 위험한 애가 된 거지. 시작은 대표님이 먼저 하셨는데···.”
“아···.”
“저는 대표님이 가끔 이렇게 예고 없이 훅 들어오는 게 너무 좋아요.”
“요망해···.”
“근데 옆방 소리가 들리긴 들리네요. 리야가 장난치는 건 줄 알았는데···.”
“그러게.”
조용하던 옆방은 서원이의 합류 이후 시끌벅적해졌다.
나는 행복회로를 다시 가동시키고자 요나의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고 허리를 짧게 짧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요나는 바로 반응을 보이며 허리를 들썩였다.
“윽, 하읏···!”
“아파?”
“아뇨, 아픈 게 아니라 느낌이 갑자기 확··· 아! 잠깐만요 대표니임, 잠깐만 움직이지 마세요, 흐잇···.”
아픈 게 아니라면 멈출 이유가 없다.
나는 요나의 안절부절한 모습에서 가학적인 쾌감을 느끼며 속도를 높였다.
농도 짙은 애액이 성기에 끈적끈적하게 들러붙으며 맛있는 소리를 빚어낸다.
―찹찹찹찹
요나는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신음을 죽이느라 바빴다.
“흥! 읏! 흐응! 흐응!”
“옆방도 시끄러워서, 어느 정도는, 소리를 내도 될 것 같은데. 손 한번 떼 봐.”
“으응으응!”
고개를 저으며 거부한다.
물론 나도 농담으로 한 말이었다.
요나가 곤란해 하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다.
피스톤 운동의 강도를 2단에서 3단으로 높였다.
―쩍! 쩍! 쩍! 쩍!
요나는 입을 막고 있던 두 손 중 한 손을 떼서 내 팔뚝을 텁썩 붙잡았다.
“흐읍, 읍! 읍! 읍!”
요나가 느끼는 쾌감은 내 팔을 잡은 손의 악력이 말해주고 있었다.
들질날질의 횟수가 누적될수록 점점 더 강해졌고 어느 구간이 넘어가자 탭을 치듯이 탁탁탁 때리기까지 했다.
결국 허리가 치솟았고 머리와 앞꿈치만으로 몸의 중심을 떠받치는 자세가 되었다.
머리카락이 시트와 마찰 되면서 스걱스걱 소리를 낸다.
나는 허공에 뜬 한줌만한 허리를 붙들고 내 쪽으로 꽉꽉 끌어당기며 피스톤 질을 멈추지 않았다.
내 팔을 때리던 손이 촌스러운 꽃무늬 침대보의 멱살을 와락 움켜쥔다.
30분이란 시간은 생각보다 훠어어얼씬 길었다.
요나는 피스톤 운동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몸을 좌우로 뒤틀며 괴로워했다. 입에서 손을 떼고 울먹이며 호소한다.
“아흐잉, 대표님 더 이상 못 참겠어요. 너무 좋은데 여기서 더 넘어가면 오늘 촬영 못할 것 같아요. 그냥 끝내주세요.”
촬영에 지장이 생기면 안 되지.
“지금 바로 사정하라는 뜻이지?”
“응, 응!”
얘가 나한테 반말을 할 정도로 정신이 나갔구나.
나는 패키지 중 사정지연에 아이템을 중지시켰다.
웃!
고환 속에서 조용히 때를 기다리고 있던 정액이 텍사스 소떼처럼 요도를 타고 부와와왘 치고 올라온다.
그와 동시에 요나의 허리도 다시 한번 크게 요동쳤다.
대놓고 소리도 지른다.
“아흐잉, 안 되겠어요, 그만!”
“야, 지금 빼면 안 되는······.”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