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비밀스런 취향 013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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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10:34
나의 비밀스런 취향 013
사무실에 돌아온 나는 여사장의 핸드폰을 눌렀다.
"여보세요"
"접니다..."
"어머....어디?"
"사무실입니다"
"이제야 전화하는 거야?"
"사무실에 했었어요....오전에"
"응...그랬구나.....난 지금 행사 준비하는데 와있어"
"네 ..들었어요..미스 리가 그러던 데요"
"응.....이리로 올 수 있어?"
"거기로 요?"
거기엔 그녀의 동생이자 미스 리의 엄마가 있어서 무척 호기심이 생겼다.
여사장도 풍만한 몸과 어울리게 예쁜 몸을 갖고 있었고 미스 리도 그에 못지 않아서 그녀의 엄마가 궁금하던 차였다.
"거기가 어딘데 요?"
"여기가 삼성동 근처야....XX건물 옆에 단층 짜리 건물이야"
"네...."
"그러지 말고 내 차를 보내 줄테니깐 타고 와"
"기사를 데리고 갔어요?"
"응....오늘은 바빠서...."
"그러세요.....3시까지 보내 주세요"
"응 ...그래...사무실에 있을 거지?."
"예....."
차가 오려면 최소한 30분 이상은 걸릴 터였다.
나는 사무실에 딸려있는 화장실에서 간단히 샤워를 했다.
어젯밤의 피곤함을 털어 내야했다.
샤워를 끝내고 의자에 깊이 몸을 묻었다.
나른함이 몰려오면서 그녀의 동생을 상상해볼 틈도 없이 잠이 들어버렸던 모양이다.
아름다운 멜로디로 인하여 잠에서 깨어났다.
내 핸드폰이 책상 위에서 울고 있었다.
"아~여보세요..김기...."
"아이~~` 뭐하고 있는 거야....."
"아~ 사장님..."
난 잠이 덜 깬 목소리로 더듬거렸다.
"왜 전화가 안 되는 거야....벌써 몇 번째 했는데..."
"아이고~~이런.....잠이 들었어요...미안해요"
시계는 3시가 훨씬 넘어 40분을 지나고 있었다.
"지금 기수 회사 밑에 차 있을 거야...내려가 봐...도착하면 전화해"
"네......금방 갈게요"
난 급히 건물을 나섰다.
건물 한쪽에 그녀의 승용차가 눈에 들어왔다.
"아이구~ 이거 죄송합니다."
"아닙니다....이사님"
난 기사의 옆자리로 올라탔다.
"이사님 뒷좌석으로 타시죠"
"하하...어서 갑시다....어때요..."
그 기사는 상사를 모시는 예의를 차렸고 난 정중히 거절하는 중이었다.
기사라는 남자는 나와 비슷한 나이 인 것 같아서 무척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예...그럼 출발하겠습니다.."
평일 오후의 거리는 크게 붐비지 않았다.
"자~ 이거 신세 졌습니다.....다음에 식사라도 ..."
"아닙니다....사장님은 저 안쪽에 계실겁니다"
기사가 차에서 내려 정중히 안내를 했다.
"예....그럼"
난 서둘러 빠른 걸음으로 패션 쇼 준비 장으로 들어갔다.
저만치에서 여사장은 그날 입을 옷들과 장비들을 챙기는지 부산하게 움직이며 내가 가까이 가도록 알아보지 못했다.
"저 왔어요"
"어? 으응~~이제 오는 거야"
직원들의 눈치를 살피며 그녀가 싫지 않게 눈을 흘겼다.
"저기 파라솔 있지?"
"예......"
작업하는 모퉁이에 파라솔이 서너 개 펼쳐져 있는 것이 보였다.
"두 번째 앉아 있는 여자가 내 동생이야..가서 인사하고 시원한 것 마시고 있어. 금방 끝내고 갈테네깐..."
"예....."
하얀 원피스를 입고 다리를 꼬고 앉은 여자의 모습이 내가 다가갈수록 선명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순간....
난 호흡을 들이켰다.
가까이 가서보니 그녀는 검정 썬스라스를 쓰고 걸어오는 나를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앉아 있는 모습이 마치 한 마리의 백조처럼 우아했고 감히 범접하지 못할 정도의 귀 풍이 흐르는 여인이 눈앞에서 똑바로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그녀의 폼은 마치 이태리 영화에서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화려했다.
"안녕하세요...김기수라고 합니다"
"아~~어서오세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호호 저한테 죄송하긴요....언니한테 말씀 많이 들었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어머~ 할 일 없이 노는 아줌마한테 부탁은요..이쪽으로 앉으세요"
그녀가 다리를 풀고 일어나서 나에게 자리를 안내했다.
"네 감사합니다"
난 짐짓 절도 있게 걸어가서 의자에 앉았다.
그녀가 썬그라스를 벗어 핸드백에 넣으면서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혼자 앉아 있을려니까 쑥스러워서 쓰고 있었어요"
"아..네...잘 어울리시는데요..."
"어머~ 그래요? 오늘 처음 쓰고 나온 건데...고마워요 잘 봐줘서"
그녀는 지금껏 무척 무료했던지 나의 등장을 무척 반기는 듯했다.
"언니가 침이 마르도록 칭찬해서 어느 분인지 보고 싶었어요" 그녀가 가지런한 하얀 이를 드러내면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하하....뭘 칭찬할 만한 것이 있나요....제가...."
나도 모르게 얼굴이 달아올랐다.
몇 시간 전에 내 앞에 있는 여인의 딸과 은밀한 감각을 나눴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이미 난 그녀의 아름다움에 정신이 팔려 다른 곳에 눈을 돌릴 여유도 없이 그녀의 반짝이는 눈만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언니가 침이 마르게 칭찬한 이유가 있었군요"
"하하.....부끄럽게 왜 그러세요"
"어머....부끄럼도 타요....? 호호~~ 남자답게 늠늠하게 생겨 가지고..."
"하하하......."
난 그녀의 칭찬을 어색한 웃음으로 대신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그렇게 봐 주시니"
몸에 알맞게 맞는 원피스가 그녀의 유방과 어깨 라인을 타고 흐르며 약간은 글레머인 그녀의 몸매를 잘 나타내고 있었다.
어쩌면 그녀의 하반신은 보지 못했어도 엉덩이와 다리의 날씬함은 여사장을 능가 할 것 같았다.
"시원한 것 한잔 드실래요?"
"아니요 전 아까 마셨어요....드세요...기...."
"기수입니다...김기수..."
"아~~죄송...기수씨"
"하하...전 됐습니다...금방 나오시겠죠"
난 여 사장이 있는 쪽에 눈을 돌리며 말했다.
"예..얼마 안 걸릴 거라고 했어요"
"그나저나 사장님 형제들은 모두 미인이 시군요"
"어머....저도요?"
"그럼요.....상당한 미인이시죠....제 눈이 오랜만에 호강하는 중입니다...하하"
"호호....농담도 잘 하시네요"
그녀의 웃는 모습은 마치 천사의 얼굴처럼 환하고 너그러워 보였다.
나는 마치 마술에 걸린 듯 그녀에게 끌려 들어가고 있음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그녀의 딸과 언니를 까맣게 잊고 난 그녀와의 대화에 몰두했다.
대학을 나온뒤 곧 바로 결혼 탓에 벌써 미스리의 나이를 가진 딸을 두고 있었고 아래로 늦동이 아들이 초등학교 5학년을 다니고 있다고 했다.
남편에 대해서는 말을 삼갔고 은행의 지점장이란 것만 간단히 언급했다.
사실 내가 자세히 알 이유도 없었지만 궁금한 것도 사실이었다.
나이를 물었지만 '얼마나 들어 보여요?'라고 얼버무리며 넘어갔다.
외모로 본다면 그녀는 30살을 갓 넘은 초보 주부겠지만 이미 그녀는 나와 성적 감정을 나눌 정도의 딸이 있었던 것이다.
내가 여자를 많이 사귀어 봤다 하지만 모녀를 동시에 취한 적은 없어서 그녀와의 섹스를 상상하는 것조차 무척 긴장이 되고 왠지 큰 죄를 짓고 있는 듯 했다.
하지만 모녀를 모두 내 섹스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너무나 짜릿한 자극을 동반한다.
자극적인 만큼 그런 기회가 오기란 참으로 힘든 일일 것이다.
"대학에서 전공은 뭘 하셨어요?"
"네?"
내가 잠시 생각에 빠져있을 때 그녀가 불현듯 물었다.
"어머~~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세요?"
"아~네.....잠시.."
갑작스런 그녀의 질문에 마치 내 상상을 들켜버린 것처럼 얼굴이 화끈 달아 올랐다.
"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어머~ 그랬군요.....그러고 보니 분위기가 있어요....외모와.."
"하하......글은 한 줄도 써 본적이 없습니다"
"뭐가 그렇게 즐거워?"
여 사장이 샘풀인 듯한 옷 몇 벌을 들고 어느새 우리 곁으로 오면서 큰 소리로 물었다.
"언니~...다 끝난거야?"
"응.....미안....오래 기다렸지?"
"아니.....기수씨가 와줘서 무료하진 않았어...."
"그러게 좀 일찍 왔으면 좋았을 걸....우리 정아가 너무 힘들었겠다....모처럼 나왔는데.."
그녀의 이름이 정아라는 것을 여 사장에 의해서 알 수 있었다.
'정아.....'이름도 외모처럼 예쁘지 않은가.....'
난 여 사장이 호들갑스럽게 떠드는 와중에도 그녀의 이름만이 귀에 들어왔다.
"자~ 나가서 저녁을 먹을까?"
"그러죠..."
내가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내가 일어나자 그 여동생도 자리에서 일어나 여 사장의 뒤를 따라 나갔다.
그녀의 승용차가 있는 곳에서 기사를 돌려보내고 대신 내가 그 기사 자리에 앉아 운전을 맡았다.
"어디로 모실까요.....사모님"
"호호...정말 기사 같구만...."
"전에 갔던 그 일식 집 어때?"
"전 좋아요....근데.."
내가 그 여동생을 룸 밀러로 바라보면서 말했다.
"일식? 좋아요....."
"그럼 출발합니다"
시내의 교통은 마침 퇴근 시간이어서 차들로 붐비고 있었다.
우리가 일식 집에 도착했을 때는 8시가 넘어서고 있었다.
"어서옵셔~~"
주방장의 인사를 들으면서 우린 정원 한가운데에 있는 팔각정으로 안내되었다.
미리 전화로 예약한 음식들이 기다리지 않게 곧 바로 큼지막한 상위에 금방 차려지고 있었다.
"배가 많이 고프다....하루종일 직원들하고 씨름을 했더니..."
"많이 드세요"
"난 가만히 앉아 있어도 배고픈데..."
우린 일본식 정종을 한잔씩 따라 잔을 채웠다.
나는 별로 시장기를 느끼지 못해 술을 여러 잔을 스스로 따라 마시며 그 여동생의 웃는 모습과 말할 때 마저 우아한 그녀의 모습에 도취되어 가고있었다.
내 시선이 느껴졌는지 가끔 그녀가 앞가슴을 여미며 희미하게 웃음을 보냈다.
"어머~ 기수는 식사 안 할거야?"
"별로 생각이 없네요....전 술을 좀 마실게요"
"그래도 그렇지 식사를 좀 해야 하는 것 아니 야?"
"괜찮아요...두 분 드시는 것만 봐도 즐겁네요"
"호호....마치 자기가 우리 아빠처럼 얘기를 하냐?"
"하하........"
그녀의 여동생인 정아라는 여자는 우리가 하는 말에 고개를 숙이고 소리 없이 웃었다.
"아이~~ 배부르다....나가서 차를 마실까? 아님...술을 더 할까?"
여사장이 나와 그녀의 여동생을 번갈아 바라보면서 물었다.
"술을 한잔 하는게 어때요? 시간이 괜찮으시면..."
그녀의 동생이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전 좋습니다...."
"그래.....좋았어.....내가 안내할게.."
여사장이 앞장서 걸으며 먼저 차에 올라탔다.
"기수씬 운전하면 안되지?"
"네.....조금 밖에 안 먹었지만...사장님이 하세요"
"조금은 ...벌써 얼굴이 붉은데..."
"어? 그래요?"
난 내 옆에 앉아 있는 동생에게 얼굴을 가까이 밀며 물었다.
"호호...네 조금..."
"봐.....내 말은 안 믿어...."
"그런가....."
뒷좌석에 그녀의 여동생과 내가 나란히 앉았다.
차안은 어두웠지만 그녀의 치마 끝자락이 그녀의 무릎 위까지 올라와 있어서 하얗게 드러나 있었다.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는 형광체처럼 내 눈을 자극하고도 남았고 그녀가 뒤로 몸을 기대면서 치마는 점점 위로 올라가 거의 허벅지 전체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노골적으로 눈을 돌려 바라볼 수 없는 입장이어서 너무도 안타까운 광경이었다.
차안에는 여사장이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이 흐르면서 우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언 듯 그녀의 얼굴을 보자 그녀는 눈을 감고 차의 진동에 몸을 맡기고 편안하게 앉은 자세로 음악을 즐기고 있는 듯했다.
두 손은 그녀의 단전 부분에 모아 잡고 있었고 두 다리는 어느새 포개져 섹시함을 더하고 있었다.
다리가 포개지면서 치마는 더욱 위로 올라가 이젠 거의 그녀의 팬티가 보일 듯이 내 눈을 끌어당기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보일 것처럼 흔들리던 치마 끝은 그녀의 손에 의해 가끔씩 제지당하며 원위치로 왔다가 다시 천천히 올라가곤 했다.
그녀는 마치 나를 유혹하듯이 몸을 고쳐 앉지 않고 올라가는 치마만을 저지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차가 한참을 달리다가 좁은 지방도로를 접어들더니 이윽고 한적한 들판을 지나면서 차가 조금씩 흔들렸다.
어느새 차는 서울을 벗어나 컴컴한 시골 들판의 가운데에 있는 듯했다.
차가 흔들리면서 그녀의 치마는 더욱 거슬러 올라가서 그녀의 팬티인 듯한 물체가 희미하게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서 드러나 보였다.
그러나 그녀는 더 이상 치마를 끌어내리지 않았고 오히려 다리를 풀어서 조금씩 다리 사이가 멀어 지고 있었다.
차가 흔들릴 때마다 그녀의 다리는 힘없이 흔들리며 눈에 띠지 안을 만큼씩 벌어졌다.
그 때문에 허벅지 안쪽까지 훤히 들여다보이면서 결국 그녀의 앙증맞은 팬티가 내 눈에 선명하게 들어와 버렸다.
그 순간 나도 모르게 침을 "꿀꺽'삼키면서 운전을 하고 있는 여사장의 눈치를 살폈다.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팬티의 주인의 눈치가 아니라 여 사장을 눈치를 보았던 것이다.
흥분과 설레임으로 조바심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내 어깨에 그녀의 머리가 '툭' 떨어지듯 기대어 왔다.
동시에 그녀의 머리칼에서 풍기는 향긋한 냄새가 내 코를 자극하며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어 버렸다.
엉겁결에 그녀의 머리를 맞은 내 어깨가 가늘게 떨리고 있었고 잠시 뒤 난 그녀의 등뒤로 손을 돌려 좀더 편안하게 그녀를 받아 주었다.
내가 팔을 돌려 그녀의 어깨를 안자 그녀는 몸의 무게를 실어 나에게 기대어 왔다.
그녀가 잠든 것이 아니라면 너무나 노골적인 육탄 공격이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녀가 잠이 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녀의 숨소리가 고르지 못했으며 내 목덜미에 느껴지는 숨결은 한숨이 섞여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엉거주춤 자리를 고쳐 앉을 라는 찰라 그녀가 내 손을 잡으며 더 가까이 가슴으로 파고들었다.
차안은 주변의 어둠으로 여 사장이 볼 수는 없었지만 그녀의 대담한 행동으로 오히려 난 꼼짝을 하지 못하고 얼어붙은 듯이 그녀의 손을 받아야 했다.
낮에 만났던 파라솔 밑의 여인은 세련된 외모와 감히 범접하기 어려운 우아함을 갖고 있었으나 지금의 이 여인은 마치 변신을 한 듯이 뜨거운 여인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듯했다.
차가 덜컹거리면서 그녀의 유방이 내 어깨에 '뭉클'하게 느껴지고 점점 그녀의 호흡이 뜨겁게 달아오르며 내 손을 강하게 쥐었다.
"이제 다 왔어.....저기야.....잠들은 거야?"
여사장이 큰 소리로 말하며 손을 들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화려한 집을 가리키고 있었다.
"아...아니오...."
내가 놀란 듯이 몸을 세우며 더듬거리며 대답했다.
"여기가 어디야? 언니"
동시에 그녀도 몸을 일으켜 머리를 정리하면서 물었다.
"여기가 광탄이란 곳이야."
"광탄...?"
"응.....여기 온 적 없어?"
"아~ 그렇구나....전에 언니랑 한번 왔었지"
"맞다....그래....정아랑 왔었지..."
우리가 탄 차가 입구로 들어서자 그곳은 이미 많은 차들로 빽빽하게 들어 차있었다.
마치 불을 보고 달려들은 불나비들처럼 밝게 빛나는 집을 향해 차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듯했다.
홀에 들어서자 어떤 이름 모를 가수가 통 기타를 치며 애절하게 소리쳐 부르고 있었고 그 애절한 가사에 어울리지 않게 사람들은 시끄럽게 떠들며 술을 마시고 있었다.
우린 창이 넓은 자리로 안내되어 자리에 앉았다.
여사장이 내 옆자리를 차지하면서 여동생은 나와 바라보며 앉게 되었다.
어색하게 그녀와 눈을 마주쳐야 했고 나는 그녀의 눈을 똑 바로 쳐다 볼 수 가 없었다.
오히려 그녀는 당당하게 나를 바라보면서 의미 있는 웃음을 보냈다.
그 웃음은 사랑의 신만이 갖고 있는 섹시함과 야릇함을 담고 있는 듯했다.
"자~~ 오랜만에 나왔으니까...맘껏 마시자...호호"
여사장이 먼저 잔을 부딪치며 건배를 외쳤다.
"여긴 대리 운전도 해주니까...운전은 걱정 마"
단 번에 맥주 한 컵을 비운 여사장이 큰 소리로 말했다.
그날 따라 여사장은 기분이 좋은지 연신 시끄럽게 떠들며 맥주를 자주 시켰고 자주 화장실도 들락거렸다.
12시가 가까워지면서 차츰 사람들이 빠져나갔고 홀 안은 이제 듬섬듬성 자리가 비어가고 있었다.
"사장님 오늘 너무 마시는 것 같아요"
'아니야....기수가 잘 몰라서 그래...나 마실 땐 아주 많이 마셔"
그녀는 마치 그녀의 여동생 앞에서 호기라도 부리듯이 혀가 고부라진 소리로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하하......알았어요...."
그녀의 호기가 귀여워 보였다.
나도 술을 그녀에 못지 않게 마셨지만 아까부터 탁자 밑으로 와 닿은 그녀의 여동생의 감촉으로 인해 난 오히려 정신이 또렷해지고 있었다.
내 다리가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들어간 것은 들어 온 지 얼마 안 돼서부터였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