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흑! 아버님....3
룸안에는 3명의 남자가 있는데 양주를 따라준다.
여자는 나 혼자였다.... 됐어요 저 그만 나가볼래요 라고 했더니
그중 한명이 내 손목을 잡고 왜그러냐며 억지로 자리에 앉혔다.
불안하고 겁이났다. 친구들은 왜 아직 안오는지....
여기까지 와서 뺄건 뭐냐며 자꾸 양주를 먹일려고 했다.
난 양주 잘 못먹는다며 계속 거절 하면서 나가겠다고 했으나
그중 한명이 여긴 들어올땐 쉽게 들어와도
나갈땐 마음대로 못나가는곳이라며 엄포를 놨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핸드폰을 꺼냈는데
얼른 핸드폰을 낚어채며 이건 나갈때 주겟다고 했다.
살려 달라며 두손으로 빌었고
자기들은 살인자가 아니니 죽이지 않는다며 실실 웃었다.
그러더니 이왕 들어온거 우리가 주는 양주 한잔씩만 받아 먹으면 보내 주겟다고 했다.
정말 약속 지키는거죠? 라며 재차 확인을 하니
핸드폰을 탁자에 올려주며 양주 받아 마시면 그대로 핸드폰 가지고 가라고했다.
바보같이 그말을 믿었다.
얼른 양주3잔을 받아 마시고 나가면 그만 이라 생각을 하고
첫잔을 받아서 한입에 털어 넣었다.
그리고 대학교때 마시던 술버릇 처럼 술잔을 거꾸로 해서 머리위에서 털었다.
그러자 3명이 일제히 박수를 쳐준다.
그들의 박수를 받으니 기분이 좋다.
다시 한잔을 받아서 입에 털어넣고 잔을 또 머리에서 털려고 하는데
머리가 핑 돌면서 앞이 어질어질하며 중심을 못잡겟다.
그들은 넘어질려고 하는 나를 부축 하더니....다시 마지막 잔을 권했다.
이거 먹으면 정말 정신을 잃을것 같았다.
하지만 약속이 3잔을 먹어야 보내 준다고 했으니 억지로 입안에 털어 넣었나? 모르겠다.
사실 3잔을 입에 대는것 까지는 기억이 있는것 같은데 입에 넣엇는지 쏟았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들이 마지막 잔을 억지로 입을 벌리게 하여 마시게 한것도 같은데 설마 술을 고문하듯 그렇게 먹이지는 않았을거라 생각 한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어렴풋이 눈을 떴다.
앞이 흐릿하게 보이는것 같고 머리가 깨질듯 아팟다.
뭔가에 머리를 한대 맞은듯 띵하기도 하고....
그런데 어디서 말소리가 들렸다.
야~ 씨발 진짜 끝내준다 이년....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