꺽여진 꽃 3부-3(재업)

어느새 그녀를 태운 그의 자동차는 모텔에 도착했다. 모텔 지하주차장에 와서도 그녀는 집에 가야 한다며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어이 조여사 실은 너도 하고 싶잖아?”
“아니예요. 절대 그런거...”
“그럼 차안에 혼자 있던지. 나는 올라간다”
뒤도 안돌아 보고 그는 성큼성큼 걸어 모텔 계단으로 올라가 버렸다.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여인의 가벼운 발소리가 들려서 돌아보았다. 그녀가 저만치 서서 몸을 돌리고 서 있었다.
‘조년 조거 지가 안 올라오고 배기나 어디’
그는 시침 떼고 서있는 그녀를 겨드랑이를 덥석 잡아 안고는 같이 엘리베이트를 탔다. 모텔방에 들어와서도 핸드백도 놓지 못하고 엉거주춤 서있는 그녀한테 그는 소리를 질렀다.
“어이, 오늘은 니발로 스스로 하러 들어왔지?”
“..........................................”
“그럼 뭐하고 있어 옷 안 벗고... 옷을 벗어야 씹을 하지”
침대에 걸터앉아 모멸감을 주는 그가 죽도록 미웠지만 그녀는 그의 말을 거역할 용기가 없었다.
“아니 이년이 옷 안 벗고 뭐해? 내가 찢어서 벗겨 줄까?”
그의 호통을 한 번 더 듣고서야 그녀는 핸드백을 탁자위에 놓고 서서히 옷을 벗기 시작하였다. 우아하면서도 기품 있게 생긴 여인이 외간사내에게 몸을 허락하기 위해 옷을 벗는 장면은 보고 있는 사내의 마음을 흡족히 만족시켰다.
블라우스를 벗고 치마마저 벗자 스타킹에 속옷만 걸친 그녀의 하얀 나신이 모텔방의 은은한 조명을 받아 한층 더 음란한 향기를 뿜어냈다. 침을 삼키며 그녀의 동작을 유심히 살펴보던 그는 좆대에 힘찬 기운이 들어가며 음욕을 뿜는 여체에 대한 정복욕이 불같이 솟앗다. 남편과 다른 사람들은 지금도 회식자리에 있을 건데 요렇게 기회 좋게 그녀를 데려와서 먹기 일보직전의 그는 입이 찢어질 만큼 흡족한 기분이었다. 둘이서만 몰래 빠져나와 모텔에서 쾌락의 밀회를 즐기고 있는 격이었다.
“뭐해 브래지어도 벗고 내 앞에 한번 서봐”
그의 뜨거운 시선에 얼굴은 물론 귓불까지 빨개진 그녀는 부끄러움에 온몸이 달아오르고 있엇다. 마지못해 브래지어까지 서서히 벗어 내리자 출렁이는 그녀의 유방은 해방감을 느끼며 튕겨 올랐다.
허벅지까지 오는 밴드스타킹을 신고 엉덩이에 비해 좀 작은 듯한 얇은 팬티만 아슬아슬하게 걸친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는 이성을 마비시킬 만큼 뇌새적이었다.
‘요런 색덩어리를 어떻게 그냥 둘 수 있단 말인가?’
그는 득의양양한 웃음을 띄우며 그녀에게 가까이 오라고 손짓했다. 그녀가 마지못한 듯 가까이 가자 그는 말했다.
“니 서방은 지금쯤 회식하고 있겠지”
“............................”
“너는 지금 나하고 씹할려고 옷을 벗고 있고. 낄낄낄......”
그녀에게 심한 모멸감을 주려고 일부로 하는듯한 그의 상스런 말들은 그녀의 여린 가슴을 생채기를 내며 후벼 팠다.
“저..... 오늘은 이러시더라도 다음부터는 이제 저 좀 놔 주세요. 부장님”
“어쭈, 웃기고 있네 그렇게 못하겠다면? 어쩔래?”
“오늘은 실컷 하고 싶다는 소리구만, 나는 너하고 오늘도 하고 다음에도 내가 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할 거야. 알았어”
“..........제발 저 좀.....그만 놔주세요... 저 너무 힘들어요”
“이년이 좆맛을 좀 알아가나 싶었더니만 또 헛소리 하고 있네”
“맛을 보여주지 말던지. 이년아. 니보지 쫄깃한 찰진 보지 맛을 본 이상 너는 인제 내꺼야.”
“다른 놈하고 붙어먹었다가는 니하고 네 가족 줄초상 칠 줄 알아”
“내말만 잘 들으면은 니남편 앞길하고 네 가족 가정사는 보장해 줄 테니 너는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치마를 내려야 돼. 알았어”
그에게 다짐을 받는다고 어렵게 꺼낸 말이 오히려 그녀에게 감당 못할 족쇄가 되어 되돌아 왔다.
그는 그녀의 살짝 뜬 단내 나는 입술을 게걸스럽게 실컷 빨고는 그녀의 겨드랑이며 상반신을 침을 묻혀 가며 애무했다. 그녀의 유방을 살며시 한손으로 히롱하던 그는 한마디 말했다.
“너 참 유방이 일품이야”
한참을 그녀의 부드러운 몸을 이리저리 빨며 물며 가지고 놀던 그는 그녀에게 명령했다.
“야 팬티도 벗고 알몸으로 침대에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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