꺽여진 꽃 6부(재업)

[꺽여진 꽃(유부녀 편) - 6]
순간 약간 놀란듯한 그녀는 남편쪽을 살짝쳐다보고는 다시 태연한척 시치미를 떼고 그의 목에 팔을 두르고는 품에 파뭍혀 있었다.
여부장은 손은 그녀의 치마속에 들어가 그녀의 요란한 색상의 팬티를 주무르고 있었다. 그것도 여의치 않은지 이제는 팬티속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회음부쪽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그의 침입에 그녀의 놀란 음부는 더 많은 음수를 흘리며 손길에 화답하고 있었다.
지만원의 눈에 그의 손이 그녀의 속살까지 침범한 것은 안보이지만 짧은 치마속을 떡주무르듯 주무르는 것은 훤히 보였다.
못 볼것을 본 지만원은 너무도 화도나고 기도 안차 자리를 박차고 화장실을 갔다.
이제까지 지만원에 대해서 신경도 안쓰고 있던 여부장은 지만원이 밖으로 나가자 그녀팬티를 약간 내리고는 손을 앞쪽으로 옮겨 그녀의 음부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몸을 노래방 화면쪽으로 향하게해서 다른사람 안보이게 그녀를 농락하고 있지만 누가봐도 두사람이 노래를 핑계삼아 낯 뜨거운 짓거리를 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수 있었다.
스커트가 짧아 그녀의 알록달록한 팬티가 힐끗 힐끗 보일 지경이었다. 그러나 음욕에 마취된 두사람은 그런것은 신경도 쓰지 않고 서로의 색욕을 탐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흠...으응...아항...”
그녀는 신음소리마저 내며 아랫도리를 비비며 그의 손길을 음부로 받아내고 있었다. 두사람의 노골적인 애정행각에 다른 사람들은 짐짓 모른체 하지만 이해 할 수 없는 표정들을 짓고 있었다.
위원장 마저 두사람의 노는 모양새를 물끄러미 보더니만은
‘재민이 저놈이야 원래 저런 난봉꾼인거야 다아는 사실이고...’
‘조여사가 평소 조신한 사람인데 요즘 차림새가 좀 요란해 지더니 사람이 좀 변했나?’
위원장 뿐 아니라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여부장이야 그렇다 쳐도 거기에 같이 히히덕거리는 그녀는 이해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실컷 그녀의 보지를 쑤시던 여부장은 노래가 끝나가자 음수에 적신 손을 빼내고는 그녀의 목덜미에 닦고 있었다.
어느덧 노래가 끝나고 모든 사람들이 갈 채비를 하였다. 그녀는 그제서야 남편을 찾기 시작했다.
그녀의 남편 지만원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아니... 여보 여기 계셨네요? 한참을 찾았다구요?”
약간 취기가 도는 듯한 그녀가 노래방 밖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남편을 발견하고는 반가운 체를 했다.
“그래 지금 나오나? 빨리 이제 집에 들어가지”
그때 여부장이 위원장을 모시고 나오며 유쾌하게 웃으며 큰소리 내어 뭔가 위원장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위원장은 지만원을 보더니만 반색을 하며 물었다.
“어이 지부장! 여기 여부장이 그러는데 지부장 자네집에 가서 한잔 더 하자는데 괜찮겠나?”
“여기 여부장은 자네집에 안가 봤다는데 집들이도 할겸 말이야. 어때 괜찮지?”
머러속이 복잡한 그는 선뜻 대답을 못하고 머뭇거리고 서 있었다.
“에이... 지부장님 좋은 집을 사셨으면 초대를 좀 하시고 그러시지. 오늘 회포 한번 풉시다.”
그렇게 해서 위원장 부부와 여부장을 대동하고 그녀 집으로 다같이 몰려가게 되었다.
아내한테 실컷 따지고 싶던 지만원은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그들과 또 어울리게 되었다.
밤늦도록 술파티는 이어지고 집안에 있는 술이란 술은 다 나올 지경이었다. 노래방에서 지부장의 속을 새까맣게 태우던 그녀는 집에서도 여부장 곁에 앉아서 재롱을 떨고 있었다. 별 우습지도 않은 여부장의 한마디 한마디에 헤헤거리고 웃으며 질투심에 불을 질렀다.
위원장은 그런 두사람을 보고 허허 웃으며 한마디 했다.
“조여사하고 여부장 둘이 잘 지내니까 보기 좋은데”
위원장도 술이 취했는지 안해도 될 말까지 하고 있었다.
“헤헤...부장님이 원체 좋은분이 시잖아요”
취기에 이쁘게 젖은 그녀가 웃으며 비위 좋게 말했다.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가 지만원의 복장을 긁었다.
여부장이 술에 취하고 그녀의 향기에 취하고 색욕에 점점 취해 인내심이 바닥이 날 무렵 위원장은 먼저 간다며 일어섰다. 여부장은 만연에 웃음을 띄우며 배웅을 한다며 일어서고 지만원도 일어서려고 하니 아내가 말렸다.
“여보, 집에 계세요 제가 이 앞까지 배웅해 드리고 올께요”
“아니 뭐 그럴래 그러든지 뭐......”
떠들썩 하던 집안이 갑자기 조용해 지고 집 거실에 혼자남은 지만원은 남은 맥주를 홀짝이며 생각에 잠겼다. 오늘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을 떠올리며 하나씩 떠올리며 그는 머리를 쥐어뜯었다. 이해가지 않는 게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우선 무엇보다 아내의 태도가 제일 못마땅했다. 오늘 본 아내는 평소에 알던 아내가 아니라 다른 성격의 또 다른 여자를 보는 것 같았다. 좋지 않은 느낌이 술에 취한 그의 전신을 감싸고 돌았다.
오늘 본 아내의 옷차림하며 행동거지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게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또 더더욱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여부장과 얼굴 정도만 아는 사이인데 그렇게 농담까지 천역덕 스럽게 주고 받으며 살갑게 굴수 있는 게 도통 알지 못할 일이었다.
아무튼 보이지 않는 여부장과 아내를 동시에 생각하며 괘심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왔다.
‘여부장 이놈은 왜 같이 가지 않는단 말인가 지금 시간이 몇신데...’
아내가 현명하다면 밖에서 적당히 핑계대고 보내 버리면 좋겠는데 왠지 둘이 또 같이 히히덕거리며 들어 올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위원장을 배웅하고 지하주차장에서 하루종일 곁에 붙어 애간장만 태우던 그녀와 드디어 단둘이 남게되었다.
“...이젠 아무도 없지... 드디어 너하고 나하고 둘이네... 귀여운 것 우리애기 이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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