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첫쓰리썸 완결
김끝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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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분전
잠은 오지 않았다. 오히려 심장이 더 두근거렸다. 끝난 뒤인데 가슴은 식지 않았다.
화장실에서 나와 나는 침대에 있는 아내를 다시 보았다.
안대를 벗긴 아내는 입을 벌린 채 자고 있었다. 보지에서는 젤과 정액이 아직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내는 완전 비몽사몽이었다.
눈을 떠도 초점이 없었고, 이름을 불러도 잠꼬대처럼 숨만 돌아왔다. 우리 아내는 술이 약했다. 취하면 기절하는 스타일이었다.
칵테일과 꼬냑이 겹친 밤이라, 몸을 흔들어도 깨어날 기색이 없었다. 나는 그 풀린 얼굴을 내려다본 채, 아직 뛰는 가슴으로 전화를 들었다.
아내가 자고 있는 침대 옆에서 조용히 걸었다. 아내는 코를 골 듯 숨만 쉬고 있었다.
그런데 심장이 식지 않았다. 흘러나오는 구멍을 볼 때마다, 방금 그 자리에 있던 굵기가 다시 떠올랐다. 한 번 더 보면 들킨다는 생각과, 지금 아니면 못 본다는 생각이 같이 왔다. 나는 아내의 이름을 한 번 불러 보았다. 잠꼬대처럼 숨만 돌아왔다. 술이 약한 아내였다. 취하면 기절하는 스타일이라는 걸, 핑계처럼 떠올렸다.
손을 내렸다가 다시 올렸다. 저장해 둔 번호 위에서 손가락이 멈췄다. 누르면 이 밤은 꿈이 아니게 된다. 그 망설임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나는 통화 버튼을 눌렀다.
“지금 오세요. 문 열어 둘게요.”
그는 짧게 알겠다 하고 끊었다. 나는 전화를 내려놓고 문고리를 돌려 두었다.
잠시 후, 아까보다 긴장이 좀 풀어진 듯한 남자가 들어왔다. 문소리도 처음보다 컸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작게 웃었다.
그와 가볍게 스몰토크를 했다.화장실 옆에서 목소리를 낮춘 대화였다.
“정말 물건 크시더라구요.”
“ㅎㅎ 조금 큰 편입니다.”
나는 침대 위의 아내를 한 번 보고 목소리를 낮췄다.
“초대남을 초대한 건 처음이라서, 좀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사모님 안깨게 조심해서 할게요.”
짧은 대화였다. 그는 벌써 셔츠 단추에 손을 대고 있었다. 자지가 무드등 아래에 나왔다.
심장이 또 두근거렸다. 긴장인지 흥분인지 알 수 없었다. 한 번 본 몸인데도, 두 번째가 더 가깝게 느껴졌다.
옷을 벗는 그를 보다가, 문득 그 관계가 스쳤다. 구멍동서. 소라넷 후기에서만 보던 말이었다. 아내의 보지를 사이에 두고,
내가 먼저 쓰고 그가 이어 쓰는 사이. 형제처럼 말을 놓고, 정작 나눈 것은 아내의 구멍이었다.
지금은 그 말이 현실이 되어 있었다. 동서라고 부르기에는 어색했고, 그냥 초대남으로 두기에도 이미 늦었다. 같은 보지에 넣은 사이라는 실감만, 두근거림과 함께 가슴에 남았다
.나는 그 두근거림을 삼킨 채, 잠든 아내의 다리를 조금 벌려 주었다.
초대남이 나를 보며 물었다.
“콘돔 쓸까요?”
순간 고민이 됐다. 아내는 아직 안전한 날이라고 혼자 넘겨 버린 계산이 있긴 했다. 그런데 아까 그가 보지 입구에 정액을 쏟던 장면이 겹쳤다.
이번엔 아내 질 안에서 흘러나오는 걸 보고 싶었다. 고민은 길지 않았다.
“노콘으로 해 주세요.”
그는 고개만 끄덕이고 포장을 내려놓았다. 나는 그 맨 자지가 아내 다리 사이로 가는 걸 보며, 방금 한 말이 벌써 가슴을 더 뛰게 하는 걸 느꼈다.
초대남이 콘돔 없이 쌩으로 아내 보지에 삽입했다. 귀두가 입구를 누르자, 아까 남은 젤과 내가 싸 놓은 정액이 먼저 밀려 나왔다.
자지가 안으로 들어갈수록 그 섞인 것이 꽉 찬 사이로 흘러내렸다.
기둥을 타고 아래로 늘어졌고, 허벅지에 하얗게 묻었다. 보지는 그의 굵기를 문 채 벌어져 있었다. 노콘이라 살결이 그대로 안쪽에 닿는 게 보였다.
나는 그 꽉 찬 틈으로 흘러나오는 것을 바로 앞에서 보고 있었다.
아내는 잠결에도 그 삽입에 조금 움찔하는 게 보였다. 눈이 떠지지는 않았다. 허벅지가 한 번 오므라들었다 풀렸고, 입에서 잠든 숨이 짧게 새었다.
초대남이 그 움찔에 허리를 멈칫했다가 나를 한 번 보았다. 내가 고개만 끄덕이자, 다시 천천히 밀었다. 아내는 더 깨어나지 않은 채, 삽입된 그대로 잠든 숨을 이어 갔다.
초대남이 아까보다는 조금 빠르게 삽입했다. 잠든 움찔이 지나자 허리가 제 박자를 찾았다. 젤과 정액이 묻은 자지가 벌어질 때마다 입구를 밀었다 빠졌다. 보짓살이 그 속도를 따라 말려 들어갔다 딸려 나왔다. 나는 서서 그 삽입 장면을 다 보았다. 지금 심리는 흥분 하나로 모이지 않았다. 내 아내의 보지에 다른 남자의 맨 자지가 드나들고 있었다. 몇 년을 나만 쓰던 구멍이었다. 그런데 눈을 못 떼겠다. 가슴은 뛰는데 자지는 다시 서 있었다. 보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그 관계 안에 들어가 있다는 실감이었다. 나는 그 빠른 삽입을 선 채로, 끝까지 보고 있었다.
남자는 조금의 신음과 함께 엉덩이를 움찔거리며 아내 질 안에 사정했다. 허리가 두세 번 짧게 떨리다 깊게 넣은 채로 가만히 있었다. 자지를 빼자 살짝 열린 구멍이 보였다. 바로 오므라들지 않았다. 잠시 후 안에서 정액이 밀려나왔다.
아까처럼 굵은 덩어리는 아니었다. 물처럼 끈적이며 보지 입구를 타고 내려왔다. 젤과 섞여 투명하게 번진 것이, 허벅지 쪽으로 천천히 흘렀다. 나는 선 채로 그 열린 구멍과, 이어서 밀려 나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
남자는 그 구멍에서 나오는 정액을 나와 같이 보다가, 옷을 입고 나가려고 했다. 셔츠를 집는 손이 먼저 움직였다.
“잠깐요. 아직 나가지 마세요.”
나는 나가려는 그를 멈췄다. 그는 고개를 돌렸지만 말은 없었다. 나는 살짝 열린 보지에 내 자지를 삽입했다. 안에서 밀려 나오던 정액이 내 기둥을 타고 다시 눌려 들어갔다.
헐거운 안쪽이 내 것을 늦게 감쌌다. 그는 옷 든 채로, 내가 삽입하는 장면을 그 자리에 서서 보고 있었다.
그날 초대남과 나는 번갈아 가며 세 번씩은 사정했다. 그가 질 안에 쏟고 빠지면, 내가 그 자리에 넣어 이어서 쌌다.
중간에 자지가 안 설 때면 가벼운 대화도 했다. 침대 끝에서 숨을 고르며 나눈 말이었다.
“아내분 보지가 좋은 편이세요. 조임도 있고, 물도 잘 나오고요.”
“……그래요.”
“예쁘신 아내라서 좋으시겠어요.”
나는 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잠든 아내의 얼굴을 한 번 보고, 고개만 끄덕였다. 칭찬인지 확인인지 모를 말이, 식어 가는 방 안에 잠깐 남았다.
그가 다시 발기한 자지를 만지며 아내의 보지 쪽으로 갔다. 대화는 거기서 끊겼다.
내가 빠지면 그가 다시 들어왔다. 정액은 겹쳐 흘러 시트와 허벅지를 적셨다. 아내는 비몽사몽인 채 잠든 신음만 냈다. 세 번째가 끝났을 때,
보지는 오므라들지 않은 채로 우리의 것을 흘려보내고 있었다.
다음 날 아침, 아내가 먼저 몸을 움츠리며 말했다.
“자기, 보지가 좀 많이 얼얼해. 어제 너무 한 거 아니야?”
“……그래? 어제 술 마시고 오래 해서 그런가 봐.”
“젤도 많이 쓴 것 같고. 안이 부은 느낌이야.”
“샤워하고 좀 쉬어. 오늘은 무리하지 말자.”
아내는 더 캐묻지 않았다. 얼얼하다는 말만 남긴 채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날 이후 우리 둘의 관계가 더 좋아졌다. 한 달에 한두 번 하던 것이, 일주일에 서너 번은 한 것 같았다. 아내가 먼저 자지를 빨아 주는 일도 생겼다.
어느 날, 섹스하다 아내가 흥분해서 말을 꺼냈다. “그날 밤에 꿈을 꿨어. 당신이 하도 얘기하니까, 꿈속에서 다른 남자가 내 위에서 섹스하고 있더라.” “……그래?” “근데 꿈속에서 흥분했었어. 이상하지. 깨고 나서도 몸이 달아 있었어.” “그래? 어땠어?” “몰라. 위에서 움직이는 느낌만 생생했어. 얼굴은 기억이 안 나.” 나는 허리를 멈추지 않은 채 그 말을 들었다. 꿈이라고 믿는 얼굴이었다. “그럼 진짜 해 볼까?” “야, 장난해?” 아내는 웃으며 내 어깨를 쳤다. 거절인지 수줍음인지 모를 힘이었다. 나는 그날 밤의 일을 입 밖에 내지 못하고, 그 웃음 아래에서 더 깊게 박았다.
그날 나와 아내는 한 시간 반 정도 섹스를 했던 것 같다. 꿈 이야기를 사이에 두고, 허리를 멈추지 않은 밤이었다. 그리고 아침에도 한 번 더 섹스를 했다. 얼얼하다던 몸이, 다음날에는 먼저 다가왔다.
아내가 아는지 모르는지, 나는 아직 모른다. 꿈이라고 말하는 얼굴을 보면서도, 확인하는 말은 끝내 꺼내지 못했다. 나는 그날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안대 아래의 신음, 흘러나오던 것, 다시 불렀던 전화. 그게 꿈이 아니었다는 사실만 나한테 남아 있다.
정말 기회가 된다면, 아내와 좀 더 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 이번엔 꿈이 아니게, 같이 아는 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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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필력이 많이 부족한걸 스스로 느끼고 있습니다. ㅠ
이번에 술취한엄마썰을 완결 내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좀더 글을 써본뒤에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소재로 읽고 싶은 내용 있으면 댓글로 써주시면 한번 써보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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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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