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나의 마누라 이야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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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분전
[나의 마누라 이야기 5]
3.
그즈음 설 연휴가 끝나자 마자 남자2번은 저와 따로 둘이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도 그분이 저에게 여지 껏 해오신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 확인도 해야 할 것도 같아 그분 사무실에 한 번 방문하고
식사한번 하기로 하였죠. 둘 사이 대화가 많아지고 진지한 대화도 많아지면서 저도 확인을 꼭 해 봐야 할 것 같았지요.
퇴근을 좀 일찍 해서 그분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말 해주신대로 모 빌딩에 자기 회사를 차려 두고 있고 직원은 10명
정도 되는 작은 회사였습니다만 분위기가 나빠 보이진 않더군요. 여직원이 주는 커피한잔 받아 마시고 명함 한장
받아 보고 남자2번과 둘이 가볍게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를 마친 남자 2번 사장님과 저는 조용한 술집으로 자리를 옮겨 남자 2번 분이 집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느낌,
대화할 때의 느낌 등을 상세히 설명해주시는데 정말 진심으로 집사람을 마음에 들어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였습니다.
처음엔 반신반의 한마음으로 쪽지를 보내셨고 집사람 얼굴 사진등을 보면서 ‘아...만나고 싶다’ 란 느낌을 많이 갖고
있었는데 서류봉투를 들고 호텔 로비를 들어오는 그 모습이 ‘아…이여자다 !’ 란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남자2번 님의 추측이 맞다면 호텔에서 커피 마시던 날 ‘이여자는 내가 성공할 수 있겠다’ 란 느낌을 많이 받으셨다고
하더군요.
이유인 즉 자기방어가 좀 심한 편인데 자기가 확신이 강해서 그 부분만 건드려 주면 일단 무너뜨리고 나면 오래
사귈 수 있겠다란 생각을 많이 하셨다고 하더군요. 또 외모적인 측면도 맘에 들고 대화도 잘 통하는 편이라 작업이란
생각보다 편하게 이야기 하는 면이 강하다는 말을 하더군요. 또 매일 밤마다 저에게 그 날 내용을 넘겨주실 때 제가
집안에서 혹은 과거에 연애 때 사용했던 그런 일들을 참고하여 분위기를 깨지 않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는 이야기
등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분 사무실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에 혼자 기거를 하시더군요. 부인과 별거를 하는 것도 확실하더군요.
뭐 좀 지저분한 것들도 많이 있고 옷가지며 등등 여지 껏 저에게 한말이 틀린건 전혀 없다는걸 확인하고 침대가
킹사이즈인 것도 봐뒀습니다.
방과 거실에서 한강 풍경이 제대로 잘 보이는 아주 멋진 뷰를 가진 아파트였습니다.
뭐! 이제 믿을 만 한 분이니 좀더 집사람을 잘 꼬셔서 성공하기만을 기원하고 몇 가지 의견을 나누였습니다.
초기에 말했지만
남자 2번님과 저와의 약속으로
- 정관을 묶은 상태이지만 임신 시킬 경우 알아서 둘이 해결한다.
- 주말등 가족, 아이와 지내야 하는 시간은 절대 방해하지 않는다.
- 가정을 깨뜨리거나 이일을 보고받아 아는 것으로 집사람에게 절대 트집, 이용하지 않는다.
- 외박은 절대 불허하지만 미리 사전에 협의를 집사람보다 나에게 먼저 확인한다.
- 두 사람의 간통에 어떠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
- 두 사람이 섹스에 성공하는 순간부터 집사람과의 섹스는 남자2번의 허락을 받는다. 현재 섹스리스
부부이지만 그전에 집사람과의 섹스를 하게 되면 바로 통보해준다.
- 처음만난 사이트의 문화처럼 다른 분과 공유가 남자2번의 설득, 능력대로 진행하고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
- 가장 중요한 두 사람의 대화, 만남 등에 관한 일거수 일투족은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나에게 공유되어
야한다.
등 서로 오해 살만한 내용을 미리 다 확인하고 앞으로의 건투를 빌며 헤어졌죠. 그분에 대한 확신도 드는
과정 이였습니다.
그 날 이후 남자2번 분의 집 사람에 대한 대쉬가 조금씩 적극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아침 출근 시간쯤에
아침인사를 하고 점심인사 퇴근인사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간이 날 때마다 안부를 묻고 시시한 이야기부터
조금 더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가 되어갔습니다. 회사에서 둘 다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
눈치가 보였는지 남자2번 분이 msn 아이디도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거의 근무시간의 많은 부분을 둘이서
수다를 떠는 사이가 되어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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