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과 돌싱녀의 은밀한 동거 4
todhdwl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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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흥분에 겨워 낑낑 거리며 강하게 자기쪽으로 끌어당기는 순간 강한 힘과 압박에 은수는 보지속에 찌릿하게 밀려오는 실제적인 고통을 느꼈다. 은수의 미간이 찌푸려지며 두 손으로 침대 시트를 꽉 움켜쥐었고, 고통과 쾌감이 뒤섞인 애틋한 신음소리가 방 안의 정적을 깨뜨렸다. 은수의 예기치 못한 아픈 반응에 뭉치의 움직임이 순간적으로 뚝 멈춰 섰다.
마침내 감정이 최고조로 치닫는 순간, 뭉치는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격렬하게 사정을 시작했다. 뜨거운 파도가 밀려들 듯 질벽에 세차게 뿌려지며,거침없이 분출되었다. 강한 해방감과 함께 둘사이의 결합이 힘없이 풀려나갔다.
연결이 끊어진 틈 사이로 뭉치가 쏟아낸 뜨거운 액체가 흘러내리며, 두 사람이 누워 있던 침대 시트를 축축하게 적셔갔다. 은수는 여전히 비몽사몽한 여운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침대 위에 엎드려 있었다.
뭉치는 거친 숨을 고르며 은수를 내려다보았다. 은수의 거뭇한 보지위로 흘러내리는 체액을 보자, 뭉치는 천천히 다가가 은수의 몸에 묻은 체액을 혀로 부드럽게 핥아 올리기 시작했다.
"읏... 뭉치야..."
간지러우면서도 다정한 감촉에 은수가 낮게 신음을 뱉으며 몸을 살짝 떨었다. 뭉치는 아랑곳하지 않고 은수의 보지살결을 정성스럽게 핥아 닦아주었고, 방 안에는 거친 열기 대신 둘 사이에 흐르는 끈적하고도 다정한 침묵만이 맴돌았다.
도어락 누르는 소리.삐- 삐- 삐- 삐-. 철컥.고요함을 깨부수는 날카로운 기계음과 함께 현관문이 활짝 열렸다. 은수의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사람, 불시에 들이닥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은수의 친정엄마뿐이었다."은수야, 주말인데 연락도 안 되고... 반찬 좀 가져왔다."
거실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에 비몽사몽 오르가슴의 여운에 취해 있던 은수의 정신이 번쩍 들었다. 옆에서 은수의 보지를 핥아주던 뭉치 역시 본능적으로 고개를 들며 쫑긋 귀를 세웠다. 엄마가 연락도 없이 갑자기 방문할 줄은 꿈에도 몰랐기에 은수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침대 시트는 뭉치와 내가 쏟아낸 액체로 축축하게 젖어 있었고, 방 안에는 아직도 거친 행위의 흔적과 야릇한 냄새가 가득했다. 은수는 다급하게 이불을 끌어당겨 엉망이 된 침대를 가렸지만, 가빠진 숨과 붉어진 얼굴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엄마의 발소리가 안방 문 앞까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달컥, 문이 열리며 엄마가 안방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 방 안을 가득 채운 동물의 수컷 냄새와 여자의 살 냄새가 뒤섞인 야릇한 냄새와 축축하게 젖은 침대 시트, 그리고 흩드러진 홈웨어와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거친숨을 몰아쉬는 은수의 모습이 엄마의 눈에 고스란히 들어왔다. 엄마는 눈앞의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짐짓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시선을 슬쩍 돌렸다.
"어머, 날도 좋은데 왜 이렇게 방을 어둡게 해놓고 있어? 은수 너 어디 아파?"
엄마는 능청스럽게 말을 건네며 엉망이 된 침대 주변을 못 본 척 지나쳤다. 얼굴이 화끈거려 어쩔 줄 모르는 은수와 달리, 정작 일을 저지른 뭉치는 눈치가 빠른 건지 야수 같던 모습을 싹 지우고 엄마에게 다가가 꼬리를 흔들며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뭉치는 엄마의 다리에 슬쩍 몸을 비비더니, 앞발을 들어 엄마의 무릎을 톡톡 건드리며 낑낑거리는 소리를 냈다. 조금 전까지 은수를 거칠게 몰아붙이던 야성의 흔적은 온데간데없이, 그저 사랑받고 싶어 안달이 난 순한 양 같은 모습이었다.
"어머, 요 녀석 봐라? 오랜만에 봤는데도 엄마를 다 기억하네. 아주 이쁜 짓만 골라서 해."
엄마는 뭉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겉으로는 웃어 보였지만, 은수는 엄마의 눈길이 침대의 젖은 얼룩에 언뜻 머물렀다 가는 것을 보고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엄마의 시선은 뭉치가 쏟아낸 액체로 희끗하게 젖어 엉망이 된 침대 시트 중앙에 정확히 꽂혔다.
방에서 황급히 옷을 여미며 엄마와 함께 거실로 나왔다.
"근데 은수야, 거실 나가기 전에 침대 시트부터 얼른 갈아야겠네. 아주 흥건하게도 적셔놨다. 감기 걸려." 방문을 나서는 순간 한마디 더 하셨다.
엄마는 다리에 몸을 비벼대는 뭉치의 턱밑을 부드럽게 긁어주며, 은수를 향해 넌지시 시선을 던졌다. 엄마의 눈길에는 딸의 당황스러움을 다 안다는 듯한 묘한 표정이 려 있었다.
"우리 뭉치가 힘이 참 좋네. 아주 집안 기둥뿌리가 흔들릴 정도로 기운이 넘쳐."
엄마의 뼈 있는 한마디에 은수는 침을 꼴깍 삼키며 옷아래를 더 꼭 쥐었다. 엄마는 뭉치의 엉덩이를 토닥토닥 두드리며 능청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근데 은수야, 아무리 뭉치가 이쁘고 혈기가 왕성해도 그렇지, 사람이 골병들 정도로 과하게 받아주면 못써. 뭉치 요 녀석 아주 거칠기가 야수 같을텐데, 안 그래?"
"엄마... 무슨 소릴 하는 거야, 갑자기..."
은수가 타들어 가는 속을 감추며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변명하려 했지만, 엄마는 짐짓 모른 척 헛기침을 하며 싱긋 웃을 뿐이었다.
"왜 그래, 오랜만에 와서 뭉치 칭찬 좀 한 건데. 아주 온 방 안이 후끈후끈해서 보일러 켠 줄 알았다 얘. 너 얼굴 터지겠다
엄마는 끝까지 다 안다는 내색을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으면서도, 은수의 혼을 쏙 빼놓는 농담으로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은수는 터질 것 같은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쥐고 겨우 정신을 수습했다. 축축하게 젖은 침대 시트를 다급하게 걷어내 세탁기에 집어넣고, 대충 새 옷으로 갈아입은 뒤 뻔뻔한 표정을 지으며 거실로 다시 나왔다.
하지만 거실의 풍경을 본 순간 은수의 발걸음은 그대로 굳어버렸다.
뭉치가 이미 거실 소파에 앉은 엄마의 무릎 위에 능청스럽게 누워있었다. 평소에는 은수 외에 다른 사람에게는 곁도 잘 안 주던 녀석이,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엄마의 허벅지 사이에 머리를 콕 처박고 있었다.
"어머, 은수야. 얘 좀 봐라. 어찌나 힘을 썼는지 내 무릎에 눕자마자 코를 내 가랭이에 박고 코를 골라 하네"
엄마는 무릎 위에 누운 뭉치의 통통한 엉덩이를 톡톡 두드리며 은수를 쳐다보았다. 뭉치는 엄마의 손길이 기분 좋은지 다리를 쭉 뻗으며 슬그머니 몸을 뒤집었는데, 그 바람에 조금 전 안방 침대 위에서 은수를 거칠게 밀어붙이던 뭉치의 묵직한 하체 라인이 은수의 시선에 고스란히 들어왔다.
"엄마, 뭉치 무거운데 왜 무릎에 올려두고 그래... 얼른 내려보내."
은수가 민망함을 감추려 다급하게 뭉치를 떼어놓으려 하자, 엄마는 오히려 은수의 손을 찰싹 때리며 막아섰다.
"내버려 둬라. 녀석도 오늘 대단한 거사(?)를 치르느라 진이 다 빠졌을 텐데, 좀 쉬게 해야지. 그나저나 너도 참 대단하다 얘, 이 무거운 녀석을 매번 그렇게 온몸으로 받아주려면 체력 관리 좀 해야겠어."
엄마의 끈적하면서도 다정한 잔소리에 은수는 귀끝까지 다시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무릎 위에서 세상 편하게 골골거리는 뭉치와, 모든 것을 꿰뚫어 보고 질투심을 내는 엄마 사이에서 은수는 그저 마른침만 삼킬 뿐이었다.
그날의 강렬했던 어색했던 광경 후로 묘한 변화가 생겼다. 엄마는 그 뒤로 은수가 출근하거나 집을 비우는 날이면 약속이라도 한 듯 자주 은수의 집을 찾아와 혼자 있는 뭉치와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은수도 남편을 일찍 여의고 외워진 엄마가 그저 적적해서 강아지를 보러 오는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방문 횟수가 늘어날수록 뭉치를 대하는 엄마의 태도는 어딘가 남달랐다.
집에 돌아온 은수는 가끔 묘한 흔적들을 발견하곤 했다. 자신이 없는 사이 엄마가 앉았던 소파자리에 풍성한 뭉치와 엄마의 머리털 흔적, 그리고 은수 앞에서는 세상 순한 양처럼 굴던 뭉치가 엄마의 냄새만 맡으면 유독 엉덩이를 흔들며 안달이 나는 모습까지. 침실 위에서 은수의 온몸을 얼어붙게 만들었던 뭉치의 그 저돌적이고 묵직한 에너지를, 엄마는 은수가 없는 공간에서 온전히 받아내며 녀석과 교감하고 있는 듯했다.
은수가 없는 고요한 집 안, 소파 위에서 뭉치는 엄마의 무릎에 단단한 상체를 기대고 있었고, 엄마는 은근한 미소를 지으며 뭉치의 부풀어 오른 목덜미와 등줄기를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뭉치야, 오늘도 기운이 아주 넘치는구나..." 엄마의 입가에는 촉촉한 물기로 적셔져 있었다
엄마의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가 은수가 없는 거실을 채우며, 뭉치와 모녀사이의 비밀스러운 구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고 묘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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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