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날 남편의 친구와 (1)

남편이 야근을 한다는 전화에 현숙은 자기도 모르게 미소를 짓고 말았다.
무의식적이었기에 현숙은 자신이 미소를 지은지도 몰랐다.
전화를 끊은 후, 현숙은 얼른 욕실로 가 좌변기에 앉아 비데를 했다.
비데의 물줄기로 구석구석을 씻어 낸 후
속옷을 갈아입고 머리를 매만졌다.
곧 핸드폰에 메세지가 도착했다.
[ 정환이 야근이라며? 가도 돼? ]
남편 친구 '성주'였다.
현숙은 바로 답장을 하지 않고 뜸을 들였다.
그러자 몇 분 후 전화기가 울렸다.
현숙은 얼른 전화를 받았다.
"미쳤어~ 전화를 하면 어떡해?"
"왜 답장을 안 해?! 나 출발한다!"
"뭐? 미쳤나봐~ 오긴 어딜와~"
"아 몰라~ 가서 얘기해"
뚝!
전화가 끊겼다.
현숙은 얼른 통화기록과 메세지를 삭제했다.
그리고는 뾰로퉁한 표정으로 푸념했다.
"아니 무슨 남자가 이렇게 무대뽀야~"
현숙은 20분후 그 무대포인 남자의 차에 올라탔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집에서 가장 가까운 모텔로 향했다.
가는 내내 남편 친구의 손이 허벅지를 주물렀다.
싫다고 몇 번이나 밀어 냈지만
남편친구 '성주'의 큼지막한 손은 계속 허벅지 안쪽을 파고 들었다.
덕분에 모텔에 도착할 즈음에 현숙의 팬티는 축축하게 흠뻑 젖은 상태가 되어버렸다.
성주는 차에서 내리기 전 손에 묻은 애액을 옷에 닦아냈다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체크인.
얼마나 자주왔는지 익숙함을 넘어 지겨움이 느껴지는 모텔의 인테리어!
카드키로 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자 두 사람은 서둘러 서로를 탐했다.
남편이 야근이었기에 서둘러 일(?)을 마쳐야 했다.
일을 마친 후 뒤처리까지 생각하면 시간은 더 빠듯했다.
성주는 현숙을 세워 놓은 상태로 물고 빨며 포장지 까듯 옷을 벗겨내렸다.
그렇게 서로를 물고 빠는 사이 현숙의 허벅지로 애액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현숙이 삽입될 준비가 됐음을 느낀 성주는 자신의 발기된 페니스를 사타구니 사이에 가져다 댔다.
하지만 의외로 현숙이 거부했다!
"아~ 안돼!"
"왜?"
"오늘 위험한 날이야"
"뭐? 진짜?"
"응 날짜가 딱 맞아"
순간 두 사람 사이에 정적이 흘렀다.
현숙은 잔뜩 흥분된 표정을 한 채 몽롱한 눈빛으로 고민하는 성주를 바라봤다.
남자다운 얼굴과 떡 벌어진 어깨과 탄탄한 가슴 그리고 큰 키
무엇보다 탄탄한 허벅지가 부끄럽지 않은 크고 굵은 페니스
남편과는 참 많은 부분에서 비교되는 짐승남이었다.
사실 현숙과 정환 두 사람은 결혼 전에 알던 사이였다.
정확히 말하면 옛연인 그런 달달한 것은 아니고
결혼 전 클럽에서 만나 어쩌다 웟나잇을 한 그런 사이였다.
그런데 속궁합이 미칠듯이 너무 좋아 결혹식이 다가오는 중에도 계속 만났다.
결국 아쉬움을 뒤로 한채 현숙은 성주와 작별을 고했는데...
놀랍게도 결혼식 날 신랑 친구들 중 하나로 성주가 떡하니 서 있었던 것이다.
결혼식을 올린지 2달 차 신혼부부가 서로에게 가장 달콤한 시기였지만
현숙은 남편도 모자라 남편 친구 성주와도 수시로 사랑을 나누느라
신혼의 달달함이 치사량을 넘어서는 지경이었다.
이러면 안되는 걸 알았지만 현숙은 꿀통에 빠진 벌처럼 버둥거리기만 할 뿐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오늘 위험한 날이면 정환이랑 오늘 무조건 만나겠네?"
"응.. 그래야지~"
최대한 빨리 아이를 갖자고 합의한 상태였기에 정환과 현숙 두 사람에게 오늘은 아주 중요한 날이었던 것이다.
"와~ 그럼 정환이 이 새끼~ 오늘 우리 자기한테 듬뿍 싸는거야?"
"아이~ 몰라~ 그런말 대놓고 하지마~ 부끄러워~"
그 순간 성주가 결심한 듯 말했다.
"좋아~ 그럼 우리 그냥 하자!"
"뭐?"
"그냥 하자고"
"뭘?"
"뭐긴! 이거지~"
"꺄아~~~"
순간 성주가 억센 힘으로 현숙을 들어 그대로 침대에 내 던지듯 눕혀버렸다.
그리고는 양 손으로 가랑이를 확 벌리고는 자신의 페니스를 사타구니 사이에 가져다 대버렸다.
"아.. 안돼.. 빨리 콘돔 껴~ 오늘 정말 위험하단 말이야"
"그래? 그럼 하지 말까?"
기세와 달리 성주는 바로 삽입하지 않았다. 대신
단단하게 꼴린 좆대가리를 현숙의 클리토리스 위에 딱 닿은 상태로 가만히 대기했다.
"아으으응~~~"
현숙에게 흥분하여 부푼 클리토리스 위를 지그시 누르는 좆대가리는 가만히 있어도 미칠 듯 자극적이었다.
성주의 페니스 전체를 관통하며 흐르는 거친 맥박이 클리로 전해질 때마다
현숙은 보지는 움찔거리며 맑은 애액을 침처럼 질질 흘리고 있었다.
그 상태로 있으니 먼저 애가 달아오르는 건 현숙이었다.
마치 무슨 최음제라도 먹은 여자처럼 흥분되어 몽롱한 눈으로 애걸하는 표정으로 성주를 바라봤다.
차마 말은 못하지만 그냥 박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터지기 직전 풍선같았다.
이걸 노린 성주는 나즈막히 말했다.
"그냥 하지 말까?"
"..........................."
침묵
"오늘은 남편이랑 하고 우린 다음에 하자"
"........................"
또 침묵
"그럼 여기까지..."
성주의 말이 끝나기전 현숙이 그러지 말라는듯 고개를 좌우로 가로 젓는다.
그리고는 발칙하게 손으로 성주의 페니스를 잡더니
자신의 사타구니 쪽으로 끌었다.
마치 목마른 물고기처럼 입을 뻐끔거리면서...!
바로 이 순간 성주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놈은 못 이기는 척 현숙의 손에 이끌려 자신의 페니스를 보지에 가져다 대고 그래로 허리를 밀어 넣었다.
쑤욱~ 이미 사이즈를 맞춰본 사이였기에 삽입은 원활하게 이뤄졌다.
쿵!
좆대가리 끝이 질 제일 안쪽 벽을 쿵하고 때린다.
완벽한 도킹!
물샐 틈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결합된 아랫도리였다.
그렇게 도팅된 상태로 시간이 십여 초 흐르자 현숙의 허리는 자기도 모르게 들썩이기 시작했다.
성주는 가만히 있는데 현숙이 앞뒤 위아래로 천천히 허리를 비틀었고
곧 그 움직임은 점점 더 과격해졌다.
성주는 자신이 아닌 현숙이 먼저 원하는 꼴을 보며 우월감이 차오르는 걸 느꼈다.
친구 정환이에겐 좀 미안했지만 지금 이런 상황이 너무 자극적이고 동시에 뿌듯했다.
자신감이 충만해진 성주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모텔 방 안은 현숙의 터질듯한 신음소리로 가득해져버렸다.
그렇게 한참이나 물고 빨고 박기를 반복하는 사이
현숙은 2번이나 클라이막스를 찍으며 오르가즘에 버둥거렸고,
성주도 서서히 밀려오는 사정욕구를 조절하느라 애를 써야했다.
"아~ 오빠~ 오빠~ 안에 싸면 앙 돼~"
"안 돼?"
"앙 대~ 나 임신.. 임신한단 말이야~~아아앙~~"
여자의 직감으로 성주가 곧 사정할 것을 느낀 현숙은 쾌락에 절어 몽롱한 중에도
버둥거리며 성주를 밀어내려 했다.
하지만 이런 현숙의 행동은 성주를 더 자극해버렸고 결국 녀석은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질러 버린다.
손으로 현숙의 약점인 클리를 자극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크고 굵은 페니스를 받아 들인 상태에서 클리까지 계속 자극이 가해지니 현숙은 쾌락을 이겨내느라 허리를 좌우로 비틀어댔다.
그러자 이어지는 성주의 펌핑!
"앗흐응~~ 하ㅇ흐아으앙~~" 터져나오는 신음
곧 현숙은 오르가즘에 흰자를 들어낸 채 괴성을 지르며
성주를 양손과 양 다리로 꽈악 껴안았다. 마치 영원히 놓아 주지 않을 것처럼...
몇 분후
현숙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정신을 차렸을 때
그녀는 자신의 질 안이 뭔가로 가득 채워진 것을 느꼈다.
깊숙이 삽입된 성주의 페니스에서는 아직도 남은 정액이 꾸역꾸역 밀려 나오는 중이었다.
"하~아~ 나 몰라~"
하지만 그녀는 아무말도 못했다.
아직 자신의 몸을 지나가는 쾌락의 전율도 감당하지 못한 상태였기에
개구리처럼 얌전히 다리를 벌리고 누워
남편친구 성주가 사정을 마치길 기다릴 뿐이었다.
(2편에서 계속)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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