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머니 5부

5부 모친의 회상
대학생인 최경호는 그날 따라 중간시험이 끝나고 선배들과 술을 잔뜩 먹고 자다가 한밤중에 잠이 깨게 된다. 자정이 넘은 시간에 일어나서 거실로 나가니, 도둑고양이처럼 조용히 문을 따고 들어오는 인영이 있었다. 깜짝 놀라 도둑인가 싶어 불을 켜니, 세상에! 얼굴이 발그스레한 모친이 볼록한 가슴을 턱에 닿을 듯 치켜 올린 베이지색 니트 원피스를 입고 하이힐을 벗고 있었다.
종아리까지 감아 도는 원피스는 뒷 부분이 튀여서 허벅지까지 드러났으며, 착 달라붙는 소재여서 벗은 것 보다 더 여체의 곡선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급격한 허리라인과 치골과 골반으로 이어지는 아찔한 굴곡미를 선사했으며, 엉덩이 양쪽의 둔덕이 탱글탱글한 탄력을 보이며 꿈틀거리고 천을 뚫고 튀어 나올 듯 하였다. 얇은 소재여서 브라와 끈팬티의 라인마저 보이는 야하디 야한 차림이었다. 입었다기 보다는 사내를 발정시키는 클럽을 드나드는 유흥가 여자들이나 입을 법한 헝겊쪼가리였다. 진짜 모친만 아니면 강간 충동이 일어날 정도였다.
“엄마! 도대체 지금 이 시간에 그 옷차림이 뭐예요? 엄마가 업소나가는 나가요예요?”
“...... 아 미안 헤헤 늦엇지? 아빠는 자지? 아들 왜 안 자구 있었어?”
“엄마 지금 모습이 정상이 아니예요. 사람들이 보면 어쩌려고 그래요. 또 아빠가 이러는거 알면 가면 있겠어요. 요즘 자꾸 엄마가 이상해져요. 정신 좀 차리세요. 엄마 착한 사람이잖아요.”
“얘가 엄마가 뭘 어쨌다구 그래, 옷 좀 이쁘게 입으면 안 되니? 그리고 조용히 좀 해라 아빠 깨시겠다. 그리고 아빠는 항상 내 편인 거 알지”
“어이구, 아빠가 순진한 거지, 속고 있는 거지, 옷을 좀 이쁘게 입은 게 아니라 엄마를 보는 모든 남자들이 다 쳐다보게 입었다구요. 화장은 아는 사람도 얼굴을 못 알아볼 정도도 진하고 그렇게 옷차림이 허술해서 밤늦게 무슨 일이나 당하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훗날 어머니에게 직접 들은 호빠남과의 사건의 시작은 이랬다. 정애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자주 가는 마트에 들렀다. 사람이 적은 평일 오후였다. 갑자기 일상에서 평소 보기 힘든 화려하면서 길쭉한 실루엣이 다가왔다. 이 십대 후반으로 보이는 잘생긴, 광내고 멋 낸 청년이었다. 명품 옷차림에 시원하게 넘긴 포마드 머리, 목덜미에 간결한 타투, 체인 목걸이와 팔찌, 큼직한 반지에 눈썹과 입술화장까지 한, 티비쇼 아이돌 무대에서 뛰쳐나온 화려한 연예인 같은 청년이었다.
“아줌마 생선 어떻게 사는 거야”
“왜 반말이예요?”
“누나 같아서 그래, 기분 나빴어”
하고 웃는 얼굴에 천진하게 웃으며 말하는데 화를 낼 수가 없더래…….
“누나 담에 밥 사줄 게 전화번호 줘봐”
“민여사는 뭐에 홀린 듯 그에게 휴대폰을 뺏기고 번호를 찍게 만들었다.”
<시장의 국밥집>
의외로 청년이 민여사를 청한 곳은 시장통의 허름한 국밥집이었다. 모양새는 허름해도 음식 모양새가 정갈하고 종업원들의 움직임이 절도가 있는 게 이름깨나 있는 오래된 맛집 같았다.
“이런 것도 드실 줄 아세요”
“담에는 누나를 호텔로 데려가지”
“에에?”
“푸훗... 이 아줌마가 무슨 생각이야 레스토랑!!”
그녀는 순진한 가슴이 뛰고 얼굴이 화끈거린다. 만화를 찢고 나온 조각 같은 미남자와의 뜻하지 않은 만남이 괜히 소녀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레었다.
그 후 그들은 묘하게 어울리지 않는 썸타는 사이가 된다. 도준은 재미있는 플러팅 문자 따위를 일주일간 보내다가 또다시 만남을 가진다. 도준이라는 그 청년은 자신을 모델 지망생이라 하고, 정애를 보고 이미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 닮았다 따위의 신파를 늘어놓기도 하고, 모성애 자극하다가, 세 번째 만남에서 음식을 해 달라고 집으로 유인해 가게 된다.
도준의 자취방에 조심성 없이 밥해주려 갔다가 밥을 해 먹이자 말자, 이놈이 글쎄 강도로 돌변해서 강간을 당하고 말았단다. 몸을 한번 가지고 나서는 함부로 대하며 연상인 자신을 놀리듯이 가지고 놀았다는 것이다. 강간을 하면서도 싱글 싱글 기분 나쁘게 웃으면서...
“아줌마 분홍색 여고생 팬티네, 크크”
하면서 놀리고, 생긴거는 이쁘장한 놈이 얼마나 물건이 큰지 엉엉 울면서 남편의 세배는 됩직한 압도적 물건에 하체가 작살이 나고 말았단다.
민정애는 젊고 잘생긴 청년과 인연이 되어 썸 타듯이 만났다고 생각했지만, 호빠 도준은 철저히 자기 영업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는 클럽 소속의 모집책으로 타깃은 관리 잘된 40대에서 50대 초반까지 고급스러워 보이면서 순진한 여성을 유혹하여 성관계를 가지고, 여의치 않으면 미약을 먹이고 음핵, G스팟, A스팟 등 성감 포인트를 기막히게 자극해서 보지물까지 쌀 정도로 보내버리는 놈이었다.
민정애와의 섹스 시에도 입으로 반 좆으로 반 섹스를 한다고 자부하는 도준은 떨고 있는 민여사를 허벅지부터 핥아 올라 대음순과 소음순을 거쳐 음핵을 혀로 간지럽히듯이 터치하자 민여사의 몸은 움찔거리며 반응을 보이고 만다. 보통 사내들은 벌써 집어넣고도 남을 시간에 꾸준히 애무를 하며 남편처럼 우악스럽게 음핵을 터치하는 게 아니라 소음순, 질구, 클리를 고루고루 섞어서 아래위로 교묘히 터치하는 스킬에 민여사는 부끄럽게도 시큽텁텁한 애액을 흘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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