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머니 7부

7부 사윗감 문성준
민정애 여사가 고급 콜걸로서 어느 정도 이력이 붙을 때 쯤, 애지중지 키운 딸이 신랑감을 데리고 와서 상견례를 하게 된다. 민여사는 마더라이스 클럽의 소개로 에스큐터로서 젊은 사내들과 데이트를 하고 적어도 3명 이상은 사귀어야 한다. 물론 성관계는 전적으로 자유 선택이지만, 사귀는 마당에 섹스를 하지 않는것도 우스운 일일 것이다. 민여사는 약 일년여 간 자신을 나락에 빠뜨린 호빠 도준과 동거남 유진을 비롯해 젊은 클럽 회원들 약 10여명을 교차로 만나며 뜨거운 관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특히 민정애는 회원들 중에서도 젊은 축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지난 일년 사이에 정애는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셈이다. 젊은 연하의 사내들과 데이트하고 사귀고 섹스를 마음껏 하면서 또 때로는 다투기도 하고 나이 차이가 좀 많이 난다 뿐이지 보통의 연상연하 커플과 다름이 없었다. 여러 명의 남자를 거치면서도 회원 서로 간에는 모르게 일대일 사귐으로 진행하면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판이었다.
집안 일을 예전처럼 제대로 할 수 없어 남편을 졸라 가사도우미를 시간타임으로 얼마 전부터 쓰고 있었다. 덕분에 남자들과 만날 시간을 좀 더 확보할 수 있게된 정애는 마음껏 사내들과 사랑놀음에 빠져 몸과 마음이 활력이 넘치고 어린 남자들에 맞쳐 젊어지고 있었다.
딸 지혜가 나이에 비해 좀 이르긴 하지만 갑자기 결혼을 진행하게 되면서 사돈댁과 상견례를 하게 되었다. 정애 부부도 상견례는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그날을 기다린다.
상견례가 약속된 날 오전부터 새로 산 화려한 외출복을 몇 차례나 이리저리 옷을 거울 앞에 덧대 보고 갈아입는 정애를 보고 남편은 한마디 했다.
“아니 당신이 신부인 줄 알아요. 적당히 해요 왜 그리 멋을 못내 안달이예요”
“호호호 여봉~ 왜그러셔요. 사위 첫만남인데 신경 좀 쓰야 되지 않을까요?”
“허허... 당신두 참나”
상견례장에서 신랑감 후보 성준의 훤칠한 모습을 본 정애는 사윗감으로 안 보이고 그동안 1년여 콜걸 영업에서 주로 상대해 온 나이 또래의 손님으로 보였다. 신랑 아버지와 어머니는 정애 눈에는 또래로 보이지 않고 늙은이로 보이고 눈길은 사윗감 성준에게로 자꾸 갔다. 성준 역시 여염집 주부의 모습을 한참을 초월한 화려한 모습의 정애에게 자꾸 눈길을 주며 웃음을 날렸다. 정애는 자신을 훑듯이 쳐다보는 성준의 눈길에 얼굴이 붉어져 온다.
“아니 이거 사부인께서 아주 미인이시군요. 누가 신부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예요 허허”
바깥 사돈 될 양반의 너스레 떠는 칭찬에 정애의 얼굴은 더욱 더 붉어졌다. 그때 성준이 한마디 더했다.
“지혜가 어머니 닮아서 예쁘군요. 제가 보기엔 어머니가 지혜 보다 훨씬더 미인이세요”
약간 도를 넘은 칭찬도 자리가 자리인지라 다 덕담이 되고 넘어간다. 지혜는 그런 성준에게 눈을 흘긴다.
선수는 선수를 알아본다 했는가? 성준은 단번에 민정애 여사의 끼와 뜨거움까지 알아보았다. 좀 있으면 장모가 될 민정애 여사의 화려하고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모습에 숨이 멎을 지경이었다. 코트를 입고 있어도 드러나는 날씬한 허리선과 솟아오른 가슴의 곡선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탄력을 보이고 있었다. 저 나이에 저 정도 몸선을 유지하려면 타고난 것 외에도 연예인급 관리를 해야 가능하지 싶었다. 타고난 인물에 짙은 이목구비의 성준은 어린시절부터 연상이든 또래든 끌리는 여성은 눈짓만 해도 넘어 왔기에 연상녀에 거부감이 없었다. 성준은 민여사의 수려한 자태와 뇌살적인 모습에 정신이 아늑해지고 눈치 빠른 물건은 이미 쿠퍼액을 머금고 있었다. 저러한 초절정 섹시 어머니 또래의 따뜻한 품속이라면 한 잠도 안 자고 밤새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정애 역시 마찬가지여서 빨아들이는 듯한 깊은 눈매를 가진 성준이 딸의 신랑감 후보 임에도 사내로 보이면서 많이 여자를 후려본 꾼임을 알아본다. 거듭되게 정도를 넘어선 성준의 끈적한 시선을 피하지 않고 눈 인사로 다 받아낸 정애는 모임 말미에는 ‘저런 난봉꾼 한테는 딸을 함부로 줄 수 없다.’ ‘내가 먼저 시식을 해볼 수도 없고 어쩐다’ 하는 가랑이가 뜨거워지는 당돌한 상상까지 부끄럽게 한다. 하도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해서인지 성준이 일어설 때 두툽한 바지 부분을 보니 정애의 사타구니 쪽에서 뜨거운 기운에 실린 음욕이 뻐근히 올라온다. 정애는 입술이 살며시 벌어지며 나지막히 탄성이 나왔다. 또 시작이 된 것이다. 맘이 끌리는 사내만 보면 이 아우성치는 음부의 반란을 느끼며 태연한 척 우아한 미소로 마무리를 한다.
정애의 주체할 수 없는 음욕은 요사이 더욱 커져서 시도 때도 없이 사내 생각이 간절해 진다. 사실은 아까 낮에 미용실에서 치장을 마친 후 예쁘게 차려입은 상견례 복장으로 호빠 도준에게 자랑삼아 영상 통화를 하였다가 갑자기 회가 동한 첫 사내의 급작스런 호출을 받는다. 정애는 동거남 남유진 몰래 아직도 자신의 순정 유부녀 생활을 깬 도준을 한 번씩 만나고 있었다. 동거 애인 유진이 기교와 말솜씨로 마음까지 녹인다면, 도준은 압도하는 파워 섹스로 민정애의 가랑이를 찢어 놓는다.
도준은 장난끼가 발동해 상견례 자리에 나가는 정애에게 사내의 체취를 묻힌 채 보내려고 하는 것이다. 도준의 급한 호출을 받고 어쩔 수 없이 달려가니 대낮에 발정이 난듯한 도준의 격렬한 몸짓을 받아내며 불과 두어시간 전까지 용을 쓰며 음수를 쏟았음에도 처음 본 사윗감에게 주책없이 사내를 느끼고 또 몸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이다.
이래서 여자는 과거 경험이 중요하다 했는가. 정애 여사가 호빠 애인을 비롯한 숱한 젊은 사내들과 놀아나지 않았다면, 언감생심 사위감을 보고 음욕의 대상으로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정애는 숱한 젊은 사내의 알몸을 물고 빨고 그들과 뒤엉켜 침 뱉는 사이가 되어 애욕을 절정을 수도 없이 맛 보았기에 이제 젊은 사내만 보면 저 넘이 마음만 밝히지 몸은 부실한 놈인지, 저놈은 몸도 마음도 철저한 변강쇠 종마인지 단번에 알아보았다. 정애가 볼 때 성준같이 까무잡잡하면서 피부가 매끈한 근육질의 경우 좆이 아주 흑인처럼 색깔이 진하고 물건이 실하며 정력과 지구력이 좋기로 제일이었다. 한마디로 정애가 찾는 호빠 선수들에게서도 간혹 볼 수 있는 섹스 종마이자 돌로레스임을 단번에 파악하였다.
정애는 뜨거운 시선을 가진 사내를 좋아했다. 남자다운 강한 인상이면서도 진지한 표정을 가진 사람을 선호한다. 한마디로 진한 인상이라고 해야 하나 키는 180아래로는 사내로 보이지 않았다. 정애의 키 168에다가 힐을 신으면 그 정도는 되야 그림이 잡혔다. 오늘 본 성준은 정애를 빨아 먹을 듯이 샅샅이 핥아 댔다. 얼굴 뿐 아니라 귀, 목덜미, 가슴, 허리라인까지 시선으로 그림을 그리듯 정애의 온몸에 시선을 뿌려댔다. 정애는 마치 저 뜨거운 사내한테 자신의 겨드랑이와 젖가슴, 사타구니를 빨리는 듯 스스로 자극이 오며 몸에 모공이 열리고 가랑이 사이는 촉촉이 젖어들고 보지물이 배여나와 그녀의 얇은 팬티를 음란하게 적시고 있었다.
경호는 어머니의 성준을 보는 애타는 눈빛에서 젊은 사내 맛을 본 여인의 탐욕을 읽고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그리고 매형이 될 성준도 지나치게 어머니를 의식하는 게 마음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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