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머니 15부

15부 회장실에서의 정사
순식간에 구회장의 애첩이 되어버린 정애는 일주일에 한번 꼴로 구회장이 호출할 때마다 그를 만나 즐거움을 제공해야 했다. 만남의 횟수를 더해 갈수록 늙은 남자에 대한 거부감은 줄어갔다. 민여사는 유독 수려한 젊은 사내를 보면 그의 항문까지 핥아 주고 싶을 정도로 집착하는 타입이긴 하나, 구수한 테크니션 구회장의 냄새나는 입술도 나름대로 진미가 있음을 알아가고 있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시그니엘 호텔 87층 8703호 15시>
에어컨을 맞아도 땀이 흐르는 찜통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폭우가 몇 시간 채 내리고 있다. 한적한 거리에는 인적마저 드문 오후, 창가를 짚고 비오는 거리를 내려다 보고 있는 민여사의 엉덩이에는 등판에 땀을 뻘뻘 흘리며 용두질을 하고 있는 구회장의 뒷모습이 뻔득인다. 정사의 쾌락으로 땀으로 온몸에 샤워를 하고 있는 구회장은 쾌락의 몸짓을 한 시간째 이어가고 있었다.
회사에서 성실하고 경우바르기로 소문난 최이사의 아내를 요렇게 땡길 때마다 불러내 몸을 푸는 것은 구회장만의 건강 비결이기도 했다. 왜 헬스장가서 무거운 쇳덩이를 들고 더운 날 땡볕에 공을 친단 말인가? 구회장의 최애 취미는 주위에 눈에 밟히는 맛깔스런 년을 후려쳐서 따먹는 재미로 인생을 살아가는 동력으로 삼고 있었다.
민정애의 경우, 부하직원의 아내라는 게 땡기고, 새끈한 옷차림 하며 우아하면서 여성스러운 태도는 사내의 정복욕을 자극하고, 아련한 눈빛과 숨 넘어 갈 것 같은 표정을 보면 저 영혼에 좆맛을 넣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이년이 나이를 잊고 고급스러움면서도 몸매를 드러내는 도발적 옷차림과 병아리 잰걸음처럼 앞발을 사뿐사뿐 내디디며 엉덩이를 흔드는 걸음걸이는 만나는 내내 사내의 정복욕을 자극했다. 주로 살집이 없는 모델같은 20대 젊은 것들만 배 밑에 깔다가 민정애 같은 완숙한 농염 색녀는 또 다른 별미에 속했다.
이년이 고상을 떨어도 벗기고 보면 점잖떠는 자태속에, 사타구니에는 끈쪼가리를 걸치고 습한 기운을 품고 있다는 것이 또 한번 남자의 색욕을 돋구었다. 정복감에 들뜬 구회장의 좆질이 계속될수록 정애의 음욕은 짓이겨지며 원천부터 더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다.
“아항 아항 회장님! 저를 좀 어떻게 ...... 그만... 너무 힘들어요”
숨넘어 갈 듯 그녀가 내뱉는 말은 오히려 사내의 공격성을 자극했다. 이 늙은 년의 보지는 먹으면 먹을 수록 남자의 자지에 영양분과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이년아! 오늘 각오하거라, 이년은 먹어도 먹어도 땡긴단 말이야”
그의 통나무 같은 몸집은 계속적으로 그녀의 몸에 이리저리 공격을 퍼부었다. 젊은 미청년들과의 몸 섞음이 마치 자신도 20대 아가씨가 된 듯한 기분이라면, 구회장과의 방사는 그 우람한 허리통부터 청년들 두배는 남짓하였으며, 대물은 굵기가 압도적이라 마치 사타구니가 째지고 영혼까지 강탈당하는 예속되는 느낌을 주었다.
젊은애들과의 섹스가 낭만과 열정이라면, 구씨와의 정사는 구속이고 피학이었다. 구회장의 물건이 삽입되고 공격이 시작되면 정애는 마치 그의 부속품이 되는 것 같고 경외심마저 싹트는 것이었다. 남편의 상사이면서 나를 더럽히는 것이 나쁜 사내임에도 그녀에게 주는 마조히즘적 만족감과 배덕감은 상상 이상이었다.
‘이러다가 이 사내한테 꼼짝 못하겠어’
몇 시간이나 벌거벗은 그녀를 별의별 자세와 포즈로 실컷 갖고 논 구회장은 땀이 흐르는 배를 드러낸 채 번들거리는 개기름 얼굴로 기분 좋게 담배를 빨고 있었다. 그녀는 화장대 앞에 앉아서 화장을 고치며 있었다. 마치 평화로운 한쌍의 나들이 장면 같았다. 긴머리를 묶어 울려 목선을 드러내고 한폭의 그림같은 자태로 자신을 꾸미는 정애를 보니 구회장은 만족한 듯한 미소를 짓는다.
“자네 보통이 아니여, 색욕이 꽤 있구만, 암 여자가 그래야지”
“호호 회장님! 정말 절륜하세요. 저 오늘 죽는 줄 알았어요. 기운이 참 좋으셔요”
“임자 그 사타구니에 빠지면 사내들이 젊으나 늙으나 정신을 못차릴 것 같아”
“부끄럽게두... 저 안그래두 요즘 좀 바빠요. 이러저리 많이 부르네요”
“전에 뭐 만나는 젊은 애가 있다고 했지?”
“...... 네 회장님! 제가 무슨 거짓말을 올리겠어요. 저 솔직히 좀 재미나게 살고 있어요. 그이한테는 목숨걸고 비밀이여야 되요. 그러니 저 많이 이쁘해 주세요”
“알았어. 이사들 파리 목숨인데, 최이사는 내가 특별히 챙기지 걱정말라구. 이렇게 좋은 몸보신 거리를 주는 사람인데, 일도 뭐 잘하구”
“고맙습니다. 회장님! 알아서 앞으로도 잘 모실게요”
“자네 다음 주에는 우리 회사로 와, 비서실에서 연락할거야, 주의사항 명심하구”
“무슨 말씀이세요. 회사에서 무슨 용무라두......”
“용무야 있지, 회사 내 사무실에서 너를 딴다. 직원들 일하는 게 다 보여, 다음주는 호텔방 대신이지, 이쁘게 하고와”
“아니 회장님 남편이 있는데 제가 어떻게 거길 회장님께 안기려 가요?”
“이 사람아! 자네 의견을 묻는게 아니야, 나오라면 나와, 선그라스를 끼던, 마스크를 하던 니가 알아서 해, 최이사가 니가 나랑 떡치려 오는 깔치라고 상상이나 하겠어? 그날 너를 니 남편 앞에서 딴다. 알아서 해”
‘참 짖꿎은 양반......’ 하면서도 정애는 그날에 맞추어 예쁜 모습으로 외출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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