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리 선생님 8

다음날 연수를 하면서 주리는 박선생과 붙어 다녀고, 유선생은 가끔 이들과 어울렸다. 그러자 사람들은 김선생이 패션쇼에 참석한 것에 고마워 더 친해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들의 관계가 오래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것에 공감을 했다. 박선생의 매너가 불량한 거는 다 아는 사실..
"전에는 사이가 않좋아 보였는데 이제는 화해를 한 모양입니다."
“그러게요. 친해 보이네요.”
"ㅋㅋ 얼마나 가겠어요. 매너 없는 박선생한테"
김선생과 박선생은 다른 사람과 좀 떨어진 곳에 앉았다.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존칭을 해주지만 없는 곳에서는 반말로 했다.
"모델 할 때 입었던 의상은 준다고 하던데 갖고 있어?"
"그것은... 몇 개 받았어요."
"자극적이라. 입은거 보고 싶은데."
"나중에 기회 되면 보여드릴게요."
주리는 이들의 요구는 무조건 들어줘야 자신이 산다는 것을 알고 화를 돋구거나 실망시키지 않았다.
“옷 몇 벌 받았어?”
"조금. 갖고 있어요."
"모델료도 받고?"
"네."
"처음에는 설마 했어. 그래도 선생인데 저런 모습으로 나올까하고."
"죄송해요. 실망시켜 드려서."
“내일 저녁에 나와.”
“저도 그렇고 싶지만 줄리아님과 약속이 있어요.”
“패션쇼 다 끝나지 않았어?”
“끝나기는 했는데 아직 일이 좀 있어요.”
“돌아오면 알려"
"네."
박선생은 박물관 관람을 하면서 버릇처럼 김주리 선생의 몸을 만졌다. 그는 어깨에 손을 얻어 놓거나 앉아 있으면 허벅지와 엉덩이를 만졌다. 과거처럼 차갑게 뿌리치거나 피하기가 어려웠다. 노골적으로 심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 눈을 피해 만지고 있고 그를 화나게 해서 사진이 알려질 것이 두려웠다.
"김선생보다 우리반 애들이 엉덩이가 더 커 어떤 애는 세수대야 같이 크다니까. 돼지 마냥 살은 또 얼마나 찌고. 꼴에 좀 만지면 어때서 꼭 벌래보는 듯 한다니까. 그런 애들은 데리고 가는 남자는 무슨 재미로 사나. 김선생님 정도는 되야지."
박선생은 옆에서 추근대며 엉덩이를 만지며 능글거린다.
“저 선생님 누가 보면 어쩌시려고요. 그만하세요.”
“괜찮아. 전부 설명 듣느냐 정신이 없는데 뭐. 김선생도 엉덩이는 만만치가 않아. 애는 잘 낳겠어.”
".."
박선생은 관람을 하면서 김주리 선생이 알아들을 정도로 붙어 다니며 음담패설을 하였다. 가끔 박선생의 페니스가 엉덩이에 닿았는데 발기한듯이 딱딱하다.
‘후후.. 약점이 있으니까 도망도 못가는 구나.'
박선생은 김선생이 전과는 다르게 도망도 가지 않고 고분고분한게 좋았다. 어제 일이 있고 난 후 김주리 선생은 바뀌어 있었다. 패션쇼에 참석하기를 정말 잘 한 것 같다. 그런 기회가 아니면 어떻게 김주리 선생을 감히 만져볼 엄두를 낸단 말인가. 분명 화를 내고 창피를 줄 것이다. 이번 기회를 살린다면 연수기간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김주리 선생은 아까 부터 자극을 받아 질에 액이 고여 있었다. 조금만 자극을 더 받으면 팬티를 적시고 말 것이다. 걸음이 스스로 좀 어색하다고 여겨 바로 걷는다. 그렇지만 곧 흘러내린 액으로 팬티가 축축해져간다.
유선생은 김선생이 천하다는 생각에 점차 멀리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박선생하고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다른 젊은 총각 선생님들이 김선생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박선생과 친해보이자 접근하는게 쉽지 않았다. 사람들은 김주리 선생이 약점 때문에 추행을 당해도 그냥 있는 것을 모르고 노총각과 처녀 선생이 연애를 하고 있다고 믿었다.
"김선생님이 박선생님하고 자주 붙어서 있으니까 사람들이 연애 한다고 하는데 정말 그래요?"
"저. 그게..."
“박선생은 좀 이상한 사람이니 조심하세요.”
"네. 저도 처음에는 좀 싫어했는데 몇 번 만나고 보니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거 같아요. 좀 장난이 심한 것은 사실이지만요.“
“호호.. 그렇게 생각하세요? 잘 이해가 안 되네요. 나이도 김선생님 보다 많은거 같은데..”
“..”
다른 선생님들이 걱정해 주었다. 주리는 자신도 박선생과 가까이 하는 것이 싫다. 이번 연수가 빨리 끝났으면 하고 바랄뿐이다.
김주리 선생은 처음에는 연애를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그것이 듣기 싫었지만 어쩔 수 없이 같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면 결혼이라는 감투가 어울릴 것 같다. 그들이 속사정을 아는 것 보다는 데이트하는 거로 믿는게 어쩌면 다행이다.
다음날 일정을 마치고 주리는 줄리아와 함께 외출을 했다. 지난번 바에서 쇼를 하기 위해서이다. 이번에는 백인과 같이 누드쇼를 하고 섹스를 하였다. 백인은 주리를 거침없이 다루었다. 강한 힘으로 들어 올리고는 내리면서 페니스를 질에 넣는 것을 자연스럽게 하였다. 그리고 그의 힘에 의해 위 아래로 움직이자 주리는 장난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에게 꺼꾸러 매달려 서로의 성기를 빨 때는 힘이 들었지만 참을 수밖에 없었다. 그가 많은 량의 정액을 질에 넣을 때 질 안은 요동치고 있었다. 너무 많이 사정을 해서 페니스를 빼지 않았는데도 조금만 움직이며 밖으로 흘러 나왔다.
숙소에 도착해서 좀 늦었지만 박선생에게 연락을 했다. 박선생은 기다렸는지 금방 나왔다. 섹스 후 샤워를 했지만 혹시 들킬까봐 겁이 났다. 그렇지만 연락을 하라고 했는데 안하면 혼 날거 같다.
“늦었네.”
“네.”
“술 냄새 나는데 술도 먹었어?”
“예.”
주리는 박선생이 이끄는대로 어느 골목으로 갔고 허름한 창고 같은 것이 보였다. 주리는 박선생의 의도를 알고 긴장했다. 아까 섹스한거 들통나면 어쩌지.
역시 박선생은 김주리 선생을 바닥에 눞히고 옷을 벗겼다. 주리는 제발 모르기를 바라면서 하는 대로 옷을 벗기를 것을 도왔다.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알아?”
“..”
박선생은 유두를 입에 물고 빨았다. 짜릿한 느낌에 주리는 신음을 흘렸다. 이미 홍건하게 젖은 질은 분비물인지 아니면 백인의 정액이 흘러 나왔는지 알수가 없었다.
애무를 하던 박선생은 손으로 질이 젖었는지 확인하고 페니스를 넣었다. 주리는 이렇게 또 한 남자를 맞아 들이는 구나하고 쾌감이 전해오는 감각이 오늘은 싫었다.
이미 흥분한 박선생은 오래 가지 못했다. 질에 깊이 사정을 하고는 정액이 흘러나오는 질을 관찰했다.
“참 이쁘단 말야. 이렇게 깨끗할 수 있어. 어른이.”
“..”
질을 벌리고 안을 보기도 하고 호기심을 채웠다. 주리는 박선생이 아까 있었던 백인과의 섹스를 모른 것이 정말 다행이었다. 사정 후 정액 냄새로는 동양인과 백인이 구분되지 않는다.
다음날 식당에서도 옆에 앉아 식사를 했다. 자주 만나다 보니 처음과 같은 거부감도 줄었다. 아마 김주리 선생이 거부하는 것을 포기하면서 마음이 편해진 거 같았다.
"여기 앉아요."
"네."
식당에서도 둘은 같이 앉았다. 다행히 다른 사람 앞에서는 존대를 해주어 고맙기도 했다. 이제는 다른 선생님들도 이해를 한다. 총각과 처녀가 어울리는데 누가 뭐랄 사람도 없다. 정말 결혼한다고해도 문제가 없다. 처녀 총각이 결혼하는데 누가 뭐랄거냐. 어쩌다 김선생이 다른 데라도 가서 앉거나 멀리 떨어져서 구경을 하면 박선생이 옆으로 오라고 해서 떨어져 있지도 못하게 한다.
단지 유선생이 알 수 없다는 눈으로 박선생을 보고 있다. 저런 여자와 사귀어서 놀아보자는 건지 아니면 정말 결혼을 생각하는지 알수 없기 때문이다. 지저분하고 복잡한 김주리 선생과 결혼하다는거 보다는 패션쇼를 핑계로 즐기는 거라 생각하면서도 겉으로 보이는 김선생의 모습과 속 모습이 너무 다르다
주리는 유선생이 많은 것을 알고 있어 자신과 박선생의 관계를 어떻게 볼지 걱정이다. 그의 눈빛이 자신을 스치고 지나가면 두렵고 무서웠다.
"유선생님 한잔 하시죠?"
"생각 없습니다."
"왜? 한잔하세요?"
"오늘은 술이 댕기지가 않아요."
관람을 끝내고 마련된 식사자리에서 유선생은 박선생이 주는 술을 거절했다. 박선생은 낮에 자신이 말을 걸어도 잘 대꾸를 하지 않아 마음에 걸렸는데 술마저 거절하자 자신에게 화가 난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김선생에게나 가보세요."
"아. 그것 때문에요. 뭐 그거 갖고 그러세요."
"한 가지만 물어 봅시다. 둘이 결혼 할거요?"
"아닙니다. 결혼이라뇨. 그냥 총각 처녀로 생각해 주세요. 아시잖아요. 결혼은요."
"결혼한다는 소문이 있던데요."
"아닙니다. 굳이 해명을 안 하는 거죠. 저에 대해 나쁘게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니라고 하면 왜 김선생 옆에 붙어 있냐고 흉볼거 같아서 그냥 있는 겁니다. 아시면서.. 주리도 오라고 할게요."
“관심 없어요. 두 분이 잘 해보세요.”
“이러지 마시고 앉아 계세요.”
박선생은 김선생을 불렀고 3명은 같이 자리했지만 어색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주리는 유선생의 눈치를 살폈다. 자신을 비난하는 눈빛이 분명했다. 말을 걸고 싶지만 비난의 소리를 들을까봐 겁도 났다.
식사를 마치고 박선생과 김주리는 둘만의 아지트로 들어갔다.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박선생은 언제까지 줄리아라는 사람과 만날거냐고 물었다. 여장을 한 남자라 기분이 좋지 않았다.
“패션쇼와 관련되서 만나는 거에요. 다음 작품을 얘기하는데 거절하기 어려워 기회를 보고 있어요.”
“곧 여기를 떠날 건데, 할 수도 없지.”
“네. 알고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응.”
“저 부탁이 있어요.”
“뭔데?”
“화 내지 말고 들어주세요.”
“알았어.”
“사람들 있을 때는 심한 말 말아 주셨으면 해요. 듣기라도 하면”
“심한 말? 뭐가 심한 말이지?”
“저..”
“말해봐. 말해야 알지.”
“보..”
“응. 보지?”
“네.”
“알았어. 그 대신 나도 조건이 있어.”
“뭔데요?”
“아침에 만나면 아침인사를 ‘주리 보지 잘 있어요.’ 하는 거야.”
“어떻게.”
“한번 해봐.”
“..”
“빨리 안하면 심한 말이 언제 나올지 몰라.”
“알았어요. 주리 보... 지 잘 있어요.”
“하하.. 잘했어.”
다음날 만났을 때 주리는 차마 그 말을 할 수 없어 안하자 박선생이 다구치며 하라고 해서 억지로 했다. 그런 말을 하자 수치심과 함께 흥분이 밀려왔다.
둘만의 아지트를 방문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둘의 관계도 깊어갔다. 점차 다양한 포즈로 섹스를 즐겨갔다. 줄리아와 만나든 안 만나든 저녁 자기 전에 한 번씩은 했다.
"빨아."
"네."
김주리 선생은 조심스럽게 박선생의 바지 벨트를 푼다음 페니스를 꺼내 입에 물었다. 이러는 자신이 싫었지만 습관처럼 빨았고 잠시 페니스는 발기했다. 페니스를 빨면서 김주리 선생은 몸이 흥분되는 것을 받아 들였다.
처음에는 거부도 하고 죽은 듯이 했지만 순응하고 길들여 지면서 쾌감이 찾아 왔다. 점차 신음소리도 커지고 몸에 퍼지는 기분좋은 느낌도 많아졌다. 박선생은 여자와 자본 경험은 많은지 모르지만 거칠게 다루는 것이 성욕이 강해보였다.
"많이 젖었어?"
".."
"바지만 벗어. 앞으로는 바지 입지 말고 무릎위로 오는 스커트만 입어라."
“네.”
박선생은 주리를 엎드리게 하고는 뒤에서 박에 대었다. 몸을 통해 전해지는 쾌감이 다시 일어나고 김주리 선생은 침대 모서리를 잡고 절정에 거칠게 도달하는 자신을 잡았다. 가지 말아야 할 곳에 가는 몸과 이를 잡으려는 정신은 몸이 승리하고 쾌감에 신음을 흘리며 몸과 마음이 박선생을 받아들이고 있었고 성욕과 쾌감에 물결치고 있었다.
누가 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잊혀지고 오직 성적인 쾌락에 빠져 들어 신음을 흘렸고 자신도 잊은 듯하다. 그가 질 안에 사정을 하였다. 김주리 선생은 쾌감이 여운을 느끼고 싶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질에서 빠진 박선생의 페니스를 빨지 않으면 또 혼난다. 흘러내리는 정액을 닦는 것도 잊은채 박선생의 페니스를 빨았다.
그곳에는 자신의 애액과 정액이 지저분하게 썩여있지만 그것을 거부하지 못했고 이미 몇 번의 경험은 지저분하다는 관념을 버리게 했다. 깨끗하게 닦여지자 박선생은 김주리 선생의 머리를 쓰담듬어 주었다. 성관계는 김주리 선생을 복종시키는 채찍과 같았다. 주리는 자신도 모르게 더욱 순종적으로 박선생을 대해갔다.
“잘했어.”
"네."
"내일 모레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니까 분위기도 바꿀겸 짧은 스커트를 입고 나와서 유선생 좀 달래봐. 지도 남자인데 주리이가 꼬시면 넘어 올거야. 지금 우리끼리 논다고 삐져있는데 어떻게 하겠어. 내일 좀 마음이 풀어지는 것 같으면 모델비 받은 거로 술 한잔 산다고 해."
"네."
"같은 방 쓰는 여자는 다른 조라 1박 2일 동아 지방 문화재 연수가서 내일은 안오지?"
"네. 모레 오면 합류할거 같아요."
"그럼 술하고 음식을 준비해서 집에서 하면 되겠네."
박선생은 혼자서 김주리 선생을 차지하고 싶었지만 만약 유선생이 다른 마음을 먹는다면 모든게 파토날지도 몰라 아깝지만 유선생의 기분을 풀어줄 생각이다. 남자는 대부분 여자을 밝히기 때문에 김주리 선생이 유혹한다면 유선생도 넘어올게 뻔하다. 이튼날 날이 밝자 언니는 내일 돌아오지 못한다며 혼자 잠을 자게될 김선생을 안쓰러워했다.
"내일은 혼자 자겠네?"
"네. 언니도 그렇잖아요?"
"호호.. 그런가.. 그래도 김선생은 박선생이 있잖아. 요즘은 저녁에 늦게 들어오는 날이 많아졌어. 나 혼자 있으면 심심해 죽겠어."
"죄송해요."
"괜찮아. 괜히 해본 소리지. 젊을 때는 나도 그랬어. 박선생에게 푹 빠진것 같아?"
"모르겠어요."
"호호... 잘해봐 본질이 나쁜 사람은 없어. 갔다 올게."
"네. 잘 다녀오세요."
언니가 먼저 출발하고 나자 김주리 선생은 옷을 골랐다. 유선생에게 호감을 살려면 아무래도 좀 짧은 스커트가 좋은 것 같은데 하며 고르다 무릎보다 좀더 올라가는 패션쇼에서 입었던 정장을 입었다. 유선생이 정장 입고 패션쇼에 나온 김선생을 보고 칭찬했다는 사실을 박선생이 알려줬었다. 하얀 허벅지가 좀 많이 보여 망설였지만 유선생의 마음에 드는 것이 필요하다.
동료 선생들은 모두 칭찬하며 김주리 선생의 섹시함에 놀랐다. 몸 사이즈에 맞춘 옷이라 김주리 선생의 잘빠진 몸매를 잘 나타내준다. 아담하면서도 풍만한 가슴과 잘룩한 허리 그리고 팽팽한 히프는 남자선생님들의 시선을 한동안 잡았다. 걸으면 안쪽까지 보이는 하얀 허벅지는 남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패션쇼에서 입었던 옷이라는 말을 듣자 패션쇼에 안 가본 것을 후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주리는 그런 시선에 흥분되는 자신을 느낀다. 결코 싫지 않았다.
"그러게 입으니까 여대생 같아."
".."
박선생은 김주리 선생의 모습에 만족해 했지만 유독 유선생은 처음 훑어보고는 무관심한 듯 했다. 김주리 선생은 어떻게 유선생의 관심을 돌리고 화를 풀게 할지 몰랐다. 우선 음료수를 뽑아 갔다주었다. 박선생도 일부러 유선생과 기회를 가지라고 피해주었다.
"저 선생님 음료수 한잔 하세요."
".."
유선생은 음료수만 받고 마시지는 않고 있었다.
"죄송해요. 패선쇼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셨는데 실망만 드려서. 정말 반성하고 있어요. 그때는 왜 제가 거절하지 못했는지 후회 되요. 용서해 주세요."
".."
유선생은 다소곳하게 사과하자 다른 곳을 보다가 김선생을 바라 보았다. 패션쇼에서 입었던 옷을 입고 나온 김주리 선생의 모습은 이뻐 보였다. 그렇지만 칭찬을 하기도 무슨 말을 하기도 어색했다. 비난을 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시간이 지나자 예술로 이해하자는 생각이 많아진 탓이다. 아무 말도 안하자 답답한 것은 김주리 선생이었다. 어떤 말을 해서 마음을 돌릴지, 어떤 말을 해야 어색하지 않을지 혼란스럽기만 했다. 김주리 선생이 몇 번 말을 걸었지만 별로 반응이 없었다.
점심 식사 후 휴식시간이 찾아오고 김주리 선생은 다시 유선생 곁으로 가서 앉았다.
"저 잠시 앉아도 되요?"
".."
유선생의 승낙이 없어 그냥 서 있었다. 마치 벌을 기다리는 학생처럼. 짧은 스커트 사이로 보이는 순백색의 허벅지에 시선이 갔다. 김주리 선생도 유선생이 자신의 허벅지를 보고 있는 것을 알았지만 노출된 허벅지를 가리지 않았다. 허벅지 안쪽으로 힌색 팬티가 보였지만 가리지 않았다 유선생의 호감을 받으려면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였다. 유선생은 주리를 살피다 노출된 팬티를 보더니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
"주리는 유선생이 자신이 팬티를 입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어 기쁘다. 자신을 너무 천하게 볼까 두렵다."
이제 서야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게 고마울 뿐. 좀 더 자신의 허벅지를 보여 유혹하고 싶었다. 이러고 싶지 않았지만 음료수를 잡는 척하면서 다리를 좀 더 버려 안쪽까지 보여주었다. 유선생의 시선이 따라 가는 것을 보자 기뻤다.
이상한 분위기에 김주리 선생은 호흡도 빨라지고 몸이 뜨거워진다. 유선생의 시선이 풍만한 가슴에 머물다 옷깃 사이로 보이는 가슴 계곡에 머문다.
"선생님 죄송해요. 많이 생각해 주시고 아껴 주셨는데 실망을 드려서...“
“..”
“용서해 주세요. 제발요.”
“알았어요. 서 있지 말고 앉아요.”
“네. 감사해요.”
김선생은 앉으면서 일부러 허벅지를 붙이지 않고 약간 벌려 안이 더 잘 보이게 하였고, 무릅을 비벼 시선을 끓었다. 유선생은 김주리 선생의 허벅지를 살폈고 안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직감으로 알 수 있었다.
“이미 지난 일이데. 뭐라 하겠어요. 처신 좀 잘하세요.”
“네. 명심할게요.”
“..”
“ 생님저.. 오늘 제가 식사를 대접하고 싶은데 같이 가시죠?"
".."
"바쁘세요?"
"박선생도 오나요?"
"네. 같이 하는게 싫으시면 저하고 둘만하셔도 되고요."
"같이 합시다."
"네. 고맙습니다. 제가 이따 모실게요."
김주리 선생은 승낙을 받은 것이 다행이었다. 휴식시간이 끝날때까지 그의 곁에 앉아 기분을 풀어 주었다. 애교도 부리고 어려움도 이야기 하자 좀 풀어지는 듯했다. 그리고 박선생에게 유선생이 같이 식사하는 것을 승낙했다고 알려준다.
"좋아. 집에서 식사는 냄새도 나고 치우기도 그러니까 밖에서 간단하게 식사하고 숙소에서 술 한잔 하자."
"네."
이후에도 김주리 선생은 유선생의 곁에 자주 있으면서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바랬다. 유선생은 둘을 기분 나쁘게 보며 무시했지만 곁에서 향기를 풍기는 김주리 선생을 왜면하지 못했다. 특히 허벅지 안쪽에 있을 수치의 언덕에 대한 유혹은 강했다.
자신도 총각이면 박선생하고 김선생을 어떻게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결혼을 한 상태라 겉으로 마음을 드러내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다. 결혼은 했지만 나이는 박선생이 많았다.
야간 관람을 핑계로 줄리아에 양해를 구한 주리는 줄리아와 같이 갔던 숙소와 가까운 식당에서 했다. 복장은 정장 그대로 했다. 유선생을 유혹하기 위해 가슴 골짜기나 허벅지살을 보여주었다. 유선생은 안 보는 척하면서도 슬금슬금 보았다. 주리는 일부러 술은 많이 마셨다. 박선생과 유선생은 김선생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어지기도 했다. 어색한 분위기가 계속되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주리는 숙소에서 술 한잔 더하자고 했다.
"저기 편의점이 있어요. 잠시 기다리세요."
김주리 선생은 편의점에서 술과 안주를 사고 숙소로 향했다. 아침에 나올때 미리 정리를 해서 방안을 깨끗했다. 미리 사둔 과일이나 음식이 있어 간단하게 안주를 준비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자 한잔 받으세요."
"네."
유선생은 방을 신기하듯이 둘러보고는 자리에 앉았다. 둘은 몇 잔의 잔을 주고 받으며 김주리 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주로 패션쇼에서 보여준 옷에 대한 이야기와 모델의 모습이었다. 주리는 대답하는 것이 부끄럽고 싫었지만 아까보다는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어 화재를 돌리지는 않았다.
“패션쇼에서 입었던 옷 입어봐.”
“네. 기다리세요.”
박선생이 분위기를 풀기 위해 제안을 했고 주리는 옷장에서 옷을 꺼냈다. 원룸식 방이라 옷을 갈아입을 곳도 없어 주저 하자, 박선생이 이미 누드를 보았는데 뭘 그러냐며 그냥 여기서 갈아입으라고 한다. 시키는 대로 정장을 벗자 노팬티에 브라만 걸친 모습이 보였다.
유선생은 지난번 박선생이 노팬티로 다니라고 지시 한말이 생각났다. ‘정말 노팬티로 문화재 관람을 했던 건가.’
브라까지 벗고 누드 상태에서 한복만 빼고 한 개씩 입어 보았다. 유선생은 하얀 허벅지 살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 짧은 원피스를 입을 때는 술도 먹지 않고 허벅지와 음부, 젖꼭지를 보더니 무릎아래까지 오는 드레스에 비침이 약하자 쳐다보지도 않았다.
"유선생님 술 한잔 하세요."
"네."
박선생은 분위기를 풀기 위해 계속 술을 권했다. 김주리는 원피스가 마음에 든다며 바꿔입고 유선생 곁에 앉아 술을 권했다. 그렇게 여러 차례 잔이 돌았고 김주리 선생은 주량을 초과했지만 취하지은 않았다. 아마 분위기 때문일 것이다.
김주리 선생의 하얀 허벅지가 유선생을 유혹하고 있었다. 몸을 움직일 때마다 쓸려 올라가는 원피스는 허벅지 절반 이상을 보여줬다. 그의 시선이 그곳에 자주 가자 박선생도 눈치를 채었다. 술을 따라 줄때면 가슴 사이로 조금 보이는 굴곡에 시선이 멈춘다.
취기가 오른 박선생은 얼굴이 발갔게 변한 김주리 선생의 얼굴을 보고 욕정을 느낀다.
"왜 있잖아. 몸이 비치는 옷 야한거 입고 나와 보라고."
".."
"왜. 싫어?"
"그런 옷은 유선생님이 별로 좋아하지 않으세요."
"아. 유선생도 예술하시는데 이해하실거야. 다른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옷을 벗으니까 그렇지. 여기는 우리뿐이잖아. 그렇죠 유선생님?"
“..”
“유선생님이 괜찮다면 한번씩 입어 볼게요.”
김주리 선생은 유선생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다. 굳이 모델 옷을 입고 싶어서가 아니라 유선생의 마음에 있는 자신에 대한 나쁜 감정을 씻어버리고 싶었다.
“마음대로 하세요.”
“네.”
김주리 선생은 가슴이나 음부, 엉덩이가 비치는 다른 옷을 입었다. 가까이에서 보니까 더 야했다. 옷을 갈아 입고는 유선생과 박선생의 주위를 3바뀌 정도 돌고 앉으니까 박선생이 망사 사이로 보이는 갈색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만지작 거렸다. 그러자 꼭지는 딱딱하게 섯고 주리는 짜릿한 흥분으로 쾌감이 돌았다. 움직일때마다 젖꼭지가 옷과 마찰을 해서 간지러웠다.
"하하하... 좋아 술 맛 나는군. 자 유선생 한잔 받으시요."
"예."
유선생은 유두가 비치는 옷을 입고 나와서 수줍게 서있는 김주리 선생을 보면서 술을 비웠다. 정말 사랑하는 애인이면 저렇게는 하지 못할 것이다. 유선생은 박선생이 김선생을 좋아한다기 보다는 소유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 느낌을 확실하게 받았다. 만약 결혼할 사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유선생은 단숨에 술을 비우고 박선생에게 술잔을 주었다. 굳이 그렇다면 사양할 필요가 없었다. 유선생도 술은 꽤하는 편이라 이제 입안에 감질이 돋는 정도인데 김주리 선생이 야한 옷을 입고 있자 더 술이 받았다. 박선생과 김선생은 그렇게 여러 잔의 술을 주고 받았고 술병이 6병을 비울 때 김주리 선생은 고개를 숙이고 박선생 곁에 앉아 있다.
유선생은 밝은 조명아래 보이는 김주리 선생의 가슴은 부풀어 있었고 유두도 오똑하게 발기해 있는 것을 보고는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한번 만져보고 싶은 충동이 든다.
“주리야. 저번처럼 쇼파에서 보지 좀 벌려봐.”
“지금요?”
“응. 어서.”
박선생은 오늘 유선생을 유혹하려면 확실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성욕이 나도록 자극을 주려는 것이다. 관심을 보이는거 보면 조금더 자극을 주면 분명 오늘밤 주리를 덥칠 것이다. 김주리 선생이 둘 앞에서 원피스를 올리고 바리를 벌려 음부를 보이기는 했는데 술기운에서도 수치심이 남아 있어 다음 행동이 어렵다.
“벌려봐.”
박선생의 다그침에 한손은 넘어지지 않게 뒤로 집고 한손으로 질을 벌렸다. 유선생은 쇼파에서보다 더 가까이서 보게 되자 신기한 듯 눈을 때지 못했다. 한참을 보고 유선생이 술잔을 잡고 입에 넣자 박선생은 다른 곳을 입으라고 했다.
"수영복도 입은거 한번 보자. 나는 그게 제일 야한거 같아."
"네."
젖꼭지와 음부의 도끼 자욱이 보인다. 박선생은 젖꼭지와 질을 손가락으로 만졌다. 주리는 유선생이 보는데 만지는 것이 부끄러워 몸을 살짝 피했다.
"뭐해. 유선생님한테 술 한잔 드려야지."
"네."
유선생은 자신이 흥분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자제하려고 노력했다. 혹시나 발기한 거를 보이면 창피하다. 수영복을 입었지만 벗은 몸보다 더 자극적이다. 가슴과 음부 자욱이 모두 보이기 때문이다.
"자 이리와 앉아봐. 잘 하면서. 부끄러워하기는... 하하... 유선생님 이정도면 훌륭하죠?"
유선생은 좀 음란하다고 말 하려다 그만두었다. 그래도 보는 즐거움이 있어 분위기를 깨고 싶지는 않았다.
“글세요. 두 분이 결혼하시나요? 그런 이야기가 돌던데요”
"결혼요?"
"예."
"하하... 저번에도 말했지만 주리이와 결혼할 생각은 없어요. 그냥 처녀 총각이니까 만나는 거죠. 꼭 결혼해야 되는 거는 아니잖아요."
박선생은 유선생이 추잡하고 저질 여자하고 결혼하는거 아니냐고 흉보는 거 같아 아니라고 부인했다.
"뭐. 그렇기는 하지만."
"하하하..."
그는 술 한잔을 비우고 김주리 선생에게 준다.
"유선생님하고 러브샷 한번해."
김주리 선생은 박선생의 억양을 듣고는 그가 화가 났다는 거를 알았다.
'그를 거슬리면 안되. 시키는대로 하자.'
“선생님 제가 한잔 드릴게요.”
“네.”
유선생과 김주리 선생은 서로 붙어섰다. 가슴이 유선생에게 닿는 느낌으로 움찔하며 술잔이 흔들거린다. 그렇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가슴이 눌리는 거를 모른체하고 더 가까이에서 술을 마셨다. 어색한 동작으로 술이 흘러 내리기도 했다.
"그거하나 제도로 못하냐? 벌주다."
“..”
김주리 선생은 주량을 초과한지 오래다. 머리가 어지럽고 졸리다. 그렇지만 여기서 그만둘 수도 없다. 술잔을 다시 받아 유선생에게 따라주고 받는다. 다시 한번 러브샷 술을 더 마시면 지금 쓰러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마셨다. 아까처럼 가슴이 유선생의 가슴을 닿았다.
박선생은 자신이 김주리 선생에게 매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어디까지나 김주리 선생이 자신을 잘 따라서 같이 다니는 거라는 의미 같은게 중요했다.
박선생이 시계를 보더니 약속이 있다며 먼저 간다고 한다. 박선생은 이미 김주리 선생에게 언질을 주었다. 술먹다 자리를 비우면 유선생을 잘 구슬려보라고.
“저 먼저 갑니다. 천천히 마시고 오세요.”
“네. 먼져 들어가세요.”
박선생이 방을 나가고 유선생과 둘만이 남았다. 김선생도 많이 취해서 자고 싶었지만 유선생을 대접해야 했다. 유선생은 박선생이 없자 노골적으로 수영복으로 보이는 젖꼭지를 유심히 보았다. 거기다 뽀얀 허벅지는 욕정을 불러왔다.
주리는 유선생의 달라진 모습에 두려움과 묘한 흥분을 느끼면서도 거부하지 않았다. 박선생이 술에 취한 김선생을 두고 떠나면서 유선생을 잘 구슬리라고 한 말은 그가 원하면 몸도 주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선생과의 불편한 관계를 좋게 만들고 싶었다.
김주리 선생은 유선생과 허벅지가 닿은 정도로 붙어 앉아 시중을 들었다. 마시지 못하는 술이지만 참고 마셨고, 유선생의 술잔이 떨어지며 빨리 채웠다.
“유선생님 저 이쁘게 봐주세요.”
“..”
“저 미워하는거 같아. 눈치도 보이고 겁도 나요.”
“아뇨. 미워하지는 않아요.”
“그럼 왜 거리를 두고 계세요. 저한테 친절하지도 않고, 뭐 물어도 대답 잘 안 해주고요.”
“김선생한테는 박선생이 있잖아요. 두분이 결혼하는 줄 알았죠.”
“아까 들으셨잖아요. 박선생님은 저를 예술로 볼뿐 그런 생각 없어요. 그러니 유선생님도 저를 편하게 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알았으니 그렇게 할게요.”
“네. 감사합니다.”
“..”
“선생님은 제 패션쇼 옷 중에 어느게 마음에 드세요?”
“나는 오늘 아침에 입었던 옷이 보기 좋은거 같아요.”
“그럼 그거로 입을 게요.”
주리는 정장으로 된 투피스 옷을 입었다. 불룩한 가슴과 빵빵한 엉덩이가 섹시해 보였다. 하얀 허벅지를 살살 비비면서 유선생 옆으로 가서 앉았다.
술 몇잔을 주고 받고는 김주리 선생이 유선생 쪽으로 쓰러졌다. 이미 술을 많이 마신 것도 있지만 더 먹기도 힘들고 유선생을 유혹해서라도 어색한 관계를 풀고 싶었다.
옆에서 쓰러지다 보니 김주리 선생의 얼굴 앞에 유선생의 하체가 보였다. 잘 모르지만 발기한 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주리는 일부러 머리로 페니스 부분을 눌렀다. 유선생은 난감해 하면서도 김주리 선생을 밀어내지 않았다. 오히려 하얀 허벅지를 보면서 만져 보고 싶다.
술자리에서는 박선생 때문에 마음놓고 보지도 못했지만 박선생이 없는 지금은 다르다. 술기운에 의지해서 조심스럽게 허벅지로 손이 갔다. 정장위로 엉덩이를 만지면서 단추와 자크가 손에 잡혔다. 망설이던 유선생은 보고 싶다는 충동에 따라 단추를 풀고 자크를 내렸다. 스커트는 크게 벌어지면서 하제를 다 보여 주었다.
쉽게 스커트를 걷어 내고 다리를 벌렸다. 박선생과 달리 자세하기 본 적이 없어 신기한 듯이 만져 보았다. 그러다 손가락이 질 안으로 끌리듯이 들어가는 것이다.
급히 손을 빼고 김주리 선생을 살핀 후 다시 음부에 손을 가져갔다. 질은 촉촉하게 젖고 액은 이슬처럼 맺혀있었다. 손가락이 안으로 들아 가고 질을 휘저었다. 주리는 꿈틀했지만 일어나지 않는다.
유선생은 김주리 선생이 박선생과 결혼하지 않을 거라는 말에 힘을 얻었다. 가슴을 만지니까 실체가 보고 싶고 실체가 보고 싶으니까 다시 없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한편 김주리 선생은 자극에 놀라며 흥분되어 갔다. 질을 갖고 놀고 있는 유선생이 다음 행동을 보여주기 바랬다. 자신을 갖는다면 나쁘게 보는 인식은 좀 줄어 들거 같아 하는 데로 몸을 놔둔다. 자극에 몸은 반응하기 시작했다. 전율같은 것이 전신에 퍼지고 피부는 놀란 듯이 꿈틀거렸다. 자신을 위해 몸과 마음을 유선생에게 주었다. 지금은 그렇게라도 해서 유선생에게 좋은 인상을 받고 싶다.
유선생은 질 주변을 부드럽게 만지다 다리를 더욱 벌리더니 질을 살펴본다. 아기 같은 XX에서는물기가 흐른다. 페니스를 받아 들이기 위해 김주리 선생의 몸이 준비를 하는 것이다.
유선생은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샘물을 혀로 핥아갔다. 김주리 선생은 이렇게 할지는 몰랐다. 놀라 몸을 퍼득이고 경련한다. 유선생은 여자의 반응을 아는지 계속 빨아 들이기만 했다. 박선생은 자신에게 펠라치오만 요구했지 음부를 빨아준 적은 없었다.
김주리 선생은 긴장하면서도 유선생에 대한 좋은 감정이 든다. 앞으로 유선생님의 페니스는 자신의 것을 뚫고 들어 올것이다.
'여기서 거절한다면 가능할까? 유선생은 쉽게 물러갈까? 아니야. 내가 더 적극적으로 유선생을 받아 들여야햐. 이렇게 하지 않으면 비밀을 지키기 어려워.'
일말의 거부감이 들었지만 김주리 선생의 생각은 유선생의 혀가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면서 무너졌다. 유선생은 부드러운 혀로 음핵을 간지럽히고 있었다. 박선생처럼 심하게 만지지 않고 부드럽게 감싸주었다. 김주리 선생이 간지러움에 어쩔줄 모를때 고맙게도 손가락이 질을 자극하며 기분을 풀어준다.
간지러움과 자극, 간지러움과 자극 이것이 반복되자 몸이 경직되고 떨렸다. 손가락은 질을 비집고 들어오고 다른 손가락이 위에 있는 돌기를 자극하자 김주리 선생은 참을 수 없는 자극에 신음하며 몸을 비틀었다.
다시 김주리 선생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자고 있다. 어서 아까처럼 자극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렇게 약간의 침묵이 흐르고 유선생은 다시 김주리 선생의 몸을 관찰하다 자극을 해온다. 욕정으로 서둘러 옷을 벗고 우람한 페니스를 질에 넣어갔다. 천천히 삽입한 페니스는 질을 채우고 안으로 들어갔다.
김주리 선생은 들어온 페니스에 만족감을 느끼면서 흥분으로 다리를 조이고 싶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최대한 하체의 힘을 빼서 자는 사람처럼 했다.
'이제 시작이야.'
조금씩 움직이던 페니스는 분비물이 흘러나오면서 질퍽해지자 빠르게 움직였다. 그의 손에 의해 블라우스도 벗겨지고 젖꼭지는 그의 입으로 들어갔다. 새로운 쾌감이 전신을 쇼크처럼 전해졌다. 아득해지는 정신을 일부러 잡지 않고 망각의 시간에 몸과 마음을 맡겼다. 순간 유선생은 김주리 선생의 눈섭이 파르르 떨리는 것을 보았다.
김주리 선생의 눈섭은 자극이 더해지자 다시 떨렸다. 몸도 뻗뻗해지고 있다. 거칠어지는 호흡과 경련에 김주리 선생이 절정에 도달한 것을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키스를 한다. 이제는 김주리 선생이 깨었다 하더라도 늦었다. 술내음과 함께 향긋한 향기가 난다. 가볍게 입술을 벌리고 조심스럽게 혀를 넣자 미끄러지듯이 들어갔다. 조금씩 반응하던 주리는 혀가 들어와 빨아 들이자 움찔한다.
몸과 마음은 이미 유선생을 받아 들였고 많은 분비물을 토해내며 다른 절정을 향해 갔다. 유부남이라 그런지 여자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는 서둘지 않고 계속했다.
유선생은 섹스를 하면서 김주리 선생이 거부를 전혀 하지 않자 안심이 되었고 용기가 났다. 절정으로 이끈 자부심도 자신감을 더했다. 그리고 질에서 나오는 분비물은 분명 좋은 의미라 김주리 선생을 만족시켜 주고 싶었다. 유선생은 전에 박선생에게서 김주리 선생이 루프를 끼고 있어 임신 걱정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다.
'그래 이왕하는거 박선생 보다는 더 홍콩가게 해주지... 흐흐흐...'
유선생은 페니스를 빼고는 김주리 선생의 다리를 M자로 벌렸다. 그리고 질은 분비물로 엉망이 되어있었다. 휴지로 질을 닦아내고 집중 애무했다. 아까와 같이 음핵을 빨면서 손가락을 질에 넣어 강낭콩처럼 만져지는 부분을 자극했다. 그러자 김주리 선생의 허리가 들리며 휘어졌다. 참으려 했지만 자극에 참을 수 없었다.
유선생은 김주리 선생의 몸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잠시 휘어졌던 허리는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고 질에서는 맑은 물이 넘쳐나온다. 김주리 선생은 정신이 없다. 몸이 둥둥 뜨는 느낌이 들다가도 상대가 유선생이라는 생각에 다시 돌아오지만 욕구를 참을 수는 없다. 갑자기 눈물이 난다. 울고 싶어진다.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자 음핵과 질을 자극하는 애무가 계속되었다. 아마 이곳이 가장 민감한 곳인것 같다. 유선생은 아까처럼 허리가 들러지지 않게 하기위해 한손으로 허리를 잡고 애무를 시작했다. 김주리 선생은 하체를 움직일 수 없었다. 흘러나온 분비물을 깨끗하게 빨아먹고는 음핵을 자극했다. 음핵도 아까보다는 좀 커진듯 했다.
주리는 신음소리를 숨길 수 없었다. 자극이 너무 강해 무의식적으로 신음이 계속 나왔다. 하체를 단단히 잡고 손가락을 넣어 질을 자극했다. 강낭콩 같은 부분이 다시 느껴지고 주변을 문질렀다. 그러자 김주리 선생의 허리가 들려질려고 했다. 유선생은 그것을 필사적으로 두 손으로 누르면서 계속 애무를 했다.
미칠것 같은 쾌감이 온몸을 감싸고 절정이 찾아왔다. 몸이 경련을 일으키고 입에서는 신음이 계속 흘러 나왔다. 참을 수 없어 부끄러움도 잊었다. 경련을 하는 동안에도 유선생은 격렬하게 음핵을 빨고 있다.
"아아아.... 아아아...."
"헉헉헉... 아아아아아...."
유선생은 경험으로 김주리 선생이 두 번째 절정에 이르고 있는 것을 알았다.
'여기서 그만두면 안돼. 좀더 자극을 주어야 확실한 절정을 느낄 거야. 너 같은 음란한 여자는 봐줄 필요가 없어. 천한년'
유선생은 속으로 김주리 선생을 비난하면서 손가락을 질 안에 넣어 거칠게 자극했고 음핵은 빨 같게 변할 정도로 빨았다. 주리 선생은 절정으로 분비물을 토해내며 시원한 해방감을 느꼈으나 애무가 계속되자 다시 절정을 느끼며 액을 물처럼 흘려 내렸다.
"아아아... 아아아아..."
주리는 이상태가 계속된다면 죽을 수도 있을 거 같았다. 그러면서 이런 쾌감이면 죽어도 좋다고 생각했다. 벌써 몇 번 절정으로 액을 토했는데 패니스를 넣지도 않은 상태라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 자기도 모르게 상체를 일으켰다. 스스로 놀란 주리는 어떨 결에 머리가 아프다고 했다.
“머리가 아파요. 어지러워요.”
“깼어요?”
“네.”
“이제 그만 마무리 할까요?”
“네.”
김주리 선생은 유선생과 처음 섹스를 하는 거지만 자극이 더 해서 그런지 흥분가 쾌감이 계속 상승하는 것을 느끼고 두려움이 생겼다. 전처럼 오줌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술을 많이 먹어 오줌이 마려운 상태에서 계속 자극이 가해지고 있어 참지 못하고 사정하고 있다. 참으려고 했도 자극으로 포기하곤 했다.
유선생이 페니스를 넣고 마지막 펌프질을 하는데 머리가 번쩍 거리는 강렬한 쾌감이 오면서 오줌 같은 거를 쌌다.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극도의 쾌감에 주리는 바닥에 누워 꼼짝도 못했다. 유선생은 물이 같은게 나오는 것을 알았지만 자신도 사정이 가까워져 중단하지 않았다.
그동안 참았던 정액을 김주리 선생의 몸속에 뿌렸다. 이미 충분히 흥분한 상태라 쾌감도 컸다. 사정을 후 바닥에 떨어진 물이 보였다. 야간 미끈 거리는거 같기도하고 오줌하고는 달랐다.
“이게 뭐지?”
“..”
“냄새가 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오줌은 아닌데.”
주리는 그제서야 자신이 싸는 쾌감 속에 뭐가 나왔다는 것을 느꼈다. 오줌이 아니라 다행이다. 부끄러워 일어나지 않고 자는 척 누워 있었다. 멘탈로 정신이 없었다. 유선생은 여자가 오르가슴이 극에 달하면 물과 같은 것이 고여 있다가 나온다는데 그거 같았다며 자세히 보더니 김주리 선생의 다리를 벌려 자신이 싼 정액이 흘러 나오는 것을 보았다. 음부 주변은 분비물과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지만 주리는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김선생?”
“네.”
유선생이 깨우고 나서야 김선생은 부스스 일어났다.
“아까 절정까지 간 거 같은데 부끄러워 하지 마. 미국의 여성운동가 델 윌리엄스가 ‘나는 오르가슴을 경험한 여성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지니고 살아왔다. 성적으로 억압당하지 않는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억압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억압당하지 않는 여성은 누구도 가로막을 수 없다. 만일 모든 여성이 오르가슴을 경험한다면 세상은 훨씬 평화로운 곳이 될 것이다’고 했어 나도 여성의 성적 개방에는 찬성이야. 단지 선생이라는 신분이 좀 걸리는 거지.”
“네. 감사해요. 조심할게요.”
유선생은 옷을 입고 숙소를 나왔다. 오랜만에 기분이 좋았다. 마누라보다 색기도 강하고 속 궁합도 잘 맞는거 같았다.
주리는 유선생이 나간 후 일어났다. 우선 샤워를 하고 엉망으로 되어 있는 방안을 청소 했다. 문을 열어 환기하고 냄새가 남아 있지 않게 바닥도 깨끗하게 닦았다. 언제인지 모르지만 이렇게 큰 쾌감은 최근에는 없었다. 유선생이 대단해 보였다.
다음날 김주리 선생은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다. 유선생과 박선생의 눈치를 보기는 했지만 거리감을 두지 않고 전처럼 행동했다. 아침 세명은 다시 만났다. 처음은 좀 어색했다. 박선생은 김주리 선생와 유선생 사이에 벌어진 일을 만들어 준 것이기 때문에 알고 있었지만 모른척했다. 유선생과 어제의 일을 박선생에게 말하지 않았다.
박선생은 그러면서도 김주리 선생을 놓치고 싶지는 않았다. 유선생에게 한번 주도록 했지만 잠시 빌려준 것이다는 생각이다. 어제 그 일 때문인지 김선생과 유선생은 서로 만나 대화하는 일이 없었다. 하긴 전에도 그랬으니까. 박선생은 김선생에게 어제 일을 물었고 김선생은 대충 설명해 주었다. 오래 했다거나 정력이 세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마치 금방 끝나고 나간 것처럼 말했다.
박선생은 어제 김주리 선생에게 모델옷을 입게 한것과 유선생과 같이 술을 마시게한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가까워 질 것 같지는 않아 다행으로 생각했다. 그렇다고 김주리 선생의 사이에 두고 유선생과 싸우는 것도 모양이 좋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자신이 김주리 선생과 결혼할 마음이 있다고 말한다면 유선생이 더 이상 욕심을 내지는 않겠지만 말을 번복하기는 자존심이 상한다.
어제 김주리 선생과 결혼은 하지 않고 즐기는 사이라고 한 것도 유선생이 김주리 선생에게 접근하도고 유도하려고 한 건데 행여 계속 성관계를 요구하면 김주리 선생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가 되는 거라 부담스럽다.
기념관 관람을 마치고 쉬는 시간 박선생은 김주리 선생을 시켜 음료수를 유선생에게 전달한다. 김주리 선생은 어제의 일 때문에 오늘 만큼은 거리를 두고 싶었지만 박선생의 말을 안 들을 수는 없었다. 유선생도 어제일 때문인지 어색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간단하게 음료수만 전달하고 싶었다.
"저. 음료수 드세요."
"네. 어제일 박선생에게 얘기 했어요?"
"아뇨. 박선생님 나가시고 금방 가셨다고 했어요."
"굳이 말할 의무는 없지."
"예. 저 그럼."
"잠깐 앉아 봐요."
유선생의 말투가 엄숙하게 들려 주리는 왜 그러는지 몰라 긴장하며 옆에 앉았다. 어제 일 때문인가. 그의 말투는 반말로 이어졌고 대하는 태도도 어제와는 달랐다.
"저에게 하실 말 있으세요?"
"박선생하고 결혼할 생각 없다면 눈만 뜨면 붙어 다닐 필요 없잖아."
".."
"박선생과 결혼하고 싶어?"
유선생은 뭐가 불만인지 언짢은 표정으로 다구치듯이 말했다. 그러나 자신은 그것을 따질 용기가 없다
"모르겠어요."
"그럼. 결정될 때까라도 친하게 지내자고. 김선생에 대한 것은 나도 생각 많이 하고 있어"
"알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그래.
어제 자신을 범한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는 자신이 수치스럽다는 생각은 들지만 어째튼 비밀을 지켜주는 것은 사실이다. 어제의 쾌감이 다시 살아나는듯해 몸이 떨린다. 유선생도 여자 다루는 솜씨가 보통은 아니었다. 어느 면에서는 무서웠다.
박선생은 생각해서 음료수를 보냈더니 유선생 곁에 붙어 앉아 다정하게 대화를 하지 다시 기분이 좋지 않았다. 유선생 보다는 빨리 자신의 옆으로 오지 않는 김주리 선생에게 화가 더났다. 그날 저녁 김주리 선생에게 화를 내며 혼을 냈다.
박선생은 김주리 선생와 결혼 의사가 있다는 것을 말해줄 생각을 한다. 한번 몸 주었다고 전과 다르게 김주리 선생을 붙잡아 두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결혼할 의사가 있다면 더 이상은 관계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고 김주리 선생의 비밀도 덮어 줄 것이라 믿는다. 한번은 좀 약하고 두 번은 줘야 불만이 없을 듯했다.
그는 며칠 후 유선생에게 식사 제의를 했고 3명이 편하게 지내자고 말하고 싶었던 그는 제의를 받아 들였다. 코스는 역시 지난번과 같이 밖에서 식사를 하고 김주리 선생의 방에서 술한잔씩하는 거였다. 야간 행사 참석으로 김주리 선생이 혼자 잔다는 소리를 듣고 마련한 자리였다.
박선생과 유선생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만났고 식사를 했다. 유선생은 김주리 선생의 문제에 대해 심도 깊게 토의를 원했다. 총각이라는 이유로 박선생이 결혼할 의사도 없으면서 외부적으로 김주리 선생을 너무 독점하고 있다는 이유이다.
박선생은 독점은 아니고 인연이 있어 만난 거니까 좋은 관계로 지냈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듭 김주리 선생과 결혼할 의사가 없다고 했다. 유선생은 그 말을 듣자 조금은 안심이 되고 여유가 생겼다. 어제 같은 기회를 다시 만들어 지기를 바랬다.
"잠시 화장실에 갔다 올게요."
식사가 중반을 넘어갈 쯤 유선생이 화장실로 들어가자 박선생이 김선생에게 귓엣말을 하였다.
"내가 좀 있다 나갈테니까 유선생하고 한번 더해."
"또요?"
"시키는 대로 해."
"네."
박선생의 말에 충격을 받았지만 듣고만 있었다. 지금 주리는 자신의 처지를 변호할 입장이 되지 못했다. 그들이 모두에게 진실을 밝힌다면 끝장이기 때문이다.
"내가 좀 있다 온다고 나갈테니까 저쪽 방에가서 자는척해. 저번에 입었던 수영복 있지 그거 입고 자면 100% 덤빌거야."
".."
"아니면 옷 입은 채로 자는데 팬티를 보여주라고 확실하게 잡을 수 있어."
"네."
박선생은 유선생이 나오자 정말 나갔다.
"유선생님 먼저 갈게요. 갑자기 다녀와야 할 데가 있어요."
"예. 그렇게 하세요. 내일 뵈요."
"예."
주리는 둘만의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술을 권했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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