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그녀-2
저녁을 먹고 티비를 좀 보다가 바닥에 누워 잠깐 잠이 들었던 것 같다.
오줌이 마려워서 일어나 화장실로 갔다.
볼일을 보고 방으로 들어오는데 삼촌 방에 불이 켜져 있었다.
괜한 호기심에 가까이 다가가 방문에 귀를 기울였다.
안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났다.
앓는소리 같은 게 났다. 그리고 탁탁 두드리는 소리도 들렸다.
당시에 그방의 문은 한지로 바른 전통문양 여닫이 문이었다. 시골집이라 그랬다.
나는 늘 놀던대로 침을 발라 아래쪽에 구멍을 냈다.
눈을 가까이 갖다대니 안의 풍경이 보였다.
엄마가 삼촌 위에 걸터앉아 있었다.
삼촌은 뒤로 손을 짚고 엄마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나는 엄마 가슴이 그렇게 크다는 걸 몰랐었다.
출렁출렁대는 엄마 가슴이 삼촌 얼굴을 때릴 것 같았다.
삼촌이 뒤로 짚었던 손 하나를 들어 엄마 가슴을 움켜쥐었다.
엄마가 위에서 꿈틀대다가 신음소릴 냈다. 그게 앓는소리였다.
그리고 엄마가 위에서 몸부림치다가 갑자기 엉덩이를 들고 삼촌 위에서 메뚜기처럼 방아찍기를 했다.
탁탁 소리가 났다. 그게 내가 아까 들었던 두드리는 소리였다.
삼촌이 신음소릴 냈다. "윽 윽 윽 윽"
규칙적으로 내는 소리에 맞춰 엄마의 몸은 더 격렬하게 방아찍기를 했다.
그러더니 삼촌이 뒤로 넘어지면서 엄마의 거뭇한 보지가 보였다.
진짜 적나라했다.
윗옷을 입은채였고 아래에는 치마를 입고 걷어부친 살태였다.
팬티는 옆에 널부러져 있었다.
삼촌이 헉헉소리를 짙게 냈다.
엄마가 격렬하게 움직이던 몸을 부르르 떨며 삼촌 위에 엎어졌다.
엄마의 엉덩이는 아직도 조금씩 꿈틀댔다.
삼촌이 엄마 엉덩이를 만지고 주물렀다.
그러자 엄마가 삼촌 입에 자기 입을 댔다.
혀를 내밀고 열심히 입을 맞췄는데 6학년인 내가 보기에는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 같이 보였다.
삼촌은 엄마 엉덩이를 더 열심히 주무르며 자기 다리를 쭉 펴더니 부르르 떨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엄마가 먼저 사정을 하고 삼촌은 엄마가 키스를 해주자 그때 사정을 한 것이었다.
짧은 시간에 벌어진 일이었지만 내겐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이 길었다.
나는 정신을 잃고 그 장면을 지켜봤다.
엄마가 삼촌 위에서 일어났다. 삼촌도 몸을 굽혀 일어나더니 엄마한테 옆에 있던 휴지를 줬다.
엄마가 그걸 받아서 자기 보지에서 뭔가 나오는 걸 막아냈다.
그 모습을 보던 삼촌이 엄마 가슴을 입으로 빨았다.
엄마가 삼촌 어깨를 탁 쳤다. 삼촌은 입을 떼고 피식 웃었다. 그리고 엄마가 삼촌한테 웃어줬는데 그건 여태 본 적 없는 엄마의 낯선 모습이었다.
징그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복잡한 마음이었다.
하지만 6학년이고 삼촌 방에서 자위라는 것에 약간의 경험이 있었던 나는 나도 모르게 자지가 부풀어올랐고 손을 거기 대고 만졌다.
그러면서 문에 손을 댔던 모양이다. 달그락 소리를 내고 말았다.
갑자기 엄마가 어엇! 하면서 내쪽을 봤다. 구멍을 본 것 같았다. 삼촌도 내쪽을 노려봤다.
분명히 들킨 것이다. 없던 구멍이 있었고 그 구멍에서 반짝거리는 내 눈동자가 불빛에 비쳤으니 말이다.
나는 놀라서 뒤로 자빠졌고 우당탕 하면서 마루처럼 생긴 곳에서 떨어져 굴렀다.
문이 벌컥 열리고 가슴을 여민채 흐트러진 머리를 산반할 엄마가 나왔다.
귀신처럼 보였다.
"야!! **야." 하는데 일단 도망가고 싶었다.
하지만 삼촌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내게 달려와 내 목을 잡았다.
"이 개새끼가!"
하면서 나를 때리려고 하자 엄마가 급하게 말렸다.
삼촌은 손을 놓았고 나는 줄행랑을 쳤다.
혼자서 동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결국 밤이 깊어지고 잠도 와서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내가 대문을 열고 들어서자 삼촌하고 엄마가 삼촌 방 앞에 마루처럼 생긴 곳에 앉아 있었다.
서로 무슨 얘기를 하다가 나를 보더니 아까보다 훨씬 부드러운 목소리로 엄마가 나를 불렀다.
"이리와봐. 엄마 말 들어봐."
나는 겁이 나긴 했지만 그래도 엄마는 덜 무서워서 엄마쪽으로 다가갔다.
"너 아까 본거 아빠한테 말하지 말아야 하는 거 알지? 삼촌이 너한테 그거 말하면 돈 안 준대."
그러고보니 나는 계속 삼촌한데 돈을 받고 있었다.
고개를 끄덕였다.
"고개만 끄덕이지 말고 진짜 말하면 안돼. 알았지?"
그리고 엄마는 나를 데리고 안방으로 갔다. 삼촌의 따가운 눈초리가 뒤에서 느껴졌지만 엄마 때문에 안심했다.
그날 자고 일어났는데 삼촌은 일하러 갔고 아빠가 아침 일찍 집에 돌아왔다.
엄마가 아빠를 반갑게 맞았다. 그런 모습을 보고 엄마가 둘인가 생각했다.
아빠를 대하는 엄마와 삼촌 위에서 몸부림치던 엄마가 매칭이 되지 않았다. 진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전에 아빠가 사준 로보트를 아직 제대로 조립하지 못해서 안방에서 그걸 조립하고 있었다.
저녁을 먹고 자려고 누웠다. 불은 꺼지고 조용해져서 나는 잠이 들었다.
그런데 자고 있던 내 옆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다.
전에는 한번 잠들면 일어나지 못하는 나였지만 어제 일로 충격이 컸던지 작은 소리에도 민감해졌다.
나는 자는 중이었지만 실제로는 안 자는 중이었다.
옆에서 말소리가 들렸다.
"지금?"
"응. 오늘은 하고 싶네."
엄마가 하고싶다고 했다. 그리고 부스럭거렸다.
엄마가 옷을 벗는 것 같았다.
아빠도 옷을 벗었다. 엄마는 밑에만 벗었고 아빠도 팬티까지만 벗었다. 둘은 윗옷은 입은채로 섹스를 하기 시작했다.
아빠가 엄마 위로 올라가더니 가슴을 만지고 엄마 보지에 손을 대더니 그대로 자지를 쑥 밀어넣는 게 보였다.
방에 불이 꺼졌지만 실눈을 뜨고 있었고 창호지로 된 옛날식 문에서는 빛이 새어들어왔기 때문에 다 보였다.
아빠는 엄마 위에서 계속 움직였다. 마치 기계 같았다.
척척 기차소리도 났다.
엄마는 얕은 신음소리를 냈다. 역시 규칙적이었다.
아빠가 잡자기 어헉 하더니 푹 엎어졌다.
엄마도 휴 하는 신음소리를 뱉었다.
둘의 섹스는 그렇게 끝났다. 이게 뭐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삼촌 방에서 봤던 엄마의 엄청나게 떠는 모습은 없었다.
옷을 다시 추스려 입고 둘은 한숨을 한번 쉬더니 금새 잠들었다.
나도 모르게 자지에 손이 갔고 만지작거리다가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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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