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그녀-6
아버지의 여자는 아버지에게서는 만족하지 못하는 여자였다. 원래 뜨거운 여자였던 것이다.
하지만 본성 자체가 착한 면이 있어서 몸을 함부로 굴리거나 그러지 않았다.
아버지를 만난 건 회사 공장장이었던 아버지 사무실에서 회계 담당 직원으로 왔을 때였다.
당시에는 경리라고 불렀다.
아버지는 첫눈에 예쁘장한 직원을 마음에 들어했고 친절하게 대해줬는데 그게 고마웠던 여자는 아버지를 남다르게 생각했던 것 같다. 가끔 야근을 할 때면 금방 회사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해오곤 했다.
그걸 본 아버지는 음식도 잘하고 성격도 좋은 여자를 집에 데려오고 싶어했다. 물론 나를 돌보기도 하고 음식도 잘 하는 게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와 여자는 밤의 궁합은 맞지 않았다. 여자는 아버지가 너무 빨리 끝나는 게 항상 불만이었다.
그래서 아버지가 위에서 못하고 지치면 자기가 위에서 하고 아버지를 사정시킨 후 혼자 화장실에서 자위를 하면서 채워왔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청년의 몸을 가진 남자로 보이기 시작하자 참지 못하고 뜨거운 욕정을 드러낸 것이다.
어차피 피가 섞이지도 않았고 여자 역시 아버지가 자기를 이 짐에 데려온 이유를 모르는 바 아니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런 면에서 아버지와 여자는 은근히 합의를 본 것이나 마찬가지였지만 아버지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고 여자는 아버지 눈치를 보면서 자기가 내게 성적 만족을 채워도 되는지 기다려왔던 것이다.
그날 밤 여자도 아버지가 왔다 간 걸 알고 있었다. 방을 나가면서 방문 쪽으로 눈길을 주더니 내게 손가락으로 보라고 했다. 우린 말을 하지 않았지만 서로 무슨 뜻인지 알았다.
그날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자 아버지는 해외로 출장을 가게 됐으니 당분간은 둘이 지내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라니 어디냐고 물었더니 일본이라고 했다. 가긴 하는데 언제쯤 돌아올지 정확히 모른다고 했다.
여자와 나는 눈길을 마주쳤는데 아버지는 모른척하며 짐을 싸고 회사로 갔다.
그날 밤에 아버지는 전화로 일본에 잘 도착했으니 집안일 잘 돌보라고 여자에게 당부했고 의미심장한 말도 덧붙였다. "**이가 요새 마음이 싱숭생숭할텐데 신경 좀 써주고 외롭지 않게 해줘."
"네. 그럴게요. 걱정 마세요."
둘의 대화는 서로 암암리에 합의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아버지가 오래 자리를 비우는 집에 둘만 있게 된다고 생각하니 밤에 내 자지는 미친듯이 불뚝거렸다.
책상에 앉아 있는데 다시 여자가 올라오지 않을까 궁금해졌다.
내가 내려가서 덥칠까? 아버지는 내게 아예 대놓고 여자와 섹스를 해도 좋다고 허락한 셈인데 겁날게 뭐가 있나 싶었다. 그런 생각을 하며 혼자 자지를 만지고 있는데 여자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얇은 잠옷을 입고 나타났는데 몸매가 다 드러나 보였다.
손에는 과일과 포크가 들려 있었다.
하지만 내눈에는 그런 게 보일리 없었다.
미친듯이 달려들었다.
껴안자마자 입술을 내밀고 여자의 혀를 빨았다. 내게 이런 미친듯한 광기가 있는 줄 몰랐다.
마치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나는 여자를 내 책상에 올려놨다 의자에 앉혔다 침대에 눕혔다.
여자는 내가 자기 혀를 빨고 입술을 핥고 목과 어깨와 가슴을 유린하도록 가만히 있었고 가끔 신음소리를 냈다.
드디어 내가 여자의 팬티를 벗기려고 손을 내렸는데 잠옷 안에는 아무 것도 입고 있지 않았다.
그 대신에 이미 흥건히 물이 나와 젖어있는 여자의 무성한 보지털과 약간 분홍빛이 나는 보지가 보일 뿐이었다.
내 눈은 이미 광기로 넘쳐났다. 여자가 나를 보더니 흠칫 놀랐다.
아직 학생이고 어른이 아닐 줄 알았는데 내 눈은 어른의 그것이었다. 욕정에 사로잡혀 무참히 자지를 꽂아넣고 짐승처럼 박아댈 준비가 된 동물적인 눈빛이었던 것이다.
여자는 본능적으로 안다. 남자가 자기를 원하는 정도를. 여자가 극도로 흥분했다.
내 행동과 눈빛에서 오늘 자신을 죽여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여자도 달려들었다. 다리를 한껏 벌리고 어떻게든 해달라고 애원했다.
나는 여자의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에 내 얼굴을 묻었다. "아!!" 하는 여자의 탄성이 들렸다.
여자는 뭘 하든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입술로 빨아주든 혀를 넣어주든 아니면 아직 청년의 티를 내지 않는데도 생각외로 커다란 내 자지를 넣어주는 자기를 미친듯이 유린해주길 바랬다.
이 아이의 아버지에게서는 도저히 만족할 수 없었다. 올라갔다 하면 금방 내려와버리고 말았다.
그는 조루였다. 그걸 말하지 않았지만 자신은 조루인 남자에게서 얻을 성적 만족감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하는지 고민했다. 그런데 결국 남자의 아들에게서 해답을 찾았다.
남자의 아들은 미친듯 지금 자신의 보지를 빨고 핥고 혀를 넣고 있다. 아프기도 하고 쾌감이 밀려오기도 하고 수치심도 든다. 그런데 그게 더 미치도록 흥분됐다.
나는 여자의 보지를 빨다 멈추고 몸을 반쯤 들고 여자의 얼굴과 내 얼굴이 마주치게 했다. 자연스럽게 내 자지는 여자의 보지를 향해 있었다. 끄떡이며 쿠퍼액을 흘리는 내 자지는 여자의 손이 닿자 움찔했다.
여자는 내 자지를 손으로 잡더니 자기 보지로 당겼다. 자연스럽게 들어갔다.
쾌감이 밀려왔다. 따뜻하고 부드러웠다. 그리고 여자의 신음소리가 귀에 들리자 몸이 저절로 움직여졌다.
여자가 내 허리를 잡더니 엉덩이를 할퀴고 등도 할켰다. 내가 움직일 때마다 여자는 미친듯이 반응했다.
허리를 꿈틀거렸다. 목을 뒤로 넘기기도 했고 내가 혀를 내밀면 내 혀를 열심히 빨았다.
이 자유로운 심정으로 섹스를 하고 있다. 아버지의 여자라고는 하지만 아버지가 이 여자를 진짜 만족시켜주지 못하는 이상 이 여자는 진정한 아버지의 여자는 아니다. 내가 이 여자를 지금 이렇게 만족시켜주고 있으니 이 여자는 분명히 내 여자다. 내가 정복하고 빼앗은 여자다!
이런 생각이 들자 나의 섹스는 아주 극적으로 멋진 행위가 됐다.
더 미친듯이 폭풍처럼 움직이자 여자가 머리를 계속 흔들었다. 신음소리도 크게 냈다. 아버지가 없었다.
나도 미친듯이 움직이며 동물같은 소릴 냈다. "우어어어 억"
내 자지에서는 엄청난 양의 정액이 여자의 보지 안으로 쏘아져 나갔다. 여자가 부르르 떨며 내 목을 감고 가쁜 숨을 쉬었다. 그리고 나는 천천히 움직이며 내 안에 있는 정액이 여자의 보지 안으로 더 흘러들어가게 했다.
"아... 너무 좋아... 진짜 너무 좋아.. 어떡해.."
여자는 흥분한 목소리로 내 귀에 속삭였다.
"좋아요? 뭐가 좋아요?"
"자지. 니 자지가 진짜 좋아. 니 자지 좋다고."
"내 자기가 그렇게 좋아요? 또 할까?"
"할 수 있어? 진짜? 또? 이렇게 빨리?"
"움직이면 또 커저요. 할 수 있어."
그러자 여자는 밑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허리를 살짝 흔들며 내 입에 자기 혀를 집어넣었다.
내 입안에서 여자의 혀는 뱀처럼 휘적거렸다. 여자는 내 엉덩이를 양손으로 붙잡고 자기 보지에 내 자지를 넣은 상태에서 정액으로 가득차 미끌거리는 내 자지를 애무하고 있었다.
나는 금방 다시 커졌다. 여자의 보지 안에서 커지는 걸 느끼는 건 여자다. 자기 보지 안에서 남자의 자지가 커지는 걸 느끼는 건 여자만 누릴 수 있는 쾌감의 영역이다. 여자는 자기 안에서 커지는 자지를 느끼며 기분 좋아진다. 내가 이 남자를 다시 크게 만들 수 있다는 성취감 같은 것이다.
사종 후에 내 자지는 여자의 보지 안에서 금방 다시 커졌다. 그리고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참 희한했다. 이번에는 느낌이 좀 다르다. 두 개의 오르가즘이 뒤섞이는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 긴 오르가즘이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여자가 허리를 계속 움직였다. 나는 다시 전차처럼 달렸다. 여자가 비명을 질러댔다. 나는 여자가 미쳐서 기절을 하는 게 아닐가 싶을 정도로 움직임이 커질 때쯤 두번째 사정을 했다. 이젠 정액이 넘쳐서 보지 밖으로 나왔고 피스톤 운동 때문에 밀크처럼 하얗게 된 액체가 붇어 있었다.
그렇게 여자와 나는 순식간에 두 번이나 했다. 그리고 침대에 널부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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