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그녀-8
아버지의 사업은 더 잘됐다. 나는 그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한국에서 오피스텔 하나를 얻어 지내게 됐다. 1년 쯤 혼자 지내면서 몇몇 여자를 만났는데 그 중에서 두 명과는 섹스를 했다. 하지만 다 만족하지 못했다. 여자들이 너무 소극적이었고 내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냥 정상위로 다소곳하게 하는 걸 바라는 여자들에게서 내가 만족감을 얻기에는 너무 배운 게 많았다.
아버지의 여자가 내게 가르쳐준 진짜 섹스의 맛이라는 건 자유로운 여러가지 체위를 시도하는 것과 항문까지도 할 수 있는 그런 속시원한 섹스 스타일이었는데 여자들은 그냥 삽입하고 흔들기만 바랬을 뿐 항문에 손을 대면 전부 기겁을 했다. 이렇게 놀란다고? 할 정도로 정말 너무 심하게 놀라서 금방 성욕이 사그러들고 말았다. 나를 변태처럼 취급하는 애도 있었다.
재미가 없어지면서 두번이나 섹스에 실패하자 더는 여자를 만나고 싶지 않았다. 자꾸 미국에 가버린 아버지의 여자가 생각났다. 전화를 해볼까 생각해봤지만 왠지 아버지의 비밀을 알고난 뒤로는 여자가 내 여자가 아니라 진짜 아버지의 여자란 생각 때문에 전화해볼 엄두가 안 났다.
그냥 가끔 전에 여자와 했던 섹스를 생각하면서 혼자 자위를 하다 말곤 했다. 그렇게 점점 더 나는 섹스에 별로 흥미가 없어져가면서 괜히 우울하고 피곤한 삶이 이어졌다. 그리고 조금씩 술이 늘었다. 처음에는 홀짝거리던 게 이젠 제법 늘어서 소주 한 병 정도는 그냥 마셔도 취하지도 않을 정도였다.
내가 체격이 좀 큰 편이고 한창 나이라서 술이 잘 깨는 것도 있었는데 아버지가 내게 술을 안 가르쳐준 이유가 있었다는 걸 나중에서야 알게 됐다. 아버지의 아버지는 술로 사망했다. 내 할아버지. 그런데 나는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다. 아버지에게도 분명히 뭔가 술과 관련된 비밀이 있을지도 모른다. 전에 어릴 때 생각해보면 아버지는 술에 취해서 들어온 적이 거의 없었던 것같다.
동네 잔치에서 몇 잔 얻어먹는 막걸리에 취해서 집에 들어온 날 당시 새엄마는 아버지를 재우는 데에 급급했다. 이유를 모른 채 세월이 지났다. 그런데 내가 술을 마셔보면서 이상하게 느낀 건 친구놈들은 술 몇 잔에도 헤벌레 하면서 취기가 오르는 것 같은데 나는 그냥 맹물 같았던 것이다. 술이 쎄다는 걸 그때 알았다.
나중에 왜 내가 술을 먹는 걸 아버지가 걱정했는지 밝혀지기 전까지 나는 점점 술에 빠져들었다.
그날도 혼자 영화를 보다가 술을 찾았는데 빈병만 있었다.
그냥 잘까 하다가 그래도 한잔만 하자고 생각하고 편의점에 내려갔다.
집에서 2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편의점이었다. 이동네로 이사를 오기 전까지는 와본 적이 없는 편의점이었다. 옆에 있는 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길게 뻗어 있었고 가로등 하나가 있고 한쪽에는 작은 규모의 주차장이 있었다. 그리고 편의점은 계단 옆에 자리잡고 있었다.
동네에 이런 분위기 있는 편의점이라니. 무슨 일본 만화에 나오는 것처럼 작고 조용한 편의점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벨이 울렸다.
직원은 안 보니고 음악만 작게 흘러나왔다. 일단 술을 찾았다. 소주와 맥주 그리고 평소엔 잘 안 먹지만 왠지 이런 편의점이라면 맛있을 것 같은 와인 하나를 골랐다. 장바구니를 안 챙겨서 손이 억지로 들고 냉장고를 닫으려고 엉거주춤 하고 있는데 여자 직원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서오세요~"
멈칫 하다가 문을 겨우 닫고 돌아서서 카운터로 걸어갔다.
여직원은 카운터 밑에 있는 물건을 정리하다가 고개를 들고 나를 봤다.
나는 기절할 것처럼 놀라서 술병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팍 소리를 내며 깨진 건 와인병이었다. 소주와 맥주는 희한하게도 깨지지 않고 저쪽으로 튕겨서 굴렀다.
어멋! 하면서 여자는 나와 술을 번갈아 보다가 바닥에 퍼져 흐르는 와인을 보더니 얼른 카운터 받침을 열고 뛰어나왔다. 그리고 재빨리 스텝실로 가서 밀대를 가져와 닦기 시작했다.
"어... 어... 죄송해요.."
나는 그말만 하면서 어떻게 도울까를 고민했다. 그런데 여자가 말했다.
"괜찮아. 내가 할거니까 저쪽으로 비켜서 있어."
그녀가 나를 알아본 것이다.
나는 말도 못하고 너무 놀라고 충격을 받아서 "네." 라고만 말하고 한쪽 옆으로 비켜서 있었다.
여자는 얼른 닦고 화장실로 가서 밀대를 다 정리하고 스텝실에 넣고는 나왔다.
멍하니 고개를 숙인채 생각에 빠져 있는 나를 보더니 "많이 컸네."
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내 얼굴을 유심히 봤다.
"아빠는? 잘 계셔?"
"네."
"지금은 몇 살이니? 대학생?"
"네."
"근데 여긴 왠일이냐? 여기 근처에 살아? 이 동네?"
"네."
질문과 단답이 오고 갔다.
그리고 여자는 다시한번 나를 보더니 이상한 미소를 지었다.
"건강하네. 잘 컸어. 좋아."
손님을 대할 때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이상한 느낌의 태도였다.
순간적으로 어릴 때 내가 보는 앞에서 삼촌과 섹스를 할 때의 모습이 겹쳐졌다.
나는 이상하게도 자지에 힘이 들어갔다. 여태까지 별로 그생각은 안하고 살았는데 이상하게 그때 일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자지에 힘이 들어갔다. 그리고 자위를 했는데 사정은 하지 못했다. 꼭 뭐가 내 자지에 끼워져 있어서 사정하는 걸 막는 것처럼 답답했다.
그래서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고 이젠 내눈앞에 그때 아버지의 여자가 보이자 발기는 됐지만 답답한 마음이 다시 느껴졌다. 그 생각이 얼굴이 약간 일그러졌다.
"너, 아직도 그때 일 기억하고 있어?"
"..."
"어릴 때 일이긴 해도 잊을 수는 없었겠지."
그리고 여자는 내가 깬 와인병을 하나 냉장고에서 꺼내와서 카운터에 놓고는 포스에 입력했다.
나는 얼른 여길 벗어나고 싶어서 봉투에 담긴 술병을 챙기고 카드를 내밀었다.
여자는 내 카드로 결제를 하고는 "또 와. 자주 보자." 라고 말했다.
편의점을 나오면서 집까지 오는데 무슨 정신으로 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집에 들어와 술을 몇 잔 마셨고 여자를 생각하며 자위를 했다. 역시 사정하진 못했다.
새벽에 잠이 깼다.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고 들어와 무작정 미국에 전화를 했다. 아버지의 여자가 받았다.
"아버지 옆에 있어요?"
"와.. 너 왠인일야? 잘 있었어? 거긴 지금 새벽 아냐? 무슨 일 있어?"
연달아 들려오는 질문은 무시하고 나는 여자에게 말했다.
"섹스하고 싶어요. 아줌마 보지에 박고 싶다구요!"
그러자 전화기에선 잠깐 말이 없었다.
"왜? 무슨 일 있어? 왜 그래? 말해봐."
다그치듯 말하는 여자에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전화기를 바닥에 던져 놓고 침대에 누워 자위를 했다.
여자가 듣고 있는지 끊었는지 몰랐지만 나는 혼자 자위하며 여자를 품에 안고 보지에 내 자지를 넣는 상상을 했다. 내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그리고 여자가 내 혀를 빨고 내 위에서 그 따뜻한 보지로 내 자지를 감싼 채 허리를 꿈틀대는 걸 상상하자 나도 모르게 사정감이 왔다. 그리고 아... 아흑.. 헉...! 하며 사정을 했다.
긴 정액이 치솟았다 내 허벅지에 떨어졌다. 후우... 하는 소릴 내고 정신이 들자 전화기를 봤다. 역시 꺼져 있었다. 국제전화였으니까.
이런 이상한 경험을 한 뒤 1주일이 지났다. 편의점에는 가지 않았다. 심장이 빨리 뛰고 자꾸 발기가 되는데 기분은 별로 좋지 않은 이상한 느낌이 싫었다. 금요일 저녁에 과제를 같이 하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걸어서 집에 왔다.
2차를 가자고 했지만 그냥 좀 쉬고 싶었다. 내일 토요일에는 편의점에 가서 아버지의 여자를 다시 만나봐야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이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문이 열리자 내 눈앞에는 여자가 서 있었다.
미국에서 온 거라고? 진짜? 이게 사실인가? 나는 술에 취해서 내가 지금 꿈을 꾸는 건가?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오피스텔 문 앞에 서 있는 여자에게 다가가 여자의 얼굴을 만지자 이게 꿈이 아니란 걸 알게 됐다. 여자가 진짜 여길 온 것이다. 미국에서 나한테. 길게 생각할 것도 없었다.
나는 여자를 껴안았다. 여자도 나를 껴안았다. 그리고 무조건 키스를 했다.
여자의 혀가 내 혀를 찾았다. 나는 미친듯이 여자의 몸을 만졌다. 그대로인지 확인하고 싶었고 내가 또 가질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빨고 핥을 수 있는 여자라는 걸 확인하고 싶었다.
여자가 "들어가자." 라고 말했다. 나는 비번을 누르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여자는 내가 말하지 않았지만 옷을 벗었다. 우린 말이 필요하지 않았다. 서로 너무 기다려온 연인이라도 된 것처럼 서로의 껍데기를 벗겨내기 바빴다.
여자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언제가 내가 자위하며 상상했던 그 몸매 그대로였고 그 입술 그대로였다. 그리고 나는 여자의 보지에 입을 가져가 냄새를 맡았다. 내가 그리워하고 빨고 싶었던 그 보지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여자는 웃으면서 소파에 누웠다. 그리고 자기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며 내가 보지를 냄새맡고 빨 수 있게 해줬다.
내 머리카락에 손가락을 넣고 만지작거리면서 "빨아. 많이. 마음껏. 빨고 싶었어? 내 보지? 좋아?" 간간이 물어보는 말에 나는 무조건 고개만 끄덕였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맡아보는 여자의 보지냄새에 취했고 여자의 허벅지를 만졌고 여자의 가슴을 만졌다.
불도 켜지 않고 나는 여자의 보지를 오래 빨았다. 그리고 내 자지가 더는 못참겠다는 듯 폭발할 것처럼 커졌을 때 여자의 보지에 밀어넣었다. 나는 이상한 신음소리가 내 입에서 나오자 당황했다. 내게서 이런 소리가 나다니! "으악... 응... 아하...학.." 나도 처음 들어보는 쾌감에 젖은 소리가 나왔다.
여자가 말했다.
"아... 너 그소리 너무 좋아. 나 먹어줘.. 나 박아줘.. 그 소리 내면서..."
"으..아아하..윽.. 끅... 너무 좋아..."
"그래... 나 먹고 싶었지? 내 보지 따먹고 싶었지? 니 자지 너무 좋아.. 커... 그래..."
할 수 있는 말은 다 했던 것 같다. 나는 미친듯 짐승처럼 여자에게 박았다.
여자는 극도로 흥분했다. 가슴이 부풀어 올랐고 젖꼭지는 붉고 단단해졌다.
내 자지는 여자의 보지 안에서 꽉 차게 움직였다. 뿍뿍 소리가 날 정도로 박아댔다.
여자가 오르가즘에 오르는 것 같았다. 윽윽 소리를 내더니 내 목에 감은 팔에 힘을 줬다.
신호다. 나는 여자의 보지에 더 강한 피스톤질을 했다. 그리고 그대로 사정했다.
"윽... 아악... 끄응.."
오랜만이었다. 이런 쾌감은. 여자가 아니면 이런 쾌감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여자가 내 입술을 찾았다. 아직도 여자 보지 안에서 꿈틀거리는 자지를 천천히 움직이면서 여자의 보지를 부드럽게 간지럽혔다. 혀와 혀과 뒤섞이면서 침이 섞였고 나는 그걸 다 핥았다. 여자도 마찬가지였다. 우린 그렇게 서로 빨고 핥고 소파에서 널부러졌다.
"어떻게 왔어요? 생각도 못했어요."
"그때 니가 전화하고 혼자 자위할 때 나 다 듣고 있었어."
"그랬구나. 난 끊은 줄 알았는데.."
"근데 그 소릴 들으니까 미치겠더라고. 내가 그동안 미국 생활 하느라 널 잠깐 잊고 있었던 게 그때 생각이 나더라."
"그래서 오신 거예요. 아버지한테는 뭐라고 하고?"
"솔직하게 말했어. 아버진 요즘 나하고 너무 잘 지내. 완벽한 삶이지. 솔직하게 말하니까 갔다 오라고 하더라고."
"역시 아버지답네요."
"우린 그런 건 중요하게 생각 안해. 나랑 아버지는 진짜 특별한 관계거든."
이런 얘길 하면서 여자는 내 자지를 다시 만지고 있었다.
나는 다시 일어서는 자지를 보면서 여자의 보지 아래에 있는 항문을 조금씩 자극했다.
다시 말이 없어진 우리는 서로의 몸을 탐색했다. 내가 밑으로 내려가 여자의 항문을 핥았다.
여자는 너무 좋아했다.
"그래.. 거기.. 아버지는 거길 안해줘.. 너만 해줘... 최고야... 미치겠어..."
여자는 내가 혀를 항문에 대고 부드럽게 핥자 자극이 되는지 자기 손으로 보지를 만졌다.
소파 아래에 앉아 여자의 항문을 핥고 여자의 보지 안에 손가락을 넣고 흔들었다.
여자는 클리토리스를 만지며 흥분했다. 내 자지는 다시 불끝 일어섰다.
"해볼까요?"
여자가 말이 없었다. 나는 그냥 일어섰다. 그리고 여자의 항문에 내 자지를 갖다 댔다.
여자가 잠깐 멈칫했다. 그리고 자기 가방에서 뭔가를 꺼냈다.
"이거... 나 처음이야. 아프지 않게 해줄수 있어?"
"해볼게요. 너무 좋아요. 진짜.."
나는 여자가 건네준 오일을 발랐다. 내 자지에도 발랐고 여자의 항문에도 발랐다.
그리고 손가락을 넣었다. 여자는 처음 당하는 불쾌감에 몸이 자연스럽게 반응했지만 그럴 때마다 내가 클리토리스를 자극해주고 천천히 마사지하듯 항문을 손가락으로 애무하자 서서히 안정을 찾았다.
이제 손가락이 제법 들어갈 때가 되었다. 오일을 더 발랐다. 향긋한 냄새가 나는 오일이 항문에 닿자 여자가 다시 움찔했다. 그리고 좀 있다가 내 자기는 여자의 항문에 닿았다. 나는 천천히 밀어넣었다.
여자는 내 눈을 보면서 인상을 썼다. 천천히 손으로 하듯 밀어넣었다.
여자가 긴장했다. 내가 키스하면서 "힘을 빼봐요" 라고 했다. 여자가 힘을 빼자 항문이 좀 더 열렸다. 그리고 나는 서서히 밀어넣었다. 귀두 부분이 들어갔다. 여자가 "아...아퍼.." 라고 했다. "조금만.." 내가 말했다. 여자가 더 힘을 빼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나는 귀두를 좀 더 밀어넣었다.
오일이 통증을 많이 사라지게 했다. 그리고 앞뒤로 살살 움직이자 여자의 항문은 서서히 열렸다. 내가 자신있게 밀어넣었다. 여자도 이젠 통증을 포기한 것 같았다. "아아...윽.." 하면서도 내 엉덩이를 끌어당겼다. 어차피 조금 아플 거니까 아예 넣어버리려고 하는 것 같았다.
결국 내 자지는 여자의 항문으로 들어가는 데에 성공했다. 내가 여자의 항문에 들어간 자지에 힘을 뺐다가 이젠 본격적으로 힘을 주고 나도 항문섹스에 대한 기대와 흥분감으로 내 자지는 재차 커졌다.
여자는 통증고 있으면서도 클리토리스와 항문이 동시에 자극되는 신기한 느낌이 들자 흥분하기 시작했다.
"이상해... 아픈데... 좋아... 움직여봐.."
내가 천천히 움직였다. 그러자 여자는 자기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만졌다.
여자는 역시 욕정 덩어리였다. 본격적인 여자 본색이 드러났다.
눈이 뒤집히기 시작했다. 자기 클리토리스를 만지는 손가락이 빠르게 움직였다. 내 자지는 여자의 항문에 들어간 채 앞뒤로 움직였다. 여자의 항문에서 약간 분비물이 나왔지만 냄새는 나지 않았다. 오일 때문인 것 같았다.
처음으로 항문섹스를 하게 되자 나는 엄청나게 흥분했고 여자는 클리토리스를 만지며 이중의 흥분에 처음 섹스의 참맛을 보면서 오르가즘에 올랐다.
몸을 부르르 떨며 항문을 움찔거렸다. 내 자지는 여자의 항문 안에서 폭발했다. 정액이 쏘아져 나갔다. 나는 갑작스러운 사정에 당황스러웠지만 여자가 자기 가슴을 한손으로 쥐어짜면서 클리토리스에 댄 손가락을 곧게 세우고 바르르 떠는 모습을 보니 내 흥분도는 몇배로 커졌다.
이런 게 항문섹스구나 싶었다. 내 자지는 사정을 했는데도 죽지 않았다. 여자의 오르가즘을 보니 그대로 있었다. 내가 여자의 항문에서 자지를 뺐고 묻어있던 분비물을 오일을 부어 옆에 있는 휴지로 닦아낸 뒤 여자의 보지에 넣었다. 오르가즘의 끝자락에서 쾌감을 만끽하던 여자는 내 자지가 들어가자 자지러졌다.
"아악! 아아. 아흑.. 자기야! 아아..."
내게 매달려 울다시피 하는 여자를 소파에 눕힌 채 나는 펌프질을 했다. 온 몸을 감고 뱀처럼 움직이는 여자가 내 혀를 뽑을 듯이 빨아댈 때 나는 한번 더 사정했다. 이제 더는 못할 것 같았다. 여자와 나는 그대로 널부러졌다. 여자의 항문에서 나온 정액과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정액이 섞였다.
샤워를 간단하게 하고 바닥에 누워 잠을 청했다. 여자는 내 옆에 누워 나를 만지면서 아주 만족스러운 얼굴을 하고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여자는 어느새 아침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게 얼마만의 아침인가? 늘 내게 밥을 해주던 여자의 모습이 보이자 다시 옛날 그집에서 살던 것처럼 착각이 들었다. 가늘게 흥얼거리며 주방을 왔다갔다 하는 여자는 들어오면서 이것저것 장을 봐온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위주로 몇가지 준비했다.
정말 1년 남짓 만에 아침이란 걸 먹어본 것 같다. 해장도 되고 오랜만의 아침은 내게 충족감과 안정감 그리고 넘치는 욕정을 선사했다. 여자는 다시 섹스에 돌입했다. 식탁에서 하고 소파에서 다시 하고 바닥에서도 하고 미친듯이 섹스에 몰두했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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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