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부부들 - 제 20화
처형Mandy봊이속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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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 08:35
몇 판 더 진행하니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 우리 넷은 모두의 나체를 드러내고 마주 앉았고, 테이블 위에 올려 둔 술은 한 두 병씩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왕 게임 한 번 할까?”
나의 제안에 모두의 귀가 솔깃해졌다.
“형님, 진짜 세게 한 번 가보자는 말씀이시죠?”
“그래, 흐흐.”
우리는 모두 알몸으로 바닥에 앉았다. 세 사람을 바라보니 그들의 성기가 다리 사이에 파묻혀서 내 시선을 메운다. 주혁이의 좆은 살짝 부푼 채, 언제든지 풀발기를 할 준비가 되어 있고, 엘리나의 보지는 수풀같은 음모에 덮여 모습을 감추었다. 수잔나는 내 곁에 앉아서 다리 사이를 볼 수 없었지만, 하얀 젖가슴이 눈에 들어온다.
술기운에 분위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 오른 채, 왕 게임을 시작한다. 엘리나가 1번, 내가 2번, 주혁이 3번, 수잔나가 4번. 동성 간 접촉은 금지라고 규칙을 정했지만, 그게 오히려 흥분을 부채질 했다. 스틱을 뽑고 첫 번째 왕이 결정됐다.
주혁이다. 그 놈이 씩 웃으며 명령을 내린다.
"4번. 누워서 엉덩이 활짝 벌리고 10초 동안 보여주기."
개새끼. 저 지랄할 줄 알았다. 수잔나는 얼굴이 붉어지며 바닥에 드러누워서는 다리를 M자로 벌렸다. 그녀의 시뻘건 보지가 드러났고, 분홍빛 항문이 살짝 벌어지며 우리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다리가 떨리는 게 보였고, 내 좆은 이미 꿈틀거렸다. 주혁과 엘리나도 숨을 죽인 채 쳐다봤고, 수잔나는 수치심에 눈을 감았지만, 그게 더 자극적이었다.
10초가 참으로 길게 느껴졌다. 두 번째 판. 이제 수잔나가 왕이 됐다. 그녀가 복수하듯 명령했다.
"1번과 2번, 사타구니 맞대고 10초 동안 끌어안기."
엘리나와 나는 일어서서 마주보고 포옹을 했다. 그녀의 부드러운 배와 가슴이 내 가슴에 닿았고, 사타구니를 밀착시키니 그녀의 따뜻한 보지가 내 좆에 들러 붙었다. 팔로 서로를 끌어안고, 엘리나의 젖꼭지가 내 가슴 위에 포개어 지자, 숨결이 목에 닿았다. 10초 동안 그렇게 있다 보니, 반쯤 서 있던 내 좆이 고개를 치켜들고 일어섰다. 시간이 지나서 서로에게서서 떨어졌지만, 그들이 보는 앞에서 엘리나와 한 판 하고 싶은 욕구가 울컥 솟았다.
세 번째 판. 내가 왕이 됐다. 기회가 왔다.
"1번, 내 좆을 20초 동안 빨아줘."
엘리나가 다가와 무릎 꿇고 내 좆을 손으로 쥐었다. 그녀의 입술은 쿠퍼액으로 번들거리는 내 귀두를 삼키듯 물었고, 혀가 좆 기둥을 핥아대며 빨아들인다. 20초 동안 그녀의 머리가 앞뒤로 움직이자 뜨겁고 축축한 입 안에, 내 좆은 완전히 단단해졌고, 정말 참을 수가 없었다. 성욕에 대한 투쟁은 칼날 위를 걷는 것과 같다는 간디의 말이 떠올랐고, 나는 군대에서 훈련 받던 순간을 생각하며 간신히 참아냈다.
“으음.......”
가느다란 신음소리를 내며 주변을 돌아본다. 수잔나는 약간 입을 벌린 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고, 주혁은 자신의 좆을 만지작거렸다. 시간이 지났을 때, 그녀는 입을 뗐고, 그녀의 침이 내 좆 끝에 묻어서 죽 늘어났다.
네 번째 판. 엘리나가 왕이 됐다. 그녀가 장난기 어린 미소로 말했다.
"4번, 3번에게 30초 동안 대딸해주기."
수잔나가 주혁 앞으로 가서 그의 좆을 움켜쥐었다. 손가락으로 귀두를 문지르고, 위아래로 쥐어짜듯 문지르기 시작하자 주혁의 좆이 순식간에 단단히 발기하며 커졌다. 수잔나의 손놀림이 점점 빨라지면서 주혁이 눈을 감고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30초가 끝날 무렵, 그의 좆 끝에서 투명한 액이 흘렀다. 그 놈도 아마 나랑 같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흐흐.
그리고 다음 판. 다시 내가 왕이 되었다. 세 사람이 눈이 풀려서는 헤벌레 웃으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숨을 가다듬고 주변을 둘러본다. 아까와는 다르게 엘리나의 보지는 속살이 새초롬하게 벌어져 있었고, 주혁의 좆은 단단히 선 채 가라 앉을 기미가 없었으며 수잔나의 유두는 단단해져서는 거실 불빛에 비치고 있었다.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그토록 해보고 싶었던 말을 내뱉었다.
“파트너 바꿔서 하룻밤 보내기.”
“?”
내 말에 모두가 말을 잃고 서로를 쳐다본다. 주혁과 수잔나는 ‘어......’하면서 말끝을 흐렸다. 그 때, 수잔나가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좋아, 그럼 그렇게 해!”
그 말에 우리는 게임을 여기서 끝내기로 하고, 대충 마무리를 한 후 일어났다. 주혁과 수잔나는 안방에서 재우기로 했고, 엘리나와 나는 쪽방에서 담요를 펴고 하룻밤을 지내기로 했다. 그들에게 ‘잘 자’라는 말을 하고서 쪽방으로 들어왔다. 안 쓴 지 오래 되어서 바닥에는 책과 비품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나는 그들을 구석으로 밀어 넣고 담요를 펼쳤다.
엘리나의 부드러운 피부가 내 몸에 스치자, 좆이 다시 단단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를 끌어안으며 속삭였다.
“우리 이렇게 있는 거 정말 오랜만이야. 근데 더욱 흥분되지 않아?”
“헤헤, 그러게. 오늘 게임 때문에 더....... 뜨거워졌어.”
엘리나의 목소리가 떨렸고, 나는 그녀의 입술을 덮치듯 키스했다. 침이 섞이고, 두 혀가 서로 엉키는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진다. 엘리나가 내 목덜미 아래로 왼손을 집어넣어 나를 감싸고 오른 손으로는 내 좆을 쥐고 흔들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 손을 넣고 위 아래로 비빈다. 신음소리가 조금씩 커지자, 일어나서 엘리나의 다리를 활짝 벌렸다. 오랫동안 진행됐던 게임에 달아올랐던 탓일까? 그녀의 보지는 진한 분홍빛으로 이글거렸고, 질 입구가 벌어지자 애액 몇 줄기가 옆으로 퍼지는 게 보였다. 무릎 꿇고 얼굴을 가까이 대니, 암모니아 냄새와 시큼한 향이 코를 자극했다. 혀로 보지 입구를 위아래로 핥고, 클리토리스를 빨아들이듯 빨고, 혀끝으로 안쪽 살을 파고들었다.
“으흑.”
엘리나가 신음하며 내 머리채를 잡았다. 나는 그녀의 다리 안쪽을 핥다가 손가락 두 개를 세워 보지 안쪽을 쑤시듯 넣었다 뺐다. 거친 손톱에 살갗이 긁히자 엘리나의 골반이 뒤틀리기 시작했다.
“같이 해.”
엘리나가 몸을 일으키더니 나를 눕히고는 내 발 끝으로 상체를 뻗어 69 자세를 취했다. 그녀의 엉덩이골이 내 얼굴 바로 위로 내려앉았고, 나는 혀를 내밀어 질 입구를 핥아댔다. 동시에 그녀의 뜨거운 입김이 내 좆을 감쌌다. 혀가 귀두를 돌리며 빨아들이고, 좆이 뽑혀서 입에 박힐 것처럼 가랑이가 마비되었다. 나는 양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세게 움켜쥐며 항문까지 핥아댔다. 그러자, 그녀의 신음소리가 내 좆 위로 내려 앉을 때마다, 나는 더욱 더 거친 혓놀림으로 그녀의 아랫구멍 두 개를 핥아댔다.
그 때였다. 쪽방 문 너머 안방에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주혁과 수잔나의 신음소리다.
“아아, 주혁아, 더 세게.”
수잔나의 목소리가 날카롭게 울렸고, 침대가 삐걱거리는 소리까지 들려왔다. 개 같은 연놈들. 그 소리에 가슴 속에서는 경쟁심이 불타올랐다.
“저 새끼들보다 우리가 더 오래 하는 거야.”
내가 엘리나에게 속삭이며 그녀를 뒤집어 올렸다. 전희는 충분히 즐겼으니 더 이상 지체할 이유가 없었다. 내 좆을 그녀의 보지 입구에 대고 밀어 넣었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 엘리나의 보지는 그것을 깊숙이 머금었다. 누가 더 오래 버티나 내기하자고 생각하며, 나는 페이스를 조절하며 천천히 움직였다.
“뭐하는 거야? 약 올려?”
엘리나가 투덜대며 다리를 내 허리에 감았지만,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느리게 피스톤질을 이어간다. 그녀의 보지가 불타는 듯 꿈틀거리며 좆을 연신 빨아들이는 게 느껴진다. 배꼽 아래로는 좆물이 들끓으며 요도를 향해 전진했고, 우리 둘의 신음소리는 점점 격렬해졌다. 동시에, 주혁의 헐떡임과 수잔나의 신음 소리가 문 너머 들려온다.
“하악. 하악.”
“으흑.”
그 소리를 듣고 있자니, 절정에 다다르는 속도가 오히려 빨라졌다. 나는 잠시 좆질을 멈추고서 엘리나의 젖가슴을 손으로 꼬집으며 페이스를 죽였다. 그녀는 ‘장난하냐?’며 질책하고는 스스로 골반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나는 아랫배에 힘을 잔뜩 주고서 그녀의 움직임에 저항했다. 하지만 현란한 몸놀림에 이윽고 힘이 풀리며, 그녀에게 페이스를 빼앗겨 버렸다.
그 순간이었다. 안방에서 수잔나의 날카로운 비명 소리를 끝으로 그 둘의 소리가 끊겼다. 마침내, 우리가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제야 나는 억누르고 있던 페이스를 빠르게 가져갔다. 엘리나의 보지 속살이 생생하게 느껴지고, 그녀는 눈까지 뒤집으며 몸을 떨기 시작했다. 오르가즘에 도달했는 지, 크게 비명을 내질렀고, 다섯 번 정도 더 박아 넣으니 나도 더 이상은 역부족이었다. 묵직한 정액 덩어리가 끝으로 향해 오는 순간, 나는 좆을 빼내 그녀의 배 위에 사정했고, 뜨거운 물이 그녀의 배 여기저기에 쏟아져 내렸다.
“하악, 흐윽.”
우리는 헐떡이며 서로를 끌어안았다. 나는 문을 바라보며 외쳤다.
“우리가 이긴 것 같아. 우리가 이겼어!”
“뭘 그런 걸로 대결을 해.”
엘리나는 숨을 고르며 내게 입맞춤을 했다. 나는 거실로 나가서 휴지를 가져와서는 우리의 흔적을 모두 없앴다. 다시 자리에 누운 나는 숨을 헐떡이며 엘리나를 더 세게 끌어안았다. 그녀의 몸에서 느껴지는 흥분과 쾌락의 잔재가 나를 더욱 자극했다. 수잔나가 다른 놈에게 따 먹혔다는 사실에 분노가 잠깐 일었지만, 나도 그의 여자를 범하지 않았던가?
죄책감과 스릴이 똬리를 틀고서 마음속에 내려앉는 순간. 참으로 묘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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