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추락, 잊혀지지 않는 쾌락

소파에 등이 닿는 순간, 모든 것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부드러운 가죽의 촉감, 스튜디오 조명의 따뜻함, 그리고 제 위에 올라탄 낯선 남자의 무게감.

"편하게 해요, 윤아 씨. 자연스럽게 몸을 맡겨보세요."

남자의 목소리는 낮고 부드러웠지만, 그 손길은 단호했습니다. 제가 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타인의 손길이 제 몸을 어루만지기 시작했고, 저는 본능적으로 몸을 떨었습니다.

안 돼... 이건 너무...

하지만 남자 배우는 전문가였습니다. 살짝 젖꼭지를 터치하자, 전혀 예상치 못한 감전 같은 전율이 몸을 스쳤습니다. 민우와의 가벼운 키스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강렬한 감각이었어요.

그리고 다리 사이... 제 가장 은밀한 부위를 밖에서 쓰다듬는 그의 손길에, 저도 모르게 숨이 가빠졌습니다.

멈춰... 멈춰야 하는데...

생각과 몸이 따로 노는 것 같았습니다. 머리로는 '이건 잘못된 것'이라고 외치고 있었지만, 몸은 점점 그 손길에 반응하고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억눌러왔던 욕망이 서서히 깨어나는 것을 느꼈어요.

남자가 저를 눕히고 제 두 다리를 뒤로 들어 올렸을 때, 저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었습니다. 제 가장 부끄러운 곳이 카메라와 남자에게 완전히 노출된 순간이었어요.

그리고 그가 입술과 혀로 그곳을 어루만지기 시작했을 때...

아...

입술 사이로 신음이 새어 나왔습니다. 제가 스스로 통제할 수 없었어요. 허리가 부들부들 떨리며, 제 인생에서 처음 느껴보는 황홀한 감각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민우와의 3년 동안은 이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었습니다. 순수한 사랑과는 완전히 다른, 동물적인 본능에 가까운 쾌락이었어요.

그리고 그 순간이 왔습니다.

남자가 자신의 물건을 제 몸속으로 삽입한 순간, 뜨거운 파도가 몰아치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내지르며, 몸이 경련처럼 떨렸습니다.

이게... 섹스라는 건가...?

제 젖가슴이 리드미컬하게 출렁거리기 시작했고, 젖꼭지는 딱딱하게 서서 민우에게는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분홍색 보석처럼 빛났습니다. 카메라가 그 모든 것을 포착하고 있었죠.

특히 정면 자세가 가장 치욕적이었습니다. 남자가 앉은 자세로, 제가 그의 앞에 놓여 있었어요. 제 등은 그의 가슴에 기대어 있었고, 그의 두 손은 제 양쪽 허벅지를 들어 올리고 있었습니다. 제 두 다리는 공중에 들어 올려져 있어, 모든 것이 완전히 노출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로... 그의 물건이 제 보지 속으로 깊게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민우야... 미안해... 정말 미안해...

눈물이 고였지만, 동시에 몸은 더욱 격렬하게 반응하고 있었습니다. 매번 그의 물건이 제 몸속을 파고들 때마다, 저는 통제할 수 없는 쾌락에 휩싸였습니다.

"아악! 아아아! 하아아!"

큰 목소리로 신음소리를 내지르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이미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잊어버린 상태였어요. 오로지 지금 느껴지는 쾌감에만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제 큰 젖가슴은 격렬하게 출렁거렸고, 피부에 맺힌 땀반짝이는 제 몸매를 더욱 관능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촬영은 길게 계속되었고, 저는 여러 번 절정을 맞이했습니다. 마지막에는 힘이 완전히 빠져 소파에 퍼질러 누워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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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큰 타월이 건네졌지만, 저는 힘없이 걸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눈가에 고인 눈물을 닦을 힘도 없었어요.

감독이 다시 카메라 앞에 앉았을 때, 저는 이미 정신적으로 무너져내리고 있었습니다.

"윤아씨, 지금 기분이 어떠세요?"

그리고 감독은 계약서를 꺼내, 뒷면의 작은 글씨를 보여주었습니다. '속옷 촬영 및 노출 영상과 AV촬영이 이루어진다'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내가... 왜 이걸 보지 못한 거지?

순간, 모든 것이 이해되었습니다. 저는 속았습니다. 완전히 속아서, 제 순결과 존엄성을 스스로 팔아버렸습니다.

"저... 저는..." 목소리가 떨렸습니다. "남자친구와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오늘 처음 해봤어요."

이 말을 하는 순간,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3년 동안 민우와 함께 지켜온 순결을, 낯선 남자와 카메라 앞에서 잃어버렸습니다.

감독이 "기분이 어땠어요?"라고 묻자, 저는 망설였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웠어요... 너무 부끄러웠고..."

하지만 너무 좋았다는 말은 할 수 없어. 민우에게 너무 미안해서.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남자친구는 절대 이 사실을 알면 안 돼요. 절대..."

그 순간이었습니다. 스튜디오 문이 열리며 두 번째 남자 배우가 들어왔습니다. 첫 번째보다 더 체격이 좋고 야성적인 남자였습니다.

"아, 왔어? 이제 두 번째 촬영 시작하자."

뭐라고요?

저는 눈을 크게 떴습니다. "아직 안 끝난 거예요?"

공포가 밀려왔지만, 동시에 방금 경험한 강렬한 쾌락이 몸속에 아직도 맴돌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남자는 아무 말도 없이 다가와 제가 덮고 있던 타월을 홀랑 벗겼습니다. 다시 저는 전신 나체가 되어 있었습니다.

"잠깐만요! 저... 이제 그만..."

하지만 제 항의는 이미 힘을 잃고 있었습니다. 방금의 경험이 제 신체를 각성시켰고, 저항할 의지를 무너뜨렸습니다. 몸이 배신을 저지르는 것 같았어요.

두 번째 남자는 저를 소파에 다시 눕혔습니다. 그의 손길은 더 거칠고 직설적이었습니다. 다시 제 보지 속에는 그의 손가락이 휘저어지기 시작했고, 저도 모르게 신음이 새어 나왔습니다. 제 두 다리는 활짝 벌어져 있었고, 평소의 단아한 저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두 번째 남자가 제 위에 올라탔을 때, 저는 이미 다시 흥분하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제 몸이 스스로를 배신하는 것 같았어요.

"이런 야한 여자친구의 모습, 남자친구가 봐도 괜찮을까?"

그 질문에 제 마음이 찢어졌습니다. "안... 안 돼... 절대..."

민우야, 이 모습만은 절대 보지 마...

"왜? 네가 이렇게 예쁜데."

남자는 앞에 있는 거울을 가리켰습니다.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은 제가 상상할 수 없던 야한 여자였습니다. 출렁거리는 젖가슴, 검은 보지털 사이로 들어갔다 나오는 그의 물건...

"아까 한 놈보다 내께 더 크지?"

"아아... 하아... 그만... 물어보지 마..."

하지만 그는 계속 질문했습니다. 움직임을 멈추지 않은 채.

"남자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 네가 다른 남자랑 이렇게 노는 모습을."

"안 돼...! 절대 그 모습만은... 으윽... 보이면 안 돼...!"

제 대답은 흥분한 목소리였고, 신음에 섞여 나오는 그 말은 오히려 더 도발적으로 들렸을 겁니다.

남자는 제게 명령했습니다. "자 눈을 떠서 저 카메라를 봐봐. 너의 음란한 모습이 지금 자세히 보여지고 있어."

저는 눈을 떴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응시하면서, 아래에서는 그가 제 두 다리를 쫙 벌려놓았습니다. 제 보지 속살과, 그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흰 애액이 묻은 그의 물건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민우야...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 모습 너 남친에게 보여주고 싶다."

남자의 말에 저는 필사적으로 대답했습니다. "이렇게 야한 모습을 절대 남자친구가 보면 안 된다고!"

그러자 그는 더욱 강하게 움직였습니다. "그럼 더 크게 신음소리 내면서 야한 말을 해. 그래야 남친에게 이 모습이 안 갈 거야."

저는 망설였지만, 그의 움직임이 더 거세지자 저도 모르게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내 보지 마음껏 먹어주세요... 오빠 자지 최고에요..."

평생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음담패설이 제 입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머릿속은 텅 비어 있었고, 오로지 한 가지 생각뿐이었습니다.

민우에게만은 안 들켜야 해... 어떻게 해서든...

"오빠 내 보지 속에 박아줘... 오빠 나 마음껏 따먹어줘..."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조차 의식하지 못한 채, 오로지 그가 말한 대로 행동하면 민우에게 이 영상이 전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에 매달리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촬영은 첫 번째보다 더 오래, 더 강렬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완전히 지쳐 더 이상 움직일 힘도 없었지만, 몸은 계속해서 반응하고 있었고, 입에서는 끝없이 야한 말이 흘러나왔습니다.

촬영이 끝났을 때, 저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완전히 잃어버린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 강렬한 쾌락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스치며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혹시라도 이 영상을

민우가 본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몇주뒤.

 집으로 돌아가던 나(윤아)는 

성인 DVD점을 스치다 굳어버렸다. 

창가에 전시된 DVD 커버는 낯설지 않았다. 그곳에는 약한모자이크는 했지만 아직 한번도  남친에게 보여주지 않은 나의 모습..

.. 나의 젖가슴이 훤하게  다 보여진상태로

나의 벌려진 두 다리 사이  검은 보지털 사이 박혀있는 남자물건, 

민우에게조차 보여주지 않았던 가장 은밀한 곳이 선명하게, 정면으로 노출되어 있었다. 

바로 얼마 전 자신이 카메라 앞에서 황홀한 표정으로 신음하던 그 순간의 모습이었다. 

눈앞이 아득해지며 다리가 풀리는 듯했다. 그 약속은 철저한 거짓말이었고, 그 순간의 치욕이 이제 길거리를 오가는 수많은 시선 앞에 전시되어 구경꺼리가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