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에게 빼앗긴 정액 (9) - 마지막
바람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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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꽃향기가 가득한 강남의 한 고급 예식장, 화려한 조명 아래 민준과 수아의 결혼식이 성대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180cm의 훤칠한 키에 턱시도를 완벽하게 소화한 민준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났고,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수아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신부의 모습이었습니다.
결혼식은 주례 없는 예식으로 경건하면서도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식장 뒤편, 하객석 한쪽을 가득 채운 20여 명의 젊고 아름다운 여성 무리는 다른 하객들과는 사뭇 다른 눈빛으로 민준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왁싱샵의 교육생들이었습니다.
"자, 이제 신랑 신부의 지인 및 친구분들 앞으로 나와주세요!"
사진사의 외침에 기다렸다는 듯 교육생들이 우르르 단상 위로 올라왔습니다. 민준의 예비 처제이자 수아의 동생인 수진이 그 무리의 중심에서 언니의 드레스 자락을 잡아주며 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교육생들은 민준과 수아를 에워싸듯 자리를 잡았습니다.
민준은 수많은 젊은 여성이 자신을 둘러싸자 쑥스러운 듯 웃었지만, 교육생들의 머릿속은 이미 왁싱샵의 그 고화질 스크린 영상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들은 민준의 턱시도 바지 아래 숨겨진, 자신들이 '봐버린' 그 튼실한 물건을 떠올리며 서로 팔꿈치를 찌르느라 바빴습니다.
사진 촬영이 잠시 준비되는 틈을 타, 교육생들의 거침없는 덕담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머, 형부! 오늘 턱시도 입으시니까 몸매가 더 좋아 보이시네요. 특히 저... 허벅지 라인이 예술이신 것 같아요."
지난번 왁싱 실습 때 민준의 탄탄한 허벅지를 맨손으로 직접 눌러봤던 지영이 능청스럽게 말을 건넸습니다. 민준은 아무것도 모른 채 "아, 헬스를 열심히 해서요. 감사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옆에 있던 지희가 한술 더 떴습니다.
"언니, 형부 체력이 워낙 좋으셔서 오늘 밤부터 정말... '화끈하게' 보내시겠어요. 저희는 이미 형부가 얼마나 에너지가 넘치시는지 '직접' 봐서 알거든요!"
수아는 그 말이 단순히 민준의 근육질 몸매를 칭찬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민준의 팔짱을 더 꽉 끼며 자랑스럽게 대답했습니다.
"그럼요! 우리 오빠가 보기보다 훨씬 더 에너지가 넘쳐요. 하지만 우리 오빠, 정말 순수해서 제가 잘 리드해야 할지도 몰라요. 아직 한 번도 그런 경험이 없거든요."
수아의 '순수'라는 단어가 나오자마자, 교육생들 사이에서 "풉!" 하고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수진(처제)은 입술을 깨물며 웃음을 참았습니다. 영상 속에서 형부가 언니와 통화하며 얼굴에 정액을 뿜어내던 그 '폭발적인 순수함'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진이 수아의 곁으로 다가와 귓속말을 하듯, 하지만 주변에 다 들리게 속삭였습니다.
"언니, 형부가 겉으로는 얌전해 보여도... 한번 화나면(?) 정말 무서운 스타일인 거 잊지 마. 아까 보니까 턱시도가 아주 꽉 끼는 게, 오늘 밤에 언니 정말 정신 못 차릴 것 같아.
형부의 '진심'을 온몸으로 느껴봐."
수아는 얼굴이 발개져서 "수진아! 애들 앞에서 무슨 소리야!"라며 수줍어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내심 민준이 다른 여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사실이 기쁜 듯 민준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습니다.
"우리 오빠는 내가 지켜줘야 해. 이렇게 순수한 오빠를 너희가 너무 놀리면 안 돼!"
그 광경을 보던 교육생 B는 속으로
'언니... 우리가 그 오빠 물건을 돌아가며 잡고 흔들었던 건 꿈에도 모르지? 언니보다 우리가 먼저 그 오빠의 '끝'을 봐버렸는데...'
사진사가 "자, 다 같이 '행복하세요!' 하면서 찍겠습니다!"라고 외쳤습니다.
그 순간, 민준의 바로 뒤에 서 있던 교육생 한 명이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민준의 엉덩이 근처에 손을 살짝 갖다 대며 낮게 속삭였습니다.
"오빠, 오늘 밤에는 아주 강력하게 쏴주셔야(?) 해요. 화이팅!"
민준은 깜짝 놀라 뒤를 돌아봤지만, 교육생은 이미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예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민준은 등 뒤로 흐르는 식은땀을 닦으며 '요즘 애들은 참 개방적이구나'라고 생각하며 헛웃음을 지었습니다.
피로연이 시작되자 교육생들은 민준과 수아의 테이블로 몰려갔습니다. 와인 잔을 든 소희가 민준에게 다가가 건배를 제의했습니다.
예식이 끝나고 공항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수아는 민준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오빠, 오늘 정말 행복했어. 교육생 동생들도 다들 오빠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더라.
오빠가 교육생들에게
그렇게 인기가 많은 줄 몰랐어."
"글쎄... 다들 너무 친절하긴 한데, 왠지 나에 대해 너무 많은 걸 알고 있는 것 같아서 좀 무섭기도 해."
수아는 까르르 웃으며 민준의 가슴팍에 기대었습니다.
"오빠도 참, 과대망상이야! 오빠처럼 순수한 숫총각을 누가 뭘 안다고 그래? 이제 곧 우리 신혼여행지에 도착하면... 오빠의 그 '처음'을 내가 예쁘게 받아줄게."
민준은 차마 입을 뗄 수 없었습니다.
수아는 여전히 '순수한 약속'이라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민준과 수아의 신혼여행은 그렇게, 수많은 여자의 비밀스러운 응원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ㅡㅡ 끝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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