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여교사 비디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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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23:01
ㅡㅡ 강릉 어느 모텔에서 ㅡㅡ
그들은 잠잘곳을 찾았다.
강릉 시내 입구에 위치한 '해돋이 호텔
아니 이름만 호텔인 실제는 모텔 이었다.
주말의 강릉은 예상보다 훨씬 붐볐고, 현주와 준혁은 마지막 한 방을 간신히 잡았다.
"죄송해요, 주말이라... 윗층 방은 다 떨어졌고, 이제 마지막 방 하나만 있어요."
안주인은 60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성이었고, 눈가에는 졸음과 피로가 가득했다. 그녀가 가리킨 방은 관리실 바로 옆, 101호였다. 창문은 그나마
"죄송해요, 주말이라... 윗층 방은 다 떨어졌고, 이제 마지막 방 하나만 있어요."
안주인은 60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성이었고, 눈가에는 졸음과 피로가 가득했다. 그녀가 가리킨 방은 관리실 바로 옆, 101호였다. 창문은 그나마
바다를 향해 있었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이 창문을 열면 보였다.
"괜찮아요, 그냥 하룻밤만 자면 되니까." 준혁이 현금을 건네며 말했다.
현주는 괜찮아. 쉴수만 있으면 되.
방에 들어간 둘은 즉시 TV 앞으로 갔다. 50인치 플라스마 TV는 모텔 치고는 꽤 크고 선명해 보였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다. 방에는 비디오 플레이어가 없었다.
"어? 비디오 플레이어가 없네."
준혁이 TV 주변을 살폈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그는 현주를 바라보며 고민하다가 문밖으로 나갔다.
관리실 문은 반쯤 열려있었고, 안에서는 텔레비전 소리가 은은히 들려왔다. 준혁은 문을 살짝 두드렸다.
"실례합니다... 방에 비디오 플레이어가 없는데..."
안주인은 낮은 소파에 누워 잠들어 있었다가 깨어났다. 그녀는 눈을 비비며 일어나 앉았다.
"아... 플레이어? 가끔 비디오 들고가시는분이 있어서 비디오는 관리실에서 틀어드려."
안주인의 목소리는 피로에 젖어 있었다.
"그러니까... 비디오 카세트 주시면 제가 여기서 틀어드릴게요. 얼릉줘요. " 주인은 민혁의 얼굴도 처다보지 않고 이야기 중이었다
준혁은 잠시 망설였다.
"그거 주세요, 빨리 틀어드릴게. 나도 자야 하는데..."
준혁은 마지못해 비디오 카세트를 건넸다. 안주인은 커튼 뒤에 숨겨진 오디오 장비 앞으로 가서 카세트를 넣었다.
"자, 됐어요. TV를 비디오 모드로 전환하시면 돼요."
안주인은 다시 소파로 돌아가 누웠고, 곧 가벼운 코골이가 시작되었다.
준혁은 방으로 돌아와 현주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괜찮겠어? 관리실에서 틀어준다는데..." 현주가 걱정스럽게 물었다.
"아주머니 벌써 잠들었어. 게다가 우리 방만 연결된 거겠지."
준혁은 리모컨을 들고 TV를 켰다. 비디오 모드로 전환하자, 화면에 지직 소리와 함께 영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준혁과 현주는 몰랐다. '해돋이 모텔'의 비디오 시스템은 1990년대에 설치된 구식 시스템으로, 한 대의 마스터 플레이어에서 모든 방으로 동시에 신호를 보내는 구조였다.
503호, 젊은 커플의 방
"자기, 뭐 좀 재미있는 거 틀까?"
25살의 남자가 리모컨을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그의 여자친구는 바다를 바라보며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뭐? 성인영화? 뽀르노? 여기 모텔에서 그런 거 틀 수 있어?"
"당연하지. 아까 안주인 아줌마가 비디오로 틀어준다고 했잖아."
남자가 TV를 켰다. 처음에는 눈내리는 화면이 나오다가, 갑자기 화면이 바뀌었다.
푸른 바다. 그리고... 한 커플이 나무에 기대어 있다.
"어? 이거 뭐야? 아마추어 영상?"
화면은 선명했다. 여자의 얼굴이 클로즈업되었다. 아름다운 외모에 두 사람은 눈을 떼지 못했다.
"와, 저 여자 진짜 이쁘다."
영상이 진행되며 점점 더 노골적으로 변했다. 카메라가 여자의 몸을 위에서 아래로 스캔하고, 남자가 그녀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이거... 진짜 아마추어 같은데?"
오호 섹스하는거 죽인다.
화면에 나타난 것은 예상치 못한 장면이었다. 젊은 커플이 바다가 보이는 야외에서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어이구, 세상에... 요즘 젊은 것들은 대담하기도 해라."
남편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지만, 눈은 화면에서 떼지 못했다.
화면 속 커플의 적나라한 모습은 이 젊은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시발 졸라 꼴리는 년이네
보지속으로 들어갔다나오는 저 좆이 내좆이면
준혁과 현주의 방에서도 뜨거워지고 있었다.
"우리 진짜... TV에 나왔어." 현주가 신음처럼 말했다.
TV 화면에서 그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재생되고 있었다. 준혁이 현주의 다리를 들어올리는 장면, 그녀의 몸이 리듬에 따라 흔들리는 장면, 그 모든 것이 50인치 화면에 선명하게 비춰졌다.
"나... 이 장면 기억나." 현주가 숨가쁘게 말했다. "너 그때 내 다리 너무 쫙 벌렸어 저거봐 내 부끄러운 그곳 다 보이네."
화면 속에서 현주의 다리는 정말로 높이 들려서 검은 보지털 사이 벌어진 보지살이 있었다.
준혁은 현주를 바라보며 웃었다. "근데 영상으로 보니까... 우리 꽤 야하고 괜찮다?"
"뭐가 괜찮아!" 현주는 흥분한상태에서
TV에서 그들의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현주는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얼굴을 감쌌다.
"아, 부끄러워... 내 목소리가 그렇게..."
"괜찮아, 우리만 듣는 거잖아."
그러나 그들은 오산하고 있었다.
전화 한 통화
영상이 끝난 후, 503호의 남자가 리모컨을 내려놓았다. 그의 얼굴은 흥분으로 붉어져 있었다.
"자기... 너도... 흥분됐어?"
여자친구는 고개를 끄덕일 뿐 말이 없었다. 그녀의 눈빛이 말해주고 있었다.
남자는 관리실로 전화를 걸었다. 벨이 여러 번 울린 후, 안주인이 잠든 목소리로 받았다.
"여보세요?"
"안주인님, 방금 그 비디오... 다시 틀어주실 수 있어요?"
"뭐? 무슨 비디오?"
"방금 틀어주신 그 아마추어 비디오요. 다시 한 번만..."
안주인은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다. 그저 '비디오'라는 단어만 들어서, 아마도 성인영화를 달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알겠어요... 다시 틀게요."
그녀는 플레이어 버튼을 눌러 영상을 처음부터 재생시켰다. 그리고 다시 소파로 돌아가 곧장 잠들었다.
준혁과 현주는 샤워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려고 할 때였다.
"어? 또 시작하네?"
TV 화면에 다시 그들의 영상이 재생되기 시작했다. 처음 장면으로 돌아가 푸른 바다와 두 사람의 얼굴이 나타났다.
"왜 다시 틀지?" 현주가 이상히 여겼다.
". 꺼야겠다." 현주는 TV를 끄고 잠을청했다.
503호에서는 다시 영상이 재생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야! 다시 나온다!"
301호에서는 아내가 남편을 쳐다보며 말했다.
"여보... 우리도 오랜만에..."
201호에서는 대학생들이 고깃집에서 사 온 안주와 맥주를 앞에 놓고 영화관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로 영상을 감상하고 있었다.
"저 남자 움직임 보여? 꽤 경험이 있는 것 같아."
"저 여자 몸매 진짜 죽인다."
보지털도 적당하고 이쁜보지네..
밤이 깊어감에 따라, 모텔의 여러 방에서는 각기 다른 반응이 일어나고 있었다.
어떤 커플은 영상을 보며 자극받아 자신들도 사랑을 나누기 시작했고, 어떤 이들은 그저 호기심에 계속 지켜보기만 했다.
시계는 새벽 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현주는 갈증에 잠에서 깼다. 목이 마르고 몸은 영상을 보며 흥분했던 여운으로 따뜻했다. 그녀는 살며시 일어나 준혁을 깨우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이불을 벗었다. 복도로 나가 정수기에서 물을 마시려는 생각이었다.
관리실 옆 101호를 나서자, 복도는 어둠에 싸여 있었지만, 여러 방에서 새어 나오는 미묘한 소리들로 가득했다. 방음이 잘되지 않는 낡은 모텔의 특성 때문이었다.
정수기까지 가는 길,
"자기야… 저렇게… 저렇게 해줘…"
바로 옆 102호 방에서 여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숨 가쁘고 간절한 어조였다.
"저 여자처럼… …
“네, 잘 쉬었습니다.”
그때, 로비 소파에 앉아 있던 20대 커플은 슬쩍 현주를 바라보며 옆에 있는 서로 작은 소리로 말하는 것이 들렸다.
“저 여자 어제 본 그거랑 좀 닮지 않았어?”
현주의 귀에는 ‘닮았다’는 말은 들리지 않았다.
"괜찮아요, 그냥 하룻밤만 자면 되니까." 준혁이 현금을 건네며 말했다.
현주는 괜찮아. 쉴수만 있으면 되.
방에 들어간 둘은 즉시 TV 앞으로 갔다. 50인치 플라스마 TV는 모텔 치고는 꽤 크고 선명해 보였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다. 방에는 비디오 플레이어가 없었다.
"어? 비디오 플레이어가 없네."
준혁이 TV 주변을 살폈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그는 현주를 바라보며 고민하다가 문밖으로 나갔다.
관리실 문은 반쯤 열려있었고, 안에서는 텔레비전 소리가 은은히 들려왔다. 준혁은 문을 살짝 두드렸다.
"실례합니다... 방에 비디오 플레이어가 없는데..."
안주인은 낮은 소파에 누워 잠들어 있었다가 깨어났다. 그녀는 눈을 비비며 일어나 앉았다.
"아... 플레이어? 가끔 비디오 들고가시는분이 있어서 비디오는 관리실에서 틀어드려."
안주인의 목소리는 피로에 젖어 있었다.
"그러니까... 비디오 카세트 주시면 제가 여기서 틀어드릴게요. 얼릉줘요. " 주인은 민혁의 얼굴도 처다보지 않고 이야기 중이었다
준혁은 잠시 망설였다.
"그거 주세요, 빨리 틀어드릴게. 나도 자야 하는데..."
준혁은 마지못해 비디오 카세트를 건넸다. 안주인은 커튼 뒤에 숨겨진 오디오 장비 앞으로 가서 카세트를 넣었다.
"자, 됐어요. TV를 비디오 모드로 전환하시면 돼요."
안주인은 다시 소파로 돌아가 누웠고, 곧 가벼운 코골이가 시작되었다.
준혁은 방으로 돌아와 현주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괜찮겠어? 관리실에서 틀어준다는데..." 현주가 걱정스럽게 물었다.
"아주머니 벌써 잠들었어. 게다가 우리 방만 연결된 거겠지."
준혁은 리모컨을 들고 TV를 켰다. 비디오 모드로 전환하자, 화면에 지직 소리와 함께 영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준혁과 현주는 몰랐다. '해돋이 모텔'의 비디오 시스템은 1990년대에 설치된 구식 시스템으로, 한 대의 마스터 플레이어에서 모든 방으로 동시에 신호를 보내는 구조였다.
503호, 젊은 커플의 방
"자기, 뭐 좀 재미있는 거 틀까?"
25살의 남자가 리모컨을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그의 여자친구는 바다를 바라보며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뭐? 성인영화? 뽀르노? 여기 모텔에서 그런 거 틀 수 있어?"
"당연하지. 아까 안주인 아줌마가 비디오로 틀어준다고 했잖아."
남자가 TV를 켰다. 처음에는 눈내리는 화면이 나오다가, 갑자기 화면이 바뀌었다.
푸른 바다. 그리고... 한 커플이 나무에 기대어 있다.
"어? 이거 뭐야? 아마추어 영상?"
화면은 선명했다. 여자의 얼굴이 클로즈업되었다. 아름다운 외모에 두 사람은 눈을 떼지 못했다.
"와, 저 여자 진짜 이쁘다."
영상이 진행되며 점점 더 노골적으로 변했다. 카메라가 여자의 몸을 위에서 아래로 스캔하고, 남자가 그녀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이거... 진짜 아마추어 같은데?"
오호 섹스하는거 죽인다.
저렇게 예쁜여자도 저렇게 다리 쫙 벌려서 들어올리니 보지속으로 들어가는 자지가 선명하게 잘보이네.
오랬동안 자세히 볼수있도록 남자가 자세를 잘 잡아주는것같네.
아~~ 저 보지속살에서 흰 애액이 나오는것봐라 진짜 꼴린다.
301호, 중년 부부의 방
"여보, TV 좀 틀까? 심심하네."
50대 부부가 강릉 여행을 왔다. 아내가 리모컨을 눌렀다.
"어? 이게 뭐야?"
AV 비디오인가?
301호, 중년 부부의 방
"여보, TV 좀 틀까? 심심하네."
50대 부부가 강릉 여행을 왔다. 아내가 리모컨을 눌렀다.
"어? 이게 뭐야?"
AV 비디오인가?
화면에 나타난 것은 예상치 못한 장면이었다. 젊은 커플이 바다가 보이는 야외에서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어이구, 세상에... 요즘 젊은 것들은 대담하기도 해라."
남편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지만, 눈은 화면에서 떼지 못했다.
저여자 가슴도 크고 이쁘네. 핑크유두고..
보지도 이쁘장하게 밖음직스럽네..
"화질도 좋네. 요즘 카메라 기술은 대단해."
201호, 대학생들 방
"야! 이거 뭐야?"
한 방에 모인 대학생 4명이 TV를 둘러싸고 소리를 질렀다. 그들은 수학여행 비슷하게 강릉에 놀러 왔다.
"와, 저거 진짜 아마추어 포르노 아냐?"
"여자 진짜 이쁘다. 남자도 잘생겼고."
"화질도 좋네. 요즘 카메라 기술은 대단해."
201호, 대학생들 방
"야! 이거 뭐야?"
한 방에 모인 대학생 4명이 TV를 둘러싸고 소리를 질렀다. 그들은 수학여행 비슷하게 강릉에 놀러 왔다.
"와, 저거 진짜 아마추어 포르노 아냐?"
"여자 진짜 이쁘다. 남자도 잘생겼고."
화면 속 커플의 적나라한 모습은 이 젊은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시발 졸라 꼴리는 년이네
보지속살봐라 핑크빛이네.
보지속으로 들어갔다나오는 저 좆이 내좆이면
좋겠다. 그러면서 한명은 뒤쪽에 벽에 붙어서
친구들 몰레 영상속 여자의 젖가슴과 벌어진 보지와
이쁜 얼굴을 동시에 오랬동안 보면서
자위를 하는것같았다
준혁과 현주의 방에서도 뜨거워지고 있었다.
"우리 진짜... TV에 나왔어." 현주가 신음처럼 말했다.
TV 화면에서 그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재생되고 있었다. 준혁이 현주의 다리를 들어올리는 장면, 그녀의 몸이 리듬에 따라 흔들리는 장면, 그 모든 것이 50인치 화면에 선명하게 비춰졌다.
"나... 이 장면 기억나." 현주가 숨가쁘게 말했다. "너 그때 내 다리 너무 쫙 벌렸어 저거봐 내 부끄러운 그곳 다 보이네."
화면 속에서 현주의 다리는 정말로 높이 들려서 검은 보지털 사이 벌어진 보지살이 있었다.
그 자세에서 음부와 클로토리스 모든 것이 노출되어 있었고, 카메라는 그 접점을 집중 조명하고 있었다.
저 자세에서 남자의 물건은 현주의 보지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피스톤 운동을
저 자세에서 남자의 물건은 현주의 보지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피스톤 운동을
천천히 자세히 시청자들이 볼수있도록 했다.
대략 10여분은 현주의 전부가 다 보여지고 그 장면이 너무 야해서 누군가 본다면 분명 자위를 할것이라 생각되었다.
준혁은 현주를 바라보며 웃었다. "근데 영상으로 보니까... 우리 꽤 야하고 괜찮다?"
"뭐가 괜찮아!" 현주는 흥분한상태에서
부끄러워하며 준혁을 때렸지다.
내가 뽀르노 배우가 된것같아
내 몸이 저렇게 아름답고 야하게 보여지는지 몰랐어.
내 다리사이가 저렇게 보여지는지 오늘 처음 자세히 봤어. 너무 야해.,
TV에서 그들의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현주는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얼굴을 감쌌다.
"아, 부끄러워... 내 목소리가 그렇게..."
"괜찮아, 우리만 듣는 거잖아."
그러나 그들은 오산하고 있었다.
전화 한 통화
영상이 끝난 후, 503호의 남자가 리모컨을 내려놓았다. 그의 얼굴은 흥분으로 붉어져 있었다.
"자기... 너도... 흥분됐어?"
여자친구는 고개를 끄덕일 뿐 말이 없었다. 그녀의 눈빛이 말해주고 있었다.
남자는 관리실로 전화를 걸었다. 벨이 여러 번 울린 후, 안주인이 잠든 목소리로 받았다.
"여보세요?"
"안주인님, 방금 그 비디오... 다시 틀어주실 수 있어요?"
"뭐? 무슨 비디오?"
"방금 틀어주신 그 아마추어 비디오요. 다시 한 번만..."
안주인은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다. 그저 '비디오'라는 단어만 들어서, 아마도 성인영화를 달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알겠어요... 다시 틀게요."
그녀는 플레이어 버튼을 눌러 영상을 처음부터 재생시켰다. 그리고 다시 소파로 돌아가 곧장 잠들었다.
준혁과 현주는 샤워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려고 할 때였다.
"어? 또 시작하네?"
TV 화면에 다시 그들의 영상이 재생되기 시작했다. 처음 장면으로 돌아가 푸른 바다와 두 사람의 얼굴이 나타났다.
"왜 다시 틀지?" 현주가 이상히 여겼다.
". 꺼야겠다." 현주는 TV를 끄고 잠을청했다.
503호에서는 다시 영상이 재생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야! 다시 나온다!"
301호에서는 아내가 남편을 쳐다보며 말했다.
"여보... 우리도 오랜만에..."
201호에서는 대학생들이 고깃집에서 사 온 안주와 맥주를 앞에 놓고 영화관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로 영상을 감상하고 있었다.
"저 남자 움직임 보여? 꽤 경험이 있는 것 같아."
"저 여자 몸매 진짜 죽인다."
보지털도 적당하고 이쁜보지네..
밤이 깊어감에 따라, 모텔의 여러 방에서는 각기 다른 반응이 일어나고 있었다.
어떤 커플은 영상을 보며 자극받아 자신들도 사랑을 나누기 시작했고, 어떤 이들은 그저 호기심에 계속 지켜보기만 했다.
시계는 새벽 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현주는 갈증에 잠에서 깼다. 목이 마르고 몸은 영상을 보며 흥분했던 여운으로 따뜻했다. 그녀는 살며시 일어나 준혁을 깨우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이불을 벗었다. 복도로 나가 정수기에서 물을 마시려는 생각이었다.
관리실 옆 101호를 나서자, 복도는 어둠에 싸여 있었지만, 여러 방에서 새어 나오는 미묘한 소리들로 가득했다. 방음이 잘되지 않는 낡은 모텔의 특성 때문이었다.
정수기까지 가는 길,
그녀의 발걸음이 멈춰 섰다. 어느 방에서는 TV에서 흘러나오는 어떤 여자의
신음 소리가 들리는듯 했지만 잘 들리지는 않았다.
어떤방은 방문을 조금 열어놔서 남자들 4~5명이
포르노를 보는것같았다.
TV회면은 밖에서는 보이지않았지만 야한 신흠소리가 들리는듯 했다.
또 다른 방에서는 침대 스프링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겹쳐 들려왔다.
"자기야… 저렇게… 저렇게 해줘…"
바로 옆 102호 방에서 여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숨 가쁘고 간절한 어조였다.
"저 여자처럼… …
내 아랫속까지 팍팍…넣어봐봐"
현주의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현주의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하지만 현주는 그것이 지금 자신의 섹스 영상을 보고 하는 말인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다른 방에서도 비슷한 성인 비디오를 틀어놓고 보는 건가?’라고만 생각했다. 피로가 몰려오는 가운데, 그저 다른 커플들도 밤새 비슷한 즐거움을 누리는구나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들 뿐이었다.
그녀는 정수기에서 찬물을 한 모금 마시고, 다시 조용히 101호로 돌아왔다. 복도의 소리들은 그녀가 문을 닫을 때까지 계속해서 희미하게 들려왔다.
준혁 옆으로 누운 현주는 그의 등에 살짝 기대어 눈을 감았다. 머릿속은 복잡했지만, 피로가 모든 것을 압도했다.’
아침 햇살이 창문을 통해 비추기 시작했을 때, 현주는 준혁이 TV 앞에서 서 있는 모습으로 눈을 떴다.
“일어났어?” 준혁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비디오 카세트 다시 가져왔어. 아줌마가 아침에 관리실 열자마자 돌려주더라.”
카세트는 탁자 위에 놓여 있었다. 현주는 안도감을 느꼈다.
“다행이다… 아무 데도 안 빠지고 잘 돌아왔네.”
둘은 짐을 챙기고 계산을 하기 위해 로비로 나왔다. 안주인은 전날 밤과는 달리 어느 정도 정정한 모습으로 계산대 뒤에 서 있었다.
“잘 주무셨어요?” 안주인이 무표정하게 말했다.
그녀는 정수기에서 찬물을 한 모금 마시고, 다시 조용히 101호로 돌아왔다. 복도의 소리들은 그녀가 문을 닫을 때까지 계속해서 희미하게 들려왔다.
준혁 옆으로 누운 현주는 그의 등에 살짝 기대어 눈을 감았다. 머릿속은 복잡했지만, 피로가 모든 것을 압도했다.’
아침 햇살이 창문을 통해 비추기 시작했을 때, 현주는 준혁이 TV 앞에서 서 있는 모습으로 눈을 떴다.
“일어났어?” 준혁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비디오 카세트 다시 가져왔어. 아줌마가 아침에 관리실 열자마자 돌려주더라.”
카세트는 탁자 위에 놓여 있었다. 현주는 안도감을 느꼈다.
“다행이다… 아무 데도 안 빠지고 잘 돌아왔네.”
둘은 짐을 챙기고 계산을 하기 위해 로비로 나왔다. 안주인은 전날 밤과는 달리 어느 정도 정정한 모습으로 계산대 뒤에 서 있었다.
“잘 주무셨어요?” 안주인이 무표정하게 말했다.
“네, 잘 쉬었습니다.”
그때, 로비 소파에 앉아 있던 20대 커플은 슬쩍 현주를 바라보며 옆에 있는 서로 작은 소리로 말하는 것이 들렸다.
“저 여자 어제 본 그거랑 좀 닮지 않았어?”
현주의 귀에는 ‘닮았다’는 말은 들리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아름다운 외모에 관한 이야기일 거라 여겼다.
준혁은 현주의 어깨를 감싸며 모텔 문을 나섰다. 아침의 강릉 바다 바람이 상쾌하게 불어왔다.
“다음에 또 강릉 오면, 제대로 바다 보는 방으로 예약하자.” 준혁이 말했다.
“응… 꼭.” 현주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모텔을 뒤로하고 차를 타며 떠났다. ‘해돋이 모텔’의 밤은 그들만의 비밀로, 그들만의 추억으로 남은 듯했다.
준혁은 현주의 어깨를 감싸며 모텔 문을 나섰다. 아침의 강릉 바다 바람이 상쾌하게 불어왔다.
“다음에 또 강릉 오면, 제대로 바다 보는 방으로 예약하자.” 준혁이 말했다.
“응… 꼭.” 현주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모텔을 뒤로하고 차를 타며 떠났다. ‘해돋이 모텔’의 밤은 그들만의 비밀로, 그들만의 추억으로 남은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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