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여교사 비디오 (12)
바람10
3
337
0
01.10 13:26
월요일 저녁, 클럽의 비밀



그때, 휴대전화가 진동했다.
화면에는 '준혁'이라는 이름이 빛나고 있었다.
현주의 얼굴에 미소가 스쳤다. 이 어두운 방에서, 수치스러운 순간에, 준혁의 연락은 유일한 빛처럼 느껴졌다. 그녀는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마담도 이미 나간 상태였다.
'괜찮겠지.'
그녀는 생각했다. 어차피 이 방은 완전히 비어있으니, 전화를 받아도 아무도 모를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알지 못했다. 거울 뒤편에서 30여 쌍의 눈이 그녀를 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대화가 녹음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그녀의 목소리는 평소보다 조금 더 부드러웠다. 준혁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이었다.
[준혁: 현주야, 뭐 해? 목소리가 좀 피곤해 보이는데.]
"아, 그냥... 방금 일이 끝났어." 현주가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녀의 알몸이 거울에 비쳐져 있었지만, 전화에 집중한 나머지 그 사실을 잊은 듯했다. "조금 피곤하지만, 준혁 씨 목소리 들으니까 괜찮아져."
거울 뒤편, 사쿠라이가 손짓으로 카메라맨에게 신호를 보냈다. 모든 카메라가 현주에게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특히 그녀의 얼굴 표정과 입술 움직임을 클로즈업으로 잡았다.
[준혁: 나 오늘 하루 종일 현주 생각했어. 일요일 약속 정말 기대되고.]
현주의 얼굴이 붉어졌다. 그녀는 본능적으로 한쪽 팔로 가슴을 가렸지만, 다른 손은 여전히 전화기에 대고 있었다.
"나도... 나도 준혁 씨 생각했어."
그녀의 목소리가 살짝 떨렸다. 수치심과 행복감이 교차하는 복잡한 감정이 그녀의 목소리에 스며들었다.
[준혁: 너하고.최근에 찍었던 커플 사진들 다시 봤어. 현주가 그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니... 나 정말 행운아야.]
"준혁 씨가 더 잘 찍어줬어." 현주가 수줍게 웃으며 말했다. 그녀는 모르는 사이에, 거울 앞에서 자연스럽게 몸을 돌려 자신의 옆모습을 바라보았다. 그 움직임이 무심코 우아하게 흘러갔다.
거울 뒤편에서 숨을 죽이는 소리가 여러 개 들렸다. 현주의 옆모습이 완벽한 S라인을 그리며 드러났다.
[준혁: 다음 주말에 또 가자, 응? 이번엔 내가 특별한 장소를 알아봤어. 사람들이 많지 않은 또다른 비밀의 해변.]
"좋아." 현주의 눈이 반짝였다. "준혁 씨랑 가는 곳이면 어디든 좋아."
그녀는 잠시 멈추었다. 입술을 깨물며 무언가를 결심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준혁 씨, 나..."
[준혁: 응? 뭔데?]
"나... 사랑해."
그 말이 입 밖으로 나오자, 현주의 눈가가 살짝 붉어졌다. 그녀는 이 말을 얼마나 오랫동안 마음속에 간직해왔는지 모른다. 이 더러운 방에서, 알몸으로 서 있는 지금 이 순간에, 그녀는 진실된 감정을 털어놓고 싶었다.
몇몇 사람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 아이러니한 상황 - 순수한 사랑의 고백이 가장 더러운 장소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상태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그들에게는 더욱 흥미로운 장면이었다.
[준혁: ... 현주야, 나도 사랑해. 정말로.]
준혁의 목소리도 감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현주는 그 목소리를 듣고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녀는 눈을 감고, 전화기만을 집중하며 말했다.
"준혁 씨 덕분에 난... 난 버틸 수 있었어. 힘들 때마다 준혁 씨 생각하면 힘이 나."
[준혁: 무슨 일 있어? 목소리가 이상한데.]
"아니, 아무 일도 아니야." 현주가 서둘러 말했다. 그녀는 눈을 뜨고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았다. 알몸으로 전화기를 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비쳐 있었다. "그냥... 오늘 좀 피곤한 것 같아. 내일이면 다 괜찮아질 거야."
[준혁: 그럼 일찍 쉬어. 꿈에 나와, 알았지?]
"응, 꿈에서 만나."
전화가 끊겼다.
현주는 전화기를 가슴에 품고 잠시 동안 그대로 서 있었다. 그녀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걸려 있었지만, 눈가에는 아직 맺히지 않은 눈물이 반짝이고 있었다.
그러나 그 행복한 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현주는 옷을 갈아입고 나가서 마담에게 입은옷을
마담은 오케이 하고 다음 옷을 건냈다.
현주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마지막 힘을 내어 가죽 복장을 들어 올렸다.
거울 뒤편, 달호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사쿠라이에게 속삭였다.
"이 장면, 꼭 편집에 넣어야 합니다.
사쿠라이도 고개를 끄덕이며 메모했다.
"물론입니다. 이 대비가 관객들에게 더 큰 쾌감을 줄 것입니다."
현주는 가죽 복장을 입기 시작했다. 그 과정이 또다시 모든 카메라에 포착되고 있었다. 그녀는 알지 못했다. 방금 그 순수한 사랑의 고백이, 이 더러운 방의 수십 명에게 들려졌으며,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는 사실을.
가죽 복장이 그녀의 몸에 딱 달라붙었다. 노출도는 생각보다 더 심했다. 현주는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고는 눈을 질끈 감았다.
'오늘만... 오늘만 참으면 된다.'
그녀는 마음을 다잡고 방문을 열었다.
복도에는 달호가 서 있었다. 그는 현주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잘 어울리네요, 현주 씨." 달호가 말했다.
"원본 비디오는..." 현주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아, 물론입니다." 달호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윤지
시디정지영
무카라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