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본분은 프로골퍼… 내년 정규투어 복귀 목표"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내년에 꼭 정규투어 시드를 따서 '행운의 언덕'(포천힐스CC)으로 돌아올게요!"
25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라운드를 마친 뒤 만난 유현주(28)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오랜만에 출전한 정규투어 대회에서 아쉽게 본선 진출 티켓을 놓쳤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다음주 월요일부터 열리는 드림투어(2부)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며 다시 한번 신발끈을 묶었다.
유현주는 한국 골프의 대표 스타다. 긴 팔다리로 빚어내는 시원한 스윙이 그의 시그니처다. 올해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에 추천선수로 출전했다. 지난해 9월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이후 약 9개월 만의 정규투어 나들이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