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중딩의 부적절한관계2

만 상당히 잘생겼더군요..
녀석을 힐끔거리니 엘베를 잡더이다.. 그리고 행선지는 2층이었고요
저는 또 계단으로 좌우를 살피며 올라갔습니다. 아내가 있는 방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아차싶었지만 녀석의 행선지를 주시했습니다. 구석진 방으로 들어서더군요..
어쩌면 예견했던 일이지만 문이 열리자마자 아내의 무척 반가운 목소리 쌍수들고 중딩을 반기는 아내와.. 그런 아내에게 푹 안기는 중딩놈.. 그리고 한 손으로는 익숙한듯 문을 닫더군요..
아내가 나갈 때 문제집과 뭐 수업관련 필기구 들고가는걸 봐서 또 저는 합리화.. 그런데 중딩은 휴대폰만 든 빈손이었음을 떠올리니 점점 불편한 마음이 현실화되었습니다.
저는 와본 적 없던 룸카페였지만 알바생에게 혼자와도 되는건지 물어봤고 지금은 복잡한 시간이 아니라 괜찮다며 흔쾌히 승낙을 얻은 후 옆방으로 들어섰습니다.
처음 가본 곳이지만, 여러분께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방음이 훨씬 안되는 곳이더군요 룸카페라는게.. 뭐가 그리 좋은지 하하호호거리며 난리 났더군요 수업의 분위기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대화내용을 얼추 들어보니 아이스초코는 어떠냐부터 시작해서 아직 어려서 너는 커피를 마시면 안된다는둥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는듯 했는데 아내가 중딩에게 아이스초코를 사줬고 자기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을게 불보듯 뻔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아이스초코도 맛잇네" 하더군요 음..빨대를 공유한걸까? 하는 질투어린 생각이 들다가도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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