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들은 뭔지 안다는 빌런 유형.jpg

Joy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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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Comments
미성년자는 점주나 알바를 조지지 말고 미성년자를 조져야지 애초에 불순한 의도로 신분을 숨기는건디....
산소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기위해 24시간 CS탄 독방형
헬조선에선 어림없지!
카페에서 일하는데 이어폰 빌런 진짜 완전 공감 ㅋㅋㅋㅋ 같은 맥락으로 전화통화하면서 주문하는 사람들도 빌런...ㅠㅜ 그리고 요즘들어 사람들이 자꾸 말끝을 흐린다는 느낌을 많이 받음...."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 주세요~"면 끝나는데 주문할때 꼭 "아메리카노...." 하고 말끝을 흐리는 경우가 많은데 왜그런지 궁금함. 그러면 이제 아메리카노 드릴까요~ 아이스로 드릴까요~한잔 맞으세요~다시 되묻는데 높은 확률로 대답 안하고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 그럼 포스기에 메뉴 찍고있다가 못보고 다시 되묻고 그럼 또 끄덕끄덕....그냥 그런가보다 하긴 하는데 왜그러는지 궁금함. 대화하는게 어색한가? 말 거는게 어려운가? 싶기도 하구...흠
뜬금 없는 얘기지만 갑자기 편의점 알바할때 일화가 하나 떠오르네요.
2015년 군대 제대하고 복학하기 전까지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 한 어머니뻘로 되시는 여성분이 오셔서 자기 술 몇개 담을껀데 바구니 들고 따라오라고 하시더군요. 술이 살짝 들어가신것 같은데 반말까지 하시니 기분이 좀 나쁘긴 했으나, 그당시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하고 따라가서 맥주 몇개 담으시는거 바구니로 들어드렸어요.
계산을 끝마치고 나서 갑자기 저에게 만원을 주시며
“엄마한테 잘해라” 라는 말을 두번 하시고 떠나신 손님이 아직까지 가억납니다. 아주머니의 눈을 보니 약간 눈물을 글썽이며 말씀하시기에 아들이랑 무슨 트러블이 있었나? 아니면 아들한테 무슨일이 있나? 생각이 들었는데 7-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각 나는 손님이네요. 이런 글을 볼때마다 생각 납니다 그 손님..
만원 받기전까지는 진상인줄 알았던 손님, 지금은 아들이랑 잘 지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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