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 건달놈에게 내 아내를 빼앗겼다 3

(2편에 이어서... 이번 편은 아내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월요일 아침.
나는 언제나와 같이 오빠보다 먼저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했다.
오빠는 항상 피곤한가보다, 내가 침대에서 일어날 때 기척이 느껴지련만, 한번도 잠에서 깬 적이 없다.
잠든 오빠의 모습은 세상 누구보다 귀엽고, 듬직하다. 뭔가 모순된 표현같지만, 내 느낌이 그냥 그렇다.
아침을 준비하다 문득 어젯밤 일이 생각났다.
어제의 오빠는 뭔가 다급해 보였다. 그렇게 다급하고 안절부절하는 오빠의 모습은 처음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그래서 조금 진정도 시킬 겸 어제는 내가 직접 입으로 애무를 해줬는데... 결과적으로 안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내 행동으로 인해 오빠가 자존심 상하지나 않았을련지...
최근 아랫집에 이상한 남자가 이사온 뒤로, 유독 오빠가 날카로워진 느낌이다. 아마 첫만남에서 안좋은 기억 때문일까...
아침 준비를 하며 티비를 틀어놓았다. 그 때 아침방송에서 고령 남성의 성기능에 대한 의학정보를 말해주고 있었다.
다시 어젯밤 일이 떠올랐다. 사실 어젯밤 뿐은 아니었다.
오빠와 관계를 맺을 떄 항상 오래 지속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언제나 좋았다.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관계를 맺는다는 건 언제나 기분좋은 일이니까.
종종 성인영화들에서 남녀가 관계를 맺는 모습을 볼 때, 여자들이 곧 숨이라도 넘어갈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게 이해가 되질 않았다. 저정도는 아닌데 말이지. 역시 대중매체라는 건 항상 과장이 심하다고 생각했다.
오빠는 오늘따라 더 피곤해보이고, 더 바빠보였다. 월요일 아침이란게 뭐 항상 그렇지.
집을 나서는 오빠를 배웅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설거지를 시작했다. 가정주부의 일과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오후 1시, 점심을 먹고 어느덧 마무리가 된 빨래를 걷어 베란다에 널고 있었다.
그때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들렸다.
널던 빨래를 잠시 두고 문을 열러 나갔다.
문 밖에서 문을 두드리던 사람은 아랫집 남자였다.
[민정이: 아 안녕하세요. 무슨 일이세요?]
[거한: 아, 우리집 화장실이 고장이 갑자기 고장이 나서, 어, 거 화장실 좀 잠시 씁시다.]
[민정이: 예? 아... 화장실이요?]
[거한: 어어. 급해 죽겄소. 빨리 문좀 열어요.]
[민정이: 예? 아 근데...]
[거한: 아 씨발 싸겠다니까! 저번에 못도 박아주고 물건도 들어주고 했는데 화장실 하나로 존나 야박하네 진짜!]
[민정이: 아.... 예... 들어오세요.]
무섭게 생긴 아랫집 남자를 집안으로 들여보내는 것이 영 달갑지는 않았지만, 뭐 실제로 도움받은 것도 있고... 화장실 정도야 뭐...
남자가 화장실을 이용하는 동안, 난 다시 빨래를 널러 나갔다. 하지만 빨래를 다 널을 때까지도 그 남자의 볼일은 끝나지 않았다.
잠깐 거울을 보니 내 차림새가 살짝 민망했다. 타이트한 와인색 민소매 티에 짧은 흰 반바지.
미쳤나보다. 이런 복장으로 손님을 맞다니.
겉옷이라도 좀 입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그 남자가 일을 마치는 소리가 들려서 화장실 앞으로 가 그 남자가 나오길 기다렸다.
이윽고 남자가 나왔다.
[거한: 아 땡큐.]
[민정이: 아뇨. 저 이제 집안 청소를 해야돼서요.]
[거한: 아? 아아]
나가달라는 말을 돌려서 한건데...
남자는 나갈 생각은 하는지 마는지 집안을 이리저리 둘러보기만 하고 있다.
[거한: 흠... 1층이랑은 또 다르구만.]
[민정이: 아 그래요? 근데 저 이제 청소해야돼서...]
[거한: 그런데 여기 닫혀 있는 방은 뭐지?]
갑자기 아랫집 남자가 침실문을 열어보려고 하고 있다.
남의 집을 벌컥벌컥 열다니... 그것도 침실인데... 이 남자가 점점 더 싫어진다.
문 앞에 서서 그 남자가 문을 여는 걸 막았다.
[민정이: 여긴 침실이에요! 얼른 가세요.]
[거한: 아 침실?]
그 순간 남자의 눈빛이 더 날카롭게 변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거한: 거 구경 좀 해봅시다. 어떻게 해놓고 사는지]
남자는 나를 무시하고 내 뒤에 있는 문고리를 잡고 안쪽으로 확 열었다.
나는 얼른 침실로 들어가 남자의 가슴팍을 양손으로 밀기 시작했다. 이젠 예의고 뭐고 없다.
[민정이: 뭐하는 짓이에요? 빨리 나가요!]
하지만 아무리 밀어도 남자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남자에게 밀려 내가 침실 안쪽으로 점점 밀려들어가고 있었다.
[거한: 아니 뭐 어떻게 사는지 좀 보자고 ㅎㅎㅎ]
[민정이: 무슨 소리에요 진짜! 계속 이러면 경찰 부를거에요!]
[거한: ㅎㅎㅎ 이웃 간에 야박하네. 그나저나 여기 침실에서는 바깥양반이랑 어떻게 지내시나?]
[민정이: 무슨...]
[거한: 그러니까 여기선 보통 뭘 하냐고?]
[민정이: 도대체 무슨 말을...]
[거한: 그러니까 빠구리 뜨는 네 모습이 궁금하다고]
[민정이: ?!]
남자는 자신의 가슴팍을 밀고 있는 내 양 손을 잡고 홱 뿌리쳤다.
그리고는 내 양어깨를 잡고 나를 침대로 던지듯 밀쳤다.
퉁, 하는 소리와 함께 침대에 내 몸이 튀어 올랐다 다시 떨어졌다.
내 몸이 다시 침대로 떨어지는게 먼저였는지 그 남자가 내게 달려드는게 먼저였는지도 모를 정도로 빠르게 그는 내 몸 위로 덮쳐왔다.
그리고는 내 양손을 잡아 어깨 양옆에 고정시키고는 내 입술을 덮쳤다.
[민정이: 읍...읍...으읍!!! 읍]
고개를 돌려가며 저항했지만 그의 입은 끈질기게 내 입술을 탐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양손으로 붙잡고 있던 내 양 손목을 높이 들더니 자신의 왼손 하나로 내 양 손목 모두를 잡았다.
그의 손은 그게 가능할 정도로 컸다.
그리고 다른 한쪽의 커다란 오른손은... 내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민정이: 하지마요! 왜 이러세요!]
[거한: 어휴 빨통이 그냥 ㅋㅋㅋ]
그는 내 말 보다는 내 몸에 집중했다.
뭔가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공포감을 느꼈다. 내 눈에 어느새 눈물이 흐르고 있엇다.
[민정이: 흑... 제발... 제발요...]
[거한: 있어봐ㅎㅎ 이제 시작인데 왜 자꾸 징징대]
내 가슴을 주무르던 오른손이 멈췄다. 그리고는 내 티를 배에서부터 벗기기 시작했다.
[민정이: 아저씨!!! 제발...!! 이러지마세요 제발...!!!]
어느새 옷을 뒤집어져서 내 얼굴을 감쌌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두려움을 더욱 증폭시켰다.
버둥버둥대며 저항하다가 이내 시야가 탁 트이기 시작했다.
내 티는 내 양팔에 걸려있었고, 어느새 나는 브레지어만 입은 채로 그의 앞에 놓였다.
아직도 그에게 잡혀있는 양손이 너무 아파 비명을 지를 뻔 했다.
내 티는 어느새 내 손도 빠져나가 침대 옆에 뒹굴고 있었다.
티가 빠져나갈 때 내 손이 자유로워 져 얼른 내 가슴을 가리고 여기서 도망치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침대를 벗어나지도 못했다. 그가 내 뒤에서 한팔로 내 허리를 감싸 붙잡고 있었다.
난 붙잡아 침대 한가운데로 데려온 그는 뒤에서 날 껴안은 자세로 필사적으로 가슴을 가리고 있는 내 양손을 붙잡아 양옆으로 벌렸다.
그리고는 그대로 날 앞으로 밀었다.
얼굴이 침대에 부딪히고 잠시 멍해진 틈에 내 가슴의 구속이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가 내 브레지어 후크를 제거한 것이다.
그리고 그는 내 브레지어의 양 어깨끈을 잡아서 뜯었다. 그 뒤에 내 아래 깔려있는 브레지어를 휙 빼서 침실 어딘가로 던져버렸다.
그리고는 엎드려 있는 내 등에 자신을 몸을 포개더니 자신의 양 손을 내 겨드랑이 밑으로 집어넣어 내 양쪽 가슴 모두를 세게 움켜쥐었다.
[민정이: 아악! 아파요!]
[거한: ㅋㅋㅋ 그럼 살살하면 괜찮아?]
그는 내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몸을 일으켜보려 했지만 터무니 없었다.
그리고 감자기 내 귀에 이상한 감촉이 느껴졌다.
[민정이: 꺄악! 싫어!]
그가 내 가슴을 주무르며 내 오른쪽 귀를 빨고 있었다.
[거한: 딱 보니 나오네. 이건 물건이야 ㅎㅎㅎ]
무슨소리인지 모를 말을 내뱉고는 그는 내 목을 자신의 왼팔로 감았다.
그리고는 내 엎드려 있는 날 들어서 옆으로 돌렸다.
[민정이: 켁...켁...]
목을 감고 있는 그의 왼팔 떄문에 숨쉬기가 곤란하다.
그리고 그 때
틱
지이익
그의 오른손이 내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있었다.
그리고는
쑤욱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그의 오른손이 내 팬티 안으로 들어왔다.
[민정이: 싫어요!! 손으로 하지 마세요!]
[거한: 허ㅋㅋㅋ 그럼 내 좆으로 하는건 괜찮아?]
[민정이: ...]
이윽고 내 아랫도리에 강한 통증이 느껴졌다.
그의 손가락이 내 질 안을 마구 헤집고 있었다.
찌꺽 찌꺽 찌꺽 찌꺽
그의 손가락이 내 음부를 유린하고 있는 소리를 듣고 있는 건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그런데 그때
내 질 안쪽에 강한 자극이 느껴지면서 머리가 하얘졌다.
내 허리는 활처럼 굽혀졌다가 다시 돌아왔다.
[거한: 허ㅋㅋㅋ 너무 느끼는데? 이거 바깥양반이 이런거 잘 안해주나보지?ㅋㅋㅋ 그 양반 못쓰겠구만 ㅋㅋㅋ]
수치심에 얼굴이 붉어졌다.
그리고는 아까의 그 자극이 다시 한번 번개처럼 꽂혔다.
[민정이: 하!... 하... 하윽....]
어느새 내 아랫배는 움찔움찔거리고 있고 내 가랑이는 흥건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또다시 강한 자극.
그의 손길이 점점 빨라짐에 따라 번개처럼 가랑이에 꽂히는 그 자극도 자주 느껴졌다.
[민정이: 헙!... 흡!... 흑!....힉!.... ]
내 입에서 내 의지와 상관없이 신음이 흘러나오는 걸 간신히 이를 악물고 참았다.
하지만 머리는 점점 하얘지고 있었고, 내 질 안쪽에서 시작된 자극은 어느새 내 몸 구석구석 발가락 끝까지 도달한 듯 느껴졌다.
[민정이: 흡!.. 흡!... 하... 하.. 하아... 하앙! 하앙! 아아앙!]
이내 나는 수치스런 교태와 함께 머리 속이 완전 새하얘지고 말았다. 그리고 동시에 질에서 마치 오줌보가 터지듯 물이 터져나오는 것이 느껴졌다.
온 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이 느낌...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
내 질 안쪽을 맘껏 유린하던 그의 오른손이 빠져나온다.
내 목을 감싸안고 있던 그의 왼팔도 풀렸다.
그리고 그는 침대에서 일어 났다.
그에게 기대있던 내 몸이 스스륵 미끄러져 침대에 바로 누운 자세가 되었다.
천장이 눈에 들어온다.
내 골반 양 옆에 손길이 느껴진다.
그가 내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기려 하고 있다.
손을 들어 그를 제지해보지만...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힘없이 좌우로 흔들리는 내 팔을 보며, 그는 히죽 웃는다.
[거한: 허 이런 매너없는 계집 봐라... 난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지혼자 다 즐겼네ㅋㅋ]
즐기지 않았어... 아니야...
부정해보지만 머리 한켠에 이미 나는 알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 하나가... 여태껏 내가 했던 섹스 중에 제일 짜릿했던 섹스였다는 걸...
천장의 무늬는 오빠와 같이 고른 거다.
천사의 날개가 그려진 예쁜 무늬
비록 우리가 도배를 못해 도배업자에게 부탁하긴 했지만, 우리는 침대에 누워 그 날개를 바라보며 행복한 이야기들은 나누었다.
지금 난 혼자 침대에 누워 그 날개를 바라보고 있다.
사실 그 날개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천장을 응시하고 있을 뿐.
또... 사실 혼자도 아니다. 지금 내 바지와 팬티를 벗기고 있는 남자가 있다. 아랫집 남자...
스윽... 스윽... 스으으으윽
내 바지와 팬티가 내 다리에서 떠나간다.
[거한: 흐흐 이제 반항도 안하네? 그냥 아주 홍콩을 갔다 오셨구만]
저항을 해보려고 해도 방금 난생 처음 겪은 자극에... 자극... 그래 자극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건 쾌락이었다.
그 쾌락으로 인해 뭔가 몸이 붕 뜬 기분이다. 아무 생각도 들지 않고, 몸에 힘도 없다.
그가 만족스러운 듯이 나를 내려본다.
나는 그의 눈길에서 나를 지켜줄 그 어떤 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알몸 그대로이다. 지금은 수치스러운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가 나에게 다가온다.
나의 양 다리를 들어 좌우로 벌린다. 나의 은밀한 그곳이 적나라하게 그에게 드러난다.
양손을 들어 가려보지만 그의 간단한 손길에 치워질 뿐이다.
그리고 그가 낸 허벅지 사이에 그의 머리를 파묻었다.
[민정이: 허윽!...]
아까의 그 자극이 다시 시작된다.
그의 입이... 그의 혀가 내 음부를 맘껏 헤집고 다닌다.
츄릅... 츄르릅.... 츄으으읍....
내 가랑이에서 상스런 소리를 내며 그가 나를 범하고 있다.
그리고 내 허벅지를 양팔로 감싸안더니, 내 가랑이에 머리를 묻은 채로 양 손으로 내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민정이: 하아... 하아... 하아.... 하아앙....]
그의 손가락이 내 젖꼭지를 스칠 때마다 미칠 것 같은 쾌감이 가슴에 차오른다.
내 온몸을 자극하는 듯한 애무에 그만 나는 또다시 가랑이에서 물을 뿜으며 정신을 놓고 말았다.
절정... 티비에서 얘기하던 절정이란게 바로 이런거였구나...
그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웃옷을 벗었다. 그의 양팔만큼이나 우락부락한 가슴 근육과 복근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이내 벨트를 풀러 바지를 훌렁 벗었다.
이제 그는 팬티만 입은 채로 내 가랑이 앞에 서있다.
그리고 자신의 팬티를 벗었다.
팬티 안에 숨어 있는 그의 물건이 튕겨저 나오듯 하늘로 솟구쳤다.
그의 물건은... 내가 알던 남성의 성기가 아니었다.
마치 작은 방망이가 연상되며 위로 솟은 그런 흉물은 태어나서 처음 봤다.
저게... 여자 몸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지만 그걸 고민할 시간이 없었다.
내 몸이 갑자기 스윽 끌려갔다.
그가 내 허벅지를 잡고 자신 쪽으로 끌어당기고 있었다.
그에게 잡힌 허벅지가 향하는 마지막에는 그의 물건이 있었다.
그리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민정이: 까악! 안되요!!!]
[거한: 가는게 있음 오는게 있어야 할거 아뇨 아줌마ㅎㅎ 이제 내가 물 좀 뺴야지]
[민정이: 제발요!!! 하지마요!!! 싫어요!!]
나는 거칠게 저항하며 그를 밀어 내었다.
마지막 힘을 짜내어 다리를 오므리고 그에게서 멀리 떨어지기 위해 몸을 움직였다.
하지만 힘으로 그에게 벗어난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 했다.
그는 왼손으로 내 오른 허벅지를 감싸쥐더니 다시 자신에게 끌어오고, 오른속으로 나의 왼 허벅지를 벌렸다.
그리고 자신의 물건을 잡고 내 질에 밀착시켰다.
그리고 몸을 내게 밀어 붙이기 시작했다.
그의 성기의 머리부분이 내 질에 완전히 접촉되는게 느껴졌다.
그는 자신의 물건을 내 가랑이 슥슥 문지르며 내 안에 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저항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민정이: 아저씨!!! 잠깐만요!!! 흑... 흐으윽... 아저씨 잠깐만요!]
[거한: 아 거 존나 시끄럽네.]
[민정이: 할게요. 할게요 아저씨!! 대신 제 말좀.. 제말 좀 들어주세요.]
그는 살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거한: 한다고?]
[민정이: 예 아저씨... 흑흑... 대신.... 대신 저기...]
[거한: 대신 뭐?]
[민정이: 콘돔...]
[거한: 뭐라고? 크게 말해]
[민정이: 콘돔 껴주세요...]
그 말을 듣고 그는 고개를 젖히며 개걸스럽게 웃어댔다.
[거한: 하 씨바ㅋㅋㅋ 오케이 콜!]
[거한: 그런데 어째? 난 콘돔이 없는데? 뭐 지금 밖에 나가서 사오라 이딴 소리면 그냥 집어치우고]
나는 몸을 일으켜서 침대 옆 서랍장을 열었다.
그리고 그 안에... 오빠와의 섹스를 위해 특별히 예쁜 함에 담아둔 콘돔을 하나 꺼냈다.
[거한: 거참 준비성이 철저한 년이구만ㅋㅋㅋ]
나는 우물쭈물하며 그에게 콘돔을 건넸다.
건네는 순간에도 내가 잘하고 있는 짓인지 혼란스러웠다.
그런데 그는 내가 건네준 콘돔을 받지 않고 갑자기 일어나 내 앞에 섰다.
그의 물건이 내 눈앞에서 빳빳하게 서 있다.
[거한: 씌워]
[민정이: 네?]
[거한: 니가 씌우라고]
분명 내게 치욕을 주기 위함이란걸 알면서도... 내게 선택권은 없었다.
나는 콘돔 포장지를 찢고 콘돔을 꺼내 그의 물건에 씌우기 시작했다.
눈 앞에서 본 그의 물건은 더 놀라웠다.
콘돔이 이렇게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그의 물건을 꼼꼼히 싸매려면 마치 손이 세개는 필요할 것 같았다.
[민정이: 다 됐어요...]
내 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내 허벅지를 잡고 앉아 있는 나를 당겨 똑바로 눕혔다.
그리고는 자신의 물건을 내 가랑이 사이로 가져와 아까와 같이 비비기 시작했다.
가슴이 터질 듯이 뛴다.
차라리 빨리 하고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다.
이윽고 그의 물건이 내 질 입구에 딱 맞춰지는게 느껴진다.
오빠... 미안해요...
그리고 그가 허리를 밀어넣기 시작했다.
그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민정이: 흡!!!!]
나도 모르게 양 손으로 침대보를 꽉 움켜쥐었다.
내 허리가 나도 모르게 저절로 들어올려졌다.
그리고 꽉찬... 내 아래 쪽이 꽉찬 듯한 느낌
그리고 이내 다시 그의 물건이 빠져나가는게 느껴진다.
들어올 때 느꼈던 쾌감이 이번에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민정이: 허... 허어엉...]
나도 모르게 바보같은 소리를 내고 있다.
그의 양손이 내 허리 양옆 침대를 짚는게 느껴진다.
그리고는 방금과는 다른 빠른 속도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탁탁탁탁탁탁탁탁탁
[민정이: 흡...흡...흡...흡...흡...흡...]
그의 몸직에 맞춰 신음이 터져 나오려는 것을 간신히 손으로 틀어막고 참는다.
하지만 그가 손을 들어 내 입을 막고 있던 손을 치운다.
[민정이: 흐읍... 흐읍...흐..허....하...하...하....하아..하앙...하앙]
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
[민정이: 하앙... 하앙....하아앙... 아앙! 아앙! 아앙! 아앙! 아앙!]
어느새 내 입에서 그의 허리움직임 맞춰 수치스런 교태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흘러나온다기보다... 방안이 가득찰 정도로 외쳐지고 있었다.
그는 왼손을 들어 내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의 물건은 아까처럼 크게 들어왔다 나가지 않고 조금씩만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그가 낸 양 손목을 잡았다.
그리고는 여태까지는 가장 빠른 속도로 허리를 움직였다.
탇탇탇탇탇탇탇탇탇탇탇
그의 속사포 같은 움직임에 어느새 내 허리는 활처럼 굽어져 있었고
나는 온몸으로 그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민정이: 아아아아악! 아아아! 아앙! 아아아앙! 아악! 악! 악!]
내 입에서 나오는 교태는 이제 거의 비명에 가까웠다.
그러다 갑자기 그의 움직임이 멈추었고 내 두 팔을 놓았다.
나는 힘없이 침대에 쓰려졌다.
그리고 그의 입이 내 입술을 덮져왔다.
싫다... 더러워...
그러나 그에게 저항할 힘이 더이상 남아있지 내게 않았다.
츄릅...츄릅...츄르릅...
그의 혀가 이미 내 혀를 감싸쥐고 입 안 곳곳을 유린하고 있다.
그리고 그가 내 등에 자신의 오른손을 받치더니, 그대로 날 들어올렸다.
내 질 안에는 여전히 그의 물건이 들어와 있는 상태로, 그는 무릎을 꿇고 날 공중에 들었다.
그리고는 내 등을 받치고 있던 손을 놓았다.
깜짝 놀란 다는 얼른 그의 목에 나의 손을 감아 매달린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그는 그대로 침대 바깥으로 날 들고 나갔다.
나는 그렇게... 그에게 매달린 상태로 범해졌다.
그는 내 양다리를 들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푹신한 침대가 아닌 공중에서 그의 물건을 받는 건 또다른 경험과 쾌감을 내게 선사했다.
어느덧 나는 그를 꼭 끌어안은 채 매달려 그의 물건을 받았다.
그는 그 포즈도 질렸는지 갑자기 나를 침대에 내 던졌다.
나는 침대에 대자로 누워 그를 힘없이 바라보았다.
그는 나를 돌려서 일자로 엎드리게 하였다.
그리고 그 상태로 자신의 물건을 내 질 안에 삽입했다.
완전하게 엎드린채로 뒤로 당하는 건 쾌감보다는 굴욕감이 강했다.
거기다 그는 내 위로 완전히 포개어져 내 귀를 빨기 시작했다.
침대와 하나가 되어 그의 허리에 맞춰 앞뒤로 흔들리기를 수차례, 그가 나를 일으켜 무릎을 꿇은 채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는 내 허리를 잡고 빠르게 자신의 허리를 움직였다.
[민정이: 하앙! 하앙! 하앙! 하앙! 하앙!]
그러더니 갑자기 그가 내 머리채를 잡고 들어올렸다.
나는 뒤로 당하는 채로 고개를 들어 앞을 보았다.
그 앞에는 화장대가 있었고, 거기에 전신 거울이 있었다.
그 거울 안에는 잔뜩 상기된 채로, 산발한 머리에, 뒤로 그의 물건을 받고 있는 내가 있었다.
범해지는 나를 보는 것은 나를 이상하게 더 흥분시켰다.
탁탁탁탁탁탁탁탁탁
[민정이: 아앙...아앙!...아아아아아! 아앙!...아앙...]
이윽고 그는 내 안에서 자신의 물건을 빼더니 나를 다시 똑바로 눕혔다.
이미 나는 저항할 힘도, 의지도 잃은지 오래였다.
내 다리는 이미 그를 받아들이기 좋게 벌려져 있었고
그는 이미 축축히 젖은 내 안으로 그의 물건을 어려움 없이 밀어 넣었다.
이제 방 안은 그의 몸이 내 가랑이에 부딪혀 나는 소리와
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
그와 나의 움직임에 맞춰 흔들리는 침대 소리
끼익 끼익 끼익 끼익 끼익 끼익
그리고... 나의 교성 소리만이 들릴 뿐이었다.
[민정이: 하앙...아앙...아앙...앙..앙...아아아아....으음...하아...]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냥 영원히 이 쾌감에 몸을 맡기고 싶다.
[거한: 하아...하아...하아...]
그의 숨이 거칠어 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의 움직임이 더욱더 빨라졌다.
탁탁탁탇탇탇탇탇탇타타타타타타타
그에 맞춰 나의 교성도 비명에 가까운 소리로 변해가고 있었다.
[민정이: 악! 억! 억! 어흐흐흐 흐윽...흐윽... 억! 억! 억!]
그러다 그가 마침내 그가 내 몸에서 나갔다.
그는 그 물건을 내 몸에서 뽑아서는 콘돔을 벗기고
내 배에 그의 정액을 뿌리기 시작했다. 마치 영역 표시를 하는 것처럼.
내 배는 어느새 그의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고, 나는 아직 방금 전 섹스의 쾌감에 벗어나지 못한 채 힘없이 누워있었다.
그는 방 한쪽에 앉아 거친 숨을 몰아쉬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윽고 그가 일어나 옷가지를 챙겨 입는다.
옷을 다 챙겨입은 그는 내 옆으로 다가와 내 가슴을 착 착 두드리며 주무르기 시작했다.
[거한: 하ㅋㅋㅋ 씨바ㅋㅋㅋ 역시 이건 물건이라니까 ㅋㅋㅋ 아줌마, 종종 봅시다 우리? ㅎㅎㅎ]
그리고 그는 나를 침대에 그대로 둔 채 우리집을 나섰다.
정신이 점점 돌아온다....
내가... 내가 무슨 짓을...
일단 몸을 추스리려 힘을 내 몸을 일으킨다.
그러자 눈에 배를 온통 장식한 그의 정액이 들어온다.
눈물이 난다.
얼굴을 감싸쥐고 울었다. 서럽게 울었다.
태어나 그렇게 울어본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서럽게 울었다.
이내 나는 다시 정신을 차렸다.
지금 울고 있을 때가 아니다. 오빠가 퇴근하기 전에 침실을 정리해야 한다.
침대는 나로 인해 흠뻑 젖어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따로 교체할 침대보가 없다.
급한대로 드라이기를 가져다 한참을 말리는 것으로 일단 급한 불을 껐다.
그리고 방을 청소하고... 내 몸을 씻기 위해 욕조로 향했다.
물을 틀고 몸을 씻는다.
손이 내 음부를 스칠 때 아까의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른다.
정신없어서 못 느꼈지만 내 가랑이가 욱신욱신하다. 오빠와의 첫경험때도 이러진 않았는데...
그러다 어느덧 방금전의 그 섹스와 오빠와의 관계를 비교해보는 내 정신머리에 놀랐다.
내가 미친게 분명하다. 난 당한거다. 강간 당한거다.
그렇게 되뇌이며 화장실을 다시 나섰다.
어느덧 오빠가 퇴근을 하고 집에 왔다. 오늘따라 더 지친 모습.
괜시리 오빠에게 미안해진다.
그래서 잠자리에 들면서 오빠에게 하고 싶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면 왠지 오빠에게 용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면 왠지 아까의 그 부정함이 씻어내려갈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오빠는 피곤한지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어느새 먼저 잠이 들었다.
화요일.
오빠가 출근한 뒤 어느 때와 다름없는 하루를 보냈다.
다만 한가지 다른건 아랫집 남자가 다시 찾아올까 하루종일 가슴을 졸이며 떨었다는 것.
문 밖에서 조그만 소리만 들려도 흠칫흠칫 놀라며 모든 동작이 일시정지되었다.
설상가상으로 하필 이런날 오빠는 회식때문에 늦게 온다고...
제발 오늘 하루가 빨리 가길 빌었다.
잠자리에 들 시간인데도 오빠는 아직 오직 않는다.
자기 전 샤워를 하기 위해 욕조로 들어가 물을 틀었다.
머리서부터 씻어내려가다 이내 내 음부에 손이 닿는다.
갑자기 어제의 일이 생각난다.
그에게 범해졌던 기억이 빠르게 지나간다.
귓가에 내가 내뱉었던 교성이 울린다.
어느새 내 손은 내 음부를 쓰다듬고 있었다.
그리고는 내 손가락을 질 안에 넣었다.
[민정이: 하아....하으...으응....]
은밀한 쾌감.
내 다른 손으로 내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른 한 손은 내 질안을 빠르게 들락날락하고 있다.
자위를 하고 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보는 자위다.
호흡이 점점 거칠어진다. 내 손도 점점 빨라진다.
그리고 그때, 화장실 거울을 통해 내가 보인다.
빨갛게 달아오른 두 볼.
물에 젖어 헝크러진 머리.
살짝 풀린 두 눈
어제의 거울 속의 내 모습이었다.
순간 내 뒤로 한 사람이 겹쳐보인다.
아랫집 남자
그 순간 자위를 멈췄다.
내가 뭐하는 거지... 정말... 내가 미쳐가고 있는 것만 같다.
서둘러 몸을 씻고 침대로 향했다.
내가 잠이 들 때까지 오빠는 돌아오지 않았다.
.
.
.
수요일
하루종일 바쁘게 보냈다. 없는 일도 만들어서 했다. 아침에 했던 청소를 낮에 다시 한번 했다.
몸이 정신없이 바쁠 때는 아랫집 남자가 다시 찾아올 것만 같은 두려움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날의 쾌감도 잊을 수 있었다.
오늘은 오빠가 퇴근을 하자마자 날 침대에 눕히고 갑자기 관계를 요구했다.
평소와 다른 오빠 모습에 의아했지만, 기뻤다.
그래, 사랑하는 사람과의 섹스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거야.
오빠와 섹스를 하면 이틀 전의 안 좋았던 기억을 모두 잊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느끼지 못했다.
이상했다.
분명 나는 오빠와 섹스를 하며 쾌감을 느꼈었다.
그런데 방금은 아무 것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오빠에게 환하게 웃어주며 품에 안겨 좋았다고 말했다. 오빠가 나를 위해 오늘 힘을 썼는데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면서 오빠는 다시 한번 나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래... 오늘 하루종일 피곤해서 아까는 그랬을 거야...
오빠를 온몸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역시 느끼지 못했다.
오빠는 지쳤는지 금새 잠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잠이 오지 않았다.
오빠와의 섹스로 왜 느끼지 못하는지는... 사실 아까 저녁의 섹스로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하지만 부정하고 싶었다. 그럴리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방금의 섹스로 다시금 그런 생각이 떠오르는 걸 막을 수 없었다.
진짜 쾌감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진짜 섹스가 주는 쾌락을 알아버렸기 때문에, 그동안은 없었던 비교대상이 생겼기 때문에...
이제 오빠와의 섹스로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그로 인해 내 안의 한가지 변화가 생겼다.
갈증... 풀리지 않는 갈증이 느껴진다.
.
.
.
목요일.
오빠가 출근한 뒤 아는 씻으며 자위를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증이 풀리지 않는다.
이 갈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너무나도 잘 안다.
하지만 애써 부정하고 있다.
쓸데없는 생각을 지우는 데는 역시 몸을 바쁘게 하는 것이 최고다.
오랜만에 집 안의 인테리어를 다시 바꿔보려 마음 먹고 오전 내내 정신없이 보냈다.
그다지 많이 바뀐건 없지만, 그래도 뭔가 꾸민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기분 좋게 일을 끝내고 뒤로 크게 점프하여 침대의 쿠션은 내 등으로 한껏 느낀다.
배게에 기분좋게 파묻혀 몸을 뒤척이는데
갑자기 아랫집 남자의 물건이 떠올랐다.
괜히 고개를 저으며 잡생각을 떨쳐보려 해보지만, 다시금 갈증이 느껴진다. 애써 지웠던 그 갈증이 다시 느껴진다.
다시금 일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다시 정신없이 몸을 움직였다.
이제 더이상 할일을 찾을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을 때였다.
쾅쾅쾅
누군가 우리집 문을 두드린다.
내 심장이 크고 빠르게 뛰었다. 문을 두드리닌 소리보다 더 크게 느껴질 정도로.
그리고 다음에 들려온 말은 내 온몸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거한: 거 문 좀 열어보소.]
그였다.
집안에 없는 척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거한: 아 안에 있는거 다 아니까 문 좀 열어보라고! 확 이거 뜯고 들어가?]
그라면 왠지 능히 그럴 것 같은 두려움이 들었다.
떨리는 발을 한걸음한걸음 간신히 떼고 안전장치를 건 채 문을 조금 연다.
실실 웃고 있는 그가 보인다.
[민정이: ... 무슨 일이세요.]
[거한: 아... 별건 아니고... 물 좀 한잔 마십시다.]
너무나도 어이없는 그의 말.
[민정이: ... 물은 아저씨 집에서 드세요.]
[거한: 아 물이 다 떨어져서ㅎㅎ]
[민정이: 그럼 사서 드세요.]
[거한: 아 한잔이면 된다니까. 거 물 한잔가지고 되게 비싸게 구네ㅎㅎ]
더이상 대꾸를 하기 싫었다. 문을 닫으려 하자 그의 손이 문을 잡고 닫히지 않게 힘을 준다.
[민정이: 무슨 짓이에요!]
[거한: ㅎㅎㅎ 어이 아줌마. 나 열받게 하지마~ 왜이래 이거. 이미 떡도 친 사이끼리ㅎㅎ]
[민정이: ...]
[거한: 그나저나 바깥양반은 나랑 동서된 거 알고 있나?]
[민정이: 무슨 소리를...]
[거한: 아 구멍동서. 구멍동서도 일단 동서 아니우ㅎㅎㅎ]
[민정이: 미친...]
[거한: 자꾸 나 짜증나게 하면 바깥양반이랑 동서된 기념으로 의형제 맺자고 할 수도 있어ㅋㅋㅋ]
[민정이: 지금... 협박하는 거에요?]
[거한: 말귀는 좀 알아듣네ㅎㅎ]
그가 날 협박하고 있다.
문을 열어주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를 정도로 난 바보가 아니다.
저 남자가 오빠에게 그 일을 말하게 된다면... 하지만 이 남자의 요구를 계속 받아주다가는 결국 오빠에게 들키고 말 것이다.
이러나 저러나 오빠에게 들킬 거라면... 오빠를 배신하는 건 한번이면 족하다.
이 남자의 협박에 굴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하지만...
갈증이 느껴진다.
갑자기 너무 머리가 어지럽다. 심장이 뛴다.
머리 속에는 어느새 그의 협박을 실제보다 두렵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래... 오빠가 알면 안돼
이미 방금 전에 협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지워진지 오래다.
저남자와 섹스하고 싶은게 아냐. 다만 오빠가 알게 하고 싶지 않을 뿐이야.
그래 그런거야. 맞아 그런거야.
[민정이: ... 들어오게 해드릴게요. 대신 하나만 약속해줘요.]
[거한: 허ㅋㅋㅋ 그래 들어나 봅시다ㅋㅋㅋ]
[민정이: 이번이 마지막이에요.]
[거한: ㅎㅎㅎ 그래 뭐 그러지.]
그래 이번 한번만 더... 딱 한번만 더... 저 남자가 절대 그럴리 없다는 생각은 이미 억눌려져 사라졌다.
안전장치를 풀고 문을 열었다.
그가 집 안으로 들어온다.
나는 뒷걸음질 치며 바로 이 결정을 후회했다. 그리고... 기대했다.
[민정이: 물... 드릴게요.]
[거한: 아니 아니. 그 물말고 다른 물]
[민정이: ...]
[거한: 거 정수기 물말고, 아줌마 보짓물이 좀 먹고 싶은데ㅎㅎㅎ]
그가 나를 덮쳤다.
그는 마치 폭풍같았다.
정신을 차리니 나는 이미 팬티만 입은 채 소파에서 그에게 내 젖가슴을 빨리고 있었다.
내 팬티는 이미 축축하게 젖은지 오래였다.
이내 내 팬티마저 벗겨지고 그가 나를 안아서 들어올렸다.
그는 나를 안고 침실로 들어가며 내 팬티를 아무렇게나 던져놓았다.
침대에 던져진 뒤 고개를 들자 이미 그의 거대한 물건이 내 눈앞에 다가왔다.
나는 다시 콘돔을 꺼내 그의 물건에 씌운다.
그리고... 다시 한번 그의 물건이 내 안으로 들어오는 걸 허락했다.
다시 한번 그에게 안겼다.
다시 한번 그에게 범해졌다.
그건 마치 폭풍같았다.
폭풍이 지나간 뒤 나는 침대에 힘없이 엎드려 있었다.
몸에 힘이 하나도 들지 않았다.
하지만... 더이상 갈증이 느겨지지 않았다.
온몸에 나른함이 퍼진다. 이대로 한숨 자고 싶다.
.
.
.
그새 잠깐 졸았나보다. 얼른 일어나 오빠가 오기 전에 정리를 해야된다는 생각에 눈을 떴다.
그리고 침실 방문 앞에 오빠가 서있었다.
내 입에서 비명이 흘렀나왔다.
이 썰의 시리즈 (총 4건)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4.11.17 | 아랫집 건달놈에게 내 아내를 빼앗겼다 4 (마지막 편) (41) |
2 | 2024.11.17 | 현재글 아랫집 건달놈에게 내 아내를 빼앗겼다 3 (30) |
3 | 2024.11.17 | 아랫집 건달놈에게 내 아내를 빼앗겼다 2 (32) |
4 | 2024.11.17 | 아랫집 건달놈에게 내 아내를 빼앗겼다 1 (45)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