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비밀 -실화 15부
내 아내의 비밀 -실화 15부
“뭐야? 두더지 새끼들처럼 땅만 파면 무엇해! 이 까짓 나무 하나도 몇 십 명이서 들어 치우지도 못한단
말이야!”
나는 정신없이 큰 소리를 치면서 그 큰 나무를 혼자서 등으로 밀면서 두 손으로 받쳐 올리며 힘껏 밀었다.
“???”
그 순간,
박석근 하사를 비롯하여 내 모든 부하들이 할 말을 잊고 엄청나게 놀란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그렇게 수십 명이 달려들어서 한 시간 가까이 땀을 그렇게 뻘뻘 흘리며 치우려 해도 꼼짝도 안하던
그 큰 나무가 순식간에 산길 옆으로 밀려났다.
“???”
나도 엄청나게 놀랐다.
그런데 사실을 알고 보면 내 자신이 정도술(正道術)의 고수(高手)가 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내 자신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정도술(正道術)에서 신술(神術)을 배워 고수(高手)의 경지에 이르면 15톤짜리 큰 트럭도 장난감 끌듯이
끌고 갈 수가 있는 것이다.
잠시 후
제 정신이 돌아 온 박석근 하사와 내 모든 부하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면서 환호를 했다.
“우리 소대장님! 만세!”
이때부터 박석근 하사와 내 모든 부하들이 나에게 절대 복종을 하면서 내 명령에 무조건 따랐다.
공사 현장에서 작업 상황을 한참 지켜보고 서 있는데 휴대폰이 울린다.
받아보니 현경이에게서 온 전화였다.
“오빠! 오늘 밤에 오빠를 만나고 싶은데 시간을 내어 올 수 있지?”
“응, 그래, 갈게”
나는 현경이와 약속을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퇴근을 하면서 내 아내에게 전화를 했다.
“여보! 오늘 밤에 약속이 있어서 집에 좀 늦게 들어갈 것 같으니 나를 기다리지 말고 일찍 그냥 자도록 해!”
“네, 그래요, 술을 너무 많이 마시지는 마세요.”
이제는 아예 나를 믿고는 순순히 전화를 받았다.
그러자 내 옆에서 내 아내와 통화를 하는 것을 듣고 있던 이**가 또 끼어들면서 말했다.
“소장님, 오늘 밤도 혹시 집에 못 들어가시는 것은 아니지요?”
“응? 그건 모르지? 가 봐야 알지?”
이제는 아주 내어놓고 나도 대답을 했다.
“???”
순간
이**도 나의 이런 태도에 할 말을 잠시 잊고는 나를 빤히 쳐다보다가 최후에 도전장을 내밀듯이 말했다.
“그럼 오늘 밤 제가 소장님 집에 가도 되겠어요?”
“응? 그래? 그럼 그렇게 해!”
나도 이제는 물러서지를 않고서 이**에게 맞받아치며 말했다.
내가 현경이와 약속한 대로 그녀의 집 앞에 도착해서 전화를 하니 현경이가 나왔다.
현경이를 내 옆자리에 태우고 차를 운전하여 시외로 나갔다.
그리고는 언제나 찾아 가는 곳
프린스 모텔
308호실
모텔의 방에 들어서자마자 현경이는 나를 와락 끌어안으며 키스를 했다.
나도 현경이를 같이 끌어안은 채 그녀가 이끄는 대로 그녀의 입술을 빨았다.
언제 해도 좋은 현경이의 달콤한 입술은 상큼한 허브향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이제 침대 위로 올라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가 옷을 벗고는 껴안았다.
내가 다시 그녀의 몸 위로 올라가 그녀의 입술을 찾아 키스를 하고 두 발을 그녀의 다리사이로 집어넣어
그녀의 보지 속에 내 좆을 박아 넣기 위해 다리에 힘을 주어 그녀의 늘씬한 다리를 옆으로 최대한 벌렸다.
그러자 현경이는 내 커진 좆을 손으로 부드럽게 잡고는 자기의 보지 입구에 갖다 맞추고는 두 손으로
내 목을 꼭 끌어안는다.
나는 흥분감과 기대감으로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내가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고 허리를 살짝 내리 누르자 내 좆이 현경이의 보지의 입구를 벌리고 서서히
진입해 들어갔다.
“현경아! 사랑해!”
“아.........음........음.........음......... 오........빠.......아............”
내 좆이 현경이의 보지에 들어가자 현경이는 신음 소리를 내며 두 다리를 마구 버둥거렸다.
나는 내 좆을 빡빡하게 조이는 현경이의 보지 속에 완전히 집어넣기 위해 천천히 진퇴를 거듭 하며
서서히 내 좆을 현경이 보지에 집어넣었다 뺏다 하면서 진퇴를 반복했다.
“아..... 음........ 음.......음.......오......빠.......아”
“우리 현경이 너무 사랑해”
나는 몸을 떨면서 신음하는 현경이의 얼굴을 바라보며 묘한 쾌감을 느끼고 내 허리 에 힘을 주어 그녀의
보지에 내 좆을 더 깊이 밀어서 넣었다.
일순 내 좆이 현경이의 보지 속에 깊이 박히는 느낌이 들자 현경이는 크게 비명을 지르며 내 입술을 찾아
혀를 밀어 넣고 빨아대기 시작했다.
내가 서서히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자 현경이는 신음을 질러대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 대며 보지 속의
쾌감을 느끼느라 정신이 없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내 좆이 여자를 이렇게 까지 미치도록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
하며 피스톤 운동을 점차 강하게 해댔다.
“아...........아...흑.......아...........아....... 오....... 빠...........아...........”
“아.... 욱..... 욱....... 현.... 경..... 아”
“아..........윽......윽..... 아.... 처.......천...천....히........해.......줘.......오......빠........아.......”
“아..... 좋......아.......현.....경.......아......”
“아.......윽 ..미.......미...치...겠....어..........오 빠....아.......”
“아....윽...... 조.....조......금.......만......참......아........봐”
나는 내 좆을 세 번은 얕게 집어넣고 한 번은 깊이 집어넣었다 하면서 현경이의 탐스런 보지가 조이는
느낌을 음미하며 피스톤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아.....아..흑....아.......아.....”
현경이의 신음소리는 점점 거칠어지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고통에 찬 얼굴로 내 좆을 자기 보지에
깊이 받아들이고 있었다.
나는 그런 현경이의 얼굴을 고정시키고 입술을 찾아 혀를 밀어 넣었다. 순간 현경이의 혀가 내 혀를
감아오더니 강하게 빨아댔다.
“아...... 흑 ....쪽...쪽..........”
나는 현경이의 혀를 받아들여 키스에 열중하면서도 현경이의 보지를 쑤시는 허리의 움직임을 누그러
뜨리지 않고 더욱 깊이 박아댔다.
“아........아...흐.........흑.....아.......오.......빠........아...........”
나는 현경이의 보지 속으로 내 좆이 삽입되는 광경을 보고 싶어 상체를 일으켜 세우고 진퇴를 거듭하다
보지 속에서 이상한 조임을 느끼고 일순 보지 물이 넘쳐나는 느낌을 받았다.
“아............악...........윽.........윽....아......오........빠...........아..........”
“아.........좋.............아......현.......경.....아........아..........윽.............”
“아.............윽...................윽.................오.........빠........아...........”
현경이의 보지는 크게 꿈틀대다가 이윽고 보지 물을 분출해 내기 시작했다.
“아.....윽 .....미.....미...치....겠.....어.......현.....경.....아......”
“아.....음.....음......오.....빠......아.......나....도......좋.....아.....”
현경이는 내 목을 끌어안고 자신의 입술로 인도하여 정열적으로 내 혀를 빨기 시작했다.
현경이가 지금 최고의 절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그녀의 보지에 박혀있는 내 좆을 조임으로써 신호를
보내오고 있었다.
나는 내 좆을 더욱 깊이 현경이의 보지에 집어넣기 위해 허리의 움직임을 크게 했다.
“아....욱.....욱.......현......경.....아........”
나는 그만 쾌감의 절정의 고지에서 더 참지를 못하고 현경이의 보지에 내 좆을 깊숙이 박은채로 내 좆을
부르르 떨면서 사정을 했다.
“아.........아...........음.........아.........음..............오........빠........아.........아...........”
현경이의 신음소리가 크게 들리더니 점점 신음소리는 헐떡거림으로 줄어들고 허리의 움직임도 서서히
잦아들었다.
나는 현경이가 오르가즘을 느낀 것을 알고 아직도 발기해 있는 내 좆을 서서히 움직여 아직 여운이
남아있는 현경이의 보지 속에서 내 좆을 끝까지 느끼게 해주었다.
“아......... 음...........음.........오.......빠..........아............”
“현.......경.........아..........”
“아, 너무 좋았어. 오빠! 이제 나 오빠 아기 낳을 거야!”
“응, 그래, 현경아! 너를 사랑해!”
“이 현경이도 오빠 너무 사랑해!”
나는 너무도 사랑스러운 오현경이를 꼭 끌어안고는 허브향이 가득한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개며
계속 키스를 했다.
◇ 향미정(香味停)에서 ◇
현경이를 집에 데려다 주고 돌아오니 밤 12시가 넘어 있었다.
집 앞에 차를 주차하려다 보니 아니나 다를까 이**의 흰색 아반떼 승용차가 주차해 있었다.
‘응? 이것이 정말로 우리 집에 와서 있네.’
나는 잠시 동안 이**의 흰색 아반떼 승용차를 바라보다가 대문 앞으로 다가가서 초인종을 눌렀다.
“누구세요?”
“???”
나는 대문 인터폰을 통해서 들려오는 이**의 음성에 잠시 당황하여 할 말을 잊고 있었다.
“**씨! 나야!”
내가 대답을 하자 ‘징~ ’ 하고 대문이 열린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이**가 잠을 자지도 않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저것이 이제는 아예 우리 집에서 살려고 작정을 했나?’
나는 마음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에게 말했다.
“응? **씨! 아직 자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어?”
“그럼요, 소장님 오실 때 까지 기다리고 있었지요, 사모님은 지금 주무셔요”
“아, 그래”
“소장님 안 들어오실 줄 알았는데 들어오셨네요.”
“응?”
“그냥 예감이 그럴 것 같았는데 들어오시니 좋네요.”
“응, 그래”
“제가 괜한 걱정을 하고 있었네요. 인삼 즙을 한 잔 만들어 드릴 테니 마시고 들어가세요.”
“그런데 **씨는 낮에 직장에 근무하고 밤에 이렇게 늦게 까지 자지 않고 있어도 몸이 피곤하지도 않아?”
“아니요, 전혀 피곤치 않아요, 어떤 때는 혼자 밤을 새우는 때도 있어요.”
순간,
나는 이**의 이 말을 들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보통 사람 같으면 낮에 직장에 근무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피곤 할 것인데 이**는 전혀 피곤하지 않다고
하니 정말로 놀라운 체력을 가졌다.
“저는 전혀 피곤하지 않은데 왜 사람들은 모두 피곤하다고 하면서 시간만 나면 누워서 지내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주방에서 인삼 즙을 만들면서 말을 하는 이**는 정말 자기 말대로 피곤한 기색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가 없었다.
“소장님도 저처럼 전혀 피곤을 모르시는 분 같아요, 일을 마치시고 나가셔서 밤이 늦도록 친구 분 만나서
술을 드시고 들어오시는 것을 보면 말예요”
“???.”
나는 한 순간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을 잊고 있었다.
이**는 주방 식탁에 앉아 있는 나에게 인삼 즙을 만들어서 나에게 건네주고는 맞은 편 자리에 가만히
앉았다.
나는 이**가 만들어 준 인삼 즙을 마시고 나서 조용히 물었다.
“**씨는 우리 집에서 잠을 자고 들어가도 부모님들이 아무 말씀을 안 하시는 모양이네 다른 부모님들
같으면 다 큰 처녀가 다른 곳에서 잠을 자고 오면 막 야단을 칠 텐데 말이야”
내 말에 이**는 태연하게 대답을 했다.
“아이, 참 소장님도, 내가 어디 아무 곳이나 가서 잠을 자나요? 우리 부모님께서는 제가 여기 소장님 집에
와서 잠을 자고 가는 것을 다 알고 계시거든요, 그러니 아무 걱정을 안 해요”
“응, 그래!”
그런데 이**가 이런 때는 또 예쁘게 보인다.
나, 원, 참, 네,
“**씨, 그럼 우리 수정이 방에 올라가서 편하게 잠을 자도록 해!”
“네, 그럼, 소장님도 편히 주무세요.”
“그래, **씨!”
안방으로 들어가서 침대 위에 이불을 들추고 들어가 누우니 내 아내가 잠을 깨며 나를 보고 말한다.
“여보! 이제 들어 왔어요?”
“응, 그래”
내가 대답하자 내 아내는 말없이 내 품에 안긴다.
나도 그러는 아내를 꼭 끌어서 안았다.
“응? 당신 술을 마시고 들어 왔는데 술 냄새는 전혀 안 나고 당신 몸에서 자스민 향기가 나네요,
혹시 다른 여자랑 같이 있었어요?”
“응? 내 몸에서 자스민 향기가 난다고? 그럴 리가?”
나는 깜짝 놀라며 당황해 했다.
“술집에 있을 때에 아가씨가 당신 품에 안겨서 있었나 봐요, 그런데 그 아가씨는 보통 아가씨가
아닌가 봐요, 이런 자스민 향수를 쓰는 것을 보면 아주 고상하고 예쁜 아가씨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응? 그래? 글쎄 요즘은 꼭 아가씨들이 끼어들어서 술시중을 왜 드는지 몰라? 난 그냥 우리끼리
마시면 참 좋은데 말이야”
나는 얼른 탈출구가 생기자 재빨리 말의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렸다.
“응? 그런데 어떻게 그 아가씨가 당신 품에 안겼는지 당신 온몸 전체에서 자스민 향기가 다 나네요.”
“응? 그럴 리가?”
“당신은 잘 몰라도 나는 못 속여요, 그런데 이 자스민 향을 어디서 많이 맡은 것 같은데 내가 어디서
분명히 이 자스민 향을 맡았거든요”
순간,
무척이나 나는 당황했다.
나는 현경이의 몸에서 나는 그 자스민 향기가 이렇게 내 몸에 스며서 들 줄은 정말로 몰랐다.
하긴 현경이를 꼭 끌어안고 몇 시간을 그렇게 있었으니 당연히 자스민 향기가 내 몸에 베어드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응, 여보, 그만 피곤한데 그만 자, 참, 내가 들어 올 때에 **씨가 대문을 열어 주었어, 잠을 안자고
기다리다가 인삼 즙까지 나에게 만들어서 주고는 수정이 방에 올라갔어.”
나는 얼른 이**의 이야기를 꺼냈다.
“응, **씨가 당신을 기다리다가 대문을 열어 주었어요?”
“응, 그냥 열쇠로 들어오려다가 우리 집 앞에 **씨 차가 주차를 하고 있어서 당신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서 대문 초인종을 눌렀는데 **씨가 문을 열어 주었어.”
“그래요, 고맙기도 하지 꼭 내 동생 같은 느낌이 들고는 해요”
“아, 그래, 앞으로 그럼 잘해 주어야지”
“당연히 그래야지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동안 자스민 향기의 주인공을 내 아내가 추적하는 것은 겨우 막았다.
사무실에서 막 퇴근 준비를 하고 있는데 작업 인부 가운데 한 사람인 박윤성이가 사무실로 찾아와서
부탁을 한다.
“저어, 소장님, 모레는 쉬는 날이라 저희 집안 가족들이 소장님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자 하는데 부탁을
해도 되겠습니까?”
“그래요? 그렇게 해 주면 더 좋지요, 몇 명 정도 모일 겁니까? 모이는 인원수를 대강이라도 알려서 주면
준비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한 오십 명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모처럼 공휴일이라 저희 집안사람들이 다 모이는데 제가 우리 소장님
이 식당을 운영하고 계신다고 했더니 저더러 식당을 예약하라고 해서 부탁을 드립니다.”
“그러면 음식 메뉴는 무엇으로 할까요?”
“향미정 식당에 별미는 두부찌개인데 그것으로 해 주십시오, 소장님!”
“아, 네, 그러지요, 다른 식당들도 많이 있는데 우리 식당으로 오신다고 하니 너무 감사 합니다.”
“평소에 소장님께서 저희들에게 얼마나 잘 해 주시는데 그 보답을 해 드려야지요.”
“그렇게 생각을 해 주시니 너무 감사 합니다.”
나는 박윤성이에게 그렇게 준비를 하겠다고 말을 하고는 곧바로 향미정으로 갔다.
내가 향미정 문을 열고 들어서자 함수철이 아내의 어머니가 나를 보고는 얼른 나와서 맞는다.
“아, 사장님! 오셨네요.”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그래요, 참 잠깐만 여기 앉아서 기다리세요, 우리 진옥이를 불러 올 테니까요”
“천천히 만나도 됩니다. 바쁘면 좀 있다가 만나지요”
“아니 아무리 그래도 사장님이 오셨는데”
잠시 후 주방에서 자기 어머니를 따라 나온 함수철이의 아내는 반가움으로 내 곁에 와서는 어쩔 줄을
모른다.
“모레 점심때에 우리 회사에 다니는 사람인데 자기 집안 모임을 우리 향미정에서 하면 좋겠다고 해서
부탁을 하기에 이렇게 찾아 왔어”
“그래요, 그럼 몇 명이나 된다고 하던가요? 사장님!”
“응, 한 오십 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 메뉴는 진옥이씨가 잘하는 두부찌개로 해 달라고 하는데 괜찮겠지”
“그럼요, 그렇게 준비를 하도록 해 볼 게요”
나와 함수철이의 아내가 마주 보고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그녀의 어머니가 자리를 일부러 피해서
방으로 들어가신다.
“저어, 그러면 내가 내일 밤에 다시 올 테니 그 동안 아줌마들을 시장에 보내서 재료들을 미리 준비해
두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네, 그럴게요, 저어, 그런데 요즘 많이 바쁘신가 봐요 사장님!”
“응? 아니 왜 무슨 부탁할 게 있어 진옥씨!”
“아니요, 그냥 사장님을 한 동안 뵙지를 못해서”
함수철이 아내는 고개를 숙이며 나직하게 말했다.
순간 나는 한 동안 오현경이를 만나느라 함수철이 아내를 찾아보지 못한 것이 왠지 마음에 찡했다.
“아, 그 동안 좀 바쁜 일이 있었네, 내가 오늘은 그냥 가고 내일 밤에 다시 올게 그러니 진옥씨도 그렇게
알고 있어”
“정말요, 사장님!”
“그래, 내일 저녁에 다시 올 게”
그러자 함수철이의 아내는 얼굴에 고운 미소가 번지며 너무나 고르게 난 하얀 이를 살짝 드러내며 웃는다.
함수철이 아내의 그런 모습을 보자 그만 나도 모르게 그녀의 입술을 쪽하고 빨고 싶은 욕망이 솟구쳐 올랐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주방에서 아줌마 두 명이 일을 하고 있었고 식당 홀에는 애인 끼리로 보이는 몇 쌍의 남녀가 저녁을 먹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참, 사장님! 저녁은 드셨어요?”
“응, 저녁은 집에 가서 먹어야지 기다리고 있을 텐데”
“참, 그렇지, 그럼 어서 가 보세요, 사모님께서 기다리시고 계실 텐데요”
“그래, 그럼 내일 밤에 만나요, 진옥씨!”
“네, 사장님!”
향미정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오니 내 아내가 저녁을 준비해 놓고서 기다리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가 어느새 우리 집에 미리 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응? **씨! 오늘도 우리 집에 왔네,”
내가 이**를 바라보며 말하자 이**도 생긋 웃으며 말했다.
“음, 오늘은 수정이가 부탁을 해서 왔어요, 소장님!”
“응? 그래? 우리 수정이가?”
“그래요, 제가 ** 언니를 오라고 했어요, 아빠!”
식탁에 함께 앉아있던 큰 딸 수정이가 나서며 말했다.
수정이가 벌써 많이 자라서 키도 크고 얼굴도 예쁜 것이 무척이나 사랑스럽다.
가끔 가다가 우리 수정이를 보면 나에게 어떻게 저런 예쁜 딸이 태어났는지 그저 너무나 놀랍고
신기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누나는 ** 누나하고 항상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고 그랬어요, 엄마!”
작은 아들 현철이도 옆에서 거든다.
내 작은 아들 현철이도 이제는 사춘기에 접어들어서 그런지 제법 말을 하는 것이 사내답고 씩씩하다.
“응, 그러면 좋지 뭐, 안 그러니 아들아!”
“응, 나도 엄마의 말에 찬성입니다”
“응, 역시 우리 아들이 대견스러워요, 여보!”
그저 내 작은 아들 현철이의 말이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내 아내다.
“응, 나도 얼른 시집을 가서 우리 현철이 같은 아들을 하나 낳았으면 참 좋겠어요, 사모님!”
이**가 부러운지 내 아내를 보며 말했다.
“응, 그래, 그럼 얼른 시집을 가요, **씨라면 세상에 어느 남자가 탐내지 않겠어.”
“저는 아무 남자에게 시집을 가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내 맘에 드는 남자를 만나기 전에는 절대로
시집을 안 가요, 사모님!”
“응? 그래? 하긴 여자가 아무 남자하고 결혼을 했다가는 큰일이 나지, 우리 주위에 있는 현경씨를 보아도
그렇잖아, 얼굴도 얼마나 잘 생겼어! 그리고 머리가 좋아서 이번에 사법시험에도 합격을 했지, 집안도 좋
지 그런데 그런 못된 나쁜 놈을 만나 결혼을 해가지고는 인생을 망쳤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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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5.04.25 | 내 아내의 비밀 - 프롤로그 (10) |
2 | 2025.04.24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17부 (마지막 회) (19) |
3 | 2025.04.24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16부 (16) |
4 | 2025.04.23 | 현재글 내 아내의 비밀 -실화 15부 (3) |
5 | 2025.04.23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14부 (9) |
6 | 2025.04.22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13부 (6) |
7 | 2025.04.22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12부 (10) |
8 | 2025.04.21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11부 (12) |
9 | 2025.04.21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10부 (11) |
10 | 2025.04.20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9부 (18) |
11 | 2025.04.20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8부 (13) |
12 | 2025.04.19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7부 (15) |
13 | 2025.04.19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6부 (12) |
14 | 2025.04.18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5부 (21) |
15 | 2025.04.18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4부 (14) |
16 | 2025.04.17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3부 (21) |
17 | 2025.04.17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2부 (26) |
18 | 2025.04.16 | 내 아내의 비밀 -실화 1부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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