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의 아내 03 (완?)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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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아내 03
방금 샤워를 끝낸 가슴의 융기는 부드러움 그 자체였다.
어린아이가 아이스크림을 핥아 먹듯이 입술과 혓바닥으로 그녀의 가슴을 항해하기 시작한다.
그녀의 가슴은 부풀어 올라 부드러운 가운데 적당한 저항감을 주며 나의 입술에 탐욕을 증가시켜주었다.
그녀의 가슴을 한 입 가득히 입안에 넣었다가 조금씩 뱉어낸다.
젖꼭지만 남았을 때 입술을 이용하여 살짝 깨물듯이 하다가 혓바닥으로 굴려본다.
그녀의 몸이 계속적으로 꿈틀거린다.
그러한 꿈틀거림은 나의 자극을 더욱 불러일으키고... 가슴에서 입술을 슬그머니 미끄러트리기 시작하였다.
나이에 비하면 관리가 잘된 아랫배를 접하면서 다시 옆으로 방향을 돌리며, 그녀의 몸을 옆으로 돌려 눕힌다.
그녀의 허리에서 다시 엉덩이 방향으로 입술을 옮기며 그녀를 완전히 엎어지게 만들었다.
두 손과 입술을 이용하여 그녀를 살짝 물고 주무른다.
그녀는 노골적으로 신음을 내기 시작하고 TV의 음향과 그녀의 목소리가 방안을 음탕하게 채워나간다.
"음~, 으~ㅁ, 아~~~"
"쭈-욱 쭉"
드디어 엉덩이의 골 사이로 혓바닥을 들이 밀었다.
희디 흰 엉덩이 사이에 깊어진 골 사이로 그녀의 국화가 자리를 하며 옴찔거리며 있다.
그녀의 몸 전체도 움찔거리며 반응을 나타낸다.
그녀의 국화문양을 교묘하게 스쳐지나치다가 윗쪽으로 방향을 급하게 선회한다.
그녀의 계곡은 더운 공기를 터트리다가 허벅지와 함께 입을 쩍 벌린다.
그녀의 엎드린 몸 위에 온 몸을 겹치며 다시 목덜미부터 시작한다.
나의 사랑스런 악기는 손을 많이 사용하지 않음에도 다양한 음향을 토해낸다.
문어체의 표현의 한계를 느낄 지경이다.
등줄기를 따라서 입술과 혀 이를 사용하여 조금 강한 애무를 진행한다.그녀의 다리는 제법 벌어져 나의 하체가 자연스럽게 그녀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으며 나의 성기는 그녀의 엉덩짝 사이에 꼭 끼어버렸다.
그녀의 엉덩짝은 놀랍게도 꿈틀거리며 나의 귀두를 아래쪽으로 밀어낸다.
조금더 애무하는 즐거움을 느껴야만 했다.
이러한 기회는 얼마나 나의 애간장을 태운후에야 만들어진 것인가?
몸을 일으켜 앉으며 그녀의 엉덩이 쪽으로 애무를 진행하다가 허벅지 근처에서 방황을 잠시 한다.
허벅지의 저 안쪽은 유난히 뜨거웠다.
눈으로 보아도 그녀의 음부는 울창한 수풀사이에서 음순이 삐죽하게 보이는 가운데 음순 사이의 붉은 속살에 물기가 숨쉬듯이 나오는 것이 보인다.
그녀의 엉덩이에 몸을 붙히며 나의 하체는 그녀의 상체 옆으로 자리하게 되었다.
그녀는 거의 인식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그녀의 대음순에 입을 붙힌다.
혀로 꾹 눌러서 천천히 맛을 본다.
약간은 시큰한 듯도 한데 전체적인 맛은 역시 깊은 속살 맛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어떤 음식의 맛도 이와 비슷한 것은 없으니...
그녀의 음순은 음탕의 극을 달리듯 형광등에 반사되며 맑은 물을 왈칵 쏟아 낸다.
혀로 음탕한 물을 갈라내며 진입을 시작한다. 필연적으로 나의 까칠한 턱은 그녀의 국화문양에 강한 압박을 주게 되고 혀를 끝까지 뽑아 서 집어넣었지만 도무지 끝을 느낄 수 없다.
평상시와는 확연히 다른 그녀의 울부짓는 듯한 소리가 나기 시작하였다.
"우웃, 우흐흐, 아야~, 으응웅"
다시 그녀를 옆으로 눕히서 얼굴을 쳐박는다.
보이지는 않지만 나의 성기도 그녀의 얼굴 근처를 배회하고 있을 것이다.
키 차이를 고려하여 허리를 조금 구부린다.
성기가 그녀의 코를 몇 번인가 치자, 갑자기 촉촉한 것이 나의 귀두를 빨아들인다.
그녀의 남편의 성향은 잘 모르지만 전혀 경험이 없으리라고 생각되었다.
매우 서툴었다.
이가 귀두를 건들이는 느낌이 난다.
"물지 말아요 이를 숨겨서 해줘요"
말을 마침과 동시에 그녀의 음부를 입으로 강하게 밀어붙히며 혀를 안쪽에서 바쁘게 휘져었다.
그녀는 큰 신음을 내어지르며 몸을 부르르 떤다.
음부속에서 뜨거운 물이 나온다. 나의 분신을 물고 있던 입술은 어느새 떨어져 나가고 손으로 기둥을 불끈 쥔다.
다시 그녀를 엎드리게 하고는 그녀의 위에 겹쳐 눕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채위이다.
성기를 그녀의 질속으로 부드럽게 밀어넣었다.
워낙 흥분된 그녀의 음부는 나의 성기를 쉽게 수용한다.
그녀의 몸이 잔떨림에서 꿈틀거림으로 변환된다.
다양한 모드를 지니고 있었다.
그녀의 몸은...
나의 성기는 삽입과 동시에 쾌감이 오르기 시작했다.
남자도 몰입에 의한 성적 흥분으로 이렇듯 빠르게 쾌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을 세삼 확인한다.
상체를 그녀의 등에 붙히고 손을 앞으로 하여 유방을 움켜쥔다.
크게 부풀어 오른 유방은 손안에서 터져버릴 것 같다.
히프만을 움직여 펌프질을 시작한다.
조금 길이가 긴 나의 성기의 끝에서 자궁이 느껴지고 몇번의 펌프질에서 자궁조차도 문을 열고 만다.
그녀의 음부는 홍수를 만난듯 흥건하지만 유난히 발기를 많이 한 나의 성기로 인하여 결합은 옥죄이며 자극을 극대화하였다.
이런 자세는 남자의 치골 부위가 압박을 많이 받는 편이다.
나만 그런지 모르지만 여자는 다리가 상대적으로 적게 벌어지면서 남자의 성기를 꼭 물어줄 수 있는 자세가 형성된다.
그녀는 얼굴을 배게에 묻은 채 불분명한 소리를 내고 있다.
그럼에도 소리는 크게 울려나왔다.
속도를 올렸다.
이따금씩 히프를 크게 올렸다가 내려 찍는다.
그녀는 다시 오르가즘에 다다른 소리를 낸다.
나도 바빠져 왔다.
쉴 수 없는 지경으로 치닫는다.
숨이 가빠오면서 등줄기를 따라 짜릿한 느낌이 아래로 쏜살같이 내려간다.
나의 입에서도 신음이 터져나왔다.
"헉! 앗, 아~"
나의 성기에서 절정의 터짐이 빠져 나가며 히프를 서너번 더 그녀의 엉덩이로 강하게 밀어 붙인다.
그녀의 음부는 뒤쪽으로 바짝 붙어 나의 성기로 밀착된다.
잠시 움직임을 멈추고 있음에도 나의 성기는 크게 용틀임치며 절정을 계속 쏟아낸다.
마지막 펌프질 크게 한번!
숨결도 마지막으로 크게 터트리며 몸의 긴장을 풀어낸다.
그녀의 귓바퀴를 살짝 물자 그녀의 입이 크게 벌어지며 마중온다.
입과 입이 격하게 부딛힌다.
이가 서로 부딛히며 그녀의 혀가 발광하듯 나의 혀를 무질서하게 문지른다.
그녀의 질속의 첫번째 사정!
잠시 입을 떼며 호흡을 고른다. 잊고 있던 손아귀 속의 유방이 두사람의 몸에 짖이겨져 있고 땀으로 번들거리는 가운데에서도 딱딱함이 느껴진다.
아직 껄떡거리고 있는 나의 성기를 아주 천천히 왕복시킨다.
줄어들기 직전의 길이와 딱딱함을 잃어가는 유연함을 같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시간!
한참을 빠져나왔다가 다시 한참을 비집고 들어간다.
여자의 후희 뿐 아니라 남자의 이때의 느낌도 매우 훌륭하다.
그녀의 음부는 나의 것을 계속적으로 물었다 풀었다의 움직임을 나타낸다.
일부러 움직이면 이렇게 짧은 간격을 가지기는 힘들 것이다.
이젠 나의 것도 줄어들기 시작한다.
힘이 하나도 없다. 그녀의 옆으로 머리를 떨어뜨린다.
그녀의 눈이 힘겹게 열린다.
눈동자에 촛점이 없고 눈은 붉게 충혈되어있다.
"상준씨 고마워요. 사랑해요. 처음이었어요. 이렇게 좋았던 적은."
"나도 그래요."
난 아직 헐떡거리며 힘겹게 대답했다.
얼핏 시계를 본다.
처음 만난 시간부터 바쁘게 움직인 탓인지 아직 10시가 채 되지 않았다.
잠깐 눈을 붙여도 되겠군..
그녀와 나는 각각 불임 시술을 받았고 그것을 그동안 친구들의 모임에서 알고 있었으므로 질내 사정에도 전혀 부담이 없었다.
그녀도 눈을 감는다.
잠을 자다가 갑자기 눈을 번쩍 뜨게 되었다.
설마 새벽은 아니겠지? 눈에 힘을 주고 억지로 시간을 확인하니 밤 11시를 지나고 있었다.
그녀도 잠시 잠이 들었던 모양으로 눈을 뜬다.
나를 보고 베시시 웃는다.
흐트러진 그녀의 모습이 이쁘다.
아랫도리는 아직 그녀의 음부속에 묻혀서 다시금 발기를 유지하고 있다.
잠이 완전하게 깨어있지 않아서 조금 둔하기는 하지만 느낌이 좋다.
그녀도 조금식 깨어나면서 질 속의 발기를 느끼며 얼굴이 볼그레하여진다.
다시금 히프를 약간 움직여 본다.
갑자기 아랫도리 주위가 따끔거렸다.
사정했던 정액이 그녀의 질에서 흘러나와 그녀와 나의 털에 말라 붙은 것이다.
그녀도 조금 아팠던 모양이다.
조심스럽게 히프를 뒤로 빼 보았지만 예민한 곳이라 제법 통증이 온다.
"우리 이대로 목욕탕에 가서 떼어내야 겠네요?"
"어떻게 그곳까지 가나요? 사랑스런 서방님?"
나는 짓굳게 웃으며 나의 히프를 일으키며 그녀의 엉덩이를 같이 들어 올린다.
엎드려 누운 후배위가 무릎으로 엎드린 후배위로 변하였다.
다시금 나의 발로 일어서며 그녀를 들어 올린다.
이윽고 결합된 채 일어서는 데 성공했다.
침대방이 아니라서 천만 다행이었다.
침대였다면 바닥으로 내려가기가 무지 힘들었을 텐데...
조심스럽게 조금씩 결합을 풀지 않은 채 욕실로 전진한다.
음모가 이따금씩 따끔했지만 성기에서 오는 자극이 묘하다.
그녀가 변성된 목소리로 말한다.
"상준씨는 정말 짓굳어요."
"이게 어디 내가 잘못해서 그런가? 궁합이 잘맞아서 그렇지."
욕실에 도착하자 샤워기로 결합부위에 물을 뿌리며 조심스럽게 결합을 풀려고 했으나 역시 아픔이 있다.
다시 비누를 손에 묻히고 결합부위로 조심스럽게 파고 들었다.
그녀의 히프가 미끈거리며 나의 손에 반응을 한다.
약간의 노력 끝에 드디어 엉켜있던 두사람의 털이 떨어지며 결합이 거의 풀어질 무렵 나는 다시 강하게 진입을 한다.
그냥 빼버리기에는 나의 상테가 용납하지를 못하는 것이다.
그녀가 신음을 낸다.
"헉!. 정말 짓굳어!"
난 아무소리도 않고 그녀를 욕실에 엎드리게 하고 진퇴를 시작한다.
그녀의 허리를 잡고 있던 손이 비눗기로 자꾸 미끌어지며 우리의 운동을 부자연스럽게 만든다.
손을 앞으로 돌려 그녀의 가슴을 감싸 안는다.
맨살의 자극보다 강하다.
"상준씨는 아직 힘이.... 헉!"
"아~ 좋아. 대단해요"
"유진씨가 나를 유혹해서 그렇지."
"아~ 음. 내가 언제요? 자기가 먼저 유혹했지."
"음~ 내가 유혹했다고 합시다."
그녀의 엉덩이는 한사코 나의 성기를 깊이 받아들이기 위해 규칙적으로 뒤쪽으로 밀어 붙인다.
철석이는 소리가 욕실안으로 퍼진다.
그녀의 신음도
"아, 정말 좋아. 미치겠어"
"좀더. 좀더. 더. 더세게"
난 더욱 율동의 폭을 넓혀간다.
성기의 왕복하는 속도는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대신 전진의 끝은 강하게 펌프질을 한다.
어느틈에 그녀의 자궁까지 나의 성기가 침입해 있음을 느낀다.
그녀의 신음이 머뭇거림도 없이 연속된다.
"상준씨, 아 아 아 아 아 아 좋아. 상준씨"
"좋나요?, 헉 헉"
"좋아요."
"어디?"
"밑에. 아 아"
"밑에면 발을 말하는 것인가?"
"아이 참 아 아"
말을 주고 받는 사이에 그녀의 절정감은 강도를 더해가고 나 또한 빠른 속도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다시 속도를 높이자 그녀는 박자를 맞추며 신음도 빨라진다.
숨결인지 신음인지 구분하기가 어렵다.
"하! 하! 학! 학! 아! 윽!"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욕실내의 냄새가 확연히 음탐항 냄새로 가득찬다.
약간의 밤꽃 냄새와 그녀의 질 냄새가 섞여 있는 것 같다.
계속 미끌어지는 손을 그녀의 유방을 감싸안으며 바짝 피치를 올린다.
나의 숨이 무척이나 가쁘다.
그녀의 허리가 뒤틀린다.
나의 성기는 그녀의 음부를 부지런히 따라다니며 박음질을 한다.
자석의 음극과 양극인가?
드디어 나의 사정이 시작된다.
첫번째 정액이 그녀의 자궁속에 발사되자 그녀도 절정에 오른다.
추가로 두 세번의 펌프질로 나의 정액을 그녀 속으로 아낌없이 쏟아 놓는다.
그녀 특유의 절정의 음색이 나온다.
"으허흑! 으흐흐흑!"
나의 입에서도 탄성이 새어나온다.
둘의 몸은 절정감으로 바짝 죄어들며 쉴 새없이 꿈틀거린다.
아내와 비교하였을 때 나의 절정감의 시간은 족히 두배는 될 것 같다.
"정말 좋아. 유진씨 정말 좋아"
어법에 맞추기가 어렵다.
그녀는 고개를 내쪽으로 돌리며 나의 입술을 찾는다.
그녀의 입술은 단내가 뿜어져 나온다.
나의 입에서도 숨가쁜 단내가 난다.
딥키스를 한다.
혀가 아릿하다.
성기가 쉽게 줄어들지 않으며 계속적인 여움을 느끼게 해준다.
"상준씨 정말 좋아 죽겠어요. 못 잊을 것 같애요."
"나도 그래요. 이러다가 정말 둘이 매일 붙어 있고 싶으면 어떡하나?"
말을 해 놓고도 스스로 놀란다.
지금껏 두사람은 한번도 그러한 것을 생각해보지 못하였다.
아니 생각 할 여유가 없었다.
오로지 못다 이룬 성관계만을 생각해왔던 것이고 그것만을 위해여 온갖 눈치와 노력을 기울여 왔었다.
순식간에 나의 성기는 줄어들고 결합은 자연스럽게 풀어졌다.
그녀의 얼굴도 다소 굳어 있다.
서로간의 만남이 오래되었던 이유로 스스럼이 없었고 그러한 관계가 서로의 이성적 생각없이 감성적 감각적으로만 갈구하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잠깐 어색한 침묵이 이어지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몸을 닦기시작했다.
음모에 약간 남아 있던 마른 정액을 씻어내는데 공을 들여야 했다.
그녀도 몸을 돌린채 사타구니 속으로 손을 집어 넣고는 한참을 씻는다.
내가 먼저 욕실을 나왔다.
시간을 보내 11시 30분경...
복잡한 상념이 머릿속을 헤집는다.
경수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내가 그동안 무척이나 뻔뻔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은 천유진씨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욕실에서 샤워기의 소리가 그친다.
한참을 지났는데도 그녀가 나오지 않는다.
나의 생각을 잠시 접어야 했다.
다시 욕실로 들어서니 그녀는 타올로 물기를 닦아내다 멈춘 상태에서 멍하니 거울을 보고 있다.
아까 괜한 소리를 했다는 후회가 몰려든다.
그녀를 뒤에서 조용히 껴안는다.
그녀의 몸이 흠짓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흠짓거림이다.
"유진씨는 경수를 사랑하고 있나요?"
"예. 그런데 이젠 잘 모르겠어요."
"아직 사랑하는 것이 틀림없을 거예요. 단지 우리의 관계가 너무나 급격하게 이루어졌고 그리고 잘한것은 아니지만 나도 집사람을 사랑하거니와 그런 것들을 떠나서 유진씨와 나와의 관계도 상당히 오래된 친구 사이잖아요? 나도 노력할테니 너무 죄책감을 갖는다든지 해서 서로의 만남이 어색하지 않았으면 해요"
그녀는 뒤에서 포옹하고 있던 나의 팔을 풀어내더니 몸을 돌려 나를 올려다본다.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그녀의 눈이 무척 깊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가 말없이 눈을 바라본다.
어느틈인가 그녀의 입가가 말려 올라간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입가도 미소가 걸쳐진다.
다시 나는 그녀를 껴안는다.
그녀의 부드러운 살결이 나의 몸에 밀착되며 나의 성기가 그녀의 배꼽 근처에서 움직여진다.
문득 옛날 일이 생각난다.
어느날인가 잠결에 누군가 나를 꼬집어서 눈을 뜨니 아내가 나를 노려보고 있다.
이 아줌마가 갑자기 왜 이러나 싶어 의문의 눈길을 하자 대뜸
"바람피우니 기분 좋던가요?"
"무슨 얘기야?"
"꿈속에서 다른 여자와 바람피웠잖아!"
이야기인즉슨 자기가 화장실을 잠깐 다녀오는 사이에 내가 낯선 여자와 발가벗고 꼭 껴안고 있는데 나의 성기가 그녀의 아랫배에서 밑으로 미끌어지며 결합되기 직전이더란다.
그녀는 화가 난 나머지 물불을 가리지 않고 벌떡 일어나 잠자는 나의 옆구리를 꼬집은 것이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음이 나왔다.
웃음은 점차 즐거운 웃음으로 바뀌었다.
그녀도 자기의 행동이 이상했음을 생각하기 시작한 듯 멋적은 웃음을 짓기 시작한다.
한참을 같이 웃다가 말을 했다.
"잘못했다. 인제 안그럴께요"
"조심해요?"
"당근이지요. 공주님"
그런 과거의 생각을 하며 미소를 띠고 있는데 유진씨가 궁금한 듯 물어본다.
"상준씨 갑자기 왜그래요?"
그 순간에 왜 그런 생각이 났는지 모르겠다.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의외로 그녀는 깔깔거리며 배꼽을 잡는다.
내 생각으론 우습기까지는 않을 텐데...
아뭏튼 이 생각과 이야기로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바뀌었다.
"나가서 커피나 한잔 하고 갑시다"
"그러죠"
둘은 서둘러 옷을 걸치고는 가까운 다방으로 들어갔다.
약산 소란스럽게 느껴지는 것을 보니 나이를 먹고는 있는 모양이다.
커피를 홀짝이다가 유진씨가 이야기를 꺼낸다.
"상준씨! 있잖아요~. 진숙씨가 요즘 나를 피하는 눈치가 있어요. 아무래도 저번의 일 때문인 것 같은데 이야기를 꺼내기가 뭐해서. 어떡허죠?"
"같이 한번 만나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셋이서"
"그리고는요?"
"아무래도 유진씨가 좀 도와줘야 할 것 같은데? 저번처럼"
난 바다에서 있었던 잠깐동안의 불륜 행위를 뜨올리며 말했다.
"상준씨는 정말. 진영씨(나의 아내)에게 일러줄거예요?"
그녀는 눈을 흘긴다.
"어쩔 수 없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이렇게 죽도 아니고 밥도 아닌채 어색하게 만날 수는 없잖아요?"
"하긴 그렇긴 해요. 어쩌면 진숙씨도 나와 같이 상준씨를 안고 싶을 지도 모르죠"
"그러니까 유진씨가 진숙씨를 한 번 불러내서 만나봅시다."
둘은 약간의 시간동안 머리를 숙여 맛대고서 작전을 짰다.
그녀를 바래다 주고 집으로 들어가니 새벽 1시 30분경...
집사람이 도끼눈을 하고는 '왜 연락도 없이 늦었느냐. 그렇게 하면 기다리는 사람은 어떻겠느냐'하며 맹렬한 반응을 나타낸다.
난 다소 미안한 감정으로 있다가
"음, 거래처에서 갑자기 찾아와서 꼭 고스톱을 한판 치차고 하잖아. 나도 힘들어 죽겠어. 돈을 딸 수도 없고. 세시간을 재미도 없이 앉아 있어봐요. 완전 고문이지."
위기를 넘긴 것 같다.
피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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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썰의 시리즈 (총 3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6.07.22 | 현재글 친구들의 아내 03 (완?) (1) |
| 2 | 2026.07.22 | 친구들의 아내 02 (1) |
| 3 | 2026.07.22 | 친구들의 아내 01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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