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3)(펌)
결과론 적으로 갤러리에서 치골이 드러날 정도로 복근을 찍은 사진을
PT트레이너 한테도 보냈냐는 질문은 하지 않았어 그 당시엔
방목형 연애를 추구하고 있었고, 나름 쿨한척 연애를 했기에, 그냥 뭔가 자존심 문제
같은 거였다고 할지
여친의 전남친들에 대해서 묻거나, 만나온 사람과 어떻게 섹스를 했는지 그런거
서로 대화할때
'쿨'하게 넘어간다고 했던만큼 그걸 번복하고 싶지 않은 자존심 같은거 였거든
의도해서 몰래 뒤져본건 아니였지만
핸드폰 바꾼다고 백업 도와준걸 궂이 들어가서 본거같이 보이는것도 싫었고.
그냥 좀더 주의깊게 봐야겠다 생각을 하고는 더는 깊이 파고들진 않았어
뭐 그런 이상한 전조 기미가 있던거랑은 별개로, 여친은 바디 프로필 찍는 날자를 확정했어
주말 오전시간 이였고, 혹시 어디 이름도 없는 스튜디오인가 싶어서
물어봤는데, 역시나 여친도 그건 잘 모르더라고, 그냥 찍어준 주소로만 대충 아는 눈치고
다만 바디프로필 어떻게 찍는지에 대해서 가이드는 상세하게 전달 받았더라고
보통 비용에 따라서 구성이 달라지긴 하는 모양인데
가장 기본 베이직 코스로 일단은 전달을 받았대. 뭐 추가금을 지불하면 좀더 구성이 바뀌는거 같더라
일단 3종의 복장으로 환복해가면서 찍을거고, 복장이 늘어나면 비용이 추가되는 형식이고
복장은 대여도 해주긴 하는데, 일단은 자기가 알아서 챙겨오는 복장 기준이고
보통 어떤식으로들 찍는지 예시를 보여줬나봐
일상복(뭐 주로 흰티에 타이트한 청바지),운동복류,이너웨어 정도로 분류가 되는거 같은데
그마저도 자유형식이라 궂이 이너웨어를 필히 넣어야 하는건 또 아니였고
바디프로필이 어차피 빡세게 몸만들어서 남기는게 목적이니까
노출도가 있는게 오히려 자연스러운거고
그래서 나도 오히려 약간은 고민하는 여친한테, 이왕 빡세게 힘들게 돈들여 만든건데
이너웨어도 다른 사람들 찍을때 입는 만큼
노출도가 차라리 있는게 낫지 않겠냐 했어
왜 이너웨어도 사실 천차 만별이잖아?
주로 샘플로 받은 사진들의 이너웨어는 상의야 스포츠 탑에 가까워서 노출 이랄건 없고, 다만 하의 경우엔
V자로 다소 파이는 이너웨어를 선호 하더라고, 뭐 어디 까지나 몸 제대로 만든 사람들 기준의 사진이긴 했다만
그런 샘플 사진속 완벽한 몸매를 만든건 아니 였어도
어설프게 노출해서 자신감 없게 찍는것 보다, 어차피 한번 남기는 거 다소 과감한게 낫지 않을까 라고
난 생각했거든
여친자체가 평소에 복장도 좀 보수적으로 입는면도 있고, 가슴골이 보이는 옷을 입은적도 없고
가장 짧은 치마를 입은거 본것도 무릎라인 살짝 위 정도였거든
심지어 물을 무서워해서 바다에 여행을 그간 몇번 갔어도 한번도 비치웨어 조차 입은적이 없었어
그냥 평상복입고 발만 담그다 오는 정도고
그러니 아마 여친한텐 그 복장을 고르는 것도 다소 부담이 되는거 같더라고
1년이상 다니면서 레깅스까지는 어떻게 익숙해 진거 같은데, 이너웨어 만큼은 좀 망설이더라고
본인말로는 노출이 많아서 꺼리는게 아니고 그보단
힙라인이나 등근육쪽 등등 몸이 원하는 만큼 다 안만들어져서, 노출도가 있으면 오히려 근육이 덜만들어 진게
티가날거 같고 그런부분이 자신감이 없어서 꺼려진다고 하는데
뭐 그런면도 없지 않았있긴 할거같은데
내가 골라주는 이너웨어마다, 대부분 퇴짜를 놓더라고
난 힙라인이 강조된 하의를 주로 선택했는데, 그러면 보통 대개 그런 하의류의 경우 엉덩이의 반정도는 노출이 되는데
바디프로필의 경우 차라리 그런게 낫겠다 싶은데
어설프게 호박바지 마냥 입는거보다 말이지..아예 이너웨어를 빼면 모를까
근데 뭐 내가 찍는것도 아니고, 본인이 시간,돈,노력 들여가면서 몸만들고 찍는건데
암만 내가 오래 사귄 남자친구라고 해도 내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
그냥 난 옆에서 뽐뿌만 넣되 간섭은 그이상은 안했지.
내가 일일히 캡쳐한거 보내가면서 이거 고르면 결제는 내가 해서 선물로 보내준다고 해도, 계속 빠꾸먹었지 뭐
스튜디오 예약일 일주전엔가 다 와서, 고민하고 고르고 고르더니 그냥 딱 평범하고 노멀한
케빈클라인 스포츠 이너웨어 상하의 세트로 골랐더라고
톡으로 이거이거 살거라고, 보내왔는데...그냥 딱 노멀했어
너무 파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펑퍼짐 한것도 아닌 그냥 노멀
그리고 여친 생에 처음으로 왁싱샵까지 예약 했더라고, 이너웨어 하의가 그렇게 파인건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정리를 안하면 불상사가 생길 확율이 매우 높으니까
브라질리언 왁싱마냥 싹다 미는건 아니였고, 그냥 비너스 라인쪽으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정도로
진행을 했더라고
이쯤에 내가 거의 전화로만 전달을 들었는데, 나도 돌이켜서 왜 그때 내가 전화위주로 전달받고
전화로만 이야길 했는지 생각해 보니까
이때 내가 프로젝트 맡은게 끝물이라, 야근을 수시로 하던때라,여친이 아닌 내가 좀 바빴더라고
그래서 큼직큼직 한것들만 나중에 되돌이켜보니 그랬었지 하고 정리가 되더라고
사실 스튜디오 촬영 당일엔 주말이기도 하고 그정도는 뺄수 있으니까 같이 갈려고도 했는데
여친이 거절을 했어
일단 촬영 시간은 오전 11시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최소 두시간전에 먼저가서 메이크업도 받아야하고
스튜디오도 내가 사는쪽 반대쪽이라, 내가 이동하려면 2시간은 소모 될거라고
이른 아침부터 차 끌고 오지 말라고, 회사일도 바빴는데 주말 오전에 잠이나 더 자라고 하더라고
어차피 PT강사도 그날 출발부터 같이 동행해서 가기로 했고.
그 1년간 고생해준것도 있고, 무료로 바디프로필 찍고 소개해준것도 고마워서 늦은 점심이나마 자기가
사줄려고 한다길래
그도 그렇구나 했지.
그정도는 기본 예의의 문제라고 생각도 된데다가, 일일히 팔불출 마냥 끼어들만큼 집착이 있던것도 아니고
방목형이라는 말에 맞게 난 사귀는 동안 여친이 대학 동창회든, 고등학교 이성 친구든 가끔 만나고
술마시러 가고 하는데 단한번도 터치한적 없거든
그러는경우가 많지도 않은데다가, 늘 그런 모임에 나가면 여친이 연락이 안된적도 없고 항상 먼저 연락을 주든
신용이 가게 행동했으니까
뭐 그래서 그런가 촬영당일 그냥 중간에 한번 연락이 왔었고, 나중에 저녘에 다시 연락이 왔던걸로 대충 기억나
막상 그전엔 나도 신경을 썼던거 같은데, 당일 주말은 나도 피곤에 쩔어서
잠만 잤던거 같거든, 기억이 애매한거 보면 아마 그랬을 확율이 100퍼가 아닐까 싶다.
사진이 궁굼해서 물어보니까
사진은 바로 USB에 원본을 받아왔고, 받아온것중에 10장을 골라서 다시 스튜디오에 보내주면
보정작업해서 보내준다고. 일단 통으로 받았다고 하더라고
내가 궁굼해 하니까 용량이 크다고 메일로 저녘 늦은 시간에 보내줬어
예상한거랑 크게는 다르지 않게 사진을 잘 찍었더라고
말했던 대로 3가지 종류 복장 이였고, 음....그냥 노출도는 일반인이 바디프로필 찍었구나 하는 그냥 그정도?
처음 볼때는 휙휙 그냥 넘겨가면서 보다보니, 그냥 그 정도구나 했어.
잘나온 사진 10장을 골라 달라기에 이거이건 괜찮고 어떻고 같이 이야기 하면서 골라줬었고
나중에 보정해왔다고 다시온 사진을 보니까 진짜 보정이 좀 개판이더라고
건들지 않아도 되는 얼굴에 궂이 이상하게 보정한것도 보이고, 나야 포샵을 거의 음영이나 색감 보정 정도밖에 못쓰긴 했지만
그것만 해도 충분했을텐데 영 엉망이길래
내가 좀 골라서 시간이 날때 해주겠다 했지, 앞서 말했다 시피 당시에 프로젝트 맡은게 거의 끝물이라서
나도 정신이 다소 없을때긴 했어
그래서 아마 사진을 받아본지 거의 한달이 다 되어서 다시 사진을 들여다본거 같아
사진 배경도 완전 풀로 조명을 때려서 밝은 사진도 있고, 어두운 음영하에 찍힌것도 있고
흑백으로 처리된 사진도 섞이고 하다보니
일단 잘나온 사진 위주로 골라가면서 음영보정 위주로 만져보기 시작했는데
처음 확실하게 확인한 사진은 하의는 레깅스류를 입고 상의는 스포츠탑을 입은 상태로
짐볼에 한쪽 다리를 올리고 찍은 평범한 사진이였거든
레깅스가 까만색인데 다른부위에 비해 너무 까맣게 나와서 다리윤곽이 그림자처럼 너무 입체감이
없이 찍혀있길래
음영보정을 하려고 몇가지를 만져보는데 선명하게 도끼 자국처럼 보이는게 있더라?
처음에는 레깅스 봉제선인가 싶어서, 다른 사진들 연속사진을 쭈욱 대입해서 보는데
아니 확연하게 둔덕라인이 보이고 걔중에는 확실하게 먹어서 도끼 라인이 그대로 보이더라고
촬영에 열중을 한다고 해도 본인이 모를수가 없을거 같기도 한데다가, 티팬티도 아니고
보통 속옷을 입으면 어느정도 도끼 라인이 방어가 되는데 그날 촬영에 쓴 팬티가
그 정도를 방어 못할만큼 패여있는 라인이 아니 였거든, 두께도 그렇고
단독으로 이너웨어만 입어도 그정도로 방어를 못하지 않을텐데 레깅스 위로 그정도 자세에서 그정도로?
싶더라고.
그렇다고 미쳤다고 여친이 노팬티로 레깅스만 입고 찍었을거란 생각은 안드는데
사진에는 너무 선명하게 보이는거야
그제서야 뭔가 느낌이 쎄해지면서 그날 사진들을 처음부터 하나하나 제대로 관찰에 들어가기 시작을 했어
[출처] 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3)(펌)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pssul&page=37&wr_id=25331
[이벤트]이용후기 게시판 오픈! 1줄만 남겨도 1,000포인트 증정!!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12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4.02.12 | 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17) (33) |
2 | 2024.02.12 | 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16)(펌) (41) |
3 | 2024.02.12 | 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15)(펌) (37) |
4 | 2024.02.12 | 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14)(펌) (34) |
5 | 2024.02.12 | 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13)(펌) (42) |
6 | 2024.02.12 | 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12)(펌) (48) |
7 | 2024.02.12 | 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11)(펌) (44) |
8 | 2024.02.04 | 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10)(펌) (48) |
9 | 2024.02.04 | 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9)(펌) (46) |
10 | 2024.02.04 | 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8)(펌) (53) |
11 | 2024.02.04 | 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7)(펌) (43) |
12 | 2024.02.04 | 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6)(펌) (46) |
13 | 2024.02.04 | 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5)(펌) (44) |
14 | 2024.02.04 | 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4)(펌) (44) |
15 | 2024.02.04 | 현재글 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3)(펌) (35) |
16 | 2024.02.04 | 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2)(펌) (37) |
17 | 2024.02.04 | 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1)(펌) (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