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6)(펌)
여친이 나간지 고작 한시간도 안됐으니 시간은 충분했어
일단 뒤지다보니 어질러 놓은걸 마무리 하기보다, 여친 컴퓨터를 켜고
usb부터 확인하기로 했지
그 부팅 시간조차 어마어마 하게 느리게 느껴지고, 담배가 확 땡기더라
이전에도 분명 뭔가 있을거야 했다가, 거의 소득이 없던적도 있던만큼
별게 없지 않을까? 정말 허무하게 안에 아무것도 없는게 아닐까 싶은 반면
내가 모르는 속옷조차 나오는 마당에 뭔가 차라리 있었으면 그게 더 마음이 편할거
같기도 했어.
계속 상상에 고통 받는거보다 그게 나을거 같았거든
내용을 확인 하기전, 짧은 순간 usb가 잡힌 드라이브에 용량에 파란바가 꽤나 우측으로 쏠려있는게
왠지모를 안심이 되더라.
폴더를 열자, 파일이 많은건지 순간 버벅거리며 딜레이가 잠시 있고...내가 예상을 했던
그러나 혹시 아무것도 없으면 어쩌지 라는 걱정과는 달리 사진이 썸네일로 주르륵 뜨기 시작했어
목록에 앞부분에 보이는 썸네일 사진은 익히 몇년전 그렇게 내가 파고들었던 사진과 동일한
여친의 솔로 사진들이였어
사진인건 맞는데 과연 그것만 있을지 그게 관건이였지.
아래로 스크롤을 내려가면서 익히 눈에 익은 사진들을 위로하고 죽죽 내렸지
스크롤의 중간이상을 넘어갈때 쯤.
예상과 다른 사진이 나타났어
당연히 트레이너와 함께찍은 사진이 다음 차례일거라 예상했는데
솔로 사진이더라
근데...내가 알던 그 복장이 아닌, 방금 내가 주머니에서 끌러내서 봤던 이너웨어를 입고 찍은 사진이였어
앞서 묘사한대로
브라의 컵이 망사처럼 다 비치는 재질의 그 브라에, C스트링의 그 팬티를 입고 서서 손을 위로 올리고
오일을 더 발랐는지 좀더 몸에 윤기를 반들반들 낸 상태로 찍은 사진이였어
정면에서 찍은지라 눈이 일단 가슴부터 가더라
유두에는 동그란 살색 패치를 붙여서 유두자체가 보이진 않지만, 가슴은 그대로 당연히도 적나라하게 다 보이는
상태고 아래에 앞테는 일단 이전에 본 사진과 수위는 크게 차이는 안났어. 앞테만 봐서는 둘중에 어떤 하의인지
모르겠더라....
계속 빠르게 넘겼지
그 포즈로 회전하듯 조금씩 옆으로 돌고...옆테와 그리고 뒷태가 나타났지.
뒷태는 너무 당연하게도 엉덩이 골 사이로 검은 라인이 얇게 지나갈뿐 완전히 노출한 상태고, 그나마? 다리에 힘을주고
오므리고 있다보니 뒷태에서 둔덕라인은 보이긴 하는데
노출까진 아니란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정도로, 세미누드하고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더라
그리고...하이라이트는 양손에 작은 덤벨을 쥐고 쭈그리고 앉았다 일어나는 포즈를 연속으로 촬영한 거였어
역시 앞서 사진처럼 앞테에서 시작해서 촬영하는 사람이 한바퀴 돌듯이 측면 후면으로 찍었더군
C스트링을 입고 그 자세를 한다고 생각해봐...
게다가 자세 자체가 수그리면서 엉덩이를 살짝 빼는 자세니까
그냥 도끼자국 정도가 아니라, 팬티라인이 둔덕을 파고들어가서, 질구멍만 안보일뿐이지...둔덕살은 물론이고
소음순의 일부까지 밀려서 보이더라
포샵으로 음영조절 뭐 그런거 할필요도 없었어...그냥 일반 사진뷰어로 확대없이 봐도 잘보일 정도였으니까
오히려 이부분에서 세게 얻어맞아서 그런지, 뒷부분의 PT트레이너와 찍은 사진이 나와도
심리적 타격이 별로 없더라
메타데이터는 나중에 다시 확인한거지만, 아예 쉬는 시간없이 그냥 다이렉트로 쭉 간거더라고
준비시간이 한시간? 아니 그 한시간은 그냥 여친이 솔로로 찍은 추가부분 이였어
그리고 예상대로 PT트레이너와 찍은 사진 역시 나한테 보낸건 초반 레깅스 입고 찍은 그 컷이였고
이너웨어 샷으로 가니까 찐하게 찍혔더라.
그리고 내가 나중에 확인한 커플 바디프로필은 절대 그렇게 찍은 예시가 없다 싶더라...
뭐 스튜디오에서 그정도를 찍어도 외부로 공개된 샘플은 약한것만 올릴수 있으니 그럴수도 있지만
적어도 나중에 검색한 사진보단 한참 수위가 높았어
제일 찐하다고 생각한 사진 하나만 묘사하자면
서로 서서 마주보고있는 상태로. 살짝 끌어안는 자세에서 트레이너는 정면을 보고 여친은 뒷태만 노출한상태로
얼굴은 고개만 살짝 돌려서 옆만 보이는데. 트레이너 손이 허리가 아닌
다 들어난 여친 엉덩이를 좌우로 움켜쥐고 있더라
뭐 좌우로 벌리듯 잡은건 아니라 성기가 노출되게 뭐 그런 사진은 아니지만, 적어도 엉덩이를 꽉 쥐고는 있더라
사진은 내 핸드폰에 전부 옮기고, 어질러두기 전으로 싹 치웠어.
여친이 올려면 한시간은 넘게 여유는 있어 보이더라, 밖에 나가서 참은 줄담배를 피워대면서
옮겨둔 사진을 다시 핸드폰으로 넘겨가며 봤지.
썸은 고사하고 섹스한번 없이 이런 사진을 찍을수 있을까? 난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라고 확신이 들었어
섹스도 한두번 가지곤 어림도 없을거 같고
...당장 여친이 오자마자 증거를 들이밀고 조져야 하나, 마음은 당장 그래버리고 싶었어
그 충동을 참기 어렵더라
줄담배를 피우면 목이 아플법도 한대 네 다섯대가 그냥 순식간에 빨려나가더라
여친하고는 콘돔을 거의 안써..컨디션이 안좋아서 자제가 어려울거 같은날이나
위험해서 안된다는 날을 제외하곤 그간 거의 안썼지
처음엔 여친도 불안해 하긴 했는데 몇년간 그러고도 한번도 사고를 친적도 자제를 못한적도 없다보니
없이 하는걸 좀 당연시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여친집에 콘돔을 10개들이 박스채로 몇번은 놔두고 왔거든
거의 여친집에서 안한다고 한들 하게 되는경우도 있고, 그러다보니 그냥 10개~20개 들이로
사서는 두고 오기도 한 까닭이야
뭐 그거 아니라도 딜도 선물주면서 같이 젤이랑,콘돔이랑 세트로 준적도 있고
그러니 버린게 아닌이상 당연히 콘돔은 꽤나많이 비치가 되있을거고
그걸 확인해봐야 겠다는 심산이 들더라.
물론 그 콘돔이 하나도 사용안되고 그대로 여친방에 있다고 한들 내 확신이 바뀔거 같진 않았지만
쓰고남은걸 어디다 두는지 몇번은 본 기억이 나서, 그부분을 뒤져봤는데 어째 안보이더라고
생각해보니 여친방에서 콘돔을 마지막으로 써본지도 오래됐다 싶긴했어
장소가 바뀌었을수도 있겠고
근데 쉽사리 안찾아 지더라...
그러다가, 처음 속옷과 딜도를 발견했던 서랍을 다시 뒤졌지...그러고 보면 속옷하고 USB발견하고
거기에 정신팔려서 그쪽을 싹 안뒤져 봤더라고
콘돔이 나오더라고, 근데...확실히 이야기 할수 있는건 적어도 그 서랍속 다른 백에 들어가 있던
젤하고 콘돔은 내가 사서 두고온 콘돔은 아니란거야
일단 여친은 젤이 필요없을만큼 젖는 양이 적진 않은 타입이야....그러니 젤을 그간 써본적이 딜도플할때
제외하곤 아예 없고, 본인도 심지어 젤이 끈끈한 느낌이 싫다고 쓰는걸 안좋아해
내가 사는 콘돔은 자주 사는것도 아닌데 사게되면 거의 약국에서 듀렉스 초박형을 사곤 했거든
그게 그나마 크기나 느낌이 가장 괜찮아서
근데 2~4개씩 뭐 브렌드를 처음보거나 혹은 딱봐도 편의점에서나 팔거같은 캐릭터가 그려진 1-2개 들이 소형포장된
콘돔들이 있더라
그중엔 아예 박스조차 안열은 새거도 있거나 혹은 두개중 하나만 쓰고 하나는 남겨둔것도 보이고
....그래 아주 나이브하게 속아준다 치고
나 만나기전 남친들이 쭉 있었고, 그때 쓰고 남은거라고 생각을 돌려보려고 해도.
아직 포장박스가 빛도 그만큼 바래지 않을 뿐더러....몇몇 캐릭터가 그려진걸 보면, 절대 그전에 나온 캐릭터가
아니란 말이지..
다시 정리해서 손탄 티가 안나게 하고 여친을 기다렸어
여친은 3시간정도 걸릴거 같다더니 더 늦어서는 왔고, 내가 아무리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고 해도
오래사귄만큼 그정도 기분변화를 알아챈 여친은
아마 너무 늦어서 내가 기분이 상했다고 생각했는지, 늦어서 미안하다 혼자 심심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등...
내 기분을 풀어주려고 하더라
섹스 분위기 만들던 도중 나갔던 만큼, 여친은 내 불만중 하나가, 그거라고 생각했는지, 배 안고프면
아까 하던거 마저할까? 라고 아주 드물게 먼저 섹스 분위기를 잡더라
당연히 그럴 기분은 아니였지만, 마지막으로 좀 확인하고 싶었어
혼자 있다보니 할게 없어서 맥주를 너 나가고 좀더 마셨다...물론 실제로는 성질뻗혀서 마신거지만
자제가 어려울거 같은데 오늘은 콘돔끼는게 낫겠다
라고 하니까, 왠일로 그러냐고~, 끼는거 싫어하면서 라고 평범하게 말붙이더니
관대하게 안끼고 해도 괜찮다고 하다가 힘들면 말하라고 그러더라
아니..진짜 갑자기 사정할수 있으니까, 콘돔 쓰자고 했지...가져오라고
여친이 잠깐 하더니, 내가 뒤진 서랍이 아니라...전혀 다른 화장대쪽 서랍을 달그락 거리더라
그러더니 아무래도 저번에 정리하다 다 버린거 같다더라
왜?? 안쓴거 꽤 되잖아
어머니가 가끔 오실때마다 왠지 신경쓰여서 버렸단다. 잘 쓰지도 않다보니 계속 두기도 그래서
근데 몇개 남긴줄 알았는데 다 버린 모양이라며
밑에가서 사올래? 라고 하길래
근처에 약국도 없지 않아? 살데 없잖아...라고 은연중에 깔고 들어갔다
여친은 뭐가 문제냐는 얼굴로 되묻더라
-편의점 갔다와
그간 내가 뭘 쓰는지도 뻔히 알고, 편의점 콘돔이나 모텔비치된 콘돔은 고무 느낌이 너무 나서 싫다고 한건 여친이라
내가 궂이 약국에서 듀렉스만 사온 이유가 바로 여친 때문인데
[출처] 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6)(펌)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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