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10)(펌)
저번글 에서 여친과의 대화는 사실 그게 첫 시작일 뿐인데, 다들 마무리로 생각 하다보니
나도 이걸 그렇게 마무리를 지어야 하나 좀 고민이 되더라
여친이 트레이너하고 섹스한게 맞다 라는거야 뭐, 이미 짐작하다 못해 확신하고 있던 바고
그걸 확인하기 위해서, 내가 콘돔 조작까지 해가면서
그러기는 너무 힘의 낭비가 큰거지...
음...일단 나도 내 내면을 한번 들여다 본적이 있어, 아마 많은 사람들이 첫 연애 경험에 의해서
연애 가치관에 꽤나 많은 영향을 받을거라 생각해
내 첫연애는 그야말로 대실패, 대환장 파티였어...대학에 들어가자 마자 제대로 된 첫 연애를 했고
첫키스부터 첫섹스까지, 그 첫연애를 거치며 겪었거든
내 첫여친은 정말 지극히 평범했어. 빈말로 이쁘다 정도고
첫 연애였던 만큼, 난 진짜 할수있는 내 한도내에선 다 했던거같아, 그래서 후회도 없고
근데 그 첫여친은 군대간지 반년도 안되서 고무신 거꾸로 신었어
그것도 아주 불쾌한 방법으로
전화로 이별통보를 당했는데, 너무 당당하게도 썸타는 남자랑, 자기 친구 커플하고
곧 여행가기로 했다고.
간접적으로 이미 잤다는 말을 하더라
근데 뭐 어쩌겠어, 탈영을 하겠어 뭘하겠어...제대하고 나서야 동기들한테 적당히 전해들은게 끝이였어
그렇게 무기력하게 환승을 당해서 그런지
바람피는거 혹은 이별을 당하는거보다 나한테 있어서는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모른채 당하는게
세상 싫었다고 해야지
내가 쿨한척 방목형 연애를 추구한것도, 뭐 여친만나던 시점에선 이미 나도 누구 한명한테
감정 올인을 할정도의 연애할 기력이 남아 있지도 않을 뿐더러
그쯤 됐을땐 사실 대부분의 여자성향은 아주 특출나지 않는이상에야 비슷하다고 좀 염세적인
생각을 가진것도 있었고
그래서 앞서도 말했듯이, 바람피워서 다른남자랑 섹스를 했다는 충격이 크기보단
대충 그래서 얼버무리다가 헤어져서 그 전말을 내가 모른채 끝나는게
나한테는 베드엔딩 이였단거지
여친이 얼렁뚱땅 감정 없이 섹파로 지냈어~~자주했어~~한다고 끝날 문제는 아니였어 적어도 나한텐
그러니까 여친방을 뒤진것까지 나도 뒤없이 나간거지
암만 여친이 선잘못을 했다한들, 나도 그게 정당한 방법이라 당연히 생각치 않고
언젠간 그것도 반동이 오지 않을까 지금도 생각해
짧게 선요약을 하자면, 그날 대화를 시작한게 고작 늦은 점심 무렵이였어, 그리고 여친이
구남친하고 한것마냥 사실 트레이너랑 집에서 했다고 고백한건 끽해야 두시간도 안지난 시간이였지
...그날 새벽까지 여친하고 이야길 해야했고 (뭐 중간중간 휴식이 없는건 아니였겠다만)
나도 술도 꽤나 지속적으로 마셔댔고,
정신적으로도 매우 피곤했기에 새벽에 여친집에서 아예 자고, 다음날 늦게나 집으로 돌아갔거든
그래서 일단 그날 있던 대화들의 추가들이 일단은 썰로 쓸 소재가 될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이미 모두가 알듯 결론은 난 이야기야
그냥 흔하게 흔한 여친이 바람피워서 섹파까지 만들었다 라는...흔한 이야기인데
그나마 내가 해줄수 있는 이야기는 그래서
대체 섹파랑 뭘하고 어떻게했고 무슨 감정에 그랬는지...그걸 설명 할수 있을거 같아
뭐 어디까지나 내가 직접 본 것들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여친 입으로 들은 이야기들 이고
간접적인 증거로나마 알게된 만큼, 나역시도 여친이 해준 모든 말을 다 신뢰는 하진 않아
그리고 헤어질거 생각하고 다 터놓는다고 했지만, 사실 어덯게든 축소하려는게
본능처럼 계속 나오더라고
그부분은 나역시 계속 파고들면서 추가로 얻어낸게 많기도 했고.
내 첫질문은 마지막 섹스가 대체 언제였냐는 질문이였는데, 이야기가 곁길로 새더니
여친이 먼저 했던 이야기는
구남친하고 경험한것마냥 이야기한 트레이너와 가장 기억에 남는, 그리고 잦은 방식의 섹스 이야기였어
...뭐 그런 이야기 먼저 한걸로도 수확이라면 수확이지만 듣고싶은 이야긴 잔뜩이였고
그냥 시작에 불과했지뭐.
그래서 처음부터 일단 이야길 하라고 했어, 이야기의 시작부터.
뭐 추측하던 이야기긴 했지만, 본인이 먼저 이야길 해서 그런지 어떤지, 그다음부터는 그래도 이야기를
덜 망설이고 하더라...
진짜 시작부터 이야길 하더라고...PT다닌 시작부터. 무려...
앞에 서두는 다 말할필요도 없는데...근데 이야기 끊기 싫어서 나도 내버려뒀지
뭐 뻔한 이야기부터 시작했어, 뭐 바람피거나 섹파만들 생각으로 PT다는거 아니다 라는
그럼 뭐 당연한 이야길 하고있어? 라고 승질뻗힐뻔 하지만 참았지
그 섹파 트레이너하고 처음 얼굴본건 단체PT할때긴 한데, 그때야 짐에 그런 트레이너도 있구나
하는정도고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다.
6인 PT로 옮겼을때도 그 트레이너는 아니였고 그러다가 2인PT로 빠지면서 그 트레이너한테
배정을 받게됐다.
2인PT라 자기말고 다른 여자회원이 하나 더 있었는데 갓 대학에 들어간 새내기였고
시간대가 완전히 맞진 않다보니 둘이 같이 받는거 반 1:1로 받게 되는거 반 정도 됐었다.
주로 여친이 회사원이다 보니, 여친쪽에서 시간 변경이 잦았던 모양이더라고
뭐 그다음 이야기도 뻔했어, 매주 몇번은 식단 톡으로 보내고, 사무적으로 보내는 톡이래도
연락을 자주하게 되고 주에 3번은 운동으로 만나는 거지만 보게 되다보니
아무래도 친해지게 되고, 서로 계속 존대말하면서 지내긴 했는데, 그래도 개인사에 대해
조금씩은 이야기를 하게 되더라.
가령 나이라던지, 근처 어디동네에 산다던지...
딱히 나도 트레이너가 어떻게 생기고 몇살정도고 뭐 그런 질문자체를 해본적이 없어서
둘이서 커플 바디프로필 찍은거 보기 전까진, 인상이든 키든 생김새가 됐든 뭐든 아무것도 몰랐으니까
그렇게 듣는것도 처음이였어 이때가
나이도 이때 대화에서 처음 알았지, 여친보다 3살이나 연하더라고. 사실 이것도 나름 좀 쇼킹했는데
여친이 나를 포함 사귄 모든 남자중에, 연하는 커녕 동갑조차 없었어
아예 동갑포함 연하는 남자로 안보인다고, 연애 대상으로 안들어 온다고 하던 애거든.
...뭐 사진찍을걸 보면 딱히 여친보다 어려보이는 인상은 아니기야 했는데...여하튼 좀 당황스럽긴 하더라고
뭐 그러면서 1:1로 트레이닝 받는 시간이 많아지고, 그러다보니 개인사 대화도 늘고...운동 포즈 잡아주고 하다보면
의도하지 않고 섹슈얼 하지 않더라도 스킨쉽도 생기고 그러다보니
좀 가깝게 느낀거 같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물어봤지, 그런 스킨쉽이라는게 정확히 어떤거냐고
여친말로는 처음엔 말로만 지도하고 가급적이면 손으로 직접 자세를 잡아주거나 하진 않았는데, 서로 좀 친해졌다
싶고 나서는 허벅지라던지, 허리라던지, 어깨라던지...직접 잡아주면서 자세 잡아주고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한거 같고, 본인도 마음없을때에도 딱히 거부감없이 천천히 그랬던거 같다더라고
그러다가 한 3개월쯤? 되서 2인으로 받던 대학 새내기가, 학교때문에 시간 내기 어려울거 같다며
미리 끊어둔거까지만 하고 그만 하게 됐다고 해서
마지막 교습쯔음...그간 계속 같이 받던것도 있고 해서, 그 여자 수강생하고 이별파티 마냥 가볍게 맥주나 하기로
했다더라고.
그 동네근처에 생긴지 얼마 안된 수제 맥주집이 있는데, 거기 꼭 가보고 싶었다면서 여친에게
먼저 거기가자며 권했고, 그 트레이너한테도 그 새내기 수강생이 같이가자고 그래서 수강종료 기념마냥
셋이서 트레이너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맥주 한잔을 하셨대
여친말로는 별거 없었고, 그냥 셋이 마시다가 이미 트레이너도 퇴근시간에 맞춰서 만난만큼 맥주마시러 도착했을땐
11시가 넘어간 시간이고, 두잔도 채 마시지 못한채 새내기는 먼저 들어가고
여친하고 트레이너만 남아서 한잔 더마셨다고 하더라고
대화 주제라고 해봐야 그냥 운동이야기가 주였고. 개인 사생활 이야기 조금 정도? 그것도 뭐 대수로운 이야긴
아니였다고 하더라고
그러고 나서 2인 PT로 진행하던게 추가로 들어오려는 인원이 없어서 한달넘게 1:1로 진행이 됐는데
친해진건 그때쯤 인거 같다했다.
속으로 날짜 계산을 해보니 그럼 대충 PT 다닌지 반년은 안됐을때 정도겠구나...싶었다.
그때쯤 내기억에 무슨 변화라던지, 포인트 지점이 있었나 계산을 해봤는데
딱히 인상적이거나 기억에 나는 포인트는 없었다.
대충 그쯤이면 생일 언저리라 내가 탑이랑 신발을 사준 언저리 같긴한데...특이한 기억은 없었다.
1:1교습을 받으면서 친해져도 따로 개인적인 연락을 취한다던지, 하는건 일절 없었는데
인바디 체크를 주기적으로 하고있었고 결과가 괜찮게 나오자
여친이 먼저 이정도면 맥주한잔 정도 마셔도 되냐고, 계속 참느라 죽겠다는 식으로 농을 던졌고
트레이너가 뭐 이정도면 한잔정도는 괜찮다고 역시 장난식으로 맞받아 치다가
마침 마감타임이였고, 맥주이야기 하다가, 어찌저찌 같이 한잔을 마시러 가자고
가볍게 이야기가 나왔고
이전에도 셋이지만 같이 마신것도 있고, 별 부담도 없고 해서 같이 마셨다고 한다.
...맥주 한잔에 취해서 실수할 애가 아닌데, 이야기의 흐름이 어떻게 뻗는건지
들으면서도 감이 안잡혔다.
한잔 마시고 나서 한잔만 더 마시면 안되겟냐고 여친이 말했고, 그러다가 트레이너도
안된다~, 그리고 이 시간이면 집에서 걱정 안하시겠느냐
12시도 넘었는데 운동갔다가 늦으면. 연락이라도 하셔야 하는거 아니냐...그러다
혼자살아서 괜찮다.
그럼 남자 친구한테라도 연락 해야 하는거 아니냐, 남자친구 만난지 오래되서 어차피
생사확인만 하루 한번 한다~. 그리고 맥주마시는 정도로 좀 늦는다고
연락 안해도 걱정안한다...
남친분이 너무 걱정 안하시는거 아니냐~, 오래만나서 뭐 그런거 없다
그런식으로 어쩌다보니 개인사 포함도 좀 이야길 하게됐고
여친역시도 트레이너야 말로 괜찮느냐. 여친한테 말안해도 되냐~, 지금은 만나는 사람 없다
자기는 딱히 연애는 큰 관심은 없다 등등..
사실 여친이 그정도만 이야길 했는데, 그냥 느낌상 뭔가 썸이 조금은 있으니
그런대화도 하지 싶었다.
운동하면서 뭐라도 썸을 주고 받았으니 그런 이야기도 나오겠지, 딱봐도 여친,남친 있나
호구조사 하는 대화구만
뭐 개인사 이것저것 대화 했다고 한다, 트레이너 왈 자기도 혼자 살다보니 다른건 괜찮은데
혼자 밥차려먹고 하는게 너무 귀찮기도 하고, 불편하다
여친에겐 어떻느냐...불편하고 혼자 밥먹는거 싫지 않느냐
자긴 나와서 산지 얼마됐는데, 어느정도됐냐...
그러다가 연애이야기 나오고, 여친은 여친 나름 오래 연애해서 좋은점 나쁜점 같은거 말했다 하고
트레이너도 적당히 맞받아쳐 줬다고 했다.
되게 뭐 뻔한 이야기의 나열이고, 아침드라마 소재인데...아니 요새 아침드라마는
이정도로는 쨉도 안되긴 하겠구나.
근데 들으면서도 대체 섹파로 연결이 어쩌다 되는건지 난 흐름이 예측이 잘 안갔다.
적어도 여친이 '섹'을 좋아하기야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와 섹파로 지냈다는게 도저히 연결이 안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과정이란것도
상상이 더더욱이 안가고
그래서 가급적 여친이 하는 말을 안끊을려고 했는데 도저히 그냥 계속 뻔한이야길 듣기 어려워서
질문을 했다.
무슨소리인지 대충은 알거같고 더 들어봐야 할거 같긴한데, 적어도 난 니가 '섹파'라는 개념을
알고있어도 도저히 그걸 할만한 성격 내지는 '섹스'가 필요한 성격이라고도 안봤는데
그부분이 아직까지 연결이 잘 안된다.
내가 한 사람의 속을 5년 만났다고 다 알기 어렵다고 한다해도, 그래도 그간 보고 듣고 경험한게 있는데
대체 연결이 어떻게 되는거냐
그냥 좀 친해진 상대가 있다고 해서 '섹파할래?'하는데 '그래'했을거 같진 않으니까
운동하다가 스킨쉽이 좀 있다고 한들, 그래서 섹스상대로 갑자기 보일리도 없고.
여친은 살짝 미간을 찌뿌리면서..음...하고 생각하는듯 했다. 아님 생각하는 척 을 하던가
마트에서 소주 두병을 사왔었는데, 이거 아무래도 부족한가 싶더라...이야기는 아직 초입 이였는데
벌써 지혼자 한병을 다 마실쯤이였다.
술이 땡기는건 나였는데, 최대한 머리가 둔해 지는걸 막기 위해서 가급적이면 참고 있었다.
여친이 그러다 꺼낸말은 질문 처럼 들렸다, 자기가 그렇게 성욕이 막 강하다거나, 혹은 섹스에 대해
뭐 강한 그런건 없지 않냐고.
뭐...그렇긴했다, 섹스하면야 잘 느끼고 즐기는거하고 별개로, 평소에 성욕이 왕성하다던지 혹은 욕구불만이라던지
그런걸 본적은 없었다 연애기간 내내
그냥 내가 뭘 하자고 하면 그걸 잘 받아주는 느낌이지, 뭔가 먼저 나서는 법도 없고
뭘 해보고 싶어하는것도 없고. 그래서 그런거 같다 했다.
여태 본 봐로는 딱히 성욕이 강해보이진 않는다고.
여친은 자기도 언젠지 확실히는 모르겠는데, 운동다니고 처음에 레깅스 입는것도 뭔가 챙피하고
어색하고..그랬다고 한다. (뭘 새삼스레)
그러다가 운동을 하면서 약간 진짜 근육이 만들어지고 몸매에 자신감? 같은게 붙고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다들 레깅스만 입고 잘만 다니니까 그런지
의식을 좀 덜하게 되서, 그냥 당연히 운동할때 레깅스만 입어도 괜찮구나 싶었는데
그래도 왠지 괜히 눈치가 조금은 보이고, 시선을 의식하게 되더라...고 했다
뭐 위에야 스포츠탑에 티한장은 받쳐입으니까, 게다가 뭐 가슴이야 스포츠탑이 잘 잡아주니까 괜찮은데
레깅스는 Y존 쪽으로는 신경이 좀 쓰이더라
근데 그것도 익숙해져서 인지, 아니면 몸매에 조금씩 자신감이 붙어서 그런지
나중엔 시선도 별로 신경 안쓰이고, 남성회원이 쳐다봐도 그게 불쾌하고 그렇다기 보다 뭔가
성취감 내지는 조금은 뿌듯한 그런 느낌이 생겼다.
...여기까지 들을때도 역시나 뭔가 흐름을 잘 모르겠더라, 아마 나만 그런건 아닐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감이 생겨서 뭐 갑자기 성욕이 불타올랐다는 거야 뭐야
20대 중반 넘어가고 후반으로 가고. 연애도 지금 오래하고 있고, 그게 불만이란건 아닌데
뭔가 회사,집..주에한번 데이트 혹은 친구 이렇게 몇년가까이 지내다보니.
예전엔 그래도 대쉬도 많이 받아보고, 먼저 좋다하는 남자들도 많았는데, 누구 탓은 당연히 아니지만
그러다보니 뭔가 여자로서 자신감도 없어진지 좀 오래됐고
내가 매력이 없어진거 같다라는 생각도 좀 들고 그래서 가끔 우울한 기분도 들고
그냥 이러다가 결혼하고 끝나는 거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우울한지 좀 됐는데, 그래서 복근도 좀만들고
운동하면 뭔가 자존감도 높아질거 같고
그래서 시작한건데, 몸이 좀 만들어지고 딱 달라붙는 레깅스 입어도 테가 나는거 같아서
왠지 레깅스도 계속 이거 입어볼까 저거 입어볼까 하는게 재밌었다.
그리고는 내가 잘 모르는쪽의 이야길 했다,
원래 받쳐입는 팬티가, 일반적인 면 팬티였는데. 땀나면 좀 쓸린다...약간 불쾌하다 싶게
그래서 그런 이야길 이전에 2인 PT같이 받던 여성 회원하고 운동이야기 하다가 그런 이야기가
[출처] 아무래도 여친이 바람이 났던거 같다 (10)(펌)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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