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력 4

편력 4
경아의 집에서 하숙하며 가끔 문희 아줌마를 위로해 주고, 그러는 한편으론 학교 공부를 하다 보니
정신 없이 한 학기가 지나가고 여름 방학이 되었다.
집에 있으면 경아하고 맨날 뒹굴기만 할 것 같아 아르바이트자리를 찾아 보았다.
마침 차로 오분 거리에 있는 와인샵에서 일할 젊은 이를 구한다기에 가보았다.
오십대 후반의 한국인 이민자가 주인인데 첫인상이 괜찮은 남자였다.
매장도 그리 크지 않아 물건 정리나 청소하는 게 수월할 것 같았다.
둘이서 이것 저것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밖에서 여자 목소리가 나더니 날씬한 몸매의
아주머니 한 분이 들어섰다. 나이는 삼십대 후반 같기도 하고 사십대 초 같아 보이기도 했다.
“어. 이리와 봐 , 당신. 새로 아르바이트 할 학생이야”
“어머 그러세요. 인물이 좋네. 힘도 좋을 것 같고. 나야 뭘 모르니까 당신이 알아서 해요”
사장의 아내였다. 짝 달라 붙은 청바지를 입었고 위엔 분홍색 라코스떼 폴로셔츠를 깃을 세우고
입었는데 청바지에 여자 아이들 옷 처럼 빤짝이가 잔뜩 붙어있고, 눈꼬리가 살짝 올라간 눈으로
눈 웃음을 치며 나를 위아래로 살펴 보는데 첫눈에도 정숙한 여자는 아니지 싶었다.
‘평범하고 착해 보이는 사장에게 저런 여자가 아내라니…..?’
시간당 15불에 점심 제공 받기로 하고 내일부터 일하는 걸로 정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무래도 사장 부인이 보통 여자가 아닌 것 같은데 앞으로 흐믓한 일이 생기지나 않을지 슬슬
기대가 되어 잠이 오지 않았다. 이리 저리 뒤척거리는데 경아가 문을 열고 들어와 소리도 없이
내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 왔다. 완전히 나체였다.
“왜요? 잠이 오지 않아요? 애기는 자구요?”
“네. 잠들었어요. 흐흥~ 오늘 왜 내 방으로 안 오나 해서 왔어요”
“예. 잠은 안 오는데 피곤하긴 하고, 내일부터 일할 거 때문에 좀 흥분되기도 하고 그래서
생각 정리 좀 하려고요”
“생각 정리는 나중에 하고 나 좀~ 응?”
“오늘은 그거 생각이 간절하신가 봐요, 하하하하!”
“짓궂기는?”
그녀는 생리 전에는 극도로 색정이 발동하는 습관이 있었다. 음순도 붉게 되고 특히 클리토리스가
많이 부풀어 올라 혀만 대도 숨이 넘어 갈 듯 흥분하곤 했다. 그럴 때는 몇번이고 오르가즘을
맛보아야 나를 풀어 주곤 했는데, 아무리 이십대의 청년인 나였지만 그렇게 하룻밤만 지내고 나면
다음 날은 오전 내내 녹초가 되곤 했다.
나는 그녀의 유두를 빨면서 손가락으로 풀숲 아래 밭고랑을 뒤졌다.
그녀의 보지는 충분히 젖어 있었고 나는 습관처럼 그녀의 밑으로 내려가 양 무릎을 벌리고
음핵을 이빨과 입술로 잡아 당기다가 빨고 하는 장난을 계속했다. 이 정도만 해놔도 경아는
벌써 무아지경이었다. 나는 혀를 그녀의 질구에 넣고 애액을 빨아 댔다. 위에서 경아의
헉헉거리는 거친 숨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두 손을 그녀의 엉덩이 밑으로 넣어 몸을 구부리게 하고
이젠 항문을 핥아 나갔다.
그녀의 항문 가운데는 남자 젖꼭지 만한 혹이 있어 그걸 빨았다 놨다 하면 아주 자지러지는
신음소리를 내곤한다. 이번엔 뒤로 돌려 짐승처럼 엎드리게 하고 이미 질퍽해진 그녀의 보지에
바로 삽입했다.
“아앙!”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는 스스로 앞뒤로 몸을 움직였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 위에
손만 얹은 채로 왔다 갔다 하는 그녀의 엉덩이를 감상하며 마음껏 섹스를 즐겼다. 이윽고
절정의 순간이 다가왔다. 난 자지를 꺼내 그녀의 등에 대고 문질러 사정시켰다. 그녀는
아직 만족을 하지 못한 듯 앙탈을 부렸다.
“혼자만 끝내면 난 어떡하고~~흐응~”
“알았어요. 그럼 빨아줄까요?”
“네~엥”
난 다시 그녀의 밑으로 내려가 질구에 손가락을 넣어 안쪽을 쑤시며 혀로는 연신 음핵을
핥아 댔다. 잠시 후 이번엔 그녀에게도 절정이 왔는지 음핵을 내 입에 세게 밀어 붙이며
그녀가 크게 신음하기 시작했다.
“아학~아항…하아아. 하아 하아 하앙~!”
그녀는 내 뒤통수를 세게 끌어안아 당기며 몸을 덜덜 떨면서 오르가즘을 맞이했다.
경아의 고등학교 동창이 딸내미 조기유학 답사 차 호주에 왔다.
생김새는 경아보다 훨씬 못한데 다만 엉덩이가 딱 달라 붙는 청바지 덕분인지
너무나 통통한 게 이뻐 보였다.
경아는 삼십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해서 늦게 아이를 가졌지만 친구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업해서 직장 다니다가 스물 한살에 결혼해서 딸이 이미 열다섯살
이라고 했다. 아이는 엄마를 닮아서 용모는 별루였다. 다만 통통하게 살이 찐 얼굴에 동그란 눈으로 귀엽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인 아이였다. 이름은 애지라고 했다.
난 벽장에서 큰 이불과 침대 시트를 꺼내 두 사람이 머물 방 침대에 얹어 놓아 경아
가 정리할 수 있게 해 놓고 친구와의 약속을 핑계로 집에서 나왔다.
저녁을 먹고 술까지 한잔 하고 밥 열시 쯤 집에 돌아와 보니 경아가 혼자 마루에서
티브이를 보고 있다가 반갑게 맞이했다.
“친구분은요?”
“으응. 여기 이민 와서 사는 애지 아빠 친구부부가 애지 엄마 왔다는 얘기 듣고 얼굴
보고 싶다고 불러내서 애지만 놔두고 저녁 먹는다고 나갔어요. 내 차를 달라고 해서
가지고 나갔는데….”
“차를요? 오자마자 그렇게 운전해두 되나? 애지는 자요 그럼?”
“네. 저녁 먹고 나하고 좀 수다 떨더니 자고 있어요”
호주는 한국과 달리 운전석이 오른쪽이고 차는 왼쪽 차선으로 가기 때문에 헷갈릴 경우
대형 사고를 부를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 있다고 나갔다고 하니 별일이야 있으랴 싶었다.
우린 티브이를 보며 와인을 한잔하고 소파에 앉아 페팅을 했다.
그녀와 내가 막 서로의 옷을 벗기고 69 자세로 돌입하는 데 전화벨이 울렸다.
경아가 입에 묻은 침을 닦고 얼른 달려가 수화기를 들었다.
“네? 아…예 맞습니다. 응. 나야. 술을? 알았어. 그래. 잘 놀다 와”
통화를 끝낸 경아의 얘기를 들어 보니 애지 엄마가 오랜만에 만난 분들과 술을 좀 마시고
온다는 것이다. 나중에 택시 타고 올 테니 그 때 다시 전화 하면 데리러 나와 달라고
한다는 것이었다.
“혹시 나 잠들어두 앤디씨가 택시 오면 집으루 데리구 와요. 부탁할께요. 알았죠?”
“알았어요. 어서 아까 하던거나…..”
우린 다시 서로의 성기를 탐하며 오랄 섹스를 시작했다.
난 내 눈 앞에 잔뜩 애액을 머금은 채로 벌어져 있는 보지가 애지 엄마의 그것이라고
생각하며 정말 실제로 그런 것처럼 잔뜩 흥분해서 정성껏 핥아 나갔다.
한참을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복도 쪽에서 이쪽으로 오는 가벼운 발소리가 들렸다.
이미 무아지경인 경아는 그 소리를 듣지 못했는지 내 자지만 빨고 있었고 나는 혹시
애지가 화장실을 가다가 마루에 불이 켜져 있으니 자기 엄마가 왔나하고 보러 나온 것 같아
경아의 보지를 핥다가 멈칫 했다.
“왜 그래요, 앤디?”
“아뇨..그냥….”
“아잉…왜 그래요…? 계속..해….”
“네. 알았어요”
경아는 내게 존대 말을 쓰다가도 흥분이 오르면 반말로 어리광처럼 말을 한다..
고개를 들어 소파 건너편 장식장 유리문에 반사된 복도 쪽을 살피니 아니나 다를까.
애지가 손으로 입을 막고 불이 꺼진 복도에 서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속으로 아차 싶었다. 하지만 어쩌랴? 이미 봐버린 것을…..
애지는 내가 유리문의 반사를 통해 자기를 보고 있는 걸 모르고 계속 서있었다.
난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우선 애가 보든 말든 경아를 일으켜 세우면서 방에 가자고
했다. 그 소리를 듣고 애지는 발 소리도 없이 자기가 자던 방으로 돌아갔다.
경아를 방에 데려가 난 의무방어전을 치르듯이 이미 흥이 식어버린 섹스를 치루었다.
섹스 후 경아는 옷도 안 입고 바로 잠이 들어 버렸다.
옆방에서 열다섯살의 애지는 엄마 친구의 신음 소리를 들으며 섹스가 저런 거구나 하며
사춘기의 호기심을 채워나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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