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한국인 부부 1

한국인 부부 1
막 학교를 마치고 직장생활을 시작하던 때였습니다.
한국에서부터 가입되었던, 우리 모두가 잘 아는 커뮤너티에 가끔 글을 썼습니다.
특히 미국에서의 무료하고 반복적인 일상에 대한 답답함과
내가 가진 성에 대한 생각들을 끄적거리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가끔씩 쪽지가 왔습니다.
내가 있는 곳에서 2시간 거리에 나보다 훨씬 일찍 미국에 왔다는 부부였습니다.
나이는 두 사람이 동갑이면서 나보다 3살 정도 많았습니다.
남편은 일찍 사업에 성공했고
좋은 사업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자기 일을 하고 있었는데
자신이 많이 배웠고 똑똑하다는 것을 늘 의식하는 여성이었습니다.
쪽지에 의하면
자신들도 나와 생각이 비슷하고
글을 꽤 설득력 있게 써서.... 한번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ㅋㅋㅋ 실은 글에서 교만한 티가 뚝뚝 흘러서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길래 이렇게 잘난 티를 내는지 궁금했습니다.
서로 연락을 서너차례 주고 받다가
중간지점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 부부가 한시간 30분을 내려왔고
나는 일 핑계로 30분을 올라갔습니다.
꽤 좋은 식당에서 만난 그 부부의 첫인상은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지금 내가 기대이상이라는 것은
남자는 자신감으로,
여자는 자기가 예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교만함으로
그리고 그런 자신감과 교만함이
크게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인정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는 겁니다.
남편은 175정도되는 키에 자주 영어를 섞어 사용하고
자기 직업과 관계된 전문용어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아내는 소위 고상덩어리였습니다.
40대 초반이었는데....
그녀는 남자들은 이미 자기를 좋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야기는 술술 잘 풀렸습니다.
그 부부가 나를 먼저 식당에서 만나자고 한 것은
내가 그들과 섞일 수 있는 수준의 사람인지 확인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야말로 교만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녀가 예뻤습니다..... 그정도의 교만이 허락되었습니다.
그녀를 먹고 싶었습니다.
두 번째 만남은 호텔에서였습니다.
남편은 전화로 내게 먼저 약속을 하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섹스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나는 당연히 허락되지 않는 것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실은 나도 한 자존심하는 편이라....
그녀가 별로 대단히...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다는 입장을 취하던 중이었습니다.
꽃을 사서 갔습니다.
호텔방에 들어서니... 일찍 와서 두 사람이 방을 꾸며놨습니다.
음악이 흐르고 있었고
와인과 고급 안주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남편은 티셔츠에 반바지를,
아내는 흰색 슬립을 입고 있었습니다.
꽃바구니에 기뻐하는 그녀를 보면서... 언제 먹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했습니다.
서로 잔을 기울이면서
그동안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실은 자신들이 조심하는 이유가
얼마 전에 같은 커뮤너티를 통해서 한 남자를 만났다고 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그렇게 매너가 있고 잘 하는 것처럼 말했던 남자는
부부와 함께 하는 자리에서 너무 찌질하고 나쁘게 행동했다고 했습니다.
남편의 제안으로 플레이를 시작했던 아내는
크게 실망하고 다시는 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남편은 나를 발견하고 아내에게 글을 보여주면서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니
한번만 더 시도해보자고 했고
그 이유로 이렇게 까다롭게 구는 것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해도 되고 용납도 되었습니다.
남편이 담배를 한 대 피고 오겠다고 했습니다.
아내와 나를 소파에 남겨두고 방을 나갔습니다.
아내가 나를 빤히 처다보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매력적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왜 가만히 있냐고 했습니다.
노골적인 유혹이었습니다.
그녀의 어깨를 안았습니다,
그녀가 안겨왔습니다.
머리를 쓰다듬으며... 고개를 내게 돌리게 했습니다.
그녀가 눈을 감고 가쁜 숨을 쉬면서 얼굴을 내게로 향합니다.
붉은 입술에 입을 맞췄습니다.
그녀의 입술이 벌어지면서 달콤한 혀가 내 입으로 들어왔습니다.
혀를 거의 움직이지 않고
내가 빨고 움직이는 대로 따라오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녀의 입술을 한참 빨고 있을 때..... 인기척이 들렸습니다.
우리는 떨어졌습니다.
남편이 들어왔습니다.
남편은 그녀를 사이에 두고 소파 저쪽편에 앉았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 잘 안다는 듯이
그녀를 안더니 키스를 시작했습니다.
자기야... 정현씨(가명입니다) 있잖아... 보잖아...
처음에는 망설이는 듯 보였던 그녀는 남편의 키스를 받아줬습니다.
남편의 손이 풍만한 그녀의 가슴을 만졌습니다.
남편 손을 두 손으로 잡고는
말리는 듯... 허락하는 듯... 그녀가 신음했습니다.
그녀의 얇은 치마를 올리고 하얀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남편은 나를 쳐다봤습니다.
내 눈과 마주쳤습니다.
이 남자가 원하는 건 뭘까....?
잠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남자가 원하는 것을 해주지 않아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남편에게 안겨서 가슴을 개방하고
다리를 벌려서 남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그녀를 내려다보며
소파 한쪽 끝으로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그냥 지켜봤습니다.
남편의 손이 팬티 속으로 들어갔고
레이스가 달린 연한 핑크빛 팬티 사이로 그녀의 보지털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손가락이 내는 질척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녀의 신음도 함께 들렸습니다.
자기야.... 정현씨 옆에 있는데.... 보는데... 아응...아흠....자기야...
남편은 가끔 나를 보면서 아내를 계속 만졌습니다.
나는 두걸음 정도 떨어진 곳에 몸을 세우고는 그들을 지켜봤습니다.
남편이 갑자기 하던 행동을 멈췄습니다.
자기... 나 담배 한 대 더 피고 올께....
아까는 날씨가 쌀쌀해서 밖으로 못나갔어
옷 가지러 온 거야....
중얼중얼 그리더니 담배와 윗옷을 챙겨서 나갔습니다.
그녀가 내게 안겨왔습니다.
어땠어요? 우리...어땠어요?
섹시했어요.
그래요? 그런데 왜 가만히 있었어요? 왜 뒤로 물러났어요?
그냥 두 사람 하는 거 보고 싶어서요.
왜요? 나 만지고 싶지 않았어요?
네, 그랬지만.... 또 그냥 보고 싶기도 했어요.
그녀는 내 턱 밑에서 한참 묻고 또 묻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키스해주세요....
그녀의 입술을 다시 빨았습니다.
아... 그런데.... 아까는 나지 않았던 담배냄새가 입 안에 가득했습니다.
확...기분이 상했습니다.
잠시 입술을 빨다가 멈췄습니다.
왜 그래요? 기분이 안좋아요?
음... 이건 좀 미안한 말인데... 당신 입에서 담배맛이 너무 많이 나요.
내가 담배를 안피는 사람이라...좀 민감해요.
그녀가 화들짝 놀랐습니다.
어머...어머... 어떻해....아까 남편이 담배를 피고 들어왔나봐요.
나는 익숙해서 잘 몰랐어요. 미안해요.
아니요, 뭐 두분이 부부신대요...
미안해요. 내가 당장 양치하고 올께요...
그녀는 말릴 틈도 없이 욕실로 뛰어갔습니다.
미안해요....
욕실에서 돌아온 그녀는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자존심이 많이 상했고, 또 진심으로 미안한 것 같았습니다.
일어서서 그녀를 안았습니다.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입술을 찾아서 빨았습니다.
그녀는 입을 벌려서 내 입술을 맞이했고
최선을 다해서 내 혀를 빨고 입술을 빨았습니다.
그녀의 허리를 안고 엉덩이를 만졌습니다.
중년으로 들어가는 잘 관리된 여성의 몸이었습니다.
내 목을 끌어안고 신음하면서 키스를 계속하던 그녀가
손을 내려 가슴을 만지고
내 자지를 옷 위로 만졌습니다.
정현씨.... 정현씨....
왜요?
정현씨.... 아....
그녀는 계속 머뭇거리며 말을 못했습니다.
그때 다시 엘리베이터 벨소리가 들렸고
인기척이 났습니다.
우리는 소파에 떨어져 앉았습니다.
남편은 들어오자마자 아내를 끌고 침대로 갔습니다.
아내의 슬립을 벗기려고 했습니다.
그녀는 다소 당황한 듯 머뭇거렸습니다.
저는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두분이서 오늘 데이트 잘 하시구요...
다음 기회에 또 뵙지요.
두 사람이 함께 당황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녀가 급히 물었습니다.
정현씨, 왜 그러세요. 무슨 기분 나쁜 일이라도....
아니요. 오늘은 하지 않기로 약속하기도 했고 충분히 즐기기고 했어요.
오늘은 그만 가구요... 이제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았으니까 준비되면 불러주세요.
인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부부는 한 주가 지나지 않아서 내가 사는 곳으로 내려왔습니다.
아니 내려와서 식사와 술을 마신 후에 나를 불렀습니다.
그녀가 워낙 내려가자고 졸라서 내려왔고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서 먼저 식사와 술을 마셨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이 어떻게 의견이 맞지 않았는지 몰랐습니다..
다만 그녀는 자꾸 오늘 이곳에서 자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일도 있고 하니 다음에 내려오자고 했습니다.
그녀는 꽤 취했습니다.
밖으로 나왔는데
내 목을 끌어안고 키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남편 앞이었습니다.
그녀를 다독거려서 차에 앉히려고 했습니다.
그녀는 막무가내로 자꾸 안겨왔습니다.
남편이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곧 시간을 내서 다시 내려오겠다고 헸습니다.
그녀를 억지로 차에 구겨 넣었습니다.
2주가 지났습니다.
이전에 만났던 호텔로 올 수 있는지 연락이 왔습니다.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다시 꽃 바구니를 하나 사들고 들어갔습니다.
이전처럼 음식과 와인과 음식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문을 열자 그녀가 목을 끌어안고 매달렸습니다.
남편이 씁쓸한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와이프가 저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어요,
정현씨, 도대체 뭘 한 거예요?
글쎄요... 제가 한 것이 없는데요... 안한 것은 있어두요....
그런가요?
자꾸 안겨드는 그녀를 떼어놓고 와인을 함께 한잔 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보고 이렇게 절제하는 남자는 처음이라며
말도 안되는 교만함을 시전했습니다.
남편도 동의했습니다.
나를 만나기 전에 시도했던 남자 혹은 남자들이 워낙 껄떡대는 바람에
다 중간에 그만두고 말았다고 했습니다.
아내가 울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현씨는 아내가 이렇게 좋아하고 매달릴 줄 몰랐다고 했습니다.
그녀 역시 자신도 마음을 잘 모르겠고
어쩼던 이번 만남은 참 좋다고 했습니다.
샤워를 하고 나왔습니다.
두 사람은 이미 준비를 마쳤고,
남편은 팬티차림으로, 그녀는 스립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녀를 사이에 두고 누웠습니다.
남편이 당부합니다.
진행하다가
우리 두 사람 중에서 한 사람이라도
no... 이제 그만 이라고 말하면 멈춰주세요.
알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서로 사랑하고 조심스러운 부부도 좋아보였습니다.
남편의 키스를 받고 있는 그녀의 가슴을 옷 위로 만졌습니다.
내 손을 부드러운 그녀의 손이 감싸왔습니다.
슬립 안으로 손을 넣었습니다.
도톰하고 예쁜 가슴이 나왔습니다.
아직도 붉은 젖꼭지에 입술을 댔습니다.
그녀의 몸이 꿈틀했습니다.
다리 사이로 손을 넣었습니다.
허벅지가 꼭 닫겨 있습니다.
귀에 숨결을 불어넣었습니다.
하얀 목을 따라 혀로 간지럽혔습니다.
가슴을 혀로 굴리면서 손에 살짝 힘을 넣었습니다.
다리가 조금씩 벌어졌습니다.
이미 습해진 다리 사이에 손을 집어넣었습니다.
이전에 봤던 팬티와 비슷한 레이스팬티를 입고 있었습니다.
팬티 위로 손을 올렸습니다.
아.... 하는 한숨섞인 신음이 흘러나왔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몸에서 자신을 떼어내고
침대 끝에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서 아내의 반응을 보고 있습니다.
그녀의 입술에 키스하며 손을 팬티 안으로 넣었습니다.
털을 관리한 듯... 앞쪽으로 털이 남아있고
보지 아래쪽에는 잘 왁싱이 되어 있습니다.
미끄덩... 하고 손가락이 그녀의 보지로 들어갔습니다.
아흑....아.... 자기야, 정현씨 손가락이 나한테 들어왔어
자기, 좋아... 다른 남자 손가락 좋아?
응...미치겠어... 좋아... 정현씨... 이 남자....
그녀는 몸을 뒤틀며 신음했습니다.
두 사람이 초대와 스와핑을 시도해보기로 합의하고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났다고 했습니다.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좀 더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되나요?
남편은 좋다고 했습니다.
그녀가 거부하거나 아파하지 않는다면 원하는대로 하되
no means no라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했습니다.
--------------------------------------------------------------------
이 썰의 시리즈 (총 2건)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4.10.25 | [펌] 한국인 부부 2 (11) |
2 | 2024.10.25 | 현재글 [펌] 한국인 부부 1 (15)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