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천약유정(天若有情) --- 002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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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천약유정(天若有情) --- 002
16동을 빠져 밖으로 나오니 한낮의 태양이 여전히 작열하며 내리 쬐고 있었다. 맑게 갠 하늘 화창한 햇빛의 정경과 방금 계단 속에서의 음탕한 장면이 선명한 대비를 형성하며 어우러졌다. 나는 출구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단지 안은 휑뎅그렁했다.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모두 휴식을 하러 들어갔을 시간이었다.
갑자기 누구인가 사람의 그림자가 16동과 17동 사이 통로를 가로질러 갔다. 비록 흘깃 본 것이지만 인상이 깊이 새겨진 것이 그 사람의 몸매가 비교적 작았기 때문이다. 머리에 번뜩이는 것이 있어 나는 즉시 그 곳으로 따라 달려갔다. 나의 행동은 지극히 빨랐지만 내가 그 통로로 달려 갔을 때 그 인영은 이미 보이지 않았다. 통로의 출구에는 양쪽 동을 사이에 두고 녹지가 조성되어 있었고 몇 가지 체육 시설이 설치되어 있었다. 끝에는 단지와 바깥을 가로지르는 담장이었다. 담장 밑을 따라 달리 두 개의 통로가 있었다. 나는 담장 모서리로 달려가 관찰을 했다. 왼쪽 통로 끝에는 다른 하나의 울타리였다. 대략 40미터 좌우의 작은 골목이 형성되어 있었다. 오른쪽 통로 입구는 다른 몇 개 동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나는 약간 멈칫하다 몸을 돌려 오른쪽으로 달려갔다. 매번 한 개 동을 지날 때 마다 각 동 사이에는 공지가 있었다. 끝까지 달려가 봤지만 어떠한 사람의 그림자도 발견할 수 없었다.
방금 몇 번을 끝까지 쫓아 달리느라 약간 숨이 찼다.
사방을 한 번 둘러봤다.
모르는 사이에 이미 단지의 문 입구 까지 달려온 것이었다.
요영 누나의 그 편의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서 있었다.
신상의 와이셔츠는 이미 땀이 온통 스며 있었다.
그 편의점 쪽으로 걸어갔다.
작은 가게 안은 텅 비어 있었다.
요영 누나를 제외하고는 기타 다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내가 들어 오는 것을 보고 요영 누나는 웃으며 인사를 했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표정이 약간 가식적이라고 느꼈다.
마치 무엇인가 숨기는 것 같았다. 오전에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그런 자연스러움이 없었다.
요영 누나는 계산대 뒤에 서있었다.
나는 캔 콜라를 하나 집어 들고 걸어서 다가갔다.
두 사람은 얼굴을 마주보고 섰다.
그녀는 상반신에 작은 잔꽃 무늬의 민소매 원피스를 걸치고 있었고 하반신은 계산대에 의해 가로막혀 보이지가 않았다.
하얗고 매끄러운 두 팔은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데 민소매 원피스가 깊이 파여져 한 쌍의 눈처럼 하얀 큰 가슴이 공기 중에 폭로되어 있었다.
그녀는 대략 164 정도의 키인데 나보다 머리 하나 정도가 꼬박 작았다.
하지만 이 정도 키면 남방 여인 중에는 이미 큰 편이었다.
비록 일부러는 아니었지만 나는 고개를 내려 수월하게 그녀의 유방을 훑어 볼 수 있었다.
눈짐작 만으로도 이 유방의 분량은 절대 작지가 않았다.
그렇지만 의복의 속박이 없음에도 뚜렷이 젖가슴 골이 하늘하늘한 얇은 옷감에 가리어 나타나 그녀의 손동작에 따라 좌우로 흔들리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민소매 원피스 위로 두 개의 뚜렷한 불룩한 부위를 볼 수 있었다.
설마 그녀는 브래지어를 차지 않은 것일까? 이 발견은 나를 약간 격동시켰다.
호흡이 자신도 모르게 거칠어졌다.
이 풍만하니 유혹적인 요영 누나가 보아하니 또 다른 알려지지 않은 일면이 있었구나!
남편의 사랑에만 목매다는 정숙한 여인이 아니었던 말인가?
요영 누나도 나의 변화를 느낀 것 같았다.
고개를 떨구고 나에게 잔돈을 건넸다.
하지만 그녀의 손 동작은 마음 급한 사람을 죽일 정도로 느렸다. 그녀의 뺨은 아주 작고 깜찍했다.
콧날 위의 몇 개 알금알금을 제외하고는 피부는 하얗고 매끈했다.
양 입술은 조금 짧았지만 아주 풍부하고 두둠했다.
한 쌍의 커다란 눈망울은 나를 감히 바로 보지 못하고 떨궈져 있는데 다만 보이는 것이 길디 긴 속눈썹이 깜박거리고 있는 것이었다.
나의 호흡하는 숨결이 그녀의 이마 위에 불어 넣어졌다.
그녀의 좁은 이마 위에는 이미 몇 가닥 땀이 흘러 뺨을 타고 내리는 것이 보였다.
가게 안은 비록 에어컨이 틀어져 있지는 않았지만 계산대 모서리에 있는 선풍기에서 바람이 불어 오고 있었으므로 그렇게까지 더울 리가 없었다. 요영 누나는 양 입술을 갑자기 오무리며 결백한 치아를 드러냈다. 아랫입술을 꼬옥 깨물었다. 양 입술의 선홍색이 마치 피가 흘러 내리는 것만 같았다.
대략 3분쯤 후 그녀는 비로서 나에게 잔돈을 거슬러 주었다.
나는 받으려 손을 내밀었다. 두 개의 손이 막 접촉하는 그 순간 요영 누나는 나의 손을 잡았다.
이 여인이 이렇게 힘주어 손을 잡으리라고는 생각치 못한 일이었다. 그녀의 그 희고 매끄럽고 부드러운 손 위의 푸른 정맥이 모두 폭발할 것만 같이 보였다.
“요영 누나! 왜 그래요? 어디가 안 좋아요? “
나는 가면 갈수록 요영 누나가 매우 이상하다고 느꼈다.
내가 두 번째로 가게에 들어선 이후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마가 낀 것 같은 것이었다.
“아… 아냐… 괘… 괜찮아… 아무 일 아냐. “
요영 누나는 마치 꿈속에서 갑자기 깨어난 듯 연망히 고개를 저어 부인하며 손을 내 손안에서 빼어 나가려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양 손이 나에게 잡혀 있어 움직일 수 없었다.
이 여인, 보아하니 누구와 논 모양이구나.
나는 약간 경박하게 그녀의 양 손을 내 손바닥 안에 놓고 마음대로 어루만졌다.
보아하니 요영 누나의 남편은 그녀를 잘 대해주는 것 같았다.
이 여인의 손은 절대로 평상시 가사 일과 가게 일로 바쁜 부인이 가꿀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반들반들하니 매끄러운 것이 희멀건 손가락 끝은 선홍색의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었다.
그녀가 이렇게 요염하리라고는 생각치 못한 일이었다.
“너… 무슨 생각이야, 날 놓지 못해? “
요영 누나는 약간 조급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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